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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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어떻게 파괴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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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1996년 06월호>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제 중 하나가 바로 “전쟁”이다. 많은 평화 애호가들은 전쟁을 혐오하지만, 어쨌든 전쟁은 끊임없이 인간의 삶에 끼어들어 왔다. 성경에도 창세기에서 계시록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수많은 전쟁이 끊임없이 존재한다. 사람들의 입에 많이 오르내리는 이야기 중 하나는 제 3차 세계 대전이 언제 일어날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전쟁은 중요한 부분이다. 그리스도인은 전쟁터에 있는 한 명의 군인이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는 순간 우리는 이 전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이다. 전에는 흑암의 권세 아래서 사탄의 수하에 있었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 흘리신 그 보배로운 피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로 옮겨진 것이다(골 1:13,14). 성경은 우리에게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딤전 1:18)고 말씀한다. 믿음을 지키며 믿음을 전파하는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한다. 사탄은 이 영적 전쟁터에서 우리의 믿음을 파괴시키려고 온갖 수단을 동원한다. 바울은 우리를 가리켜 예수 그리스도의 군사라는 표현을 썼다. 에베소서 6장에서는 군사의 완전군장한 모습도 볼 수 있다. 사탄이 공격하는 것은 우리의 믿음이다. 따라서 우리는 사탄이 어떻게 우리의 믿음을 파괴시키는지를 반드시 알아야 한다.
에베소서 6장에 보면 이 전쟁터에서 그리스도인이 가진 유일한 공격무기는 “성령의 칼”인 “하나님의 말씀”인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칼,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엡 6:17). 먼저 사탄은 우리의 공격 무기를 무력화시키는 방법을 택했다(창 3장). 그것은 우리에게서 성경을 빼앗아 버리는 것이다. 소위 그리스도인이라는 사람들에게 참다운


하나님의 말씀을 소개하고 하나님께서 영감으로 기록하시고 섭리로 보존하신 성경이 우리 나라에서는 <한글킹제임스성경>이라고 하면, 그들은 무시하거나 비웃거나 비난하기까지 한다. 어떤 사람은 자신이 헬라어로 소설을 읽을 정도니까 원본을 가지고 오라고까지 말하며 비꼰다. <한글킹제임스성경>만이 하나님께서 보존하신 성경이고, <개역성경>은 사탄이 쓴 성경이라고 말하지 말라며, 너무 과격하다고 말하기도 한다. 또 그런 말을 해서 어린 그리스도인들의 믿음을 파괴시키지 말라고 한다.
소위 신학교라는 곳은 이런 측면에서 보면 그리스도인들을 무장시키는 곳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을 “무장해제”시키는 곳이다. 사람들에게 지옥에 대해서 말하기를 주저하도록 가르치고, 어떠한 특정한 성경을 고집하지 말라고 가르친다. 그것이 믿음을 세워 주는 것인가?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도록 하는 것인가? 사탄은 다니엘보다 영리하여 우리를 쉽게 속인다. 사탄은 이브를 속였고, 사탄은 다윗을 속여 범죄하게 했고, 지혜로운 솔로몬을 우상숭배자로 만들어 버렸다. 하나님의 말씀을 빼앗긴 사람들은 최초의 원본만을 신뢰하며, 빠진 구절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한다.
사탄에게 속은 사람들은 성경에서 주는 메시지만 전달되면 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다. 사탄에게 속은 사람들은 복음을 전할 수 있기만 하면 된다고 하는 사람들이다. 사탄에게 속은 사람들은 사탄은 절대로 성경을 변개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사탄에게 속은 사람은 우리의 손에는 결코 한글로 된 온전한 하나님의 말씀이 있을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이다. 사탄에게 속은 사람은 이 성경도, 저 성경도 옳다고 말한다. 이 성경(개역성경)은 사탄을 예수 그리스도라고 하고 저 성경(한글킹제임스성경)은 사탄의 정체를 폭로하고 있는데도 상관하려 하지 않는다. 이 성경(개역성경)은 지옥의 실체를 가렸고, 저 성경(한글킹제임스성경)은 지옥에 대하여 정확히 제시해도 상관하지 않는다. 이 성경도 나름대로 가치 있고, 저 성경도 나름대로 가치있다고 말한다. 이는 마치 총에는 장남감 총알을 넣어도 되고 실탄을 넣어도 된다는 말과 같다. 그렇게 생각하는 군인이 있다면 그는 전쟁에 참가할 자격이 없다. 총은 적을 죽이는 살인 무기이다. 총으로 적에게 아무런 손상을 입힐 수 없다면 총은 가치가 없다. 장난


감 총은 적군에게 비웃음만을 자아낼 뿐이다. 하나님의 온전한 말씀은 최초의 원본뿐이라고 말한다면 우리의 적인 사탄은 비웃을 것이다.
사탄은 이브에게 했던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더하고 빼서 우리에게 참다운 하나님의 말씀을 빼앗아 버린다. 온전한 성경을 갖지 못한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믿음은 들음에서 나오며 들음은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서니라』(롬 10:17). 『이는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사람의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며, 풀은 마르고 꽃은 져도 주의 말씀은 영원토록 남아 있음이라. 이것이 너희에게 복음으로 전해진 말씀이니라』(벧전 1:24,25).
믿음은 그저 제자리에 있고 싶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적이 설치한 함정에 걸려든다면 그는 더 이상 적진으로 돌격할 수 없다. 싸워 보지도 못하고 패배한 군인은 수치이다. 그저 하나님께서 자신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실 거라는 막연한 망상은 버려야 한다. 자신 앞에 놓인 길이 사탄이 닦아놓은 길인지 하나님께서 예배하신 길인지 구분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길에서 우리를 지키신다고 했지, 우리가 이 길로 꼭 가야한다고 우리를 꺾고 이끄시는 분이 아니시다. 이브가 범죄하고 아담이 범죄한 것은 그들의 선택이었다. 하나님이 그렇게 만든 것은 아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옳은 길을 선택하기를 원하셨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하지 않았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통한 구속을 전해 주시고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죄에서 돌아서도록 했다. 그 복음이 어디에 써 있는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아닌가? 그 성경이 어느 것인가? 그 성경이 어떤 것인지 모른다면 당신은 이미 사탄에게 속아서 성경을 빼앗긴 것 아닌가?
나에게는 <한글킹제임스성경>이 있다. 그 성경으로 나는 거리에서 복음을 전하고 구령하며, 그 성경으로 나는 이단 교리를 지적한다. 그 성경으로 나는 세상의 심판이 임박했음을 경고하고, 그 성경으로 나는 주님께서 다시 오실 것을 증거한다. 변개된 성경은 “성서”라 불러야 마땅하다. 그 성서는 이빨이 빠진 칼이다. 그 칼로는 호박도 자를 수 없다. 하물며 엄청난 적을 향해서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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