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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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대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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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09년 11월호>

대사란 한 나라를 대표하여 타국(他國)에 파견되어 외교를 맡아 보는 최고 직급 또는 그런 사람을 뜻한다. 즉 대사는 자국에 대한 의사를 파견된 국가에 전달하는 임무를 수행하며 국가의 원수와 그 권위를 대표하는 사람이며, 그 나라의 얼굴이라고 말할 수 있다. 대사가 일 처리와 생활방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그 나라의 이미지가 결정되는 것이다. 또한 각 나라마다 이런 대사들을 주재시켜서 공무를 수행하는 대사관들이 존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109개 국가에 대사들을 파견시켜 그곳에 대사관이 존재하고, 우리나라 안에는 153개국의 대사가 상주하고 있다.
지상의 각 나라에서 임명한 세상의 대사들이 있는 반면, 하나님께서 임명하신 대사들도 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대사들이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났으며 그분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스스로 우리와 화해하셨고 화해의 직분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를 대신한 대사들로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하여 너희를 권면하신 것같이 우리도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너희에게 간구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해하라』(고후 5:18,20). 인간들은 태어날 때 죄성을 지니고 태어나서(시 51:5) 죄를 짓고 사는(롬 3:23, 전 7:20) 마귀의 자식이었다(요 8:44). 그렇기 때문에 우리 인간들은 하나님과 원수지간이었고 죽어서 지옥에 갈 수밖에 없는 존재였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화목제물이 되셔서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으심으로써 이제 그 사실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과 화해하고, 영원한 생명을 얻고 구원받는 것이다(롬 5:10).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을 이루신 후에 승천하셨고, 이제 믿는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직분을 맡겨 주신 것이다(마 28:19,20, 막 16:15). 이 사람들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대사들인 것이다.

그리스도의 대사들이 되는 조건
누가 예수 그리스도의 대사이고,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의 대사가 될 수 있는가? 예수 그리스도의 대사가 되는 조건은 간단하다. 먼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를 믿음으로써 죄들을 용서받고, 그분을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하여 거듭난 그리스도인이어야 한다(골 1:14, 엡 1:7, 요 1:12). 복음을 전해서 그 사람의 혼을 이겨오는 것은 영적인 일이기에, 영적인 사람만이 그 일들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전 2:11,14). 또한 구원받은 사람이 바른 말씀으로 양육받고, 기도로 무장된 사람(엡 6:18,19)이 지옥에 가는 혼들을 연민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그 사람 안에 역사하셔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의 대사가 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사람이다.
구원받는 것은 절대로 어려운 일이 아니다. 어떠한 인간들의 행위도 요구하지 않고, 단지 하나님이 주신 구원의 선물을 마음으로 믿어 받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너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아무도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엡 2:8,9). 『그러므로 우리는 사람이 율법의 행위들이 없이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고 단정하노라』(롬 3:28).

그리스도의 대사의 역할
예수 그리스도의 대사들은 복음 전파자들이다. 누가 복음을 전하는 것인가? ‘해외 단기 선교’를 한다며 현지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복음성가를 부르며, 그곳에 관광하다가 돌아오는 선교사들인가? 노방 전도를 한다며 사람들에게 교회를 홍보하면서 휴지 나눠 주고, 먹을 것을 주는 행위가 복음을 전하는 것인가? 모두 아니다. 복음을 전하는 그리스도의 대사들은 바르게 구원받고 바른 성경 말씀을 믿으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반드시 오실 것을 사모하여 신실하게 복음을 전하는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이다. 성경대로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 고난을 감당하고, 지옥에 가는 혼들을 연민하는 마음을 가지고 어디서나 복음을 전해서 구령하는 사람들이다. 사도 바울의 고백을 보라. 『그러나 이제는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으로 그것이 드러났으니, 그는 죽음을 폐기하시고 복음을 통하여 생명과 불멸을 밝히셨느니라... 그런 연유로 내가 이러한 고난을 당해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내가 믿은 분을 알고, 내가 위탁한 것을 그 날을 대비하여 그분께서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딤후 1:10,12).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으신 이유는 마귀에게 속박되어 있는 혼들을 구원하셔서 자녀 삼으시고, 이제 믿는 사람이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주님을 위해 살도록 하시기 위함이다(고후 5:15). 주님을 위해서 사는 것이 무엇인가? 바로 자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해서 마귀에게 속한 혼들, 즉 하나님과 원수지간인 그들에게 화해의 말씀을 전파해서 그들이 하나님과 화해하도록 하는 데에 있는 것이다. 인간들이 구원받기 위해 해야 할 일은 먼저 자신이 죄인이고, 마귀의 자식으로서 죽어서 지옥에 갈 수밖에 없는 비참한 존재임을 시인해야 한다. 그럴 때 자신에게 복음이 절실하게 필요함을 느끼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할 수 있는 것이다. 복음 전파자는 바로 이러한 사실들을 전해야 되기 때문에 세상 사람들은 복음을 전하는 그리스도인들을 좋아할 수 없다. 자신의 죄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적하고, 마귀의 자식이라고 하는데 좋아할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그렇기에 주님을 신실하게 믿는 사람은 세상에서 고난과 박해를 받는 것이다. 예수님을 따랐던 사도들, 사도 바울 및 성경대로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언제 세상 사람들에게 봉사하고, 그들이 듣기 좋은 말만을 했는가?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사들로서 세상 사람들의 죄들을 지적하면서 복음을 전했기에 오히려 박해를 받은 것이다. 세상과 친구 되는 것이 하나님과 원수 되고(약 4:4), 믿지 않는 자들로부터 성별하라는 말씀(고후 6:14-18;7:1, 롬 12:2)에 순종한 분들이다. 오늘날 교회가 세상으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면 그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와 무관한 것이다. 왜냐하면 세상은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을 믿는 사람들을 미워하고(요 15:18,19; 17:14), 예수님은 그런 세상에 대해 기도조차 하지 않으셨다(요 17:9). 우리가 확실히 알아야 할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사의 역할은 절대 사람들의 육신적인 필요를 충족시켜 주고, 세상과 소통하는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대사들은 화해의 직분을 맡은 자로서 세상에 나가 복음을 전해서 죄로 물든 마귀의 자식들을 구령하여 그들이 하나님과 화해하고, 그분을 위해 살도록 인도하는 것이다.
이상과 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대사들은 구원받고 거듭나서 말씀과 기도로 무장된 성령 충만한 사람들이 많은 죄인들을 하나님과 화해하도록 인도하는 사람들이다. 필자가 섬기는 성경침례교회는 19개의 거리설교팀이 있는데, 그 팀에 속한 성도들이 거리에 나가 설교하고 구령하여 한 달에 약 1,100여 명의 혼들을 하나님과 화해하도록 인도하고 있다. 이러한 일들을 하는 사람들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대사들이다. 즉 하나님께서 임명하시고 쓰시는 참된 종들인 것이다. 이러한 성도들이 모여서 하나님께 경배하고, 그분의 일들을 감당하는 곳이 참된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전이다(딤전 3:15). 또한 이러한 교회가 영적 일들을 수행하는 하나님의 대사관인 것이다. 이외에 바른 성경도 없이 교단 교리를 따르고, 구원받지 않은 교인수만 자랑하며, 세상을 위해 사역한다고 자랑하는 목사들과 교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사가 될 수 없다.
그리스도의 대사들이 이 땅에서 그분의 명령에 따라 신실하게 복음을 전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상을 주시며 보상하신다. 그 상은 이 땅의 그 어떠한 영광과도 비교할 수 없다. 그리스도의 대사들이 받는 상은 바로 자랑의 면류관이다(살전 2:19). 이 면류관을 쓴 사람은 훗날 천년왕국 때 그리스도와 함께 통치하는 왕이 되는 것이다(롬 8:17, 딤후 2:12). 이러한 상과 유업을 받기 원한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해서 구원받고 바른 말씀으로 공부하여 복음을 전하도록 기도하라! 그러면 하나님께서 직분을 맡기셔서 혼들을 구령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을 하나님께서는 현명하고, 별들처럼 빛나는 존재로 높여 주실 것이다(잠 11:30, 단 12:3).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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