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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디케아 교회 시대는 얼마나 오래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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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5년 02월호>
예수님께서 태어나신 연도가 B.C. 4년이었다면 주님께서 승천하신 해는 A.D. 30년으로 여겨진다. A.D. 30년부터 1999년 현재까지 무려 1969년 동안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의 말씀의 약속을 붙든 사람들은 한결같이 휴거의 순간을 고대하며 살아왔던 것이다. 그야말로 모두가 주를 앙망하는 자들로서 주님을 위하여 주님 안에서 주님을 기다리다가 주님 곁으로 간 사람들이다.신약성경이 완성된 뒤로 데살로니가전서 4:13-18; 5:1-11, 디도서 2:13 등의 약속을 붙든 사람들은 그들의 생애가 그리스도 안에서 마감되면서도 자기의 당대에 휴거되지 못했음을 아쉬워했을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휴거되지 못하고 셋째 하늘로 간 사람들에게 어떤 실망도 주지 않으셨다. 예수님께서는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 것이며[예수님께서 공중으로 재림하시면 혼은 다시 몸과 결합되며] 또 살아서 믿는 자는 누구나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살아 있는 동안에 휴거되면 죽음을 맛보지 않게 된다].』(요 11:25,26)라고 말씀하셨다. 한 가지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우리의 변화 받을 몸이 현재의 몸이 아니라는 점이다. 현재의 몸인 혈과 육은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을 수 없다. 이 몸은 썩을 몸이기에 썩지 않는 것을 상속받을 수 없는 것이다.
A.D. 30년부터 1999년 현재까지 성경은 일곱 가지 교회를 들어 말씀하고 있다. 이 일곱 교회들은 역사적으로는 A.D. 90년 사도 요한의 때에 소아시아에 있었던 일곱 개의 교회들을 말한다. 하지만 성경에서 이들 일곱 교회의 의미가 단순히 당시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라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사도 요한은 이 일곱 교회를 교리적으로 설명하였다. 즉 대환란 때의 일곱 교회로 적용시켰다. 그렇기 때문에 요한계시록 4장에서 19장까지는 교회가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보다도 훨씬 더 의미심장한 것은 영적으로 볼 때 이들 교회들이 “사도행전에서 시작되어 휴거될 때까지” 일곱 유형의 지역 교회를 말하고 있다는 점이다.
1. 에베소 교회(A.D. 33-100) : 이 교회는 강한 정통성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면서 수고하였다. 그러나 점점 의식적이고 형식적으로 변모되어 감으로써 처음 사랑을 저버린 교회가 되었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그들의 잘못을 회개하고 첫사랑을 회복해야 하는 것이었는데, 결국 첫사랑을 회복하는 데 실패했다.
2. 스머나 교회(A.D. 100-325) : 로마제국은 사탄의 사주를 받아 이 지상에서 그리스도인들을 진멸시키려 했다. 한편 교회의 지도자들은 교회가 이스라엘을 대신하고 그리스도인이 유대인을 대신하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신 약속을 받았다고 가르쳤다. 이때부터 무천년주의와 후천년주의 종말론이 생겨나게 되었고, 사람들은 성경을 제멋대로 해석하기 시작했다. 실제적인 유대인을 무시하고 자칭 영적 유대인들이 등장한 것이다. 그들은 자칭 유대인들이 아니라 오히려 사탄의 회당이 되었다(계 2:9). 그리스도인들을 말살시키고 진리를 훼손하는 가운데 목숨을 걸고 진리를 지키려 함으로 인해 많은 순교자들이 생겨났다. <폭스의 순교사>는 이 시대의 순교자들을 많이 다루고 있다. 그리스도의 증인들(순교자)이 많은 이 교회를 주님께서는 오히려 부요한 자라고 칭찬하셨다.
3. 퍼가모 교회(A.D. 325-500) : 주님께서는 이 시대의 교회에는 사탄이 거한다고 하셨다(계 2:13). 퍼가모 교회 시대의 교회는 세상과 짝짜꿍함으로써 종교라는 껍질만 있었을 뿐 신앙은 없는 사탄의 회당으로 변모해 버렸다. 제사장 직분, 십자가, 크리스마스, 부활절 등 온갖 종교 쓰레기가 등장하여 예배라기보다는 의식과 형식으로 가득 찼고, 교회 건물이 하나님의 권위를 대신했던 시대였다.
이 시대의 온갖 형식주의가 그대로 암흑시대(A.D. 500-1500)를 거쳐 오늘날 제도화된 교회들의 전통이 되어 실행되고 있다. 이런 형식적인 교회가 교인들에게 성경을 읽지 못하게 함으로써 진리의 불빛을 꺼 버린 것은 필연적인 일이었다.
4. 두아티라 교회(A.D. 500-1000) : 이 교회가 존재했던 시기는 문자 그대로 “암흑시대”였다. 로마카톨릭 교회가 정치에 관여하게 되자 거기에는 십자군 원정 등 끝없는 전쟁의 소용돌이뿐이었다. 복음을 전파하고 진리를 가르치는 것은 완전히 배제된 채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뿐만 아니라 그분 자신을 완전히 버리는 교회였다. 바른 성경 없이 진리를 깨닫는다는 것은 불가능함을 보여 준 것이다.
5. 사데 교회(A.D. 1000-1500) : 사데 교회는 암흑시대 안에 있으면서 교회라는 불빛이 완전히 꺼져 버린 기간이었다. 이 교회는 말만 교회였지 교회의 구실을 전혀 할 수 없었다. 소금과 빛의 역할을 할 수 없는 교회가 오늘날에도 얼마나 많은가!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권위를 하나님의 피로 사신 하나님의 교회에 맡기신다. 하나님께서 자격 있다고 판단하실 때 맡기신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맡기시지도 않았는데 인간이 그것을 취해 버리면, 본질은 물론, 방향, 내용, 순수성, 책임감, 성과 등 모든 것이 잘못되어 버린다는 것은 명약관화한 일이다.
오늘날도 자칭 목사, 자칭 부흥사, 자칭 선교사, 자칭 성경교사에 의하여 성경적 교리는 심하게 훼손되어 복구가 불가능하게 되어 버렸다. 이런 자들이 설친 곳에 남는 것은 배교뿐이다.
육신적인 인간들의 발상으로 영적인 일을 수행하려 할 때 거기에는 은사도 열매도 능력도 드러나질 않게 된다. 그래서 그들은 교회 건물만 웅장하게 지으려 하는 것이다. 이것은 복음을 전파하고 진리를 가르쳐야 할 교회가 그 역할을 할 수 없게 되었을 때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6. 필라델피아 교회(A.D. 1500-1900) : “필라델피아”는 A.D. 1500-1900년을 대표하는 교회의 이름이다. 이 교회는 앞선 다섯 교회 유형에서 꺼져 버렸던 복음의 불씨를 살려내어 활활 타오르게 하였던 기간이었다. 마틴 루터가 로마카톨릭의 사탄적 교리에 항거하여 종교 개혁을 일으켰으며, 그것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손에 비로소 성경이 들려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바른 성경 없이 믿음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은 여기서도 증명된다.
루터가 맨 먼저 착수한 것은 교회를 짓는 일이 아니라 “성경”을 번역하는 일이었다. 루터의 독일어 성경은 <한글킹제임스성경>과 맥을 같이하는 종교 개혁 성경이었던 것이다. 종교 개혁 성경을 버리면서도 종교 개혁의 후예라고 떠드는 자들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필라델피아 교회만이 주님께로부터 회개하라는 말을 듣지 않았다. 이 교회야말로 참된 그리스도의 몸이었음을 말해 준다.
7. 라오디케아 교회(A.D. 1900-현재) : 라오디케아 교회는 1900년부터 시작하여 현재까지 마지막에 이르고 있다. 이 교회의 특징은 “배교”이다. 그들의 주장은 정통이라지만 이것은 말뿐이요 친카톨릭 교회들이며 카톨릭의 전통과 사회참여, 그리고 종교통합운동을 거쳐 하나님을 부인하고 인간을 신격화하는 뉴에이지 운동으로 적그리스도가 활동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있다.
이 교회는 덥지도 차지도 않아 주님께서 그분의 입에서 토해내겠다고 하셨다. 이 교회를 이름하여 “민권 교회”라 한다. 신권(Divine Authority)은 사라져 버리고 민권(Human Authority)이 신권을 대신하고 있다.
그리스도인들이 학수고대하는 순간은 우리 몸이 구속을 받는 휴거의 순간이다. 주님께서 공중에 재림하시어 우리를 부르시면 우리 몸은 눈 깜짝할 순간에 빛보다 빠르게 솟구쳐 올라갈 것이다. 휴거에는 어떤 다툼도 자랑도 증명도 필요 없게 된다. 거짓말하실 수 없는 하나님의 말씀과 그 약속을 믿은 사람들의 희열(Rapture)만이 있을 뿐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사실 이 순간을 위하여 고난과 박해 속에서도 헌신과 섬김을 통해 주님을 따랐던 것이다. 자, 이제 우리의 관심사는 이 라오디케아 교회 시대가 얼마나 오래갈 것인가이다.
교회 시대의 끝을 지나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의 기대는 분명히 A.D. 325년에 살았던 그리스도인들의 기대와는 다르다. 또 A.D. 500-1000년에 살았던 그리스도인들과도 다르며, 필라델피아 교회 시대인 A.D. 1500-1900년에 살았던 이들과도 다르다. 복음이 꽃피었던 그 시기는 분명 마지막 때라고 보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라오디케아 교회의 마지막을 성경은 이렇게 밝혀 주고 있다. 『이제 성령께서 분명히 말씀하시나니, 마지막 때에 어떤 자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들과 마귀들의 교리들을 따르리라』(딤전 4:1). 『또 이것을 알라. 마지막 날들에 아주 어려운 때가 오리라.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고 교만하며, 하나님을 모독하고 부모에게 불순종하며, 감사하지 아니하고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고, 화해하지 아니하며, 모함하고 절제하지 못하며, 사납고,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배반하고 분별이 없으며, 자만하고 쾌락을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리니, 이런 자들에게서 돌아서라』(딤후 3:1-5).
성경은 적그리스도가 칠 년간 이 세상을 통치하기에 앞서 “미혹”과 “배교”가 만연할 것임을 지적해 주고 있다. 『아무도 어떤 모양으로든지 너희를 미혹하지 못하게 하라. 이는 먼저 배교하는 일이 이르지 않고, 또 그 죄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지 않고서는 그 날이 오지 아니함이라』(살후 2:3). 여기서 “미혹”이란 거짓을 참된 것으로 믿게 하는 마귀가 쓰는 무기이며, “배교”란 성도들이 성경과 믿음을 버리고 제멋대로 믿는다고 나서는 현상을 말한다.
이 라오디케아 교회 시대를 사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지난 여섯 개 유형의 교회 시대를 살았던 그리스도인들과 다르다. 우리가 부르는 찬송가는 그 대부분의 가사를 필라델피아 교회 시대에 살았던 신실한 주의 종들이 썼다. 주님의 재림을 사모하는 감동과 영감이 서린 가사요 곡조들이다. 그러나 그 시대는 미혹과 배교의 시대가 아니라 복음의 불길과 선교의 불길이 세계 도처에서 타오른 시기였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지나고 있는 교회 시대의 끝은 다르다. 미혹과 배교가 만연하여 무슨 대책을 강구할 수 없는 부패의 절정에 다다랐다. 교회는 많은데 막상 가야 할 교회가 없고, 교인은 많은데 구원받아 하나님의 말씀대로 실행하려 하는 그리스도인은 드물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그런 현상은 알곡은 몇 안 되고 거의가 쭉정이인 것이다. 알곡은 창고로 들이고 쭉정이는 불태워야 하는데 창고에 들일 알곡이 적다.
라오디케아 교회 시대는 얼마나 오래갈 것인가? 아무리 성경을 뒤져 봐도 그리 오래갈 것 같지 않다. 그 이유는 첫째, 라오디케아 교회 이후에는 다른 교회가 없다. 둘째, 현재 기독교계, 로마카톨릭 교계, 다른 이방 교계, UN에서 추진되거나 실행되고 있는 일들은 적그리스도가 와서 활동하기에 알맞은 무대와 풍토를 조성해 주고 있다. 셋째, 석유 자원의 고갈, 물의 오염, 대기 오염, 자연재해(산불, 지진, 가뭄, 홍수, 태풍), 동식물의 유전자 조작, 하나님께 도전하는 우주개발, 도덕의 타락, 구원 없는 학교 교육의 무력함, 술과 마약의 증가, 이름 모를 병원균과 에이즈 등의 질병과 그에 대한 무대책, 농약으로 오염된 식물, 대지의 황폐화 등은 세상이 끝에 다다랐음을 보여 주고 있다.
당신은 하나님 없이 인생을 설계하고 있는가? 당신이 어떤 방식으로 인생을 살아 갈 것인가를 준비한다면 당신은 어리석은 사람이다. 이제 당신은 어떤 형태로 죽을 것인가를 생각해 봐야 한다.
세상이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인간에게 보여 주는 것은 절망뿐이다. 어느 한 가지도 붙들 것이 없다. 당신이 당신의 뜻대로 인생을 설계하는 것은 자유이다. 그러나 돈이 당신을 죽음에서 구해 줄 수 없다는 것을 아는가? 권세와 명예가 당신을 죽음에서 구해 줄 수 없다는 것도 아는가? 당신을 죽음에서 구해 줄 수 있는 분은 지옥과 사망의 열쇠를 가지신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이시다(계 1:18). 『그 아들이 있는 자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는 생명이 없느니라.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런 것들을 씀은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며, 또한 너희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도록 하려 함이라』(요일 5:12,13).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당신에게 창조주시며 구속주이신 하나님께서 다정하게 권면하신다. 『우리에게 더 확실한 예언의 말씀이 있으니, 날이 새어 샛별이 너희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너희가 어두운 곳에서 빛나는 빛에 주의하듯 이 예언의 말씀에 주의하는 것이 잘하는 것이니라』(벧후 1:19). 이는 라오디케아 교회 시대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