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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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재림 - D.L. 무디

컨텐츠 정보

본문

성경대로믿는사람들 <1993년 05월호>

그리스도의 재림


드와이트 리맨 무디
(Dwight Lyman Moody, 1837-1899)

오늘 아침에 저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해 말하기를 원합니다. 아멘! 서신서에는 침례에 관한 것보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상에 돌아오실 것에 관해 더 많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재림에 대해 강조하지 않는 교단이나 교회는 좀처럼 없습니다.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모든 명령은 글자 그대로 수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때때로 교회들은 이 교리를 제쳐두고 이것에 관한 모든 것을 잊어 버리는 듯합니다.
제가 성경을 바로 읽은 것이라면 서신서에는 주님의 재림이 50번 이상 언급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이것을 가르치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그것을 받아들이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모든 성경에 영감을 불어 넣으셨다고 말씀하고 계시므로 기꺼이 준비하고 성경을 받아 들여야 합니다. 우리는 편파적인 그리스도인들이 아닙니다. 하나의 진리에만 붙잡혀서 계속 그것을 반복하는 사람들도 아닙니다. 우리는 단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받아 들여야 할 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시기

그리스도께서 오시는 날과 시간을 안다면 우리는 그 분의 오심을 주의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 전체는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오심을 주의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너희가 생각하지 않은 시간에 인자가 올 것이기 때문이라.』 그리고 또한 그 분의 오심은 갑작스러운 일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마24:37-39). 그리스도는 예기치 않게 갑자기 오실 것입니다. 그러나 그 분의 말씀이 있기 때문에 그 분이 오시리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는 우리가 죽을 때 우리에게 오실 거야!” 죽음은 주님의 오심이 아닙니다. 그 분의 오심과 죽음은 별개의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오시기 전에 불려갈 수도 있지만, 성경 어디에서도 죽음을 고대하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주님의 오심을 기대하라고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곧 세상에 다시 오실 것입니다. 그때 그 분 안에서 죽었던 자들은 무덤에서 나오게 되며, 죽음이 완전한 생명이 되고, 눈깜짝하는 순간에 우리는 변화될 것입니다. 생명의 한 모형인 에녹이 하늘로 들려올라 갔고 엘리야가 불붙은 마차를 타고 땅에서 하늘로 옮겨진 것처럼 살아서 공중으로 들림받는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무덤에서 나올 것입니다. 세상이 그대로 있고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까지 우리가 기다린다면 우리는 죽음을 맞지 않을 것입니다. 때가 차면,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우리는 영광스러운 승리 가운데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는 지상에 오셔서 그 분의 왕국을 세우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것을 선포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재림의 특성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음성과 하나님의 나팔 소리와 함께 하늘로부터 친히 내려오시리니 그러면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리고 나서 살아 남아 있는 우리도 공중에서 주와 만나기 위하여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려올라 가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영원히 주와 함께 있으리라. 그러므로 이러한 말로 서로 위로하라』(살전4:16-18). 교회를 향한 위로는 주님께서 오셔서 우리를 공중으로 데려가시리라는 것입니다. 그 분께 복종치 않은 나라들을 산산조각 내시기 위해 땅에 심판 가운데 오시는 것과 그의 신부를 데려가시기 위해 오시는 것과는 전적으로 다른 것입니다. 그의 첫번째 오심은 공중에서이며, 그때 우리는 공중에서 주를 만나기 위해 들려올라 갈 것입니다.
성경이 가르치는 세 가지 위대한 사실이 있습니다. 첫째,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셨다는 것이며, 다음은 성령께서 세상에 있는 우리에게 오셨다는 것입니다.
성경이 가르치고 있는 또 하나의 위대한 진리는 그가 다시 오시리라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4장을 그렇게도 달콤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입니까? 성경 전체에서 요한복음 14장만큼 많이 읽히는 장은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14장은 우리에게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리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너희가 하나님을 믿으니 또한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는 많는 처소가 있도다.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너희에게 말하였으리라. 나는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마련하러 가노라. 내가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마련하면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내가 있는 그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14:1-3). 이것이 요한복음 14장의 핵심입니다. 그 분은 직접 자신의 신부를 데리러 오실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오심을 주의하며

여러분이 성경을 읽는다면 우리가 그 분의 오심을 깨어 기다리고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엄청나게 많이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성경의 마지막 기도, 그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계시록 22:20에 있는 『주 예수님 오시옵소서』입니다. 이것은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의 외침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 오시옵소서.”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한 이 교리는 내게 감명을 주지 못해! 그 분은 내 생전에는 오실 수 없어. 그 분이 오시기 전에 엄청나게 많은 일들이 일어나야만 해! 그 분이 오시기 전에 천년왕국의 천년이 지나야 하며 그가 오시기 전에 의인들은 번성하고 악인들은 쇠퇴해야 해!”라고 말합니다. 저도 전에는 그렇게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좀더 잘 알게 된 이후에 이러한 말이 하나님의 계획이 아닐 뿐만 아니라 성경에서 가르치고 있는 것도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 성경에 말씀하신 것을 그대로 보십시오. 『또 이것을 알라. 마지막 날들에 어려운 때가 오리라』(딤전3:14). 이 말씀은 천년왕국처럼 들리지 않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고 교만하며, 모독하고 부모에게 불순종하며, 감사하지 아니하고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고, 화해하지 아니하며, 모함하고 절제하지 못하며, 사납고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배반하고 분별이 없으며, 자만하고 쾌락을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리니, 이런 자들에게서 돌아서라』(딤후3:1-4). 저는 우리가 지금 이런 시대에 꽤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세상은 더 나아지고 있지 않으며, 마치 파선한 배와 같습니다. 또한 이 세상은 바위에 부딪혀 산산조각이 날 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잃어버린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여러분이 하기를 원하십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런 것은 설교하지 말아요. 그런 설교는 사람들을 다 쫓아 버릴 거요.”라고 말합니다. 어떤 것이 사람들을 되살릴 수 있으며, 그들의 속박에서 벗어나게 해 줄 수 있겠습니까? 여기 바위에 부딪혀 침몰하는 배가 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내 손에 구명 보트를 주시며 “네가 할 수 있는 한 모든 사람을 구하라. 이 파괴된 배에서 그들을 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해서 우리가 우리의 가족들을 이 침몰된 세상에서 안전한 방주로 옮기기를 원하십니다. 노아가 그의 가족에게 했던 것처럼 우리의 가족들과 또 다른 사람들이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오기를 원하십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다면 그들은 안전한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오시는 날에 사탄은 결박될 것입니다. 다윗의 보좌를 받으실 그리스도께서 그 일을 하실 것입니다. 그 분이 속히 오시도록 기도하십시다. 그것이 우리들의 기도제목이 되게 합시다.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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