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칼럼 분류
기도만 하면 응답받는다는데
컨텐츠 정보
- 3,417 조회
-
목록
본문
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07년 07월호>
기도만큼 남용되는 용어도 없을 것이다. 누구나 쉽게 기도한다고 말하며 또 기도의 응답을 받았다고 자랑하기도 한다. 전혀 기도할 자격도 갖추지 못한 사람이면서도 함께 기도하자고 눈을 감고 고개 숙일 때면 난감할 때도 있다. 어떤 기도의 내용은 듣고 있노라면 성경적 기도가 아니기에 ‘아멘’ 할 수 없는 것들도 있다. 여의도에 있는 한 목사는 오래 기도하면 응답받는다고 가르쳤기에 그의 말을 신뢰하는 많은 사람들이 금식 기도하고 철야기도를 한다. 그것도 모자라 멀쩡한 교회를 놔두고 기도원을 찾기도 한다. 그래서 기도원을 짓는 것이 유행처럼 번져 어지간한 교회치고 기도원 없는 교회가 없다. 새벽기도는 한국 기독교에서만 행해지는 한국식 예배 방식이듯이 기도원 역시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한국식 유행(?)이다. 성경에 없는 것을 행하는 것은 하나님의 법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마귀의 법을 따르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남이 하니까 나도 한다, 다른 교회가 그렇게 하니 우리 교회도 그렇게 한다, 다른 교단이 그렇게 하니 우리 교단도 그렇게 해야 한다는 그런 자세야말로 성경이 최종권위가 되지 못한 사람들에게서 발견되는 샤머니즘인 것이다. 수원중앙침례교회 김장환 목사가 “나는 조용기 목사보다 기도를 적게 하기 때문에 2만 명 앞에서 설교하고, 조목사는 자기보다 기도를 더 오래하기에 몇십만 명 앞에서 설교한다.”고 말했는데 이에 대한 성경적 근거를 제시해 보라. 성경 어디에 그런 말이 있는가? 그는 그렇게 말함으로써 자기의 무지를 드러내 보였다. 자기도 더 오래 기도하면 조목사를 능가하지 않겠는가? 왜 그렇게 쉬운 방법을 알면서도 써먹지 않는 것인가! 광대는 서커스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밤에 쓰레기 봉투를 뒤집어쓰고 북한산으로 기도하러 가는 것인가? 그래서 기도원에 찾아가 몇 날 며칠씩 헛소리하다가 악령에게 점유되어 진짜 미쳐 버리는 것인가? 속지 말라! 기도만 하면 응답받는다고 가르치는 자들은 사기꾼들이다.교회사적으로 볼 때 주님께서 십자가의 결행을 앞두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아버지 하나님께 드렸던 기도만큼 진지하고 간절한 기도가 또 있었겠는가? 『주께서 고뇌 속에서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그의 땀이 큰 핏방울처럼 되어 땅에 떨어』(눅 22:44)졌다고 기록되어 있다. 주님은 그 때에 『오 나의 아버지시여, 가능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내가 원하는 대로 하지 마옵시고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대로 하옵소서.』(마 26:39)라고 기도하셨다. 존 R. 라이스(John R. Rice)는 여기서의 『잔』을 지나가게 해 달라는 것이 주님이 자신을 죽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한 것이라고 했다. 그에게 배운 미국의 많은 근본주의 침례교 목사들도 그렇게들 알고 있다. 이 땅에도 그렇게 알고 있는 목사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사람들이 자기를 죽이려는 것에 대하여 두려워했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진노가 자기에게 부어지는 것이 두려웠던 것이다. 주님은 죄가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면서도 우리를 위하여 죄가 되셨고 저주가 되셔야 했던 것이다(고후 5:21, 갈 3:13, 히 4:15). 하나님으로부터 진노를 받는다는 것이 얼마나 큰 형벌이겠는가? 주님은 이 진노의 잔을 지나가게 하실 수 없는가 하고 인간적인 고뇌를 아뢰었던 것이다. 하지만 인류의 구원 계획을 실현하시기 위해서 그 방법밖에 없는 것을 아신 하나님께서는 아들의 기도를 외면하셨고 결국 예수님의 기도는 응답되지 못했음을 알 수 있다. 그 때에도 주님께서는 “내가 원하는 대로 하지 마옵시고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대로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셨다. 아무나 기도만 하면 응답받는다고 가르치는 것은 사람들을 속이는 행위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뿌림을 받은 성도는 하나님의 자녀이다. 하지만 우리의 몸은 아직 구속받지 못한 채 육신을 입고 있기에 여러 가지 죄의 유혹에 약할 수밖에 없으며 거기다가 이 악한 세상, 즉 마귀가 관장하는 세상 체계 아래에서 구원받지 않은 세상 사람들과 상대하며 살아야 한다. 그런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실행하며, 세상 사람들의 방식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으로 살아가려면 주님으로부터의 돌보심은 필수적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영의 양식으로 매일같이 먹어야 하며 기도도 성도의 호흡이기에 쉬지 말고 해야 한다(살전 5:17). 성경을 읽지 않는 성도는 허기져서 결국 쭉정이가 되듯이 기도하지 않는 성도 역시 고사하여 하나님과 어떤 교감도 이룰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도하는 법을 터득하지 못하면 무미건조하여 구령의 열매도 성령의 열매도 못 맺어 잎만 무성한 무화과나무처럼 되는 것이다. 열매가 없고 잎만 무성한 무화과나무는 열매 없이 종교 행위만 무성한 성도를 말한다. 새벽부터 교회에 나가는 교인들은 믿음이 있어서가 아니라 믿음이 없기에 종교 행위만 무성하다는 증거이다. 그런 행위를 카인의 길(유 11)이라고 성경은 지적하고 있다. 진리를 알면 진리가 그 사람을 자유케 해준다(요 8: 32). 그러나 진리를 모르는 사람들은 기도해서 물질적인 복만을 받으려 하고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나려고만 한다. 영과 진리로 하나님과 갖는 교제도 없이 헌신의 의미도 모른 채 자신의 몸도 드리지 않은 사람이 말씀과 진리를 배격하며 심지어 자기 생에 대한 하나님의 뜻도 모르면서 기도한다는 것은, 무당이나 이교도들이 마귀들에게 기도하는 것과 같고 토속신앙을 가진 자들이 우상이나 돌 심지어 냉수를 떠놓고 알지 못하는 신이나 죽은 조상들에게 비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들은 대상을 알지도 못하고 규명할 수도 없는 신을 하나님이라고 이름만 바꿔 부르는 것이다. 설령 그 이름을 그렇게 불렀다고 해서 그 기도가 응답되겠는가? 그런데 그렇게 유도하고 권장하는 개신교 목사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기도의 참 의미를 알고 하나님의 방법대로 기도하면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위대한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왜냐하면 주님께서는 그렇게 하시려고 성도들에게 기도하라고 하셨기 때문이다. 영국의 조지 뮬러는 약 만 명의 고아를 기도로 길렀으며 그 당시 5백만 불을 모금했고 선교비로 백만 불을 지원한 기도의 용사였다. 윌리엄 캐리, 허드슨 테일러, 아도니람 저드슨, 존 패이튼, 헨리 마틴, 데이비드 리빙스턴 같은 수많은 선교사들의 간증과 D.L. 무디, 찰스 피니, 샘 존스, 빌리 선데이, 밥 존스 시니어, 요한 웨슬리, 조지 휫필드, 피터 카트라이트, 멜 트로터, 모드카이 햄, 찰스 풀러, 프랭크 노리스, R.A. 토레이, 디한 박사, 잭 하일스, 피터 럭크만 같은 목사들과 부흥사들은 기도의 역군들이었으며 그들은 기도로 그들 사역을 일구어 낸 간증들을 책으로 남기고 있다. 반면에 거짓말쟁이들, 속이는 자들, 거짓 은사를 자랑하는 자들, 사람들을 현혹하여 방언하면 병 낫는다고 떠들어대며, 귀신쫓는다는 사기꾼들은 남길 간증도 없을 뿐 아니라 아무도 그들의 이름을 회자하지도 않고 기억해 주지도 않는다. 그들은 실로 하나님께 쓰임 받은 자들이 아니었던 것이다. E.M. 바운즈(E.M. Bounds)는 기도에 관한 여러 가지 책을 썼고 앤드류 머레이, 워치만 니, F.B. 메이어(F.B. Meyer), R.A. 토레이(R.A. Torrey) 등도 기도에 대한 좋은 지침을 남겼다. 하지만 기도란 어떤 외적 형식이나 방법에 의해서 응답받는 것이 아니라 성도가 하나님과 갖는 인격적인 교제에서 믿음으로 이루어지며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를 구하면 다른 모든 것을 더해 주신다는(마 6:33) 하나님의 약속대로 행해야 하는 것이다.
A. 먼저 이런 기도는 응답되지 않는다
1.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았거나 거듭났지만 자기 몸을 하나님께 아직 드리지 않은 사람이(롬 12:1,2) 자기의 정욕을 위해 구하거나 세상에 자기를 드러내려고 기도할 때(약 4:3)이다.
2. 하나님을 두려워하지도 않고(잠 1:7; 9:10, 욥 28:28) 하나님을 첫째로 사랑하지 않으며 말씀에 불순종한 사람이다(잠 28:9).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이라고 불러 구원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요 주님의 종이며 노예이다.
주님의 말씀은 변개되지 않았다. 주님께서 세우신 교회는 교단 교회가 아니다. 주님께서 주신 성경과 그분의 교회를 거부하고 자기가 다니고 싶은 교회에 다니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다. 그분의 말씀에 불순종하면 기도가 응답되지 않는다.
3. 현재 죄 가운데 살거나 자백하지 않은 죄가 있을 때(시 66:18)이다.
4.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믿지 않거나 부분적으로 믿거나 의심할 때(약 1: 6,7)이다.
5. 주기도문이나 사도신경을 무의미하게 암송하거나 헛된 말을 되풀이할 때(마 6:7)이다. 하나님께서는 성도가 구하기 전에 모든 것을 알고 계신다(마 6:32). 애걸복걸하는 것이 아니라 진솔하게 나의 필요를 그것도 주님의 일을 위해 필요를 구하면 응답해 주신다. 자기의 뜻을 실현하기 위함이 아니라 그 일에 대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구해야 한다.
6. 부부 간에 불화가 있을 때이다(벧전 3:7).
그리스도인이 아니거나 물질적인 복만을 추구하는 은사주의자들의 기도를 응답하는 것은 성령님이 아니라 마귀인 것을 알라. 마귀도 대단한 능력을 행사한다. 병을 고칠 수도 있으며 하늘에서 불을 내릴 수 있고 죽은 사람을 살리기도 한다(계 13:13-15).
B. 이런 성도들의 기도는 응답받는다
1. 구약에서는 제사장들만이 성소에 들어갈 자격을 얻었다. 그 해의 대제사장이 1년에 한 번 지성소에 들어가려면 수송아지의 피를 가지고 들어가야 했고 그것은 자신의 죄와 온 이스라엘 백성이 지은 죄들을 덮기 위해서였다(레 23:27).
신약 시대에서는 거듭난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죄씻음을 받았기에 『선택받은 세대요 왕 같은 제사장이며, 거룩한 민족이요, 독특한 백성이』(벧전 2:9) 되었다. 『이제 이것들을 용서하신 곳에는 더 이상 속죄제가 없느니라.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로 인하여 담대하게 지성소에 들어가나니, 그가 우리를 위해 바치신 새롭고 살아 있는 길로 휘장, 곧 그의 육체를 통하여 들어가느니라. 또한 하나님의 집을 다스리는 대제사장이 계시니, 우리가 믿음의 온전한 확신 가운데서 진실한 마음으로 다가가자. 이는 우리의 마음은 악한 양심으로부터 피뿌림을 받았고 우리의 몸은 순수한 물로 씻겨졌기 때문이라』(히 10:18-22). 우리는 이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를 통하여 자비를 얻고 필요한 때에 도우시는 은혜를 얻기 위해 은혜의 보좌로 담대히 나갈 수 있게 된 것이다(히 4:16).
대제사장이 성막의 향단에서 향을 살랐듯이 성도의 기도 역시 향을 사르는 또 하나의 제사인 것이다. 그 향은 성도들의 기도이다(계 5:8). 『다른 천사가 나와서 금향로를 가지고 제단에 서서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와 함께 그것을 보좌 앞에 있는 금제단에 드리고자 함이더라. 그 향의 연기가 성도들의 기도와 함께 그 천사의 손에서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더라. 그 천사가 향로를 가져다가 제단 불을 담아서 땅에 쏟으니 거기에서 음성들과 천둥들과 번개들과 지진이 일어나더라』(계 8:3-5).
구약의 제사장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다. 번제, 속죄제, 속건제, 음식 제사, 화목제, 향으로 드리는 제사 등 이들 중 매일 드리는 제사도 있고, 특별한 날에는 하루에 두 번 드리는 제사도 있고, 향을 피우는 제사는 저녁과 아침에 드렸다.
신약의 제사장들인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은 우리들의 죄를 위해 제사를 드리지 않는다. 이는 예수님께서 자신을 드려 우리의 죄들을 위해 단번에 영원히 드려지셨기 때문이다(히 9,10장). 죄에 대해서 드려야 하는 제사는 남아 있지 않지만 주님은 우리 몸을 원하신다(롬 12:1, 헌신). 우리 개개인의 몸을 주님께 드리지 않았으면 그는 합당한 예배를 아직 드리지 않은 사람이다. 몸을 드리지 않은 사람은 밤을 새워 기도해도 기도가 응답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들로부터 나오는 기도와 간구를 좋은 향처럼 흠향하신다. 구원을 위한 기도, 헌신을 위한 기도, 중보의 기도는 주님께 드리는 좋은 제사인 것이다.
성경에 무지한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시작하지 않은 일들에도 주님의 이름을 붙여 주님이 하신 일처럼 거짓말하는데 라면 공장을 짓고 원료를 넣으면 기도하지 않아도 라면은 나오게 되어 있고, 신문사 윤전기에서는 기도하지 않아도 신문이 나오게 되어 있다. 이렇듯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 아닌 것을 기도로 얻었다고 거짓말해서는 안 된다.
2. 『그러므로 우리가 그분을 통해서 찬양의 제물을 하나님께 계속해서 드리자. 이것이 그의 이름에 감사하는 우리 입술의 열매니라. 또한 선을 행함과 함께 나누는 것을 잊지 말자.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제물들을 기뻐하시느니라』(히 13: 15,16). 주님은 성도들인 우리에게 찬양의 제물을 받기 원하신다. 찬송가 가사를 음미하고,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찬양을 드리게 되면 육신적이고 세상에 때묻은 양심이 정결케 되어 주님과 영으로 하나되게 된다. 또 기도로 죄들을 자백하고 자신을 드린다고 고백할 때 주님께서는 우리를 받아 주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영과 진리로 예배드려야 한다(요 4:24).
경배와 찬양이라며 통기타 치고 박수치는 소란스러운 장소, 성경적 교리도 아닌 교단 교리로 목사를 높이는 장소, 방언이라며 마귀의 소리내는 장소, 복음의 진리도 없이 세상 만담 같은 코미디하는 곳, 통성 기도하며 주기도문이나 사도신경을 외우는 곳에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임재하실 것이라고 믿는 사람은 영이 없고 머리가 텅 빈 사람이다.
성경을 모르면 하나님 보시기에 쭉정이인 것이다(시 1:4). 하나님께서는 성도의 기도와 찬양을 제사로 받아 주시며 주님의 이름에 감사드리는 것도 제사로 받아 주신다. 병든 가족이 나았을 때, 경제적 어려움이 해소되었을 때, 잃었던 직장을 되찾았을 때, 고장난 차가 수리되고 할 때만 감사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기도가 응답되지 않을 때에도 감사드려야 한다. 주님은 좋은 것을 우리들에게 주신 분이기에 때로는 나쁜 것도 주실 수 있기 때문이다(욥 2:10,21). 주님께서는 그 외에도 성도들이 선을 행하는 것, 어려운 성도들과 함께 나누는 것도 잊지 말라고 하셨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이런 제물들도 기뻐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에게 내가 네게 줄 것을 구하라고 말씀하셨을 때 솔로몬은 선과 악을 분별할 수 있는 명철을 구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다(왕상 3:5-15).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모든 일에 감사하라. 이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에 관한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6-18). 우리가 기도하면 응답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우리가 그의 안에서 가지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이든지 구하면, 그가 우리를 들으시는 것이라. 우리가 구하는 것은 무엇이나 그가 들으시는 줄을 안다면, 우리가 그에게 구한 요청들을 받은 줄도 아느니라』(요일 5:14,15).
누가 아무렇게나 오래만 기도하면 응답받는다고 가르치는 것은 사기이다. 성경은 기도가 응답되는 분명한 조건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이든지 구하는 것을 그에게서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고 그의 목전에 기쁨이 되는 일들을 행함이라』(요일 3:22). 당신은 당신의 기도가 응답될 수 있는 조건을 갖추었다고 생각하는가?
주님은 자기 자녀들의 삶을 풍성하게 해주시기 위해 오셨다(요 10:10b). 사람들은 그 복을 재물을 얻는 것에 국한시키려 한다.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갈 5:22,23)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이다. 성경은 하나님과 재물을 동시에 섬길 수 없다고 말씀하셨다(마 6:24). 뿐만 아니라 탐심은 우상 숭배라고(골 3:5) 말씀하셨다. 그래도 인간은 재물을 더 선호한다.
인간은 생명수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버리고 그 물을 저장할 수 없는 깨진 물통을 가지고 있는 악을 범하고 있다(렘 2:13). 그러면서도 하나님께서 하시지 않은 일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응답받았다고 거짓말하고 있다. 마귀에 점유당한 교인들은 전혀 성경의 하나님과 관계없는 일들을 들고나와 하나님으로부터 받았다고 거짓말하며 자기 사람들을 속이고 있다. 이 나라 교회들은 거짓되이 기도에 응답받았다고 속이며 교인들에게 무익한 기도를 강요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지어 돈을 버는 일에는 절대로 편이 되어 주시지 않는 것을 알아야 한다.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