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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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3:16을 사회복음으로 왜곡하는 “전국신학자학술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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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05년 06월호>

요한복음 3:16을 사회복음으로 왜곡하는 “전국신학자학술세미나”



전국신학자학술세미나
한세대학교 영산신학연구소와 여의도순복음교회 국제신학연구원이 공동주최로 지난 4월 14일 여의도 CCMM 빌딩 코스모홀에서 ‘요한복음 3장 16절의 구원론 이해’라는 주제로 ‘제5회 전국신학자학술세미나’를 열었다.
이 세미나에서는 요한복음 3:16의 본문을 근거로 ‘영혼구원’에 초점을 맞춰 각 교단의 신학과 목회가 발전했던 부분에서 나아가 자연과 사회를 향한 구원의 의미를 찾는 것이었다고 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한일장신대학교 구춘서 박사, 한세대학교 이기성 박사, 한신대학교 류장현 박사, 감리교신학대학교 박종천 박사, 서강대학교 하태수 박사 등이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였는데, 교계 신문들은 장로교, 순복음, 감리교, 카톨릭 등의 구원론을 새롭게 비교할 수 있는 계기였다고 평가했다(크리스챤신문, 2005년 4월 25일, 15면).

세미나 개최 배경
이미 이 세미나의 주제를 보면 알겠지만, 이 세미나는 단순히 각 교단의 구원론을 비교하여 서로 이해하자고 해서 열린 것이 아니다. 사실 이번 세미나는 조용기 목사의 목회방향전환을 위한 토대 마련을 위한 신학화 작업이었다. (조목사의 최근 동향은 본지 157,158호를 참조하라.) 또한 이 세미나의 개최 배경은 조목사의 부인인 한세대 김성혜 총장의 인사말에서 알 수 있다. “이미 구원받은 성도가 아직 구원받지 못한 채 탄식하며 함께 고통하는 자연과 사회 속에서 살아야 한다는 이 안타까운 현실 앞에서 우리는 구원이란 무엇인가 다시금 질문하지 않을 수 없다”(순복음신문, 4월 25일, 8면).
한세대 이기성 교수도 “조용기 목사는 이제 세상의 개념을 근본적으로 확장시켜서 포괄적으로 재해석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이때 코스모스(세상)는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물의 총체와 창조된 전 질서와 특별한 땅을 가리킨다”고 말했다(기독교신문, 4월 24일, 10면). 즉 조목사의 새로운 목회방향, 곧 삼중축복의 복음 - 순복음을 전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제 사회구원과 자연구원에 주력할 것이니, 이를 위한 신학적 토대를 만들기 위해 이 세미나가 개최된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이해가 타 교단들과도 공유되기를 바랐던 것이다.

세미나의 토의내용
먼저 한일장신대 구춘서 박사는 요한복음 3:16에 대해서 전통적이며 기본적인 이해를 말했다. 그는 요한복음 3:16을 성경 66권의 압축적 내용이라고 소개하면서 “가장 기본적인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선물로 주시는 믿음을 통해 구원을 얻는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인구원”의 관점에서 요한복음 3:16을 연구했다는 한세대 이기성 박사는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으로 집약된 순복음의 신학을 토대로 설명했다. 이박사는 “삼중축복의 3가지 개념인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은 전방위적으로 철저하게 인간 중심적이요, 인간 지향적인 측면이 강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바로 전인구원적, 즉 교회만이 아닌 사회와 자연을 향한 그리스도의 구원의 실현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그의 입장은 조목사의 변화된 사역 방향을 대변한 것이기도 하다.
오후 발제를 맡았던 한신대 류장현 박사는 “민중신학의 구원론은 영혼구원론, 전인구원론, 사회구원론을 포괄하는 통전적 구원론으로 세상구원을 목표로 한다”며 “불완전한 구원론은 죽음에서의 해방, 자연의 해방, 종교의 해방까지도 포함하는 우주적 구원론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생태학적 차원에서 구원론을 해석했다고 하는 감신대의 박종천 박사의 의견을 들어보자. “복음주의 구원론에서 주장하듯이 하나님의 원수된 인간 세상을 위해 자기를 비워 종의 형상으로 오신 그리스도의 은혜는 오늘날 에큐메니칼 생명 신학의 생태학적 죄론과 구원론의 맥락에서 바라봐야 한다”(크리스챤신문, 4월 25일, 15면).
올바른 판단을 위해 요한복음 3:16을 살펴보고 이 말씀 안에 이들이 뽑아낸 이러한 이론이 담겨져 있는지 찾아보자!

요한복음 3장 16절의 바른 의미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그의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바른 성경을 성령님의 조명과 하나님의 지혜를 간구하며 묵상하는 독자라면 누구나 어떤 신학자의 설명이나 전문적인 주석이나 여느 교단 교리의 도움이 없어도 이 말씀의 진리와 은혜와 아름다움에 감동하고 놀라워할 것이다. 이들은 왜 변함없는 성경 말씀을 자신들의 입장 전환에 따라 달리 해석하고자 하는 것인가? 스스로 하나님의 말씀을 이렇게 혹은 저렇게 왜곡할 자격이나 권세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첫째,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이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조목사와 그 아래 모인 이들, 소위 신학자들은 본문의 『세상』이 죄인들뿐만 아니라 죄인들이 이루는 사회와 물리적인 지구까지 포함한다고 해석한다는 것이다. 요한복음에서 『세상』이란 단어는 약 81회 사용되며, 그 의미는 문맥에 따라 다르다. 그러나 이 구절에서의 의미는 문맥을 살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16절을 포함한 문단을 읽어 보라!(요 3:16,17) 그리고 전후 문단도 살펴보라!(요 3:14,15,18-21) 그러면 성령께서 문맥을 통해서 주시는 조명으로 그 의미를 깨달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면 『세상』은 무엇을 가리키는 말인가? 『세상』은 하나님의 심판 앞에 놓여 있는 멸망하는 사람들, 곧 죄인들을 말한다. 하나님의 관심 대상은 사람들이며 하나님께서는 죄인들이 독생자를 믿음으로 그분께 나아오길 원하신다. 이 세상 사회와 제도 혹은 자연은 하나님의 독생자를 믿을 수도 없고 빛으로 나아오거나 진리를 행할 수도 없다. 그러므로 본문의 『세상』은 땅 위의 죄인들을 말한다. 신학자들의 추측이나 억설은 불필요하다.

둘째, 하나님의 해결책은 무엇인가? 『그의 독생자를 주셨으니』 멸망을 향해 걸어가며 소망 없고 하나님도 없는 죄인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해결책은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시다(행 4:12). 사회구원, 자연구원 따위가 인간을 죄에서 구원하거나 더 나아가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이룰 수 있었다면 우리 주께서 친히 지상 사역 기간 동안에 그렇게 하시지 않았겠는가? 그러나 우리 주님은 물론이요 모든 사도들 또한 사회구원이나 자연구원에 참여한 적이 없으니 조목사와 이들 신학자들은 한번 찾아보라!

셋째, 하나님은 무엇에서의 구원을 말씀하시는가? 『이는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멸망하지 않고』 그리스도인은 극명하고 절박한 현실을 매일 보고 듣는다. 곧 죄인들의 멸망이다. 이 멸망을 생생하게 느끼기 원하는가? 지옥에 떨어진 부자의 고통에 찬 절규를 들어보라.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고통을 받고 있나이다』(눅 16:24). 그리고 요한계시록에서 죄인들의 비참한 결말을 목도하라.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가증스런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마술하는 자들과 우상 숭배하는 자들과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이 타는 못에 참여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계 21:8).

넷째, 하나님께서 주시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신 이유는 우리의 죄와 그 형벌을 제거하고(요 1:29; 3:36), 그분을 믿는 사람 누구에게나 그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생명을 나눠 주시기 위함이다(요 10:18; 12:24; 17:2,3, 요일 5:20). 악하고 타락하고 부패한 세상이 영원히 지속되거나, 현재의 자연을 영원토록 보존하기 위함이 아니다. 의의 왕이자 화평의 왕이 다스리시는 의로운 왕국과 하나님의 축복으로 회복되는 자연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은 따로 있다. 십자가 위에 독생자를 못박으신 하나님의 목적을 보라!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의 지식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더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과 자연을 유지하는 것과 그들의 벌레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않는 지옥에서 죄인을 구출하는 것 중 어느 것이 막중한 하나님의 일인가?(막 9:44)
빵을 주며 사람들의 안락과 편의를 도모하며 잠시 있다가 사라질 세상의 사회악을 바로잡는 것과, 거대한 불타는 용광로와 같은 지옥에서 죄인의 혼을 구원하며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광과 유업을 얻게 하는 것 중 어느 것이 중요한가?(행 26:16-18)
왜 주 예수 그리스도의 거친 십자가 외에 다른 것으로 세상에게 호소하려고 하는가? 죄인들의 죄를 위해 기꺼이 지셨던 그 십자가가 부끄러운가?(고전 1:18, 롬 1:16)

사회복음을 주창하는 이유
사회구원, 자연구원, 민중신학 등은 모두 넓은 의미에서 “사회복음”이라 규정할 수 있다. 그리고 사회복음은 저주받은 다른 복음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이처럼 요한복음 3:16의 의미가 자명한데도 이들이 “사회구원,” “자연구원,” “세상구원,” “민중신학”을 뽑아내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와 같이 “사회구원”에 주력할 것이라고 천명하면서도 이기성 교수에 따르면 조목사는 “먼저 복음을 통해 인간이 변화돼야 이 변화된 인간으로 인해 새로운 사회제도가 가능하다는 영혼 구원의 절대적 우선성을 천명한다.”는 입장이다(기독교연합신문, 4월 24일, 6면). 실제로 조목사와 그의 교회가 거리에서 담대하게 설교하고 집집마다 방문하여 순수한 복음을 전하지 않으므로, “영혼구원”을 우선시한다는 것도 보수주의적인 인상을 남기기 위한 말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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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의 신』은 마귀이며(고후 4:4), 그 구성원은 『불순종의 자녀들』이요 『진노의 자녀』인 죄인들이다(엡 2:2,3). 세상은 영원히 불타는 지옥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과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거부하며 싫어한다. 그래서 조목사와 “전국신학자학술세미나”는 성경적인 그리스도인의 신앙을 저버리고 세상의 환심을 사서 세상과 더 화합하고 일치하기 원하는 것이다. 조목사와 이들을 관장하여 더욱더 하나님의 진리에서 멀어지게 하는 것은 미혹의 영이다. 그리고 멸망의 아들 적그리스도는 이 세상을 사랑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생각하는 척하는 박애주의자임도 알라!(요 12:4,5)

조목사의 무리와 성경대로 믿는 그리스도인들을 둘로 나누는 성경 구절들이 있다. 『내가 그들에게 아버지의 말씀을 주었더니 세상이 그들을 미워하였나이다.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한 것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옵니다』(요 17:14). 『세상도, 세상에 있는 것들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를 사랑함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요일 2:15). 『주께서는 우리의 죄들로 인하여 자신을 주셨으니 이는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의 뜻에 따라 이 악한 현 세상에서 우리를 구원하시려 함이라』(갈 1:4).
조목사는 죄인들의 사회와 그들의 세상의 구원을 믿고 자신의 교세를 확장하려 하고, 우리는 세상으로부터 죄인들의 구원을 믿고 매일 거리에서 이 은혜의 복음을 전한다. 그러면 누가 요한복음 3:16의 참된 의미를 아는 자인가? 식견이 있는 독자라면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서 조목사와 우리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 사이를 판단하라! 그리고 독자 또한 진리를 행하라!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그의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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