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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인은 어떻게 태어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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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0년 05월호>
『한 사람의 불순종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죄인이 된 것같이 한 사람의 순종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롬 5:19).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에 대한 주님의 결심을 들은 아브라함은 주님께 항의했다. "주께서 악인들과 함께 의인들을 멸하시려 하시나이까?"를 앞세워 자기 조카 롯과 그 가족을 살리려고 애를 썼다. 소돔은 사해 밑에 위치한 성읍이었는데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로 꽉 차 있어 동성연애가 사회 전반을 휩쓴 저주의 도성이었다.
하나님께서 이 성읍을 보셨을 때 보존해야 할 가치가 없는 시궁창 같은 곳이었기에 주님은 소돔과 고모라에 유황불을 내려 멸망시키기로 결심하시고 그것을 아브라함에게 알게 하셨다. 그때 아브라함은 악인들과 함께 의인들도 멸하시느냐며 주님께 항의했었다. 만일 의인 오십 명이 있다면 그래도 멸망시키시겠느냐고 물었을 때 주님께서는 의인 50명을 찾는다면 그들을 위하여 모든 곳을 남겨 두리라고 말씀하셨다. 아브라함은 자신이 없었던지 50명에서 45명으로, 45명에서 40명으로, 또 다시 40명에서 30명으로, 그 다음엔 20명으로, 마지막으로 거기서 10명을 찾으시면 어떻게 하시겠느냐고 물었다. 자애로우신 주님께서는 『"내가 열 명을 위하여 멸하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셨다(창 18:23-33).
의인이 열 명도 없는 소돔은 하나님의 심판을 모면하지 못하고 심판을 받아 황폐하게 되었고 롯의 가족들, 즉 아내, 결혼한 두 딸과 사위들, 시집가지 않은 두 딸, 이렇게 전 가족 여덟 명 중 롯과 두 딸을 제외한 다섯 명은 소돔 시민들과 함께 죽었다.
그들의 생전에 롯은 하나님의 엄중함을 안 사람으로서, 성읍의 장로들 앞에서 불법과 부정, 부도덕하고 파렴치하며 범죄와 성적 타락이 고조에 달하면 불의를 용납하지 않으시는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것이라고 말했지만 그들은 듣지 않았다. 그런 사회 풍조 하에서 롯이 그의 두 사위들에게 동일한 경고를 했지만, 그들은 롯이 농담하는 줄로 여겼다(창 19:14).
절대 다수와 사회 전반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모두가 자기들 좋을 대로 하고 살고 있었을 때 그곳에 주님을 섬긴다며 회당을 지어놓고 사람들을 갖가지 형태로 유혹하여 끌어들여 놓고 성공했다고 자랑하며, 하나님의 말씀과 어긋나는 이상한 행위들을 하면서 하나님으로부터 특별한 은사를 받았다고 하는 무리들이 없었겠는가? 빛은 언제나 있었지만 항상 빛을 가리는 무리들이 있어 어두움을 조장하지 않던가!
롯은 그런 사회 환경 속에서 타락과 변절을 개탄하며 외롭게 기도했었을 것이다. 주님께서는 그의 마음속에 내재한 주님을 두려워함과 사랑함을 높이 평가하여 그를 의로운 롯이라고 부르셨다. 『또 사악한 자들의 음란한 행실로 인하여 고통당하는 의로운 롯을 건져내셨으니』(벧후 2:7). 의인 열 명이 없어 유황불로 심판을 받은 소돔에서 어쩌면 롯은 유일하게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알았던 사람이었을 것이다.
노아가 하나님의 심판이 있을 것을 알고 방주를 지으며 120년 동안 심판이 닥칠 것이라고 전파했을 때,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장가가고, 시집가며 오늘날 우리 사회와 똑같이 살았었다. 노아가 홍수로부터 구해낸 사람은 겨우 8명이었고 그것도 그의 아내와 세 아들과 세 며느리가 전부였던 것이다. 『방주에서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은 사람이 몇 명뿐이니 곧 여덟 혼들이라』(벧전 3:20).
B.C. 610년경 선지자 예레미야와 에스겔은 유다 민족이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함으로 인해 민족 전체가 바빌론으로 포로로 잡혀가는 유사이래 없었던 민족적 비극을 겪어야 했다. 당시 이스라엘은 북왕국 이스라엘과 남왕국 유다로 나뉘어져 있었다. 북왕국 이스라엘은 열한 지파가 B.C. 722년에 앗시리아로 잡혀갔었고 이제 유다 지파만 바빌론으로 잡혀가게 되었지만, 사실은 "이스라엘"이라는 한 민족과 국가가 그런 모습으로 패망했던 것이다.
당시 선지자 예레미야도 예루살렘을 멸망시키시겠다는 하나님의 결심을 보고 악인들과 함께 의인들도 멸하시려 하느냐고 주님께 항의했었을 것이다.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만일 너희가 한 사람이라도 찾을 수 있다면, 공의를 행하고 진리를 구하는 누군가가 있다면 내가 그 성읍을 용서하리라고 말씀하신 것을 보라.
『너희는 예루살렘의 거리를 여기저기 달려서 이제 보고 알며, 거기 넓은 곳에서 찾으라. 만일 너희가 한 사람이라도 찾을 수 있다면, 공의를 행하고 진리를 구하는 누군가가 있다면, 내가 그 성읍을 용서하리라. 그들이 말하기를 "주께서 살아 계시거니와" 할지라도 진실로 그들은 거짓되이 맹세하는도다. 오 주여, 주의 눈이 진실에 있지 않나이까? 주께서 그들을 치셨을지라도 그들이 슬퍼하지 아니하였으며 주께서 그들을 소멸시켰을지라도 그들이 바로잡히기를 거부했나이다. 그들은 그들의 얼굴들을 바위보다도 더 굳게하여 돌아오기를 거부했나이다. 그러므로 내가 말하기를 "이들은 분명히 비천하고 그들은 어리석나니 이는 그들이 주의 길도 자기 하나님의 심판도 알지 못함이라." 하였느니라. 내가 위대한 사람들에게 가서 그들에게 말하리니 이는 그들이 주의 길과 자기 하나님의 심판을 알았음이라. 그러나 이들도 다 같이 그 멍에를 꺾고 그 결박들을 부수었도다』(렘 5:1-5).
주님께서는 한 민족을 이방인의 나라에 70년간 포로 되게 하시는 결의를 실행하기에 앞서 공의를 행하고 진리를 구하는 누군가가 있다면, 한 사람이라도 찾을 수 있다면 그 성읍을 용서하시겠다고 말씀하셨다. 한 나라를 외적의 침략으로부터 구해 낼 수 있는 것은 경제강국이나 강한 군대와 무기, 올림픽 메달을 많이 따오고,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문학가, 예술가, 음악인이 아니라 주를 두려워하고 그분을 첫째로 사랑하는 성도들, 즉 주님으로부터 그 믿음을 인정받고 신실한 섬김을 칭찬받는 의로운 성도들이 많아야만 가능한 것이다. 앗시리아 군대가 유다를 침공하러 왔을 때 하나님의 천사 한 명이 하룻밤 사이에 앗시리아 군 185,000명을 죽였던 것을 안다면 주님께 인정받는 믿음을 지닌 성도의 기도가 그 나라를 지키는 하나님의 군대인 것을 알아야 한다.
구원받지 못한 믿음 없는 수백만, 아니, 수천만 명의 교인들이 위기에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주가 이같이 말하노니 현명한 자는 자기 지혜를 자랑하지 말며 용사는 자기 힘을 자랑하지 말고 부자는 자기의 부를 자랑하지 말라. 그러나 자랑하는 자는 이것을 자랑할지니 그가 깨달아 나를 알아서 내가 이 땅에서 자애와 공의와 의를 행사하는 주임을 아는 것이라. 이는 내가 이 일들을 기뻐함이라. 주가 말하노라』(렘 9:23,24).
성경대로 믿는다는 말이 무슨 뜻인가? 왜 성경대로 믿어야 하는가? 성경대로 믿지 않고 딴짓하는 자들이 판단을 받는 일이 왜 생겨나는가? 바른 성경이 없어도 진리의 지식을 깨우칠 수 있고, 영적으로 잘 성장할 수 있다면 바른 성경의 중요성을 강조한 사람들이 정신나간 사람들 아니겠는가? 성경이라고 불리는 책 하나만 있으면 됐지 읽지도 않고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도 않는 그 책을 거듭나지도 않은 사람들이 왜 중요시 여기겠는가?
인류 역사를 통관해 볼 때 경제대국, 군사대국, 자원대국, 운동대국, 음악, 영화, 예술, 문학의 거장들, 의학, 약학, 학문 분야 등에서 노벨상 수상자들이 수십 명, 혹은 수백 명씩 배출된다 해도 그것들로 해결 볼 수 없는 일들이 있다. 국가 연합체인 UN이나 종교의 권위를 내세운 바티칸도 할 수 없는 문제들이 있다.
종교적 대립과 갈등, 전쟁들, 자연 재해들과 대형 사고들(지진, 해일, 쓰나미, 폭풍, 회오리 바람, 홍수, 폭설, 화재, 가뭄), 기아와 빈곤, 도덕적 타락과 범죄, 치명적 질병들, 죽음 등은 인간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다. 인간의 능력과 지혜로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이 있음을 알기에 인간이 초자연적인 능력과 지혜를 가진 하나님을 찾는 것이 아닌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들이 어디서 그런 지혜와 지식을 얻을 수 있어 주님을 온전히 섬길 수 있겠는가? 주 하나님을 첫째로 사랑하지 않고 자기 교회를 첫째로 사랑하는 자들이 주 예수 그리스도와 무슨 관계를 맺을 수 있겠는가? 바른 성경을 거부한 자들이 하나님을 알 수 있다는 고백을 했을 때, 그의 고백이 진심이라고 인정하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시겠는가?
『내 백성이 지식의 부족으로 멸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거부하였으므로 나도 또한 너를 거부하리니』(호 4:6)라고 말씀하신 분은 하나님이시다. 그분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가 그분의 말씀을 지켜 행하겠는가?
의인은 종교적인 풍토에서 탄생하지 않는다. 말씀의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한 자가 말씀을 공들여 공부할 의욕을 가질 리도 없고, 존중할 리도 없다. 말씀을 모르는 자가 거듭나지 못한 것은 뻔한 이치이다. 거듭나지 못한 자가 복음을 전할 리도 없다.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자가 없는 상태에서 복음이 확산되리라고 기대하는 것은 썩은 씨앗을 심어 놓고 싹이 나기를 기다리는 바보 농부와 같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은 쓸데없는 일을 하느라고 부산한 교회를 세우시려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이 아니라 교회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하나님의 일이 무엇인가? 『이것이 하나님의 일이니, 즉 그분이 보내신 이를 너희가 믿는 것이라』(요 6:29).
주님께서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신 목적이 무엇인가? 『나는 의인들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들을 회개에 이르게 하려고 왔노라』(눅 5:32).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아이처럼 영접하지 않는 자는 결코 그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막 10:15).
복음 전파가 왜 중요한가? 복음을 믿고 받아들이면 의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죄를 알지도 못하는 그를 우리를 위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고후 5:21).
십자가는 교회의 표식이 아니며 묘지의 표식도 아니고 인류의 죄를 제거하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못박은 형틀이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피를 믿는 믿음을 통하여 그를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 가운데서 이전에 지은 죄들을 사하심으로 인하여 그의 의를 선포하려 하심이요, 곧 이때에 자기의 의를 선포하심은 자신도 의롭게 되시고 또한 예수를 믿는 자도 의롭다 하려 하심이니라』(롬 3:25,26).
아브라함은 롯을 살리기 위해 하나님께 항변했을 때 『의인을 악인과 같이 여기는 것도 주께서는 멀리하옵소서.』라고 말씀드리면서 『온 땅의 심판자께서 의를 행치 않으시려나이까?』라고 했다(창 18:25). 하나님께서 그의 항변을 들으시고 의인 10명만 있으면 소돔을 멸하지 않겠다고 동의해 주셨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은 하나님께서 아무런 까닭도 없이 죄인인 당신을 구원해 주신다면 하나님 자신이 죄를 짓게 된다는 사실을 모르는가? 주님께서는 그 문제를 해결하셨는데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내려오셔서(딤전 3:16), 당신과 똑같은 상황에서 의롭고 완벽한 삶을 사시고(어쩌면 더 열악한 환경 속에서) 그 인생을 당신의 죄 많은 인생과 바꿔치기하신 것이다.
성경을 모르면 당신은 절대로 이 점을 알 수 없으며 <개역성경>을 쓰는 거듭나지 않은 설교자는 절대로 이 점을 가르칠 수 없어, 당신이 기분으로는 거듭나서 의인인 체해도 독보리나 쭉정이로 남아 있다가 죽으면 지옥으로 가게 되는 것이다.
한 명의 의인이 태어나게 하시려고 주님이 죽으셨다는 사실을 안다면 복음을 소홀히 하거나 멸시한 자들이 어떻게 의인이 될 수 있겠는가?
『한 사람의 불순종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죄인이 된 것같이 한 사람의 순종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롬 5:19). 『그리스도께서도 죄들로 인하여 한 번 고난을 받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육신으로는 죽임을 당하셨으나 성령에 의하여 살림을 받으심으로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하려 하심이라』(벧전 3:18).
태어나지 않은 아기가 어떻게 자랄 수 있겠는가? 구원은 성경 없이도 받을 수 있지만 성장은 바른 성경 없이는 불가능하다. 거듭났지만 아직 성장하지 않았다면 비정상아로 남아 있어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없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형식적으로 전하면서 구원을 빙자하여 사람들을 많이 모으면 성공한 목회라고 이름지은 자들이 누구인가?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이라고 부를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런 일들을 백 년을 한다 해도 한 명의 의인도 탄생시킬 수 없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진리와 무관한 일을 하나님의 일인 양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종이 아니라 모두 마귀의 하수인들이다. 『우리가 진리를 거슬러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오직 진리를 위해서만 할 수 있느니라』(고후 13:8).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