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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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 기독교계 소경들에게 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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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2년 04월호>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구원받고(엡 2:8), 올바른 성경을 통해서 양육받아 장성한 분량에 이른 그리스도인은 모든 것들을 판단할 수 있지만, 자신은 아무에게도 판단받지 않는다(고전 2:15). 물론 무지의 원인이 되는 교만의(딤전 6:4) 원조 사탄이야말로(사 14:12-14) 교회들의 배교의 배후이기에 판단의 첫째 대상이 되어야 하겠지만, 사탄을 심판하실 분은 주 하나님이시기에(계 20:10), 그 일은 인간의 영역에서 벗어나 있다. 다만 빛의 천사로 가장한 사탄의(고후 11:14) 종노릇을 하는 짖지 못하는 개들에(사 56:10) 대한 판단은, 그리스도인으로서 당연히 할 수 있고, 또 해야만 하는 일인 것이다.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는 사랑의 하나님께서(고전 13:6, 요일 4:8) 구원받은 그리스도인 안에 내주하시면서 강권하시기 때문이다.

1. 소경들의 인질극이 벌어지는 희한한 나라

필자가 교단 교회에 몸담고 있을 때 겪었던 웃지 못할 일화 하나를 소개하고자 한다. 어느 봄날 야외 예배를 드린다며 담임목사가 운전하고 가는 승합차를 뒤따라 교인들 차량 몇 대가 해안 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목적지에 도착하여 주차하려는데 마땅한 장소가 없었던지, 목사는 갓길에 차를 주차시키고 운전석에서 내려왔다. 뒤따라오던 교인들은 맹목적으로 따르던 자신들의 목사가 주차하니까 아무 의심도 하지 않고 승합차 뒤로 일렬로 주차시키고서 인근 공터에서 맘껏 교회 놀이를 즐겼다. 교회 놀이를 다 마치고 주차된 곳으로 가 보니, 주차된 순서대로 주차 위반 스티커가 선명하게 붙어 있었다. 소경이 소경을 인도한다는 주님의 말씀(마 15:14)이 이루어지는 순간이었다! 교인들은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하고서도, 행여 (받지도 않은) 구원을 잃어버릴까 두려웠던지 다들 불평 한마디 없이 순하기만 한 동물원의 동물들처럼 귀가했다.

잠깐 보이다가 사라지는 안개와 같은 이 생명에(약 4:14) 비교할 수도 없는 하찮은 것들을 잃는 일쯤이야 가볍게 넘길 수도 있겠지만, 혼과 몸이 모두 지옥에서 멸하여지는 일이야말로 참으로 두려운 일이기에(마 10:28), 영적인 일에 소경인 사람이 영적 지도자의 위치에 있어서는 절대로 안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 나라 기독교계에는 자칭 하나님의 종 행세를 하는 수많은 눈먼 거짓 교사들이(벧후 2:1) 하나님 두려운 줄을 모르고 영적 권세를 휘두르고 있건만, 무지한 교인들은 오히려 그 일을 사랑하고 있으니(렘 5:30,31) 비참한 현실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인질범들이나 인질들이나 모두 행복해하는 웃지 못할 영적 인질극이 이 나라 기독교계에서 백 년이 넘도록 벌어지고 있다. 왜 그런가? 실제 상황에서의 인질범은 총이나 칼로 인질들의 생명을 위협하기에 인질들이 그 위험성을 모를 수 없지만, 이 희한한 인질극에서는 변개된 성경을 “사랑의 하나님께서 주신 사랑 가득한 책”이라며 달콤하게 속삭이는 인질범들(거짓 교사들)로 인해 인질들(교인들)의 귀가 즐거워져(딤후 4:3) 도무지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속이는 자나 속는 자나 멸망(지옥)을 농담으로(창 19:14) 치부한 채, 온통 사랑 타령, 축복 타령만 하는 교회 놀이를 하며 지옥으로 쏜살같이 달려가고 있는 것이다.

2. <한글킹제임스성경>을 “이송오 성경”이라 하지 않은 참 목자

하지만 우리는 참으로 다행스럽고도 기적적인 일을 이 나라에서 목도하고 있다. 즉 주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지팡이를 주시고 홍해를 갈라지게 하셔서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하게 하신 것처럼, 또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말씀으로(롬 1:17) 구원받은 루터를 통해 종교개혁의 불길이 들불처럼 번지게 하신 것처럼, 이 나라에도 약 28년 전에 이송오 목사님으로 하여금 영어 <킹제임스성경>을 한글로 번역케 하셔서 배교한 기독교계를 개혁하도록 지속적으로 역사하고 계시는 것이다.

여기에서 한 가지 간과해서는 안 될 사항이 있다. 즉 주 하나님께서 섭리로 보존하신(시 12:6,7) 성경은 안티옥의 전통원문을 기점으로 확산이 되어, 각 나라의 언어로 번역한 번역자의 이름을 따라 출판되고 읽혀져 왔다(에라스무스 성경, 틴테일 성경, 루터 성경, 킹제임스성경 등). 그 성경을 믿은 때와 장소에는 언제나 주 하나님의 놀라우신 역사가 살아 역사해 왔음을 신약 교회사가 증거하고 있다. 따라서 전 세계적으로 10억 권 가까이 출판되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 온 영어 <킹제임스성경>(KJV 1611)을, 한글을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한글로 번역한 성경 또한 “이송오 성경”이라 해야 마땅하지만, 목사님께서는 이 성경을 <한글킹제임스성경>이라 명명하셨을 만큼 겸손하고 지혜로우셨다.

<한글킹제임스성경>의 번역자이자 성경침례교회 담임목사이셨던 이송오 목사님께서는 지난 1월 26일 향년 84세를 일기로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하늘나라로 가셨다. 목사님의 지난 30여 년의 사역과 열매들은 <나는 어떻게 하나님의 종이 되었는가?>라는 제목의 회고록과 성경침례교회의 연혁에 나와 있기에, 여기서는 지면 관계상 자세히 다루지는 않겠다. 다만 아래의 글로 목사님에 대한 필자의 그리움을 갈음하고자 한다. “주님께서는 온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순종하심으로 그분의 위대한 사랑을 나타내셨듯이(요 15:13, 롬 5:8), 이송오 목사님은 한글을 사용하는 이 민족을 주님께로 이겨오기 위하여 병상에서 죽기까지 신실하심으로 주님의 사랑을 주고 가셨습니다.”

성도들이 앉는 의자와 똑같은 장의자에 앉는 목자, 전도지는 한 장도 없이 수십여 종의 헌금 봉투를 비치하는 삯군들과는 너무나 다르게 수십 종의 전도지와 한 가지 헌금 봉투만을 비치하는 목자, 설교 실습을 통해 신학교 학생들을 유능한 설교자로 양육하시는 참된 목자, 쉼이 필요하다며 직원들에게 겨울 휴가까지 배려하는 목자, 성경이 변개된 사실을 알고 심장이 터져 버릴 것만 같았을 정도로 주님을 사랑한 목자, 헤롯 같은 여우(눅 13:32)들과 개나 돼지(벧후 2:22)들로 비유되는 거짓 선지자들과 거짓 교사들에게 강단에서 거침없이 설교하는 한편으로, 해마다 여름방학이면 전국을 순회하며 거리에서 설교할 정도로 조국을 사랑한 목자, 건축 헌금 한 푼도 걷지 않고 기도로 170억 원 상당의 교회와 교육관 건물을 지어 성도들에게 기도의 본을 보여 준 목자, 모국어 성경을 주기 위해, 그리고 성도들이 상급을 받을 수 있도록 수많은 사역의 영역들을 개척하느라 어느 곳 하나 성한 곳이 없을 정도로 몸을 내어 준 목자... 이런 목자를 이 나라 기독교계에서 찾아 낼 수 있다면 필자에게 알려 주기 바란다.

3. 바른 성경으로 돌아오라

이 나라가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에 분노하는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그만큼 교육의 영향력이 지대하다는 뜻이 아니겠는가? 그래서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말이 있는 것이다. 세상에서도 백 년을 다룬다는 교육을 왜곡하는 정책에는 그렇게도 분노하며 관심을 보이거늘, 이 나라 기독교계 소경들은 영원을 다루는 교육(성경은 인류의 역사 교과서다)을 왜곡시키는 미혹에는 마치 약속이나 한 듯이 어찌 그리 침묵과 무관심으로 일관하는지... 비통한 마음 금할 길이 없다. 하기는 소경이 어찌 앞을 보겠는가? 구원받지 못한 자연인이 어찌 영적인 일을 알 수 있겠는가?(고전 2:14) 그러나 이처럼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아니하고 거짓말을 믿는” 것은 그들이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기 때문이며, 그런 자들이 그렇게 미혹되고 심판받는 것은 주님의 뜻이다(대하 18:21, 살후 2:11,12).

오늘날 “주여, 주여”만 부르다가 정작 주님께로부터는 외면당하게 될(마 7:21-23) 처지에 놓여 있는 이 나라 기독교계 소경들 중에, 주님만을 두려워했던 다윗(성경침례교회)과 골리앗(기독교계)의 싸움이 지금 이 나라에서 재현되고 있다는 사실을 볼 줄 아는 눈뜬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겠는가? 교회의 머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신데(엡 5:23, 골 1:18), 성경에 있지도 않은 교단을 교회 위에 세워 놓고서, 그것도 사탄의 경전인 개역한글판성경을 가지고서,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게 가능하리라고 보았는가? 그것이 주님께서 인정하시는 믿음이라고 생각했는가?

다윗이 밤마다 회개의 눈물로 침상을 적셨듯이(시 6:6), 요시야가 옷을 찢으며 눈물의 기도를 드렸듯이(왕하 22:19), 그렇게 전심으로 주님께서 인정하시는 바른 성경으로 돌아오라. 그러면 살 것이다. 바른 성경이 있어야 바른 교리가 정립될 수 있고, 그래야 성도들이 주님을 바르게 섬기며 영원을 잘 준비할 수 있지 않겠는가! 하나님께서 성경에서 3번이나 경고하셨는데도(신 4:2, 잠 30:6, 계 22:18,19) 섭리로 보존하신 성경을 36,000군데나 건드려 차마 성경이라고 할 수도 없게 된 것이 “개역한글판성경”이다. 이렇게 쓰레기가 된 책으로 더 이상 주님을 모독하지 말라.

주님은 곧 오신다. 주님을 거부하고 바른 말씀을 거부한 죄악을 참을 만큼 참으신 주님께서 이제 곧 오신다. 주님이 오시면 소경들의 인질극은 대환란과(마 24:21) 불못의(계 20:15) 영원한 참극으로 이어질 것이다.
매주 일요일 정오마다 주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식인 행위(미사)를 하는 로마카톨릭의 소경들이여! 교단 찬송가에도 나와 있는 휴거의 가사는 목청껏 부르면서도 그 교리는 가르치지도 믿지도 않는 교단 교회의 소경들이여! 누구는 구원받기로, 누구는 지옥에 가기로 예정되었다며 수많은 교인들을 지옥의 자식들로 만들어 버리는 칼빈주의 5대 강령의 소경들이여! 악령이 주관하는 방언을 성령 받은 것으로 알고 주절주절거리며 지옥으로 달려가는 은사주의 순복음교회의 소경들이여! 주 하나님과 바알 사이에서 양다리 걸치며(왕하 17:41) 음행을 저지르는 WCC에 예속된 이 나라 기독교계 소경들이여! 바른 성경인 <한글킹제임스성경>을 받아들이라! 오직 <한글킹제임스성경>만이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유일한 한글 성경임을 알라.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진노하시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너희 목자들아, 악을 쓰며 울부짖으라. 너희 양떼의 인도자들아, 잿속에서 뒹굴라. 이는 너희 살육과 너희 이산의 날들이 찾아왔음이라. 너희가 귀한 그릇처럼 떨어지리라』(렘 25:34).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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