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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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 없는 구원은 있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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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5년 04월호>

1. 예수님의 지상 사역 기간에 이스라엘에서 가장 천시받았던 사람들 중 남자는 세리였고 여자는 창녀였다. 로마의 지배를 받은 이스라엘에서 세리들은 할당된 세금을 거두고 거기에다 자기의 몫까지 챙겨야 했기에 당연히 백성들이 짊어지기 버거운 세금을 부과했을 것이다. 하지만 예수님은 죄인이라고 평판을 받은 두 명의 세리를 사심 없이 받아주셨다. 삭캐오와 마태였다. 삭캐오는 세리장이요 부자였다. 뿐만 아니라 마태를 열두 제자 중 하나로 택하셨고, 그 마태가 마태복음의 저자가 되게 하셨다.
그런가 하면 교인들 중에 교회의 말을 듣지 않는 자들이 있으면 그 사람을 이교도나 세리같이 여기라고 말씀하셨다(마 18:17). 하나님을 믿는다고 고백한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위배되는 행동을 한다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징표이기 때문이다.
주님께서는 이스라엘 사회에서 멸시받았던 세리들을 가끔 등장시켜 율법을 잘 준수한다는 바리새인들과 대조를 이루어 말씀하시면서 때로는 세리들이 더 의로웠다고 내세우시기도 하셨다. 서기관들은 침례를 외면했지만, 세리들은 침례인 요한의 회개의 침례에 순종한 점을 드셨다(눅 7:29). 또 바리새인과 세리 두 사람이 성전에 기도하러 갔던 일을 예화로 드시면서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으로 올라갔는데 한 사람은 바리새인이요, 또 한 사람은 세리더라. 그 바리새인은 서서 혼자 이렇게 기도하더라.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즉 착취하고 불의하며 간음하는 사람들과 같지 아니하고, 또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나는 일주일에 두 번 금식하고 내가 가진 모든 것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라고 하더라. 그런데 그 세리는 멀리 떨어져 서서 차마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보지도 못하고 가슴을 치며 말하기를 ‘하나님이여, 죄인인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라고 하더라.』(눅 18:10-13) 하셨다.
창녀는 여성으로서의 품격과 순수함을 스스로 포기하여 사회의 가장 낮은 지대에서 살면서 생계를 위하여 자기 몸을 판다. 율법은 창녀와 남성 동성연애자들을 죽이라 했다(신 22:21; 23:17). 창녀의 몸값이나 개로 번 돈으로는 하나님의 성전에 예물로 가져오지 못하게 했다(신 23:18).
돈이면 가리지 않고 감사히 받는 현대 교회들은 하나님의 기준에 못 미친다. 얼마 전 자녀 셋을 둔 미국의 한 흑인 싱글 맘이 우리 돈 1,400억 원의 복권에 당첨된 일이 있었다. 이 여인이 맨 먼저 했던 일은 교회에 십일조를 한 것이었다. 하나님의 교회가 도박이나 복권으로 번 돈의 십일조를 받았다면 그 일이 성경적인지 고려해 봐야 한다. 미국에서 3백만 불의 복권에 당첨된 성경대로 믿는 자매가 교회에 십일조를 했을 때 그 교회 목사는 정중하게 거절했던 일이 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교회이면 그 교회는 거듭난 사람들로 채워진 유기체(organism)라야 한다. 사람만 모이면 교회가 되는 조직체(organization)가 아니다. 교회는 거듭난 성도들로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며 그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 모든 것들을 채우시는 분의 충만이니라』(엡 1:23).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 그는 시작이시며 죽은 자들로부터 첫 번째로 나셨으니 이는 그가 만물 안에서 으뜸이 되려 하심이라』(골 1:18).
현대 교회들은 사람을 많이 모으면 좋은 교회라는 세상의 인기에 의존한다. 하지만 하나님의 관점에서 볼 때 그건 성경적 교회가 아니다. 거듭나지 않은 사람들은 왜 바른 성경이 있어야 하는지도 모르며, 그들이 실행한 교리는 성경적 교리가 아니라 교단 교리이다. 다수가 믿는다고 해서 진리가 되는 것은 아니다.
조직체는 영적인 모임이 아니라서 영적 성장이 없다. 거듭난 성도들이 적다면 그 교회는 영적이 아니라 육신적이며 사교적인 교회가 된다. 그들의 경배가 영과 진리로 드려질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그들이 부르짖는 교회 성장은 양적 성장이지 거듭난 성도들의 영적 성장이 될 수 없다.
『그가 십자가를 통하여 둘을 한 몸으로 만들어 하나님과 화해하도록 함이며 그 십자가로 원수 된 것을 죽이려 함이니라. 또 오셔서 멀리 떨어져 있던 너희와 가까이 있던 그들에게 화평을 전파하셨느니라. 이는 그를 통하여 우리 둘이 한 성령으로 아버지께 나아감이라.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더 이상 나그네도 타국인도 아니요, 오히려 성도들과 같은 시민이며 하나님의 가족이니라.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기초 위에 세워졌으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귀중한 모퉁잇돌이 되셨고 그분 안에서 건물 전체가 함께 알맞게 맞추어져 주 안에서 거룩한 성전으로 자라 가며 또한 그분 안에서 너희도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의 거처로 함께 지어져 가고 있는 것이니라』(엡 2:16-22). 이 유기체는 돌로 지어진 집이지 벽돌로 지어진 집이 아니다. 벽돌로 지어진 집은 자랄 수 없지만, 반석 위에 지은 집은 거룩한 성전으로 자라가는 것이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여 그 사람의 혼을 구령함으로써 시작된다. 구원받은 사람들에게 성경을 더 알고 싶은지, 진리의 지식에 관심이 있는지 묻고 그들이 원하면 가장 편리한 시간에 영적 생활에 필요한 기초 지식을 가르쳐 주고, 그들이 자원하여 모임을 원할 때 모임을 주선하여 그들을 세상으로부터 성별시켜 하나님의 집으로 모이게 하여 함께 공부하고 예배도 드린다. 그 모임이 열두 가정 이상이 되면 교회를 설립하여 그 지역의 교회로 자리잡게 된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교회는 교단 교회들과 다르다. 복음으로 구원받고 구원받은 성도들에게 진리의 지식을 가르쳐 그리스도의 용사가 되게 하며 성경대로 운영한다. 그 모임은 거듭난 성도들로 이루어졌기에 그리스도의 몸이며, 그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시다. 그런데 그 머리 위에 총회장이 있다거나 교황이 있다면 그것은 성경적 교회가 아니다. 그런 모임으로부터 주님이 받으셔야 할 일은 전무하다. 그들은 하나님의 교회를 기독교라 이름하고 세상 종교들 사이에 집어넣는 불경한 짓을 하는 것을 보는데 그들의 수가 아무리 많다 해도 주님께서 그들에게서 받아야 할 영광은 전무하며 오히려 수치스러운 일이 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2. 예수님께서는 초림 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메시아로 오셨다. 구약에 예언되었던 모세와 같은 선지자를 말씀하셨다. 『내가 그들의 형제들 가운데서 너와 같은 한 선지자를 그들에게 일으켜서 내 말들을 그의 입에 두리라. 그리하면 그는 내가 그에게 명령할 모든 것을 그들에게 말하리라』(신 18:18).
하지만 이스라엘의 대제사장들, 서기관들, 율법사들, 바리새인들, 사두개인들은 하나님의 일을 맡아 하는 사람들이었고 잘 섬긴다는 자들이었으나 막상 선두주자인 침례인 요한의 메시지를 듣고서도 세상 죄를 제거하러 오신 하나님의 어린양을 거부했다. 주님께서는 그들에게 한 예화를 들어 설명하셨다. 그것은 두 아들 이야기인데, 첫째 아들에게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 했더니 처음에는 안 하겠다고 하더니 나중에 뉘우치고 갔다. 둘째 아들은 처음에는 가겠다고 하더니만 나중에는 가지 않았다. 『그 둘 중에 누가 그 아버지의 뜻을 행하였느냐?”라고 하시니, 그들이 주께 말씀드리기를 “첫째이니이다.”라고 하니,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세리들과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것이니라. 이는 요한이 의의 길로 너희에게 왔으나 너희가 그를 믿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라. 그러나 세리들과 창녀들은 그를 믿었느니라. 너희는 보고 나서도 뉘우치지 아니하였으며, 그를 믿지 아니하였느니라』(마 21:31,32).
그 사회에서 가장 천대받고 무시받는 두 종류의 사람들을 제시하시며 모든 남자를 대신하여 세리를 내세웠고 여자를 대신해서는 창녀를 내세우셨다. 하나님의 기준은 그가 비록 세상에서 유명하고, 교회에서 돈 주고 산 제직으로 뽐내고, 교회에 돈을 많이 내서 도움을 주고, 회사 사람들을 많이 끌어와 교회를 채우는 데 공헌했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느냐 안 했느냐에 따라 하나님의 기준에 합격하고 아니면 탈락함을 보여 주고 있다. 한 사람의 운명은 그 사회, 그 나라의 법과 전통과 기준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법에 순종했을 때 달라지는 것임을 배워야 한다.
세리 레위, 즉 마태가 열두 제자로 선정되었을 때 예수님께서 실수하신 것인가? 아니다.
교단이나 교파의 종들은 성경을 모른다. 성경을 모르는 사람들이 설교자가 되기를 원한다. 그것은 불가능한 일인데 왜 그럴까? 진리의 지식은 몰라도 하나님의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은 것이다. 누구에게? 자기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서다. 아니면 생계를 위하여 잘하면 그 길이 한 방편이 될 수도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세상 교회들을 보라. 교단 신학교를 나오는 것이 목사 되는 길이다. 그래야 그 교단이 유지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들 교단들에게 하나님의 부르심(divine calling)은 철저하게 무시되고 인간적인 발상이 우세하게 된다. 하나님의 부르심의 의미를 모르면 하나님의 개입의 증거들을 무시하게 되는데, 그들은 그런 증거들이 필요 없게 된다. 필자는 지역 교회 개척을 위해 열정을 가진 성도들에게 이렇게 조언한다. 후에 자서전을 쓸 수 있도록 간증들을 남기라고...
왜 예수님께서는 당시 종교 지도자들을 세리나 창녀보다 더 멸시하시고 저주하셨을까? 그것도 다른 저주가 아니라 세리들과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씀하셨을까? 그들 종교 지도자들은 사후의 영생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지만 세리들과 창녀들은 종교의 경지는 꿈도 꿀 수 없는 것은 물론이요, 세상에서도 무시당한 사람들인데 말이다. 오늘날 그들은 복음을 무시하고 개역성경을 가지고 게나 고동이나 모아 교회 하는 쇼맨들과 흡사하지 않은가?


3. 마태복음은 『다윗의 아들이요, 아브라함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의 세대에 관한 책이라.』로 시작하여 『아브라함은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유다와 그의 형제들을 낳고, 유다는 다말에게서 파레스와 사라를 낳고, 파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헤스론은 아람을 낳고, 아람은 아미나답을 낳고, 아미나답은 낫손을 낳고, 낫손은 살몬을 낳고,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왕을 낳으니라. 다윗왕은 우리야의 아내였던 여인에게서 솔로몬을 낳고』(마 1:1-6)로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를 기록한다. 여기서 보면 아브라함-이삭-야곱-유다-다윗으로 이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왕국을 실현시키실 하나님의 계획에 야곱의 열두 아들들 중에서 유다가 등장한다.
누가복음 3:34에서도 『유다는 야곱의 아들이요』라고 열두 아들들을 대신한다. 어째서 하나님께서는 야곱의 열두 아들들 중에서 레아에게서 난 르우벤, 시므온, 레위, 유다, 잇사칼, 스불룬 중에서도 유다를 선정하시어 왕국을 실현시킬 계획에 넣으셨을까? 유다를 등장시킨 하나님의 계획 안에는 두 가지 심오한 진리가 숨어 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신약에서 하신 말씀을 뒷받침해 주는 근원이기도 하다. 아버지 야곱의 심부름을 온 요셉을 형제들이 죽이자고 했을 때 르우벤이 죽이지 말자 했고(창 37:22), 이어 유다가 형제들에게 말하기를, 『만일 우리가 우리의 동생을 죽이고, 피를 감추면 무엇이 유익한가?』라고 하며 요셉을 죽이지 말고 팔아넘기자고 제안했었다(창 37:26-28).
다윗의 계보를 보라! 유다는 며느리 타말과 음행했다(마 1:3). 살몬은 여리코 성의 창녀 라합과 결합하여 보아스를 낳았는데, 그는 다윗의 증조할아버지였다. 예수님께서는 세리들과 창녀들이 종교지도자들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음을 말씀하셨는데, 그 근원은 세리와 창녀들이 자신들이 죄인임을 알고 죄들을 회개하여 죄 문제를 해결 봄으로써 하나님의 왕국 계획에 들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 죄 없는 사람이 있겠는가? 하나님의 선언은 『의인은 없나니 없도다, 한 사람도 없도다... 이는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다가』(롬 3:10,23)이다. 자기 의를 내세우며 선행이나 자신의 노력을 통해 천국에 들어가려는 어떤 시도도 하나님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없다. 또 자기가 하나님의 부르심 없이도 하나님의 일에 참여했다고 해서 하나님의 일꾼으로 인정받는 것도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는 창기보다 더 더러운 죄도 깨끗게 하신다. 이것이 죄인 된 인간이 하나님 앞으로 나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할 일은 자신이 죄인이라고 시인하고 그 점을 회개하는 것이다.
이 세상에는 두 개의 집단이 진리를 가르친다며 교회라고 내세우고 있다. 로마카톨릭과 개신 교회들이다. 그들은 천국에 관한 성경을 믿지 않으면서도 영적 통치만을 가르치며 사람들을 오도하고 있다. 그들은 성경을 믿지 않기에 예수님께서 재림하시어 천년왕국을 수립하여 1천 년간 통치한다는 진리를 믿지 않고, 그와는 반대로 이 세상에 그들 교회들의 노력으로 왕국을 수립하려 하고 있다. 그들의 종말론을 보라. 무천년주의와 후천년주의이다. 그것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부인하는 것들이다.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이는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넓고 그 길이 광대하여 그리로 들어가는 사람이 많으나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그 길이 협소하여 그것을 찾는 자가 적음이니라』(마 7:13,14).
자기 죄를 회개하지 않으면 어떤 것이 그 길인지 알 수 없다. 그래서 교회는 다녀도 구원받은 사람들이 적은 것이다.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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