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이송오 목사 설교 분류

주는 나의 목자시니 [시편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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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07년 08월호>

아무리 안전한 피난처가 마련되어 있다고 해도 위기 때에 그곳에 다다를 수 없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핵폭탄으로부터 보호받기 위해 방공호를 파 놓았는데 핵폭탄이 터졌을 때 그곳에 이를 수 없다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는 것입니다. 실제로 우리 주위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다니고 있지만 위기를 맞으면 피할 수 있는 피난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해 놓으신 피난처는 형식적인 열성으로는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무슨 제직이나 봉사로도 들어갈 수 없고, 돈이나 무의미한 공헌으로도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믿음으로만 가능한 것입니다. 그들이 피난처를 찾을 수 없는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믿지 않았기 때문에 어디에 피난처가 있는지 모르는 것이고, 두 번째는 혼과 몸이 병들어 있기 때문에 거기까지 갈 수 있는 여력이 없는 것입니다.
자기가 받은 구원의 의미조차 아는 사람들이 적습니다. 모든 것이 유행이고, 유행이 생활화되다 보니 믿음조차도 흉내를 내려고 합니다. 흉내내는 믿음으로는 피난처가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그곳에 가는지 알 수 없습니다. 왜 성경을 아는 사람들이 이렇게 적습니까? 성경을 공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위해 일하려고 하는 일꾼이 왜 이렇게 적습니까? 거짓되이 헌신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런 현상은 성경을 믿지 않은 결과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교회 안에 성경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게 되면 교회가 세상을 닮아가게 됩니다. 그 증거들을 우리가 이 나라 교계에서 직접 목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받은 구원은 여러분 개개인이 하나님 앞에서 양심의 고백으로 이루어진 것이며 하나님께서 인쳐 주신 것입니다. 『그분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 구원의 복음을 듣고서 그분을 신뢰하였으니 또 너희가 그분을 믿고서 약속의 그 성령으로 인침을 받은 것이니라』(엡 1:13).
하나님의 도움의 손길이 없으면 인간의 영적 활동은 즉시 중단될 수밖에 없습니다. 마치 산소마스크를 쓰고 있는 환자에게서 산소 공급을 중단하면 그 자리에서 시체가 되어 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하루살이 같은 운명을 지닌 인간이면서도 큰소리를 치며 하나님을 무시하고 대적하기까지 하는데 이는 큰 항공모함에 플랑크톤 한 마리가 대드는 것과 같으며, 에베레스트 산에 중동 사막의 어떤 모래 언덕이 대적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인간을 미워하실 수 있겠습니까? 미워하실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위한 피난처가 되시겠다고 자청하셨습니다. 그래서 아들을 이 땅에 보내셔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게 하심으로 모든 것을 해결해 놓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피난처가 되시겠다는 것을 성경에 40번 이상 말씀하셨습니다(시 91:2-7).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살아가는 것이 불가능함을 아는 인간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의 호의를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것이 가장 잘하는 일입니다. 어떻게 그분의 호의를 받아들이는지는 성경에 다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말씀을 기록된 대로 의심 없이 믿고 살면 그는 정도를 따라 가장 잘 사는 사람입니다.
주는 나의 목자시니
I. 내가 부족한 것이 없으리로다(1-3절).
주님은 개개인과 관계를 맺으셨지 집단으로 맺지 않으셨습니다. 주님은 어떤 교회의 목자도 아니시고, 어떤 교단의 목자도 아니시며, 기독교의 목자도 아니십니다. 성경을 믿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성도 개개인과 관계를 맺으시기 때문에 여러분 개개인의 목자이십니다. 이 관계는 아버지와 아들로, 주님과 성도로 이미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 말의 의미는 성도가 아버지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한다는 것입니다. 순종하지 않으면 목자와 양의 관계가 형성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구원받았다고 해서 하나님의 말씀에 다 순종하고 사는 것은 아닙니다. 순종하지 않는 대표적인 동물이 양입니다. 자신이 양이란 것을 알면서도 순종하지 않으면 길 잃은 양과 같습니다.
양은 뿔도, 이빨도, 발톱도 없는 온순하기 그지없는 동물이기 때문에 목자의 보살핌이 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육식동물들은 힘 안 들이고 사냥하기를 좋아하는데, 자기와 새끼들의 식량을 얻기 위해 손쉽게 잡을 수 있는 사냥감을 좋아하는 것입니다. 그런 흉악한 짐승에게 거저 먹이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양은 목자의 도움이 없으면 생명의 위협을 받는 줄 알면서도 목자에게 완전히 의지하지 않고 자주 길에서 이탈하는 데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지상에 사는 가축 중에 지적 능력이 가장 낮은 동물이 양이라고 합니다. 능력이 부족할수록 지도자의 지도를 받아야 하는데 지적 능력이 없으면서도 고집이 세면 지도자를 짜증나게 만듭니다. 양치는 목자는 지팡이를 들고 다니는데 그것은 목자가 원하는 길로 양을 몰아가기 위해서입니다. 성경공부와 설교가 때로는 막대기와 지팡이 역할을 하게 됩니다. 막대기는 때리고 지팡이는 인도를 합니다. 양들은 자주 길을 이탈합니다. 이탈했다가 다시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자기 고집과 얕은 지성으로 행동하기 때문에 엉뚱한 짓을 하다가 도살당할 양처럼 끌려가기도 하는 것입니다. 양이 목자의 말에 순종하지 않고 길을 이탈하려고 할 때 막대기로 때리고 지팡이로 끌어당기는데, 양이 계속 뿌리치고 이탈하게 되면 목자는 그 양을 버림받은 양으로 간주합니다. 버림받았다는 말을 영어로 “reprobate”라고 하는데 버림받은 자가 되면 믿음은 거덜나고 말씀이 역사하지 않는 껍데기로 남게 됩니다. 말씀이 역사하지 않는 사람은 비참합니다. 여러분들은 믿음을 세우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고후 13:5-7, 딤후 3:8, 딛 1:16).
주님을 목자라고 부르며 자신은 양이라 고백을 하면서도 어느 한 날 주님을 대적하고 불순종하는 위치에 서게 되면 그는 버림받은 자가 됩니다. 그렇게 되면 그는 쓰임받을 수 없고, 목자는 모든 지혜와 영력의 공급을 중단하십니다. 그래서 버림받은 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어떤 일도 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를 대적했던 자들과 한국 교계의 우상 목자들이 그렇습니다.
하지만 양이 목자를 찾게 되면 무슨 일인가 일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생애에서 가장 놀라운 일은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며 의지하고 신뢰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그분을 기쁘시게 하려고 찬양하고 경배를 드리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을 찾으면 만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신 4:29, 행 17:27, 사 55:6). 여러분들은 그분을 찾아서 만나신 것입니다. 만나셨으면 꼭 붙들어야 합니다.
주는 나의 목자시니
II. 나는 악을 두려워하지 않는다(4절).
나의 목자는 선한 목자일 뿐만 아니라 양우리로 들어가는 문이라고 하셨습니다(요 10:2,7,9,11,14,15).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와 주님으로 고백한 사람이 말씀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게 되면 엄청난 보화를 캐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체계적으로 공부하려고 그 바쁜 시간들을 떼내어 밤에 신학원에 오는 것입니다. 엄청난 보화를 찾았는데 왜 이 일을 하지 않겠습니까?
주님과 성도는 특별한 관계입니다. 성도가 주님을 식별하는 데 착오를 일으킬 근거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늘 정문을 통해서만 출입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도둑이나 강도, 삯꾼은 정문으로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다른 문으로 들어가려고 합니다(요 14:6). 다른 문으로 들어가는 자들은 틀린 성경을 쓰면서도 자기들이 정통이고 보수라고 주장합니다. 주님께서 부르시지 않았는데 스스로 목자가 되겠다고 나선 자들은 모두 도둑이요 강도입니다(요 10:10,12,13). 신문에서 교인수가 몇 명인 교회를 판다는 광고를 보고 무척 놀란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동아일보에 “교인들이 자기의 노예이고, 예속물인가”라는 글을 썼었습니다. 성도들로 억지로 돈을 내게 하고 더 많이 내게 하는 일, 고정헌금을 위해 제직을 파는 일, ‘불교를 칭송하는’ 김진홍 목사, ‘성경공부 하지 말라. 간음해도 하나님께서 쓰신다’는 곽선희 목사, ‘술 담배를 허용하는’ 성결교 목사, 교회로 돈버는 자들은 바른 성경이 필요없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목자가 아니며 그들의 모임은 양우리가 아닙니다.
나의 목자는 나의 음성을 알고 들으십니다. 주님은 성도 개개인의 음성을 들으시며 성도들 각 사람의 이름을 불러 이끌어 내십니다. 성도 여러분을 공중으로 끌어올리실 때에도 여러분 각자의 이름을 큰 음성으로 부르실 것입니다. 참 성도는 주님이 부르실 때 딴청을 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성도이고 목자를 따르는 양들입니다.
어떤 악에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으며 『정녕, 내가 죽음의 그림자의 골짜기를 지날지라도 악을 두려워하지』(시 23:4) 않게 됩니다. 지난 5월 27일 주일 오후에 저는 강릉 동인병원에 갔습니다. 특별히 아픈 데가 있어서 간 것이 아니라 이상윤 형제가 몇 가지 검사를 한번 해 보자고 해서 간 것입니다. 이상윤 형제는 자신이 의사로서 내 몸에 대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것 세 가지가 있다는 것입니다. 7년 전, 심장에 통증이 있어서 삼성의료원에서 검진하고 수술을 받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고도 지금까지 일하고, 설교하고, 성경을 가르치고, 운동을 하는 것이 신기한 것입니다. 이상윤 형제는 만날 때마다 “괜찮으십니까?”라고 물었습니다. 두 번째는 내 쓸개에 담석이 많아서 음식을 먹으면 늘 더부룩했었는데 그것도 수술이 필요했지만 하지 않았습니다. 그 형제님은 또 “괜찮으십니까?”라고 묻곤 했습니다. 다른 한 가지는 허리디스크로 인해 앉아서 기도도 할 수 없었습니다. 검진 결과는 심각했고, 여차하면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성경번역 문제로 미얀마에 가야 했는데, 더 이상 연기할 수 없어 소염제와 진통제를 많이 가지고 갔습니다. “그 형제님이 또 괜찮으십니까?”라고 물었지만 무사히 잘 다녀왔고, 지금까지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던 차에 마침 심장에 좋은 기계가 있고, 의사도 좋은 사람이 있으니 검사를 한번 해 보자고 했습니다. 심장관상동맥 조영에서 심장혈관 3군데가 매우 좁아져 있어서 의사의 말로는 거의 돌연사 직전이라는 것입니다. 만일 내가 피곤하다고 그 다음 날 간다고 했으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우리 나라에서 1년에 심장문제로 돌연사하는 사람이 5만 명 이상입니다. 그래서 곧 수술을 했습니다. 1시간 45분 동안 꼼짝할 수 없는 상태에서 나는 죽음의 그림자의 골짜기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죽음의 예행연습을 한 것입니다. 지난 7년 동안 주님께서 어떻게 나를 지켜 주셨는가 하는 것은 기적이고 신비입니다. 의사들도 의아하게 생각하지만 나도 의아하게 생각합니다. 나는 그때 시편 23편을 외우고 있었습니다. 외우고 또 외우고 있었습니다. ‘내가 주님께 쓸모가 없든지 죄를 지었든지 악함이 있다면 나는 이대로 잠들겠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시술한 의사가 “안 아프세요?” 하는 것입니다. 아프지만 참았고, 오히려 나는 코를 골고 있었습니다. 『정녕, 내가 죽음의 그림자의 골짜기를 지날지라도 악을 두려워하지 않으리니 이는 주께서 나와 함께 계심이요, 주의 막대기와 주의 지팡이가 나를 위로하심이라.』 “아, 나는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이구나! 주님의 사랑받는 종이구나!” 지금 내가 떠난다고 해도 아까울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주님은 내가 누구인지를 아시는 것입니다(히 4:15,16).
주는 나의 목자시니
III. 내 잔이 넘치나이다(5,6절).
목자이신 주님의 양 된 사람이 누릴 수 있는 복과 보장을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나의 목자이신 주님은 내 원수의 면전에서 내게 식탁을 마련해 놓으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양식인 만나에 싫증을 내며 불평했습니다. 『하나님이 광야에서 식탁을 마련하실 수 있겠느냐?』(시 78:19) 자기들이 수고하지도 않고 매일 하늘에서 내려오는 만나를 먹으면서도 감사하지 않았던 그들의 불평이 하나님을 불신하고 시험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이것은 믿음 없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푸념이고 자조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듣기 싫어하시는 말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것은 많은 어린 그리스도인들을 낙담시키는 말이기도 합니다. 주님은 그런 말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바람을 세차게 불게 하셔서 메추라기를 땅에 떨어지게 하셨는데 이편으로 하룻길 저편으로 하룻길 되는 지면 위에 90cm 높이로 메추라기가 쌓이게 하셨습니다(민 11:20,31). 자그마치 2백만 명이 한 달 동안 먹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고기를 아직 씹고 있을 때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치셨습니다(민 11:33). 하나님의 은총을 입고 살면서도 하나님의 능력을 시험한 죄 때문입니다.
인간의 지혜와 능력으로 하지 못할 것을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60억 명의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실 수 있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말씀으로 우주만물을 지으시고, 인간을 지으시고, 이스라엘로 하여금 맨발로 홍해를 건너게 하시고, 광야에서 2백만 명을 40년간 먹이시고, 약속의 땅으로 인도해 적들을 다 내보내시고 그곳에 정착하게 하셨습니다. 말씀으로 폭풍을 잠재우시고 죽은 사람을 살리시며, 기아와 질병과 전쟁을 해결하시고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시겠다고 약속하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이 모든 것을 책에 기록하셔서 제시하셨고, 이것을 믿는 사람과 상대하셨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쓸데없이 교회에 다니는 것입니다. 말씀대로 행하지 않으면 기도응답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왜 이스라엘이 모슬렘 테러분자들에게 당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왜 미군은 이라크에서 3,500명이 죽고,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고전을 하고 있습니까? 왜 한국전에서 지고 월남전에서도 지고, 9․11 테러를 당했습니까? 왜 북한 공산집단에게 꼼짝도 못합니까? 미국의 위정자들이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더 이상 미국을 봐주시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과 관계를 맺고 사는 한 매일이 축제입니다. 젖(벧전 2:2), 꿀(시 119:103), 사과(잠 25:11), 빵(눅 4:4), 고기(히 5:14), 물(엡 5:26)이 넘쳐납니다. 은총을 입고 살면서도 아닌 것처럼 딴청을 하거나 시험을 하게 되면 모든 축복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주께서 내 머리에 기름으로 부으시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만일 내가 주님의 부르심을 거절하고 1981년 10월 31일 대한항공을 그만두지 않고 계속 비행기나 타고 있었더라면 주님께서 내 머리에 기름을 부으셨겠습니까? 내 잔이 넘칠 수 있었겠습니까? 지금 내 잔은 넘치고 있습니다. 나는 아무도 부럽지 않습니다. 한글킹제임스성경을 번역해서 26판까지 냈고, 27판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우리의 사역들은 이 땅에서 성경대로 믿는 신실한 그리스도인들과 지역 교회들을 만들어냈습니다. 설교하고 성경을 가르칠 수 있는 능력을 주셨으며 이 사역을 이끌어갈 수 있는 지혜를 주셨습니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재정적인 필요를 다 채워 주시고, 능력있는 일꾼들을 주셨습니다. 진리의 책들을 보급하여 많은 사람들이 매일 진리에 눈을 뜨고 하나님의 바른 말씀을 찾고 있습니다. 월간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과 바이블파워를 통해서 이 땅에 횡행하고 있는 비진리를 바로잡고 있습니다. 이 땅에 내로라하는 목사들이 신문에 글을 못 쓰도록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난 130년 동안 이 땅에서 그 누구도 하지 못한 일을 우리가 해내고 있는 것입니다. 주님이 마련해 놓으신 피난처에 언제든지 빠르게 들어갈 수 있는 자세가 갖추어져 있습니다. 나는 여러분을 위한 목자로 세워 주신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은 나뿐만 아니라 우리 교회에 속하고 이 사역을 위해 애쓰고 기도하는 모든 성도들에게 목자이십니다.
결론적으로
어떤 유명한 배우가 자기를 기념하는 파티를 열었습니다. 연회가 끝나자 이 배우는 연회장 강단에 서서 시편 23편을 낭랑한 목소리로 정확하게 낭송했습니다. 그러자 손님들이 모두 박수갈채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곧이어 어떤 나이 많은 설교자가 그 회중 가운데서 일어나 시편 23편을 다시 낭송했습니다. 이번에는 박수소리가 안 들렸습니다. 박수가 없는 대신 거기에 앉아 있던 사람들은 모두 눈시울이 뜨거워지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어떤 순진한 사람이 그 배우에게 물었습니다. “왜 사람들이 당신이 낭송한 시편 23편을 듣고는 모두 박수를 쳤는데, 저 나이 드신 설교자의 낭송을 듣고는 우느냐?” 그 배우가 대답했습니다. “나는 이 시편 23편을 알고 있었지만 저 목사님은 시편 23편의 목자를 알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단순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아는 것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은 다릅니다. 나는 오늘 여기 모인 모든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단순히 안다고 고백하는 성도들이 아니라, 모든 것을 돌볼 수 있고 심지어는 죽음의 그림자의 골짜기를 지날 때에도 두렵지 않게 하시는 참다운 목자, 그 목자를 개인적으로 더 알게 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BB

여기에 실린 “이 달의 설교”는 요약된 것입니다. 이 설교의 전문을 포함해서 이송오 목사님의 매주일 설교를 성경침례교회 홈페이지(www.kjv1611.or.kr)와 인터넷 신문 바이블 파워(www.biblepower.co.kr)에서 직접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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