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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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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05년 09월호>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크게 깨달은 자이나, 영이 조급한 자는 미련함을 드러내느니라.
건전한 마음은 육신의 생명이나, 시기는 뼈를 썩게 하느니라』(잠 14:29,30).
잠언 16:32에서는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다고 말씀하신 반면에, 14:17에서는 화를 속히 내는 자는 어리석게 행한다고 지적하셨다. 속히 화내는 사람은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한다. 그러므로 급히 말하는 것과 열이 오른 얼굴, 폭발할 것 같은 성격, 불끈 쥔 주먹은 성경적 원칙들과는 맞지 않는다.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자기 통제가 되지 않는 사람은 『영이 조급한 자』로 그런 자의 행위는 미련하다. 유명한 격언 중에 “서두르면 망친다.”라는 말이 있다. 이처럼 영이 조급한 자는 자기 영을 다스리지 못하기에 그의 상태는 무너져 버린 성읍에 성벽이 없는 것과 같다(잠 25:28).
성경에서 “마음의 문제”는 “마음에 낀 지방”(시 119:70)이나 “심장 마비”(눅 21:26)나 “약한 마음”(창 45:26)뿐만 아니라 “마음의 완고함”(파라오)과 “마음의 부패함”(렘 9:14; 17:9, 겔 6:9; 11:21; 28:2)도 포함된다. 『건전한 마음』은 몸으로 말하자면 판막과 심실이 제 기능을 하는 심장이요, 하나님을 사랑하고(마 22:37) 그분의 말씀(시 119:11)과 그분의 백성을 사랑하고(요 13:35), 믿음으로 정결케 되고(행 15:9), 위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는(골 3:1-3) 마음이기도 하다.
상냥한 마음의 소유자는 마음을 고치는 의사지만, 시기는 뼈를 썩게 한다(30절). “수치를 끼치는 아내”(잠 12:4)는 자신으로부터 다른 것으로 관심을 돌리게 하는 모든 것들과 모든 사람들에게 질투하고 시기하는 여자이다. 시기는 결코 그리스도인에게 적합한 단어가 아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큰 구원을 찬양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흘리신 보혈로 말미암아 영생을 주시고, 복된 소망 가운데 살게 해주심을 감사드린다. 또한 자신 안에서 살아 역사하시는 성령님의 능력에 온전히 힘입어 살아가며, 믿음으로 날마다 주님 앞에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실 것을 기도한다. 그러나 이러한 기도뿐만 아니라 자신 안에 형제, 자매를 시기하는 쓴뿌리가 없는지 살피는 사람이다. 악과 동조하지 않고, 주님의 영으로 충만하여 자신의 생각과 마음이 주님과 더불어 늘 온전케 되기를 위해 기도하고 노력하는 사람이 그리스도인이다.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