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성경과 과학 분류

네가 하늘의 규례들을 아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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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5년 06월호>

- 성경 속 다양한 과학적 사실들: "하늘에 대하여" -
박승용 / 말씀보존학회 성경연구원
목 차
1. 성경은 과학을 무엇이라고 말씀하는가?
2. "사탄의 거짓말" 진화론의 허구
3. 위대하신 하나님의 창조의 증거들
4. 우주의 구조
5. 노아의 홍수
6. 화석들의 증언
7. 인류의 기원과 역사
8. 성경 속 다양한 과학적 사실들
지금까지 본지에 게재한 『성경과 과학』 시리즈를 통해, 독자들은 성경이 인간과 우주의 기원에 관한 유일한 과학 교과서이고 과학으로 성경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으로 과학의 옳고 그름을 판단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것이다. 물론 지금까지의 내용들은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이제 그 외에 성경 속 다양한 과학적 사실들을 몇 차례 더 다룸으로써 본 시리즈를 마무리하려고 한다.
『네가 하늘의 규례들을 아느냐?』(욥 38:33) 이것은 욥기 38장에서 하나님께서 욥에게 하신 질문들 가운데 하나이다. 세상에서 이 질문에 답변할 수 있는 과학자는 아무도 없다. 알았다 해도 빙산의 일각보다 못한 지식들이다. 이 질문은 첫 번째 질문만큼이나 가히 압도적이다. 『내가 땅의 기초들을 놓을 때 네가 어디 있었느냐?』(욥 38:4) 아무도 없었다. 따라서 모든 과학자들은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입을 다물고 함부로 나서지 않는 편이 낫다. 태초에 하늘과 땅이 창조될 때에는 오직 하나님만 계셨기 때문에, "하늘의 규례들"을 정확히 알고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다. 일례로, 사람들은 금성이 다른 행성들과 반대로 동쪽에서 서쪽으로 자전하는 이유를 모른다. 그래서 "해가 서쪽에서 뜨겠네!"라는 말은 금성에서나 있는 일이다. 또 천왕성은 왜 가로로 누워서(자전축이 98°가량 기울어져 있음) 돌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 같은 태양계 안에 있으면서도 지구의 대기와 해왕성의 대기가 다른 이유도 설명하지 못한다. 성운들 중에 어떤 것은 검고 어떤 것은 검지 않은지 그 이유를 제대로 설명할 수 있는 사람도 없다.
또한 북쪽 위에 있는 광활한 빈 공간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른다. 지난 4월, 하와이대학의 과학자들은 지구에서 약 30억 광년 떨어진 곳에서 "거대한 빈 공간"(super void, 슈퍼 보이드)을 찾았다고 발표했다. 그들은 우주의 한 부분에서 포착되는 비정상적으로 거대한 "차가운 지점"(냉점, cold spot)을 추적하다가 이곳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들은 우주에서 가장 높은 장소, 곧 하나님께서 "빈 자리"에 펼쳐 놓으신 북편 근처에는 접근조차 하지 못했다. 『그는 북쪽을 빈 자리에 펼치시고』(욥 26:7). 문자 그대로 우주의 북쪽(위쪽)은 넓게 펼쳐져 있다. 이곳은 하나님께서 계시는 셋째 하늘이다. 둘째 하늘(우주)과의 경계는 "물들"(깊음, 창 1:2)로 둘러 있다(욥 26:10). 그 규모가 태평양의 30억 배 이상인데, 과학자들이 커다란 물덩이의 존재를 찾아냈다고 발표한 것은 불과 21년 전의 일이다[1994년 미국천문학협의회(American Astronomical Society)의 학술지 참조]. 성경(욥기)보다 약 3,800년이나 늦은 것이다. 그리고 물들의 표면은 절대영도로 얼어 있어서(욥 38:30) "유리 바다"라고 불린다(계 4:6). 과학자들의 말에 따르면, 절대영도는 무한대의 시간을 요구하기 때문에 실험적으로 결코 도달할 수 없는 지점이다. 일종의 가장 "비정상적인 냉점"이다. 실제로 그 지점에 이르면 모든 분자의 활동이 멈추고 시간도 정지된다. 낮과 밤이 끝나고(욥 26:10) 영원이 시작된다. 과학자들은 이곳이 어디에 있는지, 그곳에는 무엇이 있는지, 거기에 도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도무지 알지 못한다. 그들이 그것에 대해 약간의 지식조차 얻기도 전에 그리스도인들은 이미 휴거되어 그 장소에 도착해 있을 것이다.
사람들이 "지구가 둥글고 허공에 떠 있다"는 사실을 안 것은, 1543년에 코페르니쿠스가 둥근 지구가 태양의 주위를 돌고 있다며 "지동설"을 주장한 뒤부터이다. 그러나 성경은 이보다 2천 년도 더 앞서서 이 사실을 제시해 놓았다. 『원형의 지구 위에 앉으신 분이 그분이시니』(사 40:22, B.C. 712). 예수님께서도 탐험가들이 항해를 시작하기도 전에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밝히셨다(A.D. 30). 이는 주께서 재림하실 때 땅에는 낮과 밤이 동시에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눅 17:31,34). 『그는... 땅을 허공에 매다시는도다』(욥 26:7, B.C. 1780). 즉 하나님께서는 원형의 지구를 공중에 매달아 놓으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어떻게 매다셨는지, 또 그 기초들을 무엇 위에다 고정시켰는지는(욥 38:6) 정확히 알기가 어렵다. 무겁고 커다란 지구가 공중에 떠 있을 수 있는 이유에 대하여 뉴턴이 17,18세기에 만유인력의 법칙으로 설명하긴 했지만 근본적인 답은 주지 못한다. 결코 인간의 머리로는 하늘의 규례들을 정확히 알 수 없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 그것을 능력의 말씀으로 공중에 붙들고 계신다는 점이다(히 1:3, A.D. 35).
성경은 또한 지구의 자전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이것은 약 3,500년 전에 기록된 창세기(B.C. 1500)의 재창조 주간에 관한 말씀에서 확인된다. 여기에서 6일간의 날들은 각각 『저녁과 아침이 되니』라는 말씀으로 끝이 난다. 이는 하루 24시간씩 지구가 여섯 번 자전했음을 암시해 준다. 특이한 것은 처음 3일 동안은 "태양"이 없는 상황에서 지구가 움직였다는 사실이다. 왜냐하면 태양은 넷째 날에 가서야 창조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이 사실을 믿지 않는데, 이는 "과학"이 그들의 "신"이기 때문이다. "칸트-라플라스의 성운설"에 따르면 태양은 지구보다 먼저 존재했어야 한다. 그러나 성경은 태양보다 지구가 먼저 존재했다고 말씀한다. 즉 첫 번째 창조 때(창 1:1) 이미 만들어진 지구는 우주적인 심판의 물속에 잠겨 있었다가(창 1:2) 재창조의 둘째 날과 셋째 날에 그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넷째 날에 태양이 창조된다. 이처럼 태양이 지구보다 늦게 창조되었다는 사실은 태양이 지구 공전 궤도의 정중앙에 위치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해 준다. 이것이 무슨 말인가? 과학자들은 태양이 지구보다 먼저 있었기 때문에 궤도의 정확한 중심에 있어야 하고 나중에 그것에서 떨어져 나온 지구는 태양을 중심으로 "정확한 원"을 그리며 공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아래 그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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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독일의 천문학자였던 케플러(1571-1630)가 실제로 관측해 보았더니 그동안 알고 있던 지식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발견했다. 즉 태양은 중심이 아니라 그보다 "약간 벗어난 곳"에 위치해 있었고, 이로 인해 지구는 완전한 원이 아니라 약간 기울어진 "타원"을 그리며 공전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것이 바로 "케플러의 제1법칙"(타원 궤도의 법칙)이다. 여기에서 "약간 벗어난 곳"이란 태양이 지구를 비추기에 가장 적합했던 장소로서, 넷째 날에 주님께서 태양을 "두셨던"(set) 바로 그 위치이다(창 1:17). 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재창조의 첫째 날에 지구는 A지점을 출발하여 궤도를 따라 돌기 시작했다. 그리고 넷째 날이 되었을 때 "추분"의 위치에 오게 되는데, 바로 이 날에 하나님께서는 태양을 B지점에 만들어 놓으셨다. B지점은 궤도의 중심(C)에서 "약간 벗어난 위치"로서 B와 C사이의 거리는 지구가 사흘간 이동한 거리에 해당한다. 태양이 첫째 날이 아니라 넷째 날에 창조되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주목하라. 이로 인해 지구는 "동지"때 태양에서 가장 가깝고 "하지"때 가장 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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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플러는 이와 연관된 "법칙"을 어떻게 알 수 있었을까? 하나님께서 그에게 지혜를 주시지 않았으면 몰랐을 것이다. 아닌 게 아니라, 케플러는 천문학을 연구할 때 항상 다음과 같은 자세를 견지했다고 한다. "하나님 뒤에서 그분의 생각을 생각한다." 그리고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나는 하나님의 섭리가 개입함으로써 나 자신만의 노력으로는 결코 발견할 수 없었던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믿는다." 케플러는 이와 연관된 사실을 약 400년 전에 알아냈지만, 성경은 약 3,500년 전 창세기를 통해 이미 말씀해 놓으셨다.
이처럼 과학은 성경보다 늦어도 너무 늦다. 근세까지만 해도 별들의 개수를 셀 수 있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1600년경 갈릴레이가 망원경을 발견하고 나서야 그 일이 무모한 짓임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수많은 별들을 24시간 내에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약 3,600년이나 앞서서 아브라함에게 그 사실을 알려 주셨다(창 15:5). 인간은 하늘의 별들만 셀 수 없는 것이 아니다. 오리온의 띠를 풀 수도 없고(욥 38:31), 열두 궁성을 그의 시기를 따라 불러 낼 수도 없다(욥 38:32). 목소리를 구름에까지 높여 많은 물들을 내리게 할 수도 없고(욥 38:34), 육안으로 확인되는 첫째 하늘의 구름을 셀 수조차 없다(욥 38:37). 왜 못하는 것인가? 인간의 지혜로는 결코 "하늘의 규례들"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네가 하늘의 규례들을 아느냐?』 스스로 똑똑하다고 여기는 과학자들이여, 대답해 보라! 모른다면 지식 없이 이치를 가리는(욥 42:3) 가증한 죄를 이쯤에서 그만두어야 할 것이다.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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