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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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선물을 소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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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9년 09월호>

인간의 "사유 재산권"은 어디에서 비롯되었을까? 성경을 기록된 그대로 믿는 사람이라면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전혀 어렵지않게 찾아낼 수 있다. 한마디로 말해 창조주 하나님께서 그러한 권리를 주신 것이다. 이는 만물의 소유주로서 모든 것을『원하시는 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고전 12:11) 주실 수 있는 권리가 오직 창조주 하나님께만 있기 때문이다.그렇기에 사유 재산권이 하나님께서 주신 "천부적 권리"라고 여기는 국가에서는 법의 역할이 그 재산권을 폭력으로 탈취하려는자들로부터 보호하는 것에 머무른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재산권이 하나님과 상관없이 인간의 "사회적 합의"를 통해도출되었다고 생각하는 나라에서는 법이 그 법을 만들고 집행하는 사람들의 뜻에 따라 다른 사람들의 재산을 마음대로 처분할수 있게 허용해 주는 기능을 하게 된다. 후자의 개념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사유 재산권"을 "법"(하나님의 법이 아닌사람의 법)이 만든 것이라고 여긴다. 결국 이런 나라들은 점점 가난해져서 몰락하게 된다. 모든 불행은 하나님의 말씀과거기에 내포된 원칙에서 멀어질 때 시작되는 법이다!

재창조 이후 하나님께서는 "최초의 소유권"을 아담과 그 후손들에게 부여하셨다. 『다산하고 번성하며 땅을 다시 채우고그것을 정복하라』(창 1:28). 아담은 왕국의 통치자로 세워졌었다. 이 땅 위에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왕국이 그의소유였던 것이다. 또한 그의 후손들도 각자 자신의 몫을 소유하면서 "번성하고 정복하라!"라는 명령을 이제 막 수행할참이었다. 이 시점에서는 아직 죄가 세상으로 들어오기(롬 5:12) 전이었으므로, 무언가를 소유하기 위해 고통의 대가를지불하지 않아도 되었다. 모든 것이 풍성한 상황에서 아담은 그저 손을 내밀기만 해도 『동산의 모든 나무에서 나는 것』(창2:16)을 따서 먹을 수 있었기에 먹을 것을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옷을 안 입었어도 부끄럽지 않았는데(창 2:25),사실 최적의 기후 조건으로 인해 입을 필요도 없었다. 또한 모든 짐승들도 인간에게 복종했으며, 향후 인구가 증가한다 해도하나님께서 사람들이 거주하도록 이 땅을 조성하신 이상(사 45:18) 서로 다툴 필요가 없었다. 그 누구라도 사는 데에필요한 모든 것들을 언제든지 가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도 "마음대로"(freely, 창 2:16) 말이다. 사실 이시기에는 "소유"라는 개념이 별 의미가 없었다. 누구라도 원하면 언제든지 "마음대로" 얻을 수 있었는데 소유가 무슨의미가 있단 말인가? 더군다나 영원히 죽지 않고 살 수 있었던 시기였으므로 무언가를 얻을 수 있는 기회도 영원했다.

그런데 아담이 하나님께 불순종함으로써 죄가 세상으로 들어오자 상황은 바뀌었다. 하나님께서는 이 바뀐 상황에 대해 이렇게말씀하셨다. 『땅은 저주를 받고 너는 너의 전 생애 동안 고통 중에서 그 소산을 먹으리라... 네 얼굴에 땀을 흘려야빵을 먹으리니』(창 3:17,19). 아담은 더 이상 이 땅에 대한 소유권을 갖지 못했고, 단지 자신의 "고통의소산"만을 소유할 뿐이었다. 이제 무엇인가를 소유하기 위해서는 고통, 즉 노동의 대가를 지불해야 했으며, 먹을 것 역시더 이상 "값없이"(freely) 얻을 수 없게 되었다. 식량을 얻으려면 땅을 갈아야 했고, 땅이 내는 "가시나무와엉겅퀴"를 제거해야 했던 것이다. 이 일에는 고통이 따랐다. 즉 노동(고통)이 "개인의 소유"와 연관되기 시작한 것이다.이제 하나님의 명령대로 번성하고 정복하기 위해서는 수고의 땀을 지불할 수밖에 없었다. 저주받은 이 세상에서의 소유나재산권은 바로 그 소유자의 "노동"을 떠나서는 생각할 수 없게 된 것이다. 『너는 너의 전 생애 동안 고통 중에서 그소산을 먹으리라』(창 3:17). 고통은 그 사람 자신의 것이기에, 그 소산 역시 땀을 흘린 그 사람의 소유가 된다.『모든 사람이 먹고 마시며 자기의 모든 수고의 유익을 누려야 함을 또한 아노니 이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라』(전 3:13).말하자면 자신의 수고로 창출된 재산과 그 재산을 누리는 것은 "하나님의 선물"인 것이다. 당신은 당신이 일한 것을 마땅히소유해야 한다. 그것은 하나님의 원칙이지, 인간의 합의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이처럼 "사유 재산권"은 세상의 시작부터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부여하신 천부적인 권리이다! 이것은 모든 자유의 기초가 되기도 하는데, 이는 재산권이 지켜지지 않는곳에서는 개인의 자유도 보장될 수 없기 때문이다.

문제는 죄로 인해 생겨난 고통이다. 그리고 인간이 늙기 시작했다는 사실이다. 늙고 병들어서 힘이 없어지기 전에 더 많은것을 소유하고는 싶지만, 소유하기 위해 마땅히 지불해야 할 고통은 피하고 싶은 것이 인간의 죄성이다. 그렇기에 인간은자신의 수고와 고통이 집약된 그 소산물을 바라보면서 자연스럽게 그것을 "자기 의"로 삼는다. 최초의 살인은 바로 이땅에서 나는 "가시나무와 엉겅퀴"를 제거하기 위해 흘린 수고의 땀을 자기 의로 삼았던(창 4:3) 카인에 의해 발생했다.하지만 인간의 노동과 수고와 땀은 "죄"의 결과이지, 결코 "하나님의 의"가 아니다!

죄가 세상에 들어옴으로써 생긴 또 하나의 변화는 법이 필요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죄로 인해 죽음과 고통이 생겨나고 폭력과약탈이 발생하게 되었으므로, "하지 말라!"라는 법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인간들 사이에서 법이 하게 되는역할을 보게 된다. 법은 불의가 지배하지 못하게 막는다. 즉 하나님께서 주신 노동의 결실을 타인이 폭력으로 빼앗아 가지못하게 하는 것이 법이 해야 할 역할인 것이다.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할 시에는 법 자체가 약탈의 수단이 되어버린다. 십계명을 보라! 하나님께서 인간 상호 간에 지켜야 할 법적 명령으로 무엇을 지시하셨는가? 『너는 살인하지말지니라. 너는 간음하지 말지니라. 너는 도둑질하지 말지니라. 너는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지니라. 너는...네 이웃의 소유 중 아무것도 탐내지 말지니라』(출 20:13-17).

하나님께서는 다른 사람의 소유를 탐내고 약탈하는 것을 금지하셨다. 따라서 세금에 있어서도 빈부에 관계없이 그 누구에게나소득의 10%를 부과하는 것이 공평한 조세제도이다. 만약 법을 통해 상호 간에 약탈을 금지하고 세금을 위와 같이 부과하는국가가 있다면, 그 국가는 반드시 번영을 누릴 것이다. 그러한 번영은 사람들로 하여금 자발적으로 박애 정신을 발휘하고자선 행위를 베풀게 할 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원칙을 따라 실행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이런 국가들을 찾아볼 수없다. 오히려 "부자들은 세금을 더 많이 낼지니라. 가진 자들의 것을 빼앗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더 많은 복지를제공하라! 혜택은 나에게, 비용은 다른 이들에게!"와 같은 구호들을 외치고 있는데, 이런 구호들은 다른 사람의 수고의대가를 빼앗자는 의도와 다를 게 없다. 십계명을 정면으로 거역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약탈을 약탈처럼 보이지 않게 하려고 허울 좋은 "법"으로 포장해 버리기도 한다. 십계명에서 멀어진 인간의 법은타락하고 악할 뿐이다! 사실 세상 대부분의 법이 그렇다. 사회주의로 나아가는 현대 국가들의 법은 수고한 사람이 그에게주신 하나님의 선물을 온전히 누리지 못하게 하고 있는 것이다.

대환란 때는 정부가 통제하지 못하는 사유 재산은 없게 된다. 피터 럭크만 박사는 이렇게 말했다. "세상 끝 날이 더욱가까이 다가옴에 따라, 이 땅의 국가들은 국민들의 재산에 대해 더욱 강력하게 공식적인 개입을 할 것이고, 결국 국가권력으로 시민들의 재산이 강탈당하는 사태가 일반화될 것이다. 마침내 교회 시대가 끝나고 환란 시대로 진입하게 되면 이런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고, 적그리스도는 시민들의 재산에 대한 전면적인 통제권을 마구 휘두르게 될 것이다. 이때 당신은재산을 탈취당하지 않기 위해 국가 권력과 손을 잡고 정부 시책에 야합할 것이지만, 그 대신 구원을 포기하게 될 것이다."

오늘날 그 전조들은 여러 방면에서 나타나고 있다. 19세기의 천재적인 경제학자로 평가받는 프랑스의 끌로드 프레데릭바스티아는 "복지 정책(사회주의 정책)은 박애 정신이라는 미명하에 법의 강제력을 사용한 합법적인 약탈에 불과하고, 이것은필연코 개인의 재산권과 자유를 침해한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자유란 하나님과 그분의 역사를 믿는 행위라고주장했다. 언제나 그래 왔듯이, 역사는 지금도 성경대로 진행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하나님의 선물이 여기에 있다. 『너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 2:8). 곧 믿음과 구원이 "하나님의 선물"인 것이다. 이 선물을자신에게 주도록 하나님을 강제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만약 "완전한 의인"이 있다면, 그는 구원을 선물이 아닌마땅히 받아야 할 몫으로 여길 것이다. 그러나 『선을 행하고 죄를 짓지 아니하는 의인은 땅 위에 한 명도』(전 7:20)없기 때문에, 이 선물은 자신의 수고의 대가, 곧 인간의 의로 얻을 수 있는 성질의 것이 못 된다. 그래서 이 선물은"하나님의 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값없이" 주어진 것이다(롬 3:24). 『오라... 원하는 자는누구든지 생명수를 값없이[freely] 마시게 할지어다』(계 22:17). 하나님의 법에 따라 인간에게 값없이 주어져야할 유일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영원한 생명"뿐이다. 이는 거의 모든 것이인간의 수고의 대가인 반면, 오직 구원만은 『행함이 없어도 불경건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그분을 믿는 사람에게』(롬4:5)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기 때문이다. 살아 있을 때 반드시 소유해야 할 한 가지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값없이주어지는 "구원"이다. 또한 그 생명이신 하나님의 아들을 영접한 사람은 모든 것을 가진 것과 다름없는데, 『자기 아들을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분』께서 『그 아들과 함께 또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값없이[freely]』 주시기(롬 8:32) 때문이다.

이 땅에 있는 소유는 영원하지 못하다. 그것들은 모두 사라져 버릴 것들이다. 『그러나 주의 날이 밤에 도둑같이 오리니 그날에는 하늘들이 굉장한 소리를 내며 사라지고 우주의 구성 요소들이 맹렬한 불로 녹아내리며 땅과 그 안에 있는 일들이타버릴 것이라』(벧후 3:10). 무엇보다도 잠시 후면 이 땅에서 사라질 당신은 죽음을 맞이할 때, 『수고하여 얻은 것은아무것도 손에 가지고 가지』(전 5:15) 못한다. 오직 "영생"을 소유한 성도들에게만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흘린 땀의소산이 남게 될 것이다(고전 3:14). 당신은 이 "하나님의 선물"을 소유하고 있는가?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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