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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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의 징조 “동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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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0년 05월호>

옛날에는 “무지개”가 그것을 보는 이들에게 미소를 머금게 하는 신비한 현상이었다. 동화책에서뿐만 아니라 현실 세계에서도 그러했다. 영어권에서는 “There is a pot of gold at the end of the rainbow.”라는 말을 쓰는데, “무지개 끝에는 금 단지가 있다.”(“결국 좋은 일이 있을 거예요.”)라는 뜻이다. “무지개 끝”이라면 손으로 잡을 수 없는 매우 막연한 장소이므로, 무지개 끝에 있는 금 단지는 사람이 이루고 싶어 하는 꿈과 성공을 상징한다. 물론 이것은 피나는 노력, 그러나 무지개처럼 아름다운 노력이 있어야 손에 쥘 수 있는 꿈이다. 이로 인해 사람들 사이에서 무지개는 각고의 노력 끝에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도록 하는 상징으로 통하기도 했는데, 지금도 여전히 그러할까?


필자가 오래전에 필리핀에서 바라본 초대형 무지개는 어지간한 초고층 건물에도 견줄 수 있는 높이였다. 살면서 그런 무지개를 볼 수 있으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는데, 광활한 대지에 둥그스름하게 솟아오른 산과 같던 그 무지개는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날 만큼 그 감동의 여운이 쉽게 가시지 않는다. 이처럼 무지개는 감성과 상상에 자극을 주는 현상이지만, 지금은 “동성애”의 상징이 되었다. 무지개 색깔이 들어간 옷이나 우산을 집어 들려고 하면 왠지 꺼림칙하고 그런 차림을 한 사람을 “혹시나” 하는 눈빛으로 바라보게 된다. 동성연애자들은 왜 무지개를 그런 구역질나는 짓의 상징으로 사용하는가? 1978년 샌프란시스코에 살던 한 동성애 인권 운동가가 “게이 사회”를 나타낼 수 있는 상징을 길버트 베이커라는 화가에게 요청하자, 화가는 게이 사회의 다양성을 표현하기 위해 올림픽 오륜기에서 힌트를 얻어 여덟 가지 색(분홍, 빨강, 주황, 노랑, 녹색, 파랑, 남색, 보라)의 깃발을 제작했다고 한다. 하지만 당시 분홍색은 상업적으로 시판되지 않았기에 일곱 색깔로 정했으며, 그래서 오늘날 일곱 색깔 무지개가 동성애자들의 상징이 되어 버렸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꿈과 같던 무지개를 오물 같은 자들이 무참히 더럽힌 것이다.


성경에서 무지개는 창세기, 에스겔, 요한계시록 이상 세 권의 책에만 등장한다. “창세기”에서는 다시는 노아의 홍수와 같은 큰물로 심판하지 않으실 것이라는 “언약의 표”로 무지개를 언급하셨다. 『내가 구름 속에 내 무지개를 두노니 그것이 나와 땅과의 언약의 표가 되리라. 내가 구름을 가져와 땅을 덮을 때, 무지개가 구름 속에 보이면 내가 나와 너희와 모든 육체를 가진 모든 생물 사이에 맺은 내 언약을 기억하리니, 다시는 물들이 모든 육체를 멸망시키는 홍수가 되지 않을 것이라. 무지개가 구름 속에 있으리니, 내가 그것을 보고 하나님과 땅 위에 있는 모든 육체를 가진 모든 생물 사이의 영원한 언약을 기억하리라.” 하시더라』(창 9:13-16). 하나님께서는 『내 무지개』(13절)라고 말씀하셨다. 무지개는 주님의 것이며, 아무도 그것을 자신의 영광을 위해 취할 수 없다. “에스겔”에서는 1:28에서 보좌에 앉아 계신 분의 주위에 번져 가는 광채의 모양을 무지개로 묘사하고 있는데, 1장 전체가 『북쪽에서 회오리바람과 큰 구름과 불덩어리가 나오는』(4절)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다루고 있기에 그 역시 재림과 관련이 있다. 『비 오는 날 구름 속에 있는 무지개의 모양처럼 그 주위의 광채의 모양도 그러하더라. 이것은 주의 영광과 같은 모양이더라. 내가 그것을 보았을 때 엎드렸으며 말씀하시는 한 분의 음성을 들었더라』(겔 1:28). 여기서 무지개는 보좌 주위의 광채의 모양이요, 주의 영광과 같은 모양으로 언급된다. 특히 『비 오는 날 구름 속에 있는 무지개』라는 표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성경에서 “비” 또는 “비 오는 날”이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용서와 자비를 나타내기 때문이다(삼하 23:4, 욜 2:23, 호 6:3). 즉 『비 오는 날 구름 속에 있는 무지개』라는 표현은 재림 때의 이스라엘의 회복과 관련된 매우 의미심장한 말씀인 것이다. 마지막으로 “요한계시록”에서는 하나님의 보좌를 두른 무지개가 에메랄드같이 보인다고 말씀한다. 『앉으신 분의 용모가 벽옥과 홍보석 같으며, 그 보좌를 두른 무지개는 에메랄드같이 보이더라』(계 4:3). 10장에서는 “힘센 천사”로 언급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머리에 무지개가 있음을 계시하고 있다. 『내가 보니, 다른 힘센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데, 구름으로 옷입고 머리에 무지개가 있으며, 얼굴은 해와 같고 그의 발은 불 기둥 같더라』(계 10:1). 이처럼 “무지개”는 성경에서 하나님의 신성한 언약과, 보좌 주위의 영원한 영광과, 예수 그리스도의 머리에서 발산되는 찬란하고 아름다운 영광과 관련이 있다. 무지개는 전적으로 주님의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무지개를 사악한 동성연애자들이 그들의 상징으로 가져다 쓴다는 것은 신성 모독이 아닐 수 없으며 그 모든 일의 배후에는 분명 사탄이 있는 것이다.


사탄은 셋째 하늘에서 쫓겨나기 직전 다음과 같은 사악한 야망을 품었다. 『내가 하늘에 올라가서 내가 내 보좌를 하나님의 별들보다 높일 것이요, 내가 또한 북편에 있는 회중의 산 위에 앉으리라. 내가 구름들의 높은 곳들 위로 올라가, 내가 지극히 높으신 분같이 되리라』(사 14:13,14). 루시퍼가 원했던 것은 하나님의 보좌를 자신의 보좌로 대체하여 그곳에 앉는 것이었다. 보좌를 덮는 그룹으로서(겔 28:14) 그가 위에서 내려다본 하나님의 보좌는 에메랄드 같은 무지갯빛 영광이 그 주위를 찬란하게 두르는 매우 영광스러운 자리였다. 천사들은 그곳에 앉아 계신 하나님을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라고 찬양하면서 그분께 영광을 돌렸는데, 루시퍼는 하나님께서 자신보다 높임을 받으시는 것을 극도로 시기했던 것이다. 루시퍼는 자신의 몸이 『모든 귀한 돌인 홍보석과 황옥과 금강석과 녹보석과 얼룩마노와 벽옥과 사파이어와 에메랄드와 홍옥과 금으로 덮여 있었고』(겔 28:13) 자기의 이름 “루시퍼”(빛을 나르는 자)에 걸맞은 광채를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감사하지 않았으며, 무지갯빛 주의 영광이 찬란하게 빛나는, 그 찬양받는 보좌만을 몹시 탐냈던 것이다.


주님께서는 그분의 보좌와 그 영광을 탐낸 루시퍼에 대해 『그러나 너는 지옥까지 끌어내려질 것이요, 구렁의 사면에까지 끌어내려지리라.』(사 14:15)라고 말씀하셨는데, 이어지는 구절에서는 곧바로 “적그리스도”에게 내려지는 심판을 다루고 있다. 『너를 보는 자들이 너를 자세히 살펴보고 숙고하여 말하기를 “이 자가 땅을 떨게 하고, 왕국들을 진동시켰으며, 또 세상을 광야같이 만들었고, 그 성읍들을 멸망시켰으며, 그의 갇힌 자들의 집을 열어 주지 않았던 그 사람이냐?” 하리라』(사 14:16,17). 지옥에 있는 자들이 루시퍼를 보고 『이 자가... 그 사람이냐?』라고 묻고 있는데, 이것은 루시퍼 곧 사탄이 사람으로 육화되어 나타난 적그리스도를 언급하는 것이며, 이 점은 사탄과 적그리스도가 일체임을 보여 주고 있다. 대환란 때 적그리스도는 “한 사람”으로 등장한다. 『지혜가 여기에 있으니 지각이 있는 자는 그 짐승의 숫자를 헤아려 보라. 그것은 한 사람의 숫자이니, 그의 숫자는 육백육십육이니라』(계 13:18). 적그리스도는 대환란 때 땅을 떨게 하고 왕국들을 진동시키며 세상을 광야처럼 황폐하게 만들고 성읍들을 멸망시키고 누군가를 붙잡으면 집에 가둬 놓고 풀어 주지 않을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면 그가 가둬 놓은 성도들을 풀어 주는 일을 하실 것인데, 이는 감옥에서 해방시키는 것이 주님께서 펼치시는 사역임을 감안할 때(사 49:9; 61:1) 이 점은 더욱 분명해진다.

적그리스도가 이 땅에 나타나면 위에 언급된 일들 외에도 그가 하는 일들이 더 있을 것인데, 그중 하나가 바로 이것이다. 『또 그는 자기 조상들의 하나님이나 여자들의 원하는 바를 개의치 않으며 또 아무 신도 개의치 아니할 것이니, 이는 그가 모든 것보다 자신을 높일 것임이라』(단 11:37). 『자기 조상들의 하나님』은 적그리스도가 “유대인”일 것임을 보여 주고 있다. 이 유대인은 『자기 조상들의 하나님』이 원하는 것을 개의치 않을 것이고, 또한 『여자들의 원하는 바를 개의치』 않을 것이라고 성경은 말씀한다. 그가 하나님은 물론 아무 신도 개의치 않는 이유는 『하나님이라고 불리는 모든 것과 숭배받는 대상 위에 자신을』(살후 2:4) 높일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가 “여자들의 원하는 바를 개의치 않는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그것은 바로 적그리스도가 “동성연애자”라는 사실을 계시해 준다.


요한계시록 13:2에서 묘사되는 적그리스도의 모습을 보면 그의 “동성연애자”로서의 성향을 읽을 수 있다. 『또 내가 본 그 짐승은 표범과 같고, 발은 곰의 발 같고,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계 13:2). “표범”은 흰색의 배(야펫족), 노랗고 갈색이 도는 피부(셈족), 검은 점들(함족)을 갖고 있다(“인종 통합”). 요한계시록 13장의 이 첫 번째 짐승은 외양이 표범 같지만 곰의 발(러시아와 같은 “공산주의”)로 움직이고, 사자의 입(영국의 “영어”)을 가진 “복합 짐승”으로 등장한다. 적그리스도의 이런 면들은 그의 “다양성”을 보여 주는데, 이 동성연애자가 등장하면 “차별 없는 세상”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워 문화적인 다양성을 인정함은 물론, “성적인 다양성”도 전면에 들고 나와 쾌락에 미쳐 버린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오늘날 “성”에 관해 돌고 도는 말들은 “여성애, 남성애, 동성애, 이성애, 양성애, 무성애, 범성애, 다성애, 독점연애, 다자연애” 등이 있는데, 적그리스도는 이 모든 다양성을 수용하는 전 세계인의 통치자가 될 것이다. 적그리스도가 동성연애자로 등장하여 동성애를 보편적인 것으로 승인할 때 그의 주변에 나부낄 “무지개” 깃발들은 그의 영광이 될 것이다. 『지극히 높으신 분』(사 14:14)의 무지개 영광을 탐냈던 사탄이 육화하여 적그리스도가 되고, 그가 전 세계 성적 변태들에게 환영받는 통치자가 될 때, 그가 가는 곳마다 하늘에 펄럭일 무지개는 그의 영광이 되지 않겠나 하는 것이다.


매년 6월이면 “퀴어 퍼레이드”(Queer Parade) 또는 “프라이드 퍼레이드”(Pride Parade)라고 불리는 축제가 열리는데, 이것은 각국의 동성연애자,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등 성소수자들이 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권리를 인정받기 위해 벌이는 행진으로 알려져 있다. “퀴어”(queer)는 본래 “이상한,” “색다른” 등을 나타내는 단어인데, 오늘날에는 각종 성소수자들을 포괄하는 단어로 사용된다. “프라이드”(pride)는 성소수자들이 세상에서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해 자긍심을 갖겠다는 매우 당돌한 표현이다. 대환란 때는 성소수자들이 “성다수자”가 될 것이고, “동성연애자”를 그들의 왕으로 삼은 것에 대하여 눈물 나는 자긍심을 느끼기까지 할 것이다. 그들의 “프라이드 축제”(Pride Festival)에 적그리스도의 “말하는 형상”(계 13:15)이 등장하면 그 주변에는 무지개 깃발들이 전 세계적으로 수없이 나부낄 터인데, 사탄이 이것을 자신의 영광으로 취할 것은 불을 보듯 빤한 일이다. 그때가 되면 하나님의 도성 예루살렘은 세상의 그 어떤 곳보다도 “퀴어의 난장판”이 될 것이고, 그곳 환란 성전의 지성소에 앉은 자칭 하나님은 분명 그 축제의 왕이 될 것이다. 그때의 예루살렘을 성경은 『영적으로는 소돔과 이집트라고 부르며 우리 주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신 곳이라.』(계 11:8)라고 말씀한다. 대환란 때 영적으로 “소돔”이라고 불릴 예루살렘은, 저 옛날 소돔의 동성연애자들의 후손들, 곧 『주 앞에 극심한 죄인들』(창 13:13)이 전 세계에서 몰려들어 적그리스도를 찬양하는 세계의 중심지가 될 것이다. 이를 지켜본 환란 성도들은 예루살렘에서 벌어지는 가증한 짓들로 인해 탄식하며 울부짖을 것이고(겔 9:4), 결국 적그리스도의 박해를 피해서 광야에 마련된 셀라 페트라로 도망하여 주님의 보호를 받게 될 것이다(계 12:6).

이 마지막 때에는 신학교라는 곳들에 동성연애자들이 신학생을 가장하여 둥지를 틀고 있다. 교회라는 곳들은 인권 운운하며 동성연애자들을 포용하고 있다. 그러나 성경 곳곳에서는 동성연애를 죄로 지적하고 있으며(창 13:13, 롬 1:26,27,32), 구약 시대에는 그것이 “수간”(獸姦)과 함께 사형죄로 분류되었다(레 18:22,23,29). 그리스도인이라 하는 자가 그런 짓을 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을 수 없다고 성경은 분명하게 경고하고 있다(고전 6:9,10). 하나님께서 이 땅을 홍수로 심판하신 것은 타락한 천사들이 조장한 창세기 6장의 음행과 폭력 때문이었다. 동성연애자들이 무지개 깃발을 흔들어 대는 것은 마치 홍수 이후에 주어진 창세기 9장의 무지개 언약을 조롱하는 것과 같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그런 가증한 죄인들에게 우롱당하지 않으신다(갈 6:7). 왜냐하면 비록 주님께서 『내 무지개』(창 9:13), 곧 주님의 무지개를 언약의 표로 제시하시면서 다시는 물들이 모든 육체를 멸망시키는 홍수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해도(창 9:15)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는 물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주님께서 소돔과 고모라의 동성연애자들을 멸망시키셨을 때 사용하신 심판의 도구는 하늘에서 쏟아진 유황과 불이었다(창 19:24). 곧 동성연애자들에게는 “지옥의 영원한 불”이 예비되어 있는 것이다!(시 9:17, 막 9:44,46,48)


예수님께서는 그분께서 재림하시기 전의 세상 상황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그것은 또한 롯의 날들에 일어났던 것과 마찬가지라. 그들은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건축하였으나, 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 하늘에서 불과 유황이 비오듯하여 그들 모두를 진멸시켰느니라. 이와 같이 인자가 나타나는 날에도 그러하리라』(눅 17:28-30). 『인자가 나타나는 날』, 곧 재림의 날에 대해 주님께서는 “소돔의 멸망”을 언급하셨다. 동성연애자들의 성읍을 예로 드신 것이다. 재림 전의 세상은 동성연애자들의 세상이 되어 있을 것인데,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동성 결혼이 합법화되고 있는 현실을 보면 재림이 바짝 다가와 있음을 알 수가 있다. 무지개는 주님의 것이다. 주님께서는 무지개 깃발을 흔들며 조롱하는 마귀와 죄인들을 좌시하지 않으실 것이다. 『아멘. 그러하옵니다.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계 22:20).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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