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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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를 붙잡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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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9년 08월호>

『모든 일을 시험하여 보고 선한 것을 붙잡으라』(살전 5:21).

성경은 모든 일을 시험해 보라고 명령하신다. 이는 『이 세상의 신』(고후 4:4)이자 『거짓말의 아비』(요 8:44)인 사탄이 『빛의 천사』(고후 11:14)로 가장하기 때문이다. 거짓이 진리인 것처럼 가장하고 있기에 모든 일을 시험해 봐야 한다. 『진리가 무엇이냐?』(요 18:38) 이것은 폰티오 빌라도가 예수님께 했던 질문인데, 정말로 진리를 알고 싶은 마음에서 우러나온 질문이 아니었다. 그가 예수님의 답변을 듣지도 않고 나가 버린 것을 보면, 그것은 『진리에 속한 자는 누구나 나의 음성을 듣느니라.』(요 18:37)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조롱하는 질문이었던 것이다.

진리가 무엇인가?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사람이 아무도 없느니라』(요 14:6).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진리이시다. 그분은 『그 거룩한 이[ that holy thing ]』(눅 1:35)이시기 때문에, 인간이라면 누구나 『모든 일[ all things ]을 시험하여』 보라는 말씀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진리인지 아닌지를 시험해 보는 것이 신상에 좋다. 왜냐하면 정직한 마음으로 그분을 시험해 보면, 갈릴리 출신의 나사렛 사람 예수님께서 육신으로 나타나신 바로 그 창조주 하나님이심을 깨닫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진리는 시험이나 검증 따위를 결코 두려워하지 않는다! 스스로를 진리라고 선언하신 예수님께서는 『성경을 상고하라... 그 성경은 나에 관하여 증거하고 있음이라.』(요 5:39)라고 말씀하셨다. 성경을 상고하면 예수님이 하나님이심을 믿을 수 있다. R.A. 토레이 목사는 "정직한 회의론자, 곧 진심으로 알기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성경을 보여 주면 믿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도마가 의심 많은 제자라는 비난을 받고 있지만, 사실 그는 믿을 마음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고 다만 자기 손으로 직접 만지면서 확인해 보고 싶었을 뿐이다. 예수님께서 『어찌하여 너희가 나를 시험하느냐?』(막 12:15)라고 하시며 바리새인들을 책망하신 이유는, 애초부터 믿을 생각이 없었던 그들의 마음의 동기가 악했기 때문이다. 주님께서는 정직한 마음으로 알아보려 하는 사람을 책망하신 적이 없었으며 오히려 그런 사람에게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나의 손을 보고 너의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요 20:27).

죄인들은 예수님을 정직한 마음으로 시험해 보려 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이것이 정죄라. 즉 빛이 세상에 왔으나 사람들이 빛보다는 오히려 어두움을 더 사랑하니 이는 그들의 행위가 악하기 때문이라. 악을 행하는 자는 누구나 빛을 미워하며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혹 자기의 행위가 책망받을까 함이라』(요 3:19,20). 아직 구원받지 않은 사람은 예수님께서 성경의 예언대로 오신 하나님인지 아닌지를 시험해 보고 믿는 자가 되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성경이 기록된 목적이다. 『다만 이것들을 기록한 것은 너희로 예수가 그리스도, 곧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게 하려는 것이요, 또 믿음으로써 그의 이름을 통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라』(요 20:31). 그것만이 하나님의 진노에서 피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요 3:36).

진리가 무엇인가?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요 17:17). 성경은 진리다. 따라서 성경에는 오류가 전혀 없어야 한다. 단 하나의 오류만 있어도 성경이 진리가 아니라는 사실은 충분히 입증되고도 남는다. 만약 당신이 보고 있는 성경에서 어떤 고의적인 오류가 발견된다면 그 성경을 쓰레기통에 던져 버려야 한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변개시킴으로써 이익을 취하는 여러 사람들』(고후 2:17)이 고안해 낸 모조품일 뿐,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시려고 기록하신 성경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 말에는 비뚤어진 것이나 왜곡된 것이 전혀 없느니라』(잠 8:8). 그러므로 『진리의 성경』(단 10:21)은 시험이나 검증받는 것을 전혀 꺼리지 않는다. 실로 많은 사람들이 <킹제임스성경>에서 오류를 찾아내려고 애썼지만, 종국에는 그것이 하나님의 참된 말씀임을 시인하고 말았다. 당신의 손에 들려 있는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되고 섭리로 보존된 무오한 책으로 검증받은 성경인가? 개역성경이나 개역개정판을 쓰는 사람들은 단 한 번도 데살로니가전서 5:21의 말씀대로 그 성경들을 진지하게 시험해 보지 않았다. 시험해 보았다면 신약에서만도 2,200단어가 삭제되고, 16구절이 통째로 삭제되었으며, 여러 구절들에서 수많은 오류들이 있음을 목도했을 것이다.

진리가 무엇인가? 성령님은 『진리의 영』(요 14:17; 15:26; 16:13)이시다. 『사랑하는 자들아, 모든 영을 다 믿지 말고 그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는지 시험하라. 이는 많은 거짓 선지자들이 세상에 나왔음이니라』(요일 4:1). 성도는 자기 교회의 목사가 지니고 있는 영이 "성령," 곧 "진리의 영"인지 아닌지 시험해 봐야 한다. "진리의 성경"과 어긋나는 말을 하는 목사의 영은 하나님께 속한 영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람이 입을 열 때 세 가지 영들 중에 한 영이 그 사람을 통해 말하게 되는데, 곧 "성령"과 "더러운 영"(계 16:13, 약 3:15)과 "사람의 영"(고전 2:11)이다. 어떤 "사람의 영"이 말할 때 그 말이 진리이면 성령님께서 발설하게 하신 것이고, 거짓이면 "더러운 영"이 역사한 것이 된다. 『네가 누구에게 말을 발설했느냐? 누구의 영이 네게서 나왔느냐?』(욥 26:4) 그 누구라도 진리의 성경과 다른 말을 하고 있다면, 그는 지금 마귀의 영의 인도를 받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그리스도인은 혀를 조심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진리의 지식을 알고 있는 성도라도 마귀의 영에 의해 쓰임받을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지식은 교만하게 하지만 사랑은 세워 주느니라』(고전 8:1). 마귀는 이 말씀을 잘 알고 있다. 또한 지식으로 교만해진 사람이 교회를 세우기보다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연약한 지체들의 믿음을 파괴시킬 수 있다는 사실도 잘 안다. 지식으로 인해 『시기와 다툼과 분열』(고전 3:3)이 생기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다툼은 오직 교만을 통해서만 온다(잠 13:10). 그러므로 어떤 성도가 진리의 지식을 말한다고 해서,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당연히 성령께서 발설하게 하신 것이라고 무조건 간주해 버리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다. 열매를 보고 나무를 알 수 있듯이, 그 지식이 『화평을 위한 일과 서로를 세워 주는 일들』(롬 14:19)에 사용되지 않고 누군가를 실족시키는 데 사용되고 있다면, 그 지식을 이용하고 있는 영은 다름 아닌 마귀이다. 실로 마귀는 "고차원적인 전략"을 쓰고 있는 것이다.

한편 『은혜와... 지식 안에서』(벧후 3:18) 올바르게 자라나는 성도는 자신의 육신적인 모습을 더 많이 보게 되어 더욱 겸손한 삶을 산다. 귀로만 들었던 하나님을 눈으로 보게 된 욥이 자신을 더 미워하게 된 것(욥 42:5,6)과 똑같은 이치다. 찰스 스펄전 목사는 화를 내는 자신의 육신적인 성품을 보면서 "나는 그 어떤 사람보다도 나 자신을 가장 멀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렇듯 교만함으로 지체들을 실족시키지 않고 『생각의 겸손함으로 남을 자신들보다 존중』(빌 2:3)하는 모습이야말로 "영적으로 성숙한 성도"가 갖추어야 할 합당한 자세인 것이다.

이제 진리가 무엇인지 알았다면 그 진리를 붙잡으라! 진리를 아는 것과 붙잡는 것은 별개의 일이다. 예수님께서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유일한 중보자"(딤전 2:5)라는 진리는 그 중보자의 손을 붙잡지 않는 사람에게는 무용지물이 된다. <한글킹제임스성경>이 변개되지 않고 온전히 보존된 순수한 진리의 말씀이라는 사실은 그 "성경을 올바로 나누어 공부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무용지물이 된다. 더 나아가서 그렇게 공부함으로써 진리를 깨달았다면 더욱 굳건하게 그 진리를 붙잡아야 한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모든 일에 감사하라.』(살전 5:16-18)라는 명령이 하나님의 뜻임을 안다 해도, 실제로 "항상 기뻐하지 않고 기도하지 않고 모든 일에 감사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그 진리가 아무 소용이 없게 된다. 그리스도의 심판석에서 받게 될 면류관에 관한 진리 역시, 실제 그 진리대로 복음을 증거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고대하지도 않으며 박해가 두려워서 성별을 포기해 버린 성도에게는 쓸모가 없게 된다. "하나님의 사랑은 주는 것"(요 3:16, 요일 3:16, 행 20:35)이라는 진리 역시 자신의 재능과 시간과 물질을 하나님의 사역과 하나님의 자녀들을 위해 기꺼이 드리지 않는 사람에게 무슨 효용이 있겠는가?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살든지 관계없이 온 마음과 혼과 힘과 생각을 다하여 믿음의 손으로 진리를 붙잡아야 한다. 주님께서 우리의 움켜쥔 손을 펴셨을 때, 그 안에 "진리" 대신 "썩어지고 없어질 육신적인 것들"만 가득 차 있다면 수치와 부끄러움을 면치 못할 것이다.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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