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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을 위탁받은 대로 전하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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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05년 07월호>
복음을 위탁받은 대로 전하노니『우리의 권면은 기만이나 부정이나 교활로 말미암지 않았고 오직 하나님의 승인을 받아 복음을 위탁받은 대로 전하노니 이는 사람들을 기쁘게 하려 함이 아니며 우리의 마음을 시험하시는 하나님만을 기쁘시게 하려 함이니라』(살전 2:3,4).
사람들이 하나님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사실 가운데 하나는 하나님께 다가가는 모든 사람을 하나님께서 다 받아주실 것이라는 생각이다. 착하고 선한 생활을 통해 하나님께 다가선다면 하나님께서 받아주실 것이라고 생각하거나, 율법을 열심히 지키면 하나님께서 받아주실 것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종교생활을 한다. 그러나 이것은 사람의 생각이자 인간의 바람일 뿐이다.
어떤 사람은 불교나 유교가 상식적이어서 선호한다고 하고 기독교는 상식적이지 않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는 비단 기독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한정된 이야기만은 아니다. 스스로 그리스도인이라 하는 사람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될 수 있으면 사람의 보편적인 생각에 자신의 믿음을 설명하려 애를 쓴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의 생각이 자신의 생각과 일치되어야만 받아들이겠다는 참으로 교만하기 짝이 없는 태도이다. 이에 대해 하나님은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가? 『악인은 자기의 길을, 불의한 사람은 자기 생각들을 버리고 주께로 돌아오게 하라... 주가 말하노라.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다르니 하늘들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이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이 너희 생각보다 높음이라』(사 55:7-9).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모든 인류를 아무런 조건 없이 사랑하신다고 막연하게 생각한다. 사랑의 하나님은 결코 죄인을 지옥에 보내지 않을 것처럼 여기기도 한다. 하나님의 말씀에 따르면 하나님은 결코 모든 인류를 사랑하지 않으신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그 안에서 내가 기뻐하노라.』(마 3:17)고 말씀하셨던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사람만을 사랑하신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하는 사람을 하나님은 받아주신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신 말씀들을 존귀하게 여기는 사람만을 존귀하게 여기신다.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이기를 거부하는 사람들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진노하신다.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그 아들을 믿지 않는 자는 생명을 보지 못하고 오히려 하나님의 진노가 그 사람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요 3:36).
하나님은 모든 인류의 아버지라는 말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거짓말이다. 오히려 모든 인류의 아버지는 마귀라고 성경은 말씀하신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나와서 너희 아비의 정욕을 행하고자 하는도다. 그는 처음부터 살인자였으며 진리 가운데 거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자기 안에 진리가 없음이라. 그가 거짓말을 할 때는 자신에게서 우러나와 한 것이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또 거짓말의 아비이기 때문이라』(요 8:44). 이런 이유로 구원받지 않고 거듭나지 않은 사람들은 하나님을 싫어하며,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증오한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승인을 받은 복음을 위탁받은 대로 전한다. 믿음은 사람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이며, 믿음은 복음을 들음으로부터 시작된다. 하나님께서는 이 복음을 거듭난 사람들에게 맡겨 주셨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존귀하게 여기는 신실한 사람들에게 맡겨 주셨다. 하나님 앞에 신실하지 못한 사람들은 될 수 있으면 사람들이 호감을 갖도록 복음을 포장해서 전하려 애를 쓴다. 사람들이 듣기에 거부감을 불러일으킬 만한 하나님의 심판이나 지옥의 형벌에 대한 말은 애써 숨기기도 한다. ‘예수님을 믿으시면 삶의 문제들이 해결됩니다. 가정이 화목해지고 건강문제가 해결됩니다. 자식의 진로에 걱정이 없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행복해집니다.’ 이런 낯간지러운 소리만을 반복한다. 이것은 사람을 기쁘게 하려는 것이지 전혀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일이 아니다. 담대한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신뢰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준엄하신 심판을 면할 길이 없습니다.”라고 분명히 말해 줄 수 있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만 믿고 영접하지 않는다면 영원한 지옥의 형벌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라고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문제에 관해 하나님께서는 사도 바울을 통해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이제 사람들에게 호감을 사랴? 아니면 하나님께 사랴? 아니면 내가 사람들을 기쁘게 하려고 하겠느냐? 내가 아직도 사람들을 기쁘게 하려고 한다면 나는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갈 1:10).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복음을 포장하지 않는다. 하나님만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위탁받은 말씀만을 전한다.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너희를 교란시키는 어떤 사람들이 있어서 그들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개시키려는 것이라』(갈 1:7). 창세 전에 구원받을 사람과 지옥 갈 사람을 하나님께서 정하셨다고 말하는 것은 수치스런 일이다. 예수님께서 흘리신 보혈은 한정된 사람만을 위한 것이라고 말하는 것도 부끄러운 일이다. 『그러나 우리뿐만 아니라 하늘에서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것 외에 어떤 다른 복음을 전한다면 그는 저주를 받으리라』(갈 1:8). 방언을 해야만 성령을 받은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과는 무관한 믿음을 행사해 보겠다는 말이다. 유아세례는 구원과 전혀 관련이 없음을 알아야 하며, 모태신앙이라는 말 또한 사람이 만들어낸 말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우리가 전에도 말한 것같이 지금도 내가 다시 말하노니 누구든지 너희가 받은 것 외에 어떤 다른 복음을 전한다면 그는 저주를 받으리라』(갈 1:9).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만을 믿으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난 그 어떤 종교적인 사상이나 교회의 전통도 인정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말씀을 존중하지 않는 인간의 모든 생각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다. 이것을 육신이라고 말한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승인을 받았는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경험이 없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죄 용서를 받았다는 확신이 없다면 아직 승인을 받은 것이 아니다. 여러분은 복음을 위탁받은 대로만 전하고 있는가? 성경과 상반된 교단 교리를 전하고 있다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것과는 무관한 것이다. 하나님의 승인을 받아 위탁받은 대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면 사람을 기쁘게 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만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사람인 것이다.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