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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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그리스도의 길을 준비하는 이영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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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08년 10월호>

"사회구원을 강조하는 제2의 성령운동을 펼치면서 교회일치와 연합운동에도 적극 나서겠다."
위의 발언은 지난 8월 30일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새로운 담임목사 이영훈의 목회방향의 요약이다.

먼저 이영훈 목사를 논하기 전에 그의 전임자인 조용기 목사의 사역은 어떠했는지 살펴보자. 간단히 요약해 보자면 이렇다. 첫째, 조용기 목사는 은사주의 교리를 확산시켰다. 이는 조목사가 거짓 은사들을 자랑하고 "성령"을 들먹이며 사실은 한국 기독교를 더러운 영들의 소굴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또한 그는 기복신앙과 번영신학을 그리스도인의 신앙인 양 설교했다. 조목사는 성경과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의 목적이 이 땅에서 잘살고 복을 누리기 위한 것으로 가르쳤다. 셋째, 긍정적 사고방식을 설파했다. 조목사는 노만 빈센트 필이나 로버트 슐러의 뉴에이지에 뿌리를 둔 긍정적 사고방식을 각색하여 자신의 설교 메시지로 삼았던 것이다. 긍정적 사고방식의 골자는 인간의 혼의 능력을 신격화하는 일종의 정신적 연금술로서 지극히 마귀적인 것이다. 넷째로 조목사는 자신의 교리들을 가르치기 위해 성경의 수많은 교리들을 왜곡했다. 즉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조용기 목사는 거짓 교리와 실행의 누룩으로 한국 기독교를 부풀리는 데 쓰임받은 마귀의 일등공신이다. 이것이 조용기 목사의 50년간의 사역이었다. 그렇다. 끝냈어도 진작 끝냈어야 했다.

조목사와 여의도순복음교회가 한국 기독교 안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사역을 시작했을 때 이 땅에는 단 한 명의 성경대로 믿는 목사나 교사도 없었기 때문이다. 만약 있었더라면 조용기 목사의 사역은 한낱 이단자의 광기로 취급되어 수그러들고 말았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그의 이단 교리들을 대처하려고 했던 자들도 바른 성경의 칼이 아니라 자신들의 교단 교리와 교단 권세로 맞서려 했다. 그 결과 마침내 조목사의 세력이 커지자 그는 정통으로 대접받고, 오히려 자기 배를 불리려는 모든 목회자들의 부러움을 사는 "성공목회"의 대명사가 된 것이다. 지난 5월 21일 조목사는 자신의 제자였으며 LA순복음교회의 목사였던 이영훈을 후계자로 세워서 자신의 50년간의 "성역"(?)을 이어받게 했던 것이다. 그러면 이영훈 목사는 어떤 자인가? 혹이라도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진리를 사랑함으로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사람인가?
취임 백일을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앞으로의 목회방향을 살펴보고 이영훈 목사의 사역이 과연 어떠할는지 가늠해 보자. 다음은 이목사의 발언이다.
"사회구원을 강조하는 것은 시대요청이며 그것은 성경에 나타난 원형이다. 신약성서 사도행전은 사회구원과 개인구원을 함께 아우르는 것으로 가르치고 있지 어느 한쪽만을 얘기하고 있지는 않다." "물론 그동안의 성령운동이 개인구원에 중점을 두었다면 앞으로는 사회구원을 위한 성령운동이 필요합니다."(<노컷뉴스>, 2008.8.31일자 기사 참조)

먼저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개인구원" 사역과는 무관하다. 거리에서 교회광고물을 나눠 주고, 거짓 "신유"와 "축복"의 복음을 전파하여 사람들을 교회로 유인하는 것은 전혀 "개인구원"에 중점을 둔 사역이 아니다. 조용기 목사는 자신의 교인들에게 <행복으로의 초대>를 쥐어 주고 그들을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선전요원으로 썼을 뿐이다. 하나님의 사역은 죄인들이 하나님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서(요 6:29) 온 세상보다 귀한 그들의 혼이 구원받게 하는 것이다(막 8:36,37). 따라서 죄인들의 죄와 지옥과 심판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전파해야 하는 것이다(고전 2:2, 딤후 4:2). 성령께서 죄인들에게 행하시는 유일한 사역은 예수 그리스도께로 돌이키도록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해 그들을 책망하시는 것이다(요 16:8). 물론 조용기와 이영훈 목사의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러한 성령의 사역에 동참한 적이 없다. 오히려 조용기 목사와 이영훈 목사는 "오중복음 삼중축복"이라는 『다른 복음』을 전하여 그들 자신을 저주하고 있을 뿐이다(갈 1:8).

또한 이목사는 조용기 목사만큼이나 성경에 무지하다. 이영훈 목사는 "개인구원"과 "사회구원"이 아우러진 "성령"운동이 "성경에 나타난 원형"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조용기 목사에게 가르침을 받아왔다. 이 때문인지 이목사는 전혀 성경을 제대로 읽지 못한다. 사도행전은 예루살렘 교회 내에서 성도들 간의 나눔과 구제가 있었다고 말할 뿐이다(행 2:45; 4:34; 6:1-3). 사도행전 어디에 성령께서 믿지 않는 유대사회에 "사회구원"을 일으키신 부분이 있는가? 이목사는 조용기 목사만큼이나 성경을 제멋대로 해석하고 있는 것이다. 성경을 모르니 "사회구원"이 예수 그리스도를 배반한 제자이며 적그리스도의 예표인 유다 이스카리옷의 표어인지도 모르는 것이다. 『그때 그의 제자 중 하나로 주를 배반할 자인 시몬의 아들 유다 이스카리옷이 말하기를 "어찌하여 이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고 하니』(요 12:4,5).
이영훈 목사는 "사회구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연합과 일치"도 확고한 그의 사역 방향임을 밝혔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에서 신학위원장직을 맡기도 했던 이영훈 목사는 에큐메니칼주의자다. 사실 이는 이영훈 목사의 새로운 목회방향이 아니라 조용기 목사의 사상을 따른 것이다. 조용기 목사는 교회통합주의자일 뿐만 아니라 종교다원주의자다. 조목사는 처음부터 십자가의 의미를 모르는 배교자였던 것이다. 지난 1998년 3월 조용기 목사는 로버트 슐러와 함께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만나 교제했고, 2004년 5월 동국대 강연에서 자신의 종교다원주의적 신념을 확연히 드러냈다. 혹독한 비난을 피하기 위해 감추고 있을 뿐이다. 불교의 구원도 기독교의 구원도 인정하고 "내 것만 절대 진리라고 인정할 수 없다."고 말한 조목사에게서 후임 수업을 받은 이영훈 목사의 사상이 어련하겠는가?

은사주의자인 이영훈 목사가 교회일치와 통합운동에 힘쓰겠다고 한 것은 의미심장한 일이다. 왜냐하면 성경의 예언으로 볼 때 적그리스도는 로마카톨릭을 자신의 종교로 삼아 등장하고(계 17:5), 그는 또한 큰 표적과 이적들로 사람들을 미혹하는 은사주의자이기 때문이다(계 16:13,14). 즉 이영훈 목사가 교회일치에 힘쓰겠다고 한 것은 자신이 에큐메니칼주의자임을 나타낸 것이며, 교회통합운동은 모든 기독교 교파들이 통합되어 로마카톨릭에 귀속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즉 이영훈 목사는 전 세계 교회가 하나가 되어 로마카톨릭에 흡수되는 데 힘쓰겠다는 것이다. 또한 이영훈 목사와 순복음교회의 은사주의는 적그리스도가 펼칠 표적과 기적이 사람들에게 널리 받아들여지도록 준비하고 있는 셈이다. 순진한 이영훈 목사는 전임자 조용기 목사만 충실히 따르면 된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는 진리를 버리고 사람을 따름으로써 적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하고 있는 것이다. 『그 악한 자가 오는 것은 사탄의 역사에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들과 거짓 이적들과, 멸망하는 자들 안에 있는 모든 불의의 속임수로 오는 것이니, 이는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아니하여 구원을 받지 못하였기 때문이라』(살후 2:9,10).

"사회구원을 강조하는 제2의 성령운동"과 "교회일치와 연합운동"은 적그리스도가 전 세계의 교회를 통합하는 코드다. 사탄이 적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하는 거짓 선지자들의 입에 넣어주는 표어이다. 이로써 이영훈 목사는 부지불식간에 그의 전임자와 자신의 정체를 한꺼번에 드러낸 것이다. 이것이 지난 50년 동안 오순절 은사주의 운동으로 "성역"을 수행한 조용기 목사의 정체다. 이영훈 목사 또한 조목사의 뒤를 이어 적그리스도를 위한 거짓 선지자로 일하고 있는 것이다.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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