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신학논단 분류

복음과 무관한 사회봉사는 저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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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6년 05월호>

세상의 모든 정복자들, 왕들, 대통령들, 정치가들, 교황들, 종교인들, 과학자들, 철학자들, 교육가들,후(무)천년주의자들, 노동운동가들, 공산주의자들, 인본주의자들, 뉴에이지운동가들 등은 인간 스스로의 노력으로 이 땅에유토피아를 이룩하려는 망상에 사로잡혀 있다. 이에 자기들의 추종 세력을 확보하고자 대중에게 긍정적인 미래를 제시하면서언제나 거짓말을 일삼고 있는데, 그런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나, 믿는 사람이나 모두 다 사탄에게 미혹된 바보들이다. 그만큼인간은 "장밋빛 미래"에 속고 싶어 하고, 세상의 통치자인(눅 4:6) 사탄은 그들에게 그들이 원하는 대로 "가짜희망"을 선사한다. 미혹을 원한다면 거짓말에 속고 살도록 내버려 두라!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강력한 미혹을 보내시어거짓말을 믿게 하심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로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살후 2:11,12).이렇게 마귀의 속임수에 걸려들어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은,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거부함으로써 구원을 받지못한 자들이기 때문"이다(살후 2:10).
인간의 어리석음은 스스로의 노력에 의해 자기 자신은 물론 자기 국가 또는 이 세상을 구원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 데있다. 죄와 죽음, 전쟁, 자연 재해, 가난, 질병, 인종 차별, 소외, 무식과 무지 등에서 구원을 받기 위해 또는구원하기 위해 교육이든, 선행이든, 사회봉사든, 무언가를 하려 하는 것이다. 그들에게는 예수님을 통한 하나님의 구원계획이 안중에도 없다. 십자가의 보혈을 통한 구원의 복음이나 왕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천년 통치와 왕국에 대해서는관심조차 없다. 오직 전쟁 방지 협정, 빈곤 퇴치 계획, 긴급구호 프로그램,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해비타트, 최저임금제,굿네이버스 희망편지쓰기, NGO, 월드비전, 유니세프, 월드디아코니아, 한국교회봉사단 등과 같은 "인간의, 인간에 의한,인간을 위한" 인본주의적인 계획만 있을 뿐이고, 궁극적으로는 "왕이 없는 왕국"을 구상하는 것이다. 그러나 왕이 없는왕국, 왕이 빠진 유토피아는 사실상 지옥이지 결코 낙원이 아니다. 그야말로 그것은 "저주"이다! 그런데 이런 저주스런현실을 부추기는 자들이 있으니 소위 "목사들"이라고 하는 자들이다. 사실 그들은 거짓 목사들로서,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심판은 이제 지체하지 않을 것이고 그들의 멸망 또한 졸지도 않을 것이다(벧후 2:3).
얼마 전, 한 일간지에 다음과 같은 광고가 실렸었다. 『한국교회가 잿빛 땅 아이티에 희망을 선물했습니다. 한국교회봉사단·월드디아코니아는 다음과 같이 2010-2016년의 아이티 지원 사업을 보고합니다. 1,305개 교회와 2,441명의개인 및 단체가 총 40억 원 모금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아이티 재건과 회복을 위해 애써 주신 한국교회와 성도님께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봉사단에 소속된 임원은 모두 66명, 이 나라 교계에서 웬만큼 이름이 알려진 목사들은 대부분 그 명단에 포함되었다.교회가 수행해야 할 하나님의 사역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이들 목사들은 세상에 이름을 내고 싶어 안달이 났는지 각종 쓸데없는직책들(대표회장, 이사장, 고문, 상임고문, 공동대표, 상임단장 등)을 만들어 놓고 "높은 자리" 하나씩을 차지하고있었다. 일찍이 예수님께서는 사람들 가운데서 "크게 높임을 받는 것"이 가증스럽고(눅 16:15) "가장 높은 자리"에앉기를 좋아하는 자들에게 화가 있을 것이라고(눅 11:43) 경고하셨다.
또한 지원 사업과 관련하여 모금한 상당한 액수의 사용처를 살펴보니 실로 가관이었다. 즉 의료지원과 NGO 및 교단연합사역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아이티 긴급구호 사업"으로 약 6,400만 원, 콜레라 퇴치 사업과 70개 교회(성경대로믿는 교회가 아니라 그저 사회봉사를 위해 설립된 세상 교회임) 재건 사업 등과 연관된 "아이티 지원 사업"으로 약 8억7천만 원, 제방 보강 및 고아원과 사랑의 집 설립 지원에 따른 "아이티 재건 협력 사업"으로 약 1억 9천만 원,"아이티 직업학교 건축"을 위해 약 25억 원이 사용되었던 것이다. 성경적으로 볼 때, 이런 사업들은 죄로 저주받은 이땅에서 결코 "희망"이 될 수 없다. 더군다나 이런 거액의 돈을 투자하여 진행한 사업들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가? 세상교회들과 이 무지한 목사들은 하나님을 위한 사역이었다고 둘러댈 것이다. 한 명의 혼을 사망에서 생명으로 이겨오는 데에는단 한 푼조차 사용되지 않았음에도 그런 일이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일이라고 착각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것인지 잘 알아야 한다. 『너희가 어떻게 행해야 하고 어떻게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하는가를 우리들에게서 받은 바와 같이 더욱더 넘치게 하라』(살전 4:1). 과연 어떤 일이 주님을기쁘시게 해 드리는 일인가? 누가복음 3장에서는 침례를 받으시는 예수님을 향해 이렇게 말씀한다. 『하늘에서 한 음성이나서 말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네 안에서 내가 매우 기뻐하노라."고 하시더라』(눅 3:22). 하나님께서는이 말씀을 인류 전 역사를 통틀어서 오직 "한 분"에게만 말씀하셨다. 현재 전 세계의 인구는 약 70억 명이 넘는데,최초의 인간인 아담까지 소급할 경우 전체 인구수는 140억 명 정도로 추산된다고 한다(피터 럭크만 목사). 그런데주님께서는 그 많은 사람들 가운데 어느 누구에게도 "내가 네 안에서 매우 기뻐하노라."라고 말씀하신 적이 없다. 황제나왕, 대통령, 교황, 종교 지도자 등은 말할 것도 없고, 에녹, 노아, 욥, 아브라함, 모세, 다윗, 다니엘, 선지자들,사도들 등과 같은 신실한 성도들 그 누구에게도 그렇게 말씀하신 적이 없다. 유독 "예수 그리스도"를 향해 하셨으며,그것도 "두 번"이나 하셨다. 한 번은 침례를 받으셨을 때이고, 다른 한 번은 변형산 사건에서였는데(마 17:5),말하자면 하나님께서는 "초림" 때뿐만 아니라 "재림" 때에도(마 16:28, 벧후 1:16,17) 그분의 아들을 "매우기뻐하시는" 것이다.
그런데 성경은 지옥의 불길 가운데서 영원히 저주받아 마땅한 죄인이 예수님을 믿음으로써 구원을 받을 때 "그 사랑하시는이(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 받아들여진다."(엡 1:6)라고 말씀한다. 사실 구원받은 우리에게는 본성 자체만 놓고보면(롬 3:10-23)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만한 어떤 요소도 없지만(롬 8:8),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믿고 영접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수 있는 요소를 갖추게 되었고(히 11:6) 더 나아가성령님을 통해 그리스도의 몸 안으로 들어가게 되었다(고전 12:13). 즉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그분의 아들 안에서받아들이신 것인데, 이로 인하여 주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는 아들들이라 부르시고 또한 우리를 매우 기뻐하신다. 왜냐하면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 안"에 있고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아들을 사랑하시고 그분 안에서 매우 기뻐하시기때문이다. 궁극적으로는 그분 안에 있는 우리가 장차 그분의 『아들의 형상과 일치하게』 될 것인데(롬 8:29), 그날에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기뻐하시는 것처럼 우리를 그토록 기뻐하실 것이다. 이 "얼마나 영광스럽고 놀라운특권"이란 말인가! 성경대로 믿는 우리는 그 날이 속히 오기를 바라고 있다! 이것이야말로 잿빛 땅 아이티뿐만 아니라멸망해 가는 이 세상에서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진정한 "희망"인 것이다. 그렇다면 이것을 기다리는 성도가 이 땅에서넘치게 해야 하는 일, 곧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일이 무엇인지는 자명해진다. 말하자면 죄인들에게 복음을 전파하여믿게 함으로써, 한 사람, 한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 받아들여지도록 하여 그분의 아들을 사랑하시고 기뻐하시는주님의 사랑과 기쁨이 그들 각자에게 미치도록 하는 것이다.
이런 일이 성경에서 말씀하는 "하나님의 일(사역)"이다. 『그들이 주께 말씀드리기를 "우리가 하나님의 일들을 하려면무엇을 해야 되리이까?"라고 하니 예수께서 대답하여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이것이 하나님의 일이니, 즉 그분이 보내신이를 너희가 믿는 것이라."고 하시니라』(요 6:28,29). 진정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고 싶다면, 긴급 구호, 질병퇴치, 직업학교 건립 등의 일들을 할 생각일랑 당장에 접어 두고, 어떻게 하면 복음으로 죄인들을 효과적으로 이겨올 수있을 것인가에 전념하라! 물론 개인적으로 불쌍하고 가난한 사람을 도울 수 있고, 또 그와 연관된 복지 단체에서 일을 할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교회의 이름으로는 하지 말라. 교회가 해야 할 주된 임무는 그런 것이아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두 가지 커다란 임무를 주셨는데, 하나는 "복음을 전하는것"이었고(행 1:8), 다른 하나는 "성도들을 진리로 양육하는 것"이었다(요 21:15-17). 이 두 가지가 바로교회가 전념해야 할 사역이다.
디도서 2:14에서는 우리를 구속하신 목적이 『선한 일에 열심을 내는 독특한 백성이 되게』 하는 것이라고 말씀한다. 또한디모데후서 3:16,17에서는 성경이 주어진 목적이 『모든 선한 일에 철저히 구비되게』 하는 데 있다고 말씀한다. 과연성경적으로 "선한 일"이 무엇이기에 그 일을 하려면 성경으로 철저히 구비되어야 하는 것인가? 자, 직업학교를 세우기 위해성경을 공부할 필요는 없다. 성경을 읽지 않아도 독거노인들에게 도시락이나 연탄을 배달해 줄 수 있고, 노숙자들에게 밥도퍼 줄 수 있다. 성경을 모른다 해도 얼마든지 아이티 지원 사업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일들은 성경이 없어도 가능한일이므로, 성경이 말하는 "선한 일"이라고 말할 수 없다. 반면에 복음과 진리를 효과적으로 전파하려면 반드시 성경으로철저하게 구비되어야 한다. 성경이 주어진 목적에 따라 선한 교리의 말씀들을 통해 양육을 받은 "선한 일꾼"(딤전4:6), 곧 담대하게 복음을 전파하는 "복음의 일꾼"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엡 3:7, 골 1:23). 『나로이방인들을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일꾼이 되게 하시어 하나님의 복음을 수행하게 하심으로써... 내가... 그리스도의 복음을온전히 전파하였노라』(롬 15:16,19). 이것이 바로 주님께서 성도들을 구속하신 목적인 것이다.
사회봉사 따위로는 결코 죄인들의 죽음과 지옥에 관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없다. 언제까지 그들을 따라다니면서봉사할 것인가? 그들이 죽어 지옥에 갈 때까지 할 것인가? 그것이 "교회가 해야 할 일"이라고(김장환 목사), "예수님의사랑을 나누는 일"이라고(김삼환 목사), "하나님의 사역"이라고(오정현 목사) 누가 가르쳐 주던가? 그렇게 하면 구원받게할 수 있고 이 땅을 더욱 아름답게 하여 지상 왕국을 세울 수 있다고 누가 그러던가? 그 배후에는 "거짓 희망"을 심어주는 사탄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구원이 없는 교육이 저주이듯이, 복음과 무관한 사회봉사 역시 저주다! 그런 것으로는지옥의 저주와 멸망할 이 세상에서 단 한 명의 죄인도 이겨올 수 없기 때문이다. 진정한 성도라면 그런 쓸데없는 봉사에돈과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열심히 복음을 전파하면서, 이 땅에 왕국을 가져오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며 살아야 한다!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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