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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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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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09년 01월호>

<목차>
1. 서론 - 네 가지 복음
2. 그리스도의 은혜를 약화시키는 복음
3.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개시키는 가짜 복음
4.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들은 저주의 대상
5. 결론

1. 서론 - 네 가지 복음

"복음"이란 기쁜 소식을 뜻한다. 이는 영원한 형벌을 받은 죄인에게 있어 형벌을 면제받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기 때문이다. 복음을 전파하는 것은 기독교 신앙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친히 복음을 전파하셨고, 그분의 명령을 받은 제자들도 자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한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오늘날 그리스도인들도 그분께서 행하신 일들과 성경에서 말씀하신 것을 받들어 담대하게 거리로 나가서 복음을 전파하고 있는 것이다(딤후 4:2, 고전 9:14,16).
그런데 성경에 나오는 복음이 다 같은 복음이 아니다. 복음은 크게 4가지로 말씀하시는데 바로 천국복음,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영원한 복음, 바울의 복음 등이다. 천국복음이란 천국과 관련된 복음이다. 보통 많은 사람들은 천국이라 하면 저 하늘에 있는 낙원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은 성경을 모르는 자들의 무지를 드러내는 것뿐이다. 천국은 오직 마태복음에만 나오는 단어이다. 마태복음은 유대인의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제시하는 책으로 그분이 다윗의 보좌에 앉아 실제적으로 왕국을 통치한다는 것이 주제이다. 따라서 천국복음의 대상자는 유대인이고, 이 복음이 전파될 때마다 그분이 왕이시라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표적, 이적이 동반하는 복음인 것이다(마 10:5-10, 막 16:16-18).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성경대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되셨다가 셋째 날에 다시 살아나셨다는 복된 소식이다. 이 복음의 대상자는 오늘날 모든 민족들이고(유대인, 이방인 구별 없이) 이 소식을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고백하는 사람은 누구나 구원을 받을 수 있는 복음인 것이다(롬 10:9,10,13, 요 1:12). 이 복음의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이며, 죄인과 하나님 사이에 화해를 가져다 주는 "화평의 복음"이라고 할 수 있다(롬 10:15,엡 6:15). "영원한 복음"은 대환란 기간 중 천사에 의해 전하여질 복음을 말한다(계 14:6,7). 이 복음이 심판의 내용만 있을 뿐 기쁜 소식이 어디 있는지 의문을 가질 수 있을지 모르나 그 시대에 이스라엘과 심판의 불을 통과하고 있는 자들에게는 기쁜 소식이 될 수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적그리스도와 그의 추종자들을 심판하시고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자들을 구해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바울의 복음"은 바울이 전파한 복음으로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과 거의 비슷하지만, 바울의 복음은 은혜의 복음에다 바울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신비의 계시까지 포함하는 복음이라고 할 수 있다. 즉 그리스도의 몸의 신비를 말하는 것으로 유대인과 이방인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는 것(갈 3:28),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변모되는 것(빌 3:21, 요일 3:2, 마 22:30) 등이 해당되는 것이다. 이처럼 성경에서는 4가지의 복음이 제시되고 있고 하나님의 사람들은 매 시대에 맞는 복음을 전함으로써 하나님의 사역을 했던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기독교계에서는 올바른 성경적 지식이 결여되어 있어서 바른 복음을 제시하지 못하고 은혜 시대에 맞지 않는 소위 "다른 복음"을 전하고 있다. "다른 복음"은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미혹하는 것으로 참된 복음을 왜곡시키는 것을 말한다. 사도 바울이 있던 시대에 갈라디아에 있던 사람들은 바울이 전한 참된 복음을 믿었지만, 바울이 떠나자마자 유대에서 온 어떤 사람들이 전한 누룩에 미혹되어 다른 복음을 따르고 있었던 것이다(갈 1:6,7). 이것은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받는 구원에다(엡 2:8) 인간의 행위를 첨가시켜서 하나님의 절대적인 은혜를 배제시킨 것이다. 오늘날 이러한 상황은 우리 주변 기독교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다. 교계의 많은 목사들이 다른 복음을 믿고 가르치고 있으며 그러한 사람들에게 배운 교인들이야 더 말할 것도 없는 것이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구원받지 못하고 지옥으로 향하고 있는 실정이다. "다른 복음"은 하나님의 은혜를 무시하고 인간들이 무언가 해보려고 하는 실로 교만한 발상인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복음을 전하는 자들은 심지어 하늘의 천사라 할지라도 반드시 저주를 받는다고 말씀하고 있다(갈 1:8,9). 지금부터 "다른 복음"의 실체를 살펴보고 그것이 가짜라는 것을 밝힐 것이다. 그래서 아직도 속고 있는 사람들에게 바른 복음이 무엇인지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2. 그리스도의 은혜를 약화시키는 복음

바울이 있던 당시 갈라디아 사람들은 유대의 바리새파에 속한 사람들이 『그들에게 할례를 주는 것이 필요하니 모세의 율법을 지키도록 권고하라.』(행 15:5)는 거짓 교리에 속아서 믿음에 율법을 지킴으로 구원을 유지한다는 어리석은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유대에서 온 바리새파에 있는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은혜를 약화시킨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갈보리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구원 계획은 어딘가 부족하다고 여기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죄악이 가득한 인간들이 절대로 구원받을 수 없다는 것을 아시고 그분이 스스로 인간의 몸을 입고 내려오셔서 인간의 죄들을 제거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피흘려 죽으신 후 3일 만에 다시 부활하심으로써 우리에게 구원 계획을 마련해 주신 것이다. 따라서 인간들은 그 어떠한 행위도 없이 오직 믿음으로 이 복음을 받아들이면 구원받고 영생을 얻는다고 약속하신 것이다(고전 15:3, 딛 1:2, 요일 2:25).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에 유대에서 온 사람들은 이러한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를 무시하고 자기들의 율법을 지키는 행위를 통해 구원을 받는다는 어리석음을 범한 것이다.
오늘날 우리 주변에서도 이렇게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들을 볼 수 있다. 바로 로마카톨릭, 감리교, 성결교에 속한 자들이다. 이들은 믿음뿐만 아니라 행위로 자신들의 구원을 끝까지 지켜야 나중에 천국에 간다며 속이고 있다(이들은 마태복음 24:13을 인용하면서 자신들의 주장을 정당화시키지만, 마태복음 24장은 대환란 시대를 나타내기 때문에 위 구절도 환란 시대 성도들에게 적용되는 구절이다. (자세한 것은 <피터 럭크만의 주석서 마태복음> 참조하시오.) 그래서 카톨릭, 감리교, 성결교에 다니는 무지한 교인들은 이러한 다른 복음에 속아서 대부분 구원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의 죽음을 헛되게 만드는 자들이다. 『나는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릴 수 없나니, 만일 의가 율법으로 인하여 온 것이라면 그리스도께서는 헛되이 죽으신 것이라』(갈 2:21).
필자가 군대에 입대하고 훈련소에 배치된 후 그곳에서 훈련병 생활을 하고 있었을 때 필자의 동기에게 복음을 전하는 기회가 있었다. 당시에 필자는 그곳에서도 평소에 작은 성경책(신약, 시편, 잠언)을 읽으면서 주님과 교제의 시간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그 동기가 나에게 다가와서 성경을 읽는 모습에 좋은 반응을 보이는 것이었다. 필자는 이 때 그에게 내가 이렇게 성경을 읽고 주님과 교제하게 된 계기를 설명하면서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그도 내가 자기와 같은 감리교 신앙을 가진 줄 알고 좋아하면서 나의 복음을 들었다. 그러나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그의 미소 띤 얼굴이 점점 굳은 바위처럼 변해가는 것을 보게 되었지만, 나는 아랑곳하지 않고 담대하게 죄를 지적하면서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을 전했다. 그는 내가 전한 말이 성경적이라는 것을 시인하면서도 오직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사실에는 크게 반박을 하는 것이었다. 그는 "마음으로 믿고 예수님을 영접하겠다는 기도를 하는 것 자체도 인간의 행위가 아니냐?" 하면서 내가 전하는 믿음은 잘못된 거라고 하는 것이었다. 필자는 그에게 "그럼, 네가 생각하는 구원에 대해 성경적으로 증명할 수 있냐?"고 되물었다. 그는 순간 주춤하더니 자기가 다니는 교회 목사님에게 인간이 받는 구원은 일단 믿음으로 받고 행위로 그것을 끝까지 지켜야 한다고 배웠고 자기도 그 사실에 동의한다고 얘기했다. 필자는 그가 완고하게 복음을 거절하기에 딱 두 마디만 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를 위해서는 헛되이 죽으셨구나!"(갈 2:21)와 로마서 3:27,28과 로마서 4:5을 읽어 주면서 그에게서 돌아선 적이 있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성경이 아닌 자신들이 다니는 교회의 목사와 교사의 말만 신뢰하여 다른 복음을 따르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모두 그리스도의 은혜를 약화시키는 다른 복음을 따르는 자들이다. BB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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