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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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환란 (7) : “일곱 봉인” 열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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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3년 10월호>

박승용 / 성경침례교회 담임목사


“피터 럭크만 목사”는 그의 책 <휴거 이후에 있을 일들>, 「제7장 큰 백보좌 심판」에서 이렇게 쓰고 있다. 「언젠가 당신은 죽을 것이다! 그리고 당신이 죽기 전에 구원받지 못한다면, 생을 마감하고 난 뒤 지옥에서 눈을 뜨게 될 것이다. 아주 고집스럽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거절한 죄인들이여, “큰 백보좌 심판”에서 만나기로 약속하자. 언젠가 우리는 그곳에서 반드시 만날 것이다. 다만 나는 저기 위에 있을 것이고, 구원받지 못한 당신은 저기 아래에 있을 것이다. 당신은 이렇게 말할지 모른다. “럭크만, 어떻게 당신 같은 사람이 하늘나라에 갈 수 있는 거죠? 당신은 유죄라고 생각하지 않나요?” 물론 나는 “유죄”다. 그러나 나는 “구원자”를 얻었다. 그 “구원자”께서는 내가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진다고 말씀하셨다.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자는 영생을 얻고, 정죄에 이르지 아니할 것이며,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지느니라』(요 5:24). “죄에 대한 하나님의 유일한 치료책”은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대속”이다. 무엇이 나의 죄를 씻어 버릴 수 있는가? “예수 그리스도의 피”밖에 없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받은 혼’의 가치”는 “그 피로 ‘구속받지 못한 혼’의 가치”보다 훨씬 크다. 그 가치의 차이는 “하늘나라와 지옥의 차이”다. 구속받은 혼은 죽어서 하늘나라로 가는 반면, 구속받지 못한 혼은 죽어서 지옥에 간다. 구속받은 혼은 하나님의 보호를 받지만, 구속받지 못한 혼은 어떤 보호도 받지 못한다. 구속받은 혼의 머리 위에는 하나님의 사랑이 임하나, 구속받지 못한 혼의 머리 위에는 하나님의 진노가 놓여 있다. 어떤 죄인의 혼이 지옥의 불길 속으로 던져지고 나면 구속받을 수 있는 길이 완전히 막히는데, 그의 혼을 위한 구속이 영원히 멈춰 버리는 것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통해 ‘자신의 혼’이 구속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말라! “혼의 구속”이 영원히 멈출 시간이 임박해 있기 때문이다. 『이는 그들의 혼의 구속은 귀한 것이요, 그것은 영원히 멈추게 됨이라』(시 49:8).


“혼의 구속”이 영원히 멈추는 날, “구속받지 못한 모든 혼들”은 많은 것들을 놓치게 된다. 우선 “영원한 생명”을 놓친다. 영원히 죽지도 않고, 썩지도 않는 “구속받은 몸”을 놓친다. “하늘나라”를 놓친다.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잔하지 않는 유업』(벧전 1:4)인 영원한 거처 “새 예루살렘”을 놓친다. “영원한 기쁨과 영광”을 놓친다. 무엇보다도 “휴거”를 놓친다. 결단코 “휴거”를 놓치면 안 된다! 휴거 이후 이 땅에 불어닥칠 “대환란”(Great Tribulation)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전무후무한 “큰 고통”(Great Pain)의 기간이기 때문이다. 그 고통은 너무 커서 사람들은 “실신할 지경”이다. 『이 땅에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를 생각하면, 사람들의 마음은 두려움으로 인하여 실신할 것이라. 이는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릴 것이기 때문이라』(눅 21:26). 큰 고통에 따른 두려움 때문에 “심장 마비”에 걸릴 사람이 한둘이 아닌 것이다.


한편 요한계시록 4-19장에 나타난 “대환란의 상황”은 “네 가지 관점”으로 묘사되는데, “일곱 봉인,” “일곱 나팔,” “적그리스도의 활동,” “일곱 호리병”으로 설명되는 것이다[아래의 표를 참조하시오]. 우선 본 글에서는 “일곱 봉인”의 관점으로 “대환란”을 조명해 볼 것인데, 이 “일곱 개의 봉인”을 열 수 있는 권한은 오직 『유다 지파의 사자인 다윗의 뿌리』(계 5:5), 곧 『도살당하였던 것 같은... 어린양』(계 5:6)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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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첫 번째 봉인이 열릴 때(계 6:1,2) - “한 면류관”을 받은 “흰 말 탄 자,” 곧 “적그리스도”가 손에 “활”을 들고 전쟁을 통해 세상을 정복하고, 또 정복할 것인데, 이로써 “제3차 세계대전”이 벌어지게 된다. 참고로 “제4차 세계대전”은 재림 때 있을 “아마겟돈 전쟁”이요, “제5차 세계대전”은 천년왕국 끝에 있을 “곡과 마곡의 전쟁”이다. 『전쟁과, 전쟁의 소문』(마 24:6)은 계속 끊이지 않을 것이고, 『민족이 민족을 대적하고,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마 24:7) 일어날 것이지만, 그러한 전쟁은 적그리스도에 의해 절정에 달할 것이다.


2. 두 번째 봉인이 열릴 때(계 6:3,4) - “붉은 말 위에 앉은 자”에게 땅에서 평화를 제거하는 권세와 “큰 칼”이 주어진다. 이것은 적그리스도의 통치하에서 벌어질 전쟁이며, 이 전쟁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사망하고, 그로 인한 극심한 “유혈 사태”가 잇따르게 된다.


3. 세 번째 봉인이 열릴 때(계 6:5,6) - “검은 말 탄 자”가 손에 “저울”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전 세계적으로 “기근”이 발생할 것임을 보여 준다. 항상 “전쟁”(첫째 봉인과 둘째 봉인)이 일어나면 기근이 뒤따르기 마련이다. 결국 전쟁과 기근으로 인해 “물가”가 폭등하는데, 『밀 한 되가 한 데나리온... 보리 석 되가 한 데나리온』(계 6:6) 값이 나간다. 『한 데나리온』은 일꾼들의 『하루 품삯』(마 20:2)이다. 다시 말해 열심히 하루 벌어서 “4인 가족”이 겨우 한두 끼 먹을 수 있는 수준까지 물가가 치솟는 것이다.


흔히들 지구상에서 인류가 겪을 수 있는 “최악의 자연재해” 중 하나가 “기근”이라고 한다. 이는 기아와 영양실조로 인한 죽음이 “매우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진행 속도가 “상당히 느리며,” 그 과정이 “심히 고통스럽고,” 특히 어린아이들과 나이 많은 노인들에게 “가장 큰 타격을 주기” 때문이다. 인류 역사상 “최악의 대기근”은 “1958년에서 1960년 사이에 중국에서” 일어났는데, 어리석은 중국 공산당 지도자들의 “대약진 운동”이라는 “경제 성장 정책”의 실패가 가장 큰 원인이었고, 여기에 홍수 및 가뭄까지 겹쳐 당시 4,300만 명의 중국인들이 사망했다고 한다.


한편 대환란 기간에 유대인들은 너무 배가 고픈 나머지 “자기 자녀들”까지 먹게 될 것이다. 『오 주여, 보시고 주께서 이 일을 누구에게 행하셨는지 생각하소서. 여인들이 자신의 열매와 한 뼘 되는 자녀를 먹으리이까?』(애 2:20) 『가련한 여인들의 손이 자기 자식들을 삶았으니 내 백성의 딸이 멸망할 때에 그 자식들이 그들의 음식이 되었도다』(애 4:10). 성경에서 “가장 무서운 장”으로 불리는 “신명기 28장”에서는 평소에 그토록 “유순했던” 사람들도 “대기근”이라는 극한의 상황에 직면하면 “자녀들을 먹는 극단적인 일”을 저지를 것이라고 경고한다(신 28:53-55).


4. 네 번째 봉인이 열릴 때(계 6:7,8) - “창백한 말 탄 자”가 등장하는데, 그의 이름은 “사망”이고, 그 뒤를 “지옥”이 뒤따른다. 말하자면 “지하 세계”의 “끝없이 깊은 구렁”에서 “마귀적인 존재들,” 곧 “초자연적인 메뚜기들” 혹은 “반인반마의 짐승들”이 지상으로 올라오는 것이다. 이들에게는 『칼과 굶주림과 사망과 땅의 짐승들로 땅의 사분의 일을 죽일 권세가』(계 6:8) 주어질 것인즉, 말 그대로 이곳 지상에 일종의 “지옥”이 펼쳐지면서 엄청난 혼란이 야기되는 것이다.

5. 다섯 번째 봉인이 열릴 때(계 6:9-11) - 『제단 아래에는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이 가진 증거 때문에 죽임당한 자들의 혼들이 있는데』(계 6:9), 이들은 “대환란 기간”에 짐승의 표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목 베임을 당한 “환란 성도들”이다. 여기에 나오는 “제단”은 “성전 제단”이며, 환란 시대를 전후하여 “성전”이 예루살렘에 다시 세워질 것이다. 그리고 환란 중간에 “적그리스도”가 성전 지성소에 앉아 하나님으로 자처하면서 사람들의 숭배를 받을 것이고(마 24:15, 살후 2:3-8), 자신에게 경배하지 않는 사람들을 “참수형”시킬 것이다. 바로 이즈음에 목 베임을 당한 환란 성도들이 제단 아래에서 “피를 갚아 달라”며 복수를 부르짖을 것이다(계 6:10). 이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처럼 죽임을 당하여 그 수가 가득 채워질 때까지 잠시만 더 쉬라고』(계 6:11) 말씀하신다.


6. 여섯 번째 봉인이 열릴 때(계 6:12-17) - “큰 지진”이 일어나고, 하늘은 두루마리같이 말려서 쓸려 감에 따라 모든 “산”과 “섬”이 제자리에서 옮겨진다. 지난 9월 8일 아프리카 북부 “모로코”에서는 진도 6.8의 강진이 발생하여 3천 명에 육박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진의 발생 횟수는 1917년부터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지난 2010년에서 2020년까지 전 세계에서 일어난 지진 횟수를 보니까, 최소 12,500건에서 최대 17,500건까지 보고되었다. 또한 “지진 강도 5” 이상을 넘는 많은 강진들이 1900년 이후로 10년마다 두 배씩 증가하고 있다.


“지질학자들”의 말에 따르면, 지구 중심의 “핵”에 가까운 내부 온도가 과거에 화씨 6,000도였던 것이 최근에는 12,000도까지 높아졌다고 한다. 급격한 온도 상승은 “핵융합”이 일어날 때 생기는 현상이며, 이런 “지구 내부의 급격한 온도 변화”는 강력한 지진으로 연결된다. 대환란 기간에는 지진이 절정에 달할 것인데, 성경은 『그 지진이 너무도 엄청나서 사람이 땅에 거주한 이래로 그처럼 강력하고 큰 지진은 일찍이 없었더라.』(계 16:18)라고 말씀한다. 그뿐 아니라 해, 달, 별 등 “천체들”에까지 대혼란이 일어나(계 6:12), 『하늘의 별들이 마치 무화과나무가 강한 바람에 흔들려 설익은 무화과가 떨어지듯이 땅에』(계 6:13) 떨어질 것인데, 이때 땅의 왕들과 위대한 자들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이 『진노의 큰 날』(계 6:17), 곧 “재림”을 앞두고 심히 두려워 떨게 된다. 실로 그날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적들에게 아주 무시무시한 날이 될 것이다.


7. 일곱 번째 봉인이 열릴 때(계 8:1) - 마지막 일곱 번째 봉인이 열릴 때 하늘에는 『약 반 시간쯤 정적이』(계 8:1) 있을 것이다! 이로써 대환란에 관한 “첫 번째 묘사”가 마무리된다. 중요한 것은 “일곱 봉인”이 열릴 때 지상에 남아 있으면 안 된다는 사실이다. 결코 “휴거”를 놓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BB [다음 호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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