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자를 위한 기도’와 예장통합의 이단 논쟁

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09년 11월호>

<편집자 주>

최근 한국 교계에 대표적인 교단인 예장통합 내에서 벌어진 이단 논쟁은 한국식 기독교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 준다.
‘한국기독교선교100주년기념교회’를 담임하는 이재철 목사와 교단 간의 문제가 교단의 뜻대로 해결되지 않자 교단은 이목사의 성경공부 교재를 빌미로 그를 이단이라고 정죄했다. 문제는 지금까지 한국 교회의 많은 이단 시비의 동기나 목적이 순수하지 못한 정치적인 이유였던 것처럼 이번 일도 마찬가지라는 사실이다. 또한 스스로를 장자교단이라고 하는 예장통합은 수준 이하의 논증으로 이목사를 이단으로 규정했고, 그들의 성경 지식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한편 이목사는 정치적으로 이단 시비에 휘말린 것은 사실이나, 실제로 그가 가르친 예수 그리스도의 지옥강하 교리와 연관된 ‘죽은 자를 위한 기도’는 이단 교리이다. 그는 최소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단 교리를 공개적으로 가르치고 항변하고 있다. 한국 교계에서 그 이름이 비중있게 평가되는 그가 매우 심각한 이단 교리를 가르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누구도 정확하게 바로잡지 못하고 있다.
이에 지난 호에서 ‘기자의 논단’으로 간략하게 다루었던 이 문제를 특집으로 보다 자세히 다룸으로써 예장통합과 이목사의 비성경적인 이단 논쟁에 대한 교통정리를 하고, 바른 진리의 지식을 제시하고자 한다. 분별있는 독자들에게 유익한 도움이 될 것이다. BB

1. 예수 그리스도의 지옥강하 교리
2. 지옥강하 교리의 기준으로 삼은 사도신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