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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5) 아버지와 아들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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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1993년 02월호>
【소 개】본 장은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인하는 많은 사람들과 격렬한 논쟁이 되어온 주제이다. 그들은 예수님도 단지 우리처럼 하나님의 아들일 뿐이라고 말하며, 예수님이 하나님에게 속한 아들임을 증명하기 위하여 성경 구절을 인용하기도 한다. 우리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은 쉽게 답변할 수 없을 것 같은 그들의 주장에 어떻게 대처해야 될 것인가? 이에 대한 대답은 다음과 같다. 즉, 성육신 이전 상태의 예수님은 하나님으로서 계셨고 지금도 그러하며 앞으로도 늘 하나님 아버지와 동등하게 계실 것이다. 그러나 성육신 상태에서 그 분은 분명히 하나님께 속하셨다. 성육신 이전의 그리스도에 대하여 공부하여 보면 그 아들이 우리의 구세주가 되기 위하여 자신을 비우셨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 이다(빌2:5-8).
I.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으로서 아버지와 동등하시다(요일2:23).
요한복음 5:18에 『그러므로 유대인들이 그를 더욱 죽이려고 하니, 이는 그가 안식일을 범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자기의 아버지라고 부름으로써 자신을 하나님과 동등하게 여겼기 때문이라』는 기록이 있다. 신명기 6:4을 철저하게 믿었던 유대인들은 그리스도라는 의미를 이해하고 있었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한 분 여호와시니』라는 고백과 같이 오직 한 분 하나님만을 인정했던 유대인에게 그리스도의 주장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발언으로 받아들여졌으며 그들은 그 분을 마땅히 돌로 쳐 죽여야 한다고 생각했다(레24:12). 요한복음 10:30의 『나와 내 아버지는 하나이니라』는 말씀은 예수님이 하나님과 동등하심을 분명하게 증명하고 있다. 요한복음 14:9은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느니라. 그런데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여달라’고 말하느냐?』고 하신다. 두 분은 하나이시며 결코 분리될 수가 없다. 골로새서 1:15에서 『그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이시며...』라고 했다. 예수 그리스도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영이시므로 보이지 않는다)의 보이는 형상이시다. 요한복음 10:33에 『선한 일로 인하여 너를 돌로 치려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을 모독하기 때문이라. 이는 네가 사람이면서 하나님으로 자처하기 때문이라』는 구절이 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증명해 보이려고 노력했으나 유대인들은 고집스럽게도 믿는 것을 거부했다. 『너희 안에 이 생각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도 있는 생각이라. 그는 하나님의 본체이시면서도 하나님과 동등하게 되는 것을 취하리라 생각지 아니하시며』(빌2:5-6). 예수님은 아버지 하나님과 분명히 동등하시다. 『이제 아버지시여, 세상이 있기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누리던 그 영광으로 친히 나를 영화롭게 하여 주옵소서』(요17:5). 예수님은 여기에서 자기의 성육신 이전의 영화에 대하여 언급하고 계신다. 『태초에 말씀이 계셨고, 그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그 말씀은 하나님이시니라』(요1:1). 이것은 요한복음을 시작하기 위한 강력하고도 단정적인 진술이다. 『또 우리가 아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이 오셔서 우리에게 지각을 주시어 우리로 그 참된 분을 알게 하신 다는 것과 우리가 그 참된 분, 곧 그 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것이라. 그는 참 하나님이시며 영생이시니라』(요일5:20). 요한은 복음서와 서신서에서 예수님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반복하여 진술하였다. 디도 역시 그의 서신 속에서 요한의 견해에 동의하였다. 『복된 소망과 위대하신 하나님이시며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으니』(딛2:13)(오직 한 분 뿐이시다). 우리가 고대하는 그 분은 맨 처음 베들레헴에 오셨던 구세주 하나님이시다. 히브리서 저자 역시 그의 증거를 부언 설명하며 아들에 관하여 『오 하나님이시여, 주의 보좌는 영원 무궁하며 주의 나라의 왕권은 의의 왕권이니이다』(히1:8)라고 하였다. 아버지 하나님께서도 그의 아들을 “하나님”이라고 불렀다. 유다가 그의 위대한 축도 속에서 『곧 홀로 지혜로우신 하나님 우리 구주께 영광과 위엄과 다스림과 권세가 지금으로부터 세세토록 있을지어다』(유25)라고 한 것은 오직 한 분 주 예수 그리스도를 지칭한 것이다. 골로새서 2:9의 『그의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함이 몸의 형태로 거하시나니』는 이해하기 어려운 구절 중의 하나이다. 이 구절은 한정적인 인간에게는 너무나 광대한 개념이다. 최소화해서 말하더라도 그리스도는 신성에 있어서 온전하고 완전하며 조금도 부족함이 없으신 분 이다. 그 분을 단지 “하나님의 아들” 가운데 한 명일 뿐이라고 말하는 것은 구세주를 욕되게 하는 것이며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이다.
마태복음 17:2의 그 변형에서 우리는 성육신 이전의 그리스도의 영광의 빛을 본다. 『그의 얼굴은 해처럼 빛나고...』 예수 그리스도를 아버지와 동등한 하나님으로 시인하기를 거부하는 사람은 누구를 막론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극악한 죄를 짓고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영원부터 존재하셨다는 사실과 성육신 이전에 영광 가운데 존재하셨다는 것에 대한 의문 제기나 부인이 예수님께서 하나님이심과 하나님과 늘 함께 계셨다는 사실을 축소시키지는 못한다. 이러한 사실을 의심하는 사람은 구세주를 중상하는 무서운 죄를 짓는 것이다. 오히려 우리는 그 분이 참 하나님이셨고 아버지와 동등하셨지만 우리를 위하여 그 거룩한 신성의 의복을 벗으시고 자신을 비우신 그 사실에 영광을 돌려야 할 것이다. 그 분의 거룩한 희생에 대하여 그 앞에 무릎을 끓고 경배와 찬양과 감사를 드리자.
II. 인간으로서 예수 그리스도는 아버지께 복종하셨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이 되셨을 때 스스로 더 낮은 자리를 택하셨다. 그 분은 아버지 하나님께 복종하는 겸손의 자리를 선택하신 것이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4:28에서 『너희는 내가 갔다가 너희에게 다시 온다고 한 말을 들었느니라. 너희가 나를 사랑하였으면 ‘내가 아버지께로 가노라’ 한 말을 기뻐하였으리라. 이는 내 아버지께서 나보다 위대하심이라』고 하셨다. 이것은 인간이신 예수님께서 영원하신 하나님에 대하여 말씀하시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성령으로 잉태되셨을 때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신 것이다. 히브리서 1:5에서는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들 중 어느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노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으며, 또 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나에게 아들이 되리라”고 하신 적이 있느뇨?』라고 했으며, 누가복음 1:35에서는 예수님께서 성령으로 잉태되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분명히 말해 주고 있다. 요한복음 3:16에서는 예수님을 “독생자”라고 부르고 있으며 이것은 시편 2:7에서 이미 예언된 것이다. 이 말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가? 아들의 탄생이 주 예수, 곧 영원하신 하나님의 기원을 의미하는 것인가? 결코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하나님으로서의 그 분은 탄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사야 9:6,7에서와 같이 그는 영존하셨다. 그 탄생이란 누가복음 1:35에서 보여주고 있는 바로 그것이다. 성령께서 동정녀 마리아에게 임하셨을 때에 인간 예수가 잉태되신 것이다(눅1:35).
A. 아들이 아버지에게 종속되었음을 보여주는 사항들
1. 예수님의 지상 생활은 아버지에 의해 영위되었다.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고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같이...』(요6:57). 아버지께서는 아들을 부양하셨다.
2. 예수님께서는 아버지를 떠나서 독자적으로는 아무것도 하실 수가 없었다.
『...아들은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으나 아들이 보는 것은 아버지께서 하시나니 이는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은 무엇이나 아들도 그와 같이 행하느니라』(요5:19).
3. 아버지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지상에 보내셨다.
『이것이 하나님의 일이니, 즉 그 분이 보내신 이를 너희가 믿는 것이라』(요6:29). 요한복음 8:29,42 참조
4.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권세와 지배권을 주셨다.
『아무도 생명을내게서 빼앗을 자가 없으나 내 스스로 그것을 내어 놓노라. 나에게는 생명을 내어놓을 권세도 있고, 또 그것을 다시 얻을 권세도 있노라. 이 명령은 내가 내 아버지로부터 받은 것이니라』(요10:18). 요한복음 13:3 참조
5. 예수 그리스도는 아버지로부터 복음을 받았다.
『...내가 그 분으로부터 들은 것을 세상에 말하노라』(요8:26).
6. 아버지께서는 구세주에게 성취해야 할 어떤 일을 주셨다.
『아버지께서 내게 주셔서 완성하게 하신 과업들이라. 내가 행하는 그 과업 자체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나를 위해 증거하느니라』(요5:36). 요한복음 17:4 참조
7.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나라를 위임하셨다.
『내 아버지께서 나에게 나라를 맡기신 것같이 나도 너희에게맡겨』(눅22:29).
8. 현재의 교회시대 기간 중에는 예수께서 머리되신 하나님께 복 종하신다.
『각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시요,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니라』(고전11:3).
9. 예수님은 인간이 하나님께 접근할 수 있는 길이 되셨다.
『이러므로 그는 자기를 통하여 하나님께 나아오는 사람들은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계셔 그들을 위하여 중보하심이라』(히7:25).
10. 예수님은 하나님께 나아가는 구원의 길이 되셨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나를 통하지 않고서 아버지께 올 사람은 아무도 없느니라』(요14:6).
11. 예수님은 아버지를 “나의 하나님”이라고 불렀다.
『나의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시며, 또 나의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고 말하라』(요20:17)고 하셨다. 또한 마태복음 27:46에서도 “나의 하나님”이라고 십자가에서 네번째로 말씀하셨다.
B. 종속의 한계 - 이 종속 관계는 얼마나 오래 지속될 것인가?
누가복음 22:29 말씀에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나라를 주셨다고 했다. 그 아들은 이것을 다시 아버지께 드릴 것이다. 『그 후에는 끝이 오리니, 주께서 모든 정사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폐하시고 그 나라를 하나님, 곧 아버지께 바칠 때라』(고전15:24). 종속의 기간은 이 세대의 완성(끝날)을 지나서까지도 계속되며 그것은 큰 흰 보좌 심판이 지나서까지도 계속될 것이다.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복종시켰다고 하셨으니, 만물이 그의 아래 복종되었다고 말씀하셨을 때 만물을 자기 아래 복종시켰던 그 분은 제외된 것이 분명하도다. 만물이 그 분에게 복종되어질 때에 아들 자신도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케 하신 그 분에게 복종하시리니, 이는 하나님께서 만물 안에서 모든 것이 되려하심이라』(고전15:27-28).
【 결 론 】
만일 우리가 성경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있다면 다른 논란이 있을 수 없다. 성육신 이전의 그리스도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과 항상 동등하셨다. 인간으로 성육신하신 예수님은 그러한 지위를 사양하시고 자신의 겸손으로 마치 자식이 부모에게 한 것처럼 아버지에게 종속되는 자리를 택하셨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일곱 가지 겸손을 배우면 배울수록(빌2:5-8) 우리는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 우리에게 보여주신 그 분의 놀라운 사랑을 알게된다. 이러한 놀라운 소식을 세상 사람들에게 서둘러 전하자.
【질문 복습】
101. 예수님께서 빌립보서 2:5-7에서 자신을 낮추신 다섯 가지 단계는 무엇인가?
102. 왜 유대인들은 요한복음 5:18에서 그처럼 강한 반응을 보였는가?
103. 당신은 요한복음 10:30을 어떻게 설명하겠는가?
104. 요한복음 1:1의 의미는 무엇인가?
105. 신약의 저자 가운데 그리스도를 ‘하나님’이라고 부른 네 명의 이름을 들라.
106. 그리스도께서 어떤 방법으로 아버지에게 종속되었는가?
107. 『내 아버지께서 나보다 위대하심이라』(요14:28)는 말씀을 설명하라.
108. 예수께서는 언제아들이 되셨는가?(시2:7; 요3:16).
109. 아들이 아버지에게 종속되었던 일곱 가지 방법을 들라.
110. 이 종속의 기간은 얼마나 계속될 것인가?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