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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로는 설명할 수 없는 창조의 증거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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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5년 03월호>
지난 2월 12일은 “다윈의 날”(Darwin Day)이었다. 진화론자들이 진화론를 주장한 찰스 로버트 다윈(1809-1882)이 태어난 생일을 마치 종교 창시자의 생일처럼 기념일로 삼고 진화론과 관련된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마치 진화론이 진리인 양 사람들을 세뇌하고 있는 것이다. 200주년이었던 2009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박물관 중 하나인 영국 런던의 “자연사 박물관”에서 기념행사를 벌이기도 했다. 다윈이 <종의 기원>(1859)을 출간한 지 166년이 지나는 동안 많은 진화론자들이 진화를 믿고 증명하려고 애써 왔으나, 그들의 믿음을 뒷받침해 줄 분명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으며, 진화의 근거로 받아들여졌던 자료나 근거들이 허구였음이 밝혀졌는데도 진화론자들은 하나님의 존재를 어떻게든 부인해 보려고 이 순간에도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이다. 무신론자일지라도 정직한 과학자들은 우주가 빅뱅에 의해서 생성되었다고 주장하는 “빅뱅 우주론”이나 유기물로 이루어진 원시 수프가 자외선을 받아 생명체로 변화되었다고 주장하는 “원시 수프 이론”이 “비과학적”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는데도, 진화론자들은 증거도 없는 비과학적 이론을 여전히 부여잡고 있는 것이다. 이번 호에서는 진화론자들의 억지 이론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동물들의 신체 구조나 생명 현상을 제시함으로써 하나님을 부인하고자 만든 진화론자들의 논리가 얼마나 엉성한 이론인지 밝히고자 한다.성경은 하나님께서 『하늘의 넓은 창공에 나는 새』(창 1:20)를 창조하셨다고 말씀하지만, 진화론자들은 새가 날기 위해 “깃털”이 진화했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타조와 펭귄 같은 새들은 왜 날지 않는가? 날 수 있었으나 환경에 적응하여 퇴화했다고 한다. 박쥐는 깃털이 없는데 어떻게 날 수 있는가? 박쥐는 날기 위해 깃털을 만들지 않고, 몸통과 팔, 앞발가락 사이에 “막”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온몸의 털을 일일이 깃털로 진화시키는 것보다 몸통과 팔, 앞발가락 사이에 막을 진화시키는 것이 더 쉬운데, 왜 새들 중에는 막을 만들어 나는 새가 한 마리도 없는가? 또한 진화론자들은 물에 적응하기 위해 물새들의 “물갈퀴”가 진화했다고 말한다. 물까마귀는 물갈퀴가 없지만, 매우 빠른 물살에도 물속에 뛰어들어 헤엄을 치고, 강바닥에 붙어 돌을 들추고 물속 생물들을 잡아먹는다. 그런 후 물 밖으로 날아오른다. 물까마귀는 물갈퀴가 없어도 물새들보다 더 물속을 빠르게 다닌다. 물까마귀처럼 물갈퀴가 없어도 물가에서 생존할 수 있는데, 물갈퀴가 있는 새들은 왜 물갈퀴를 진화시킨 것인가?
칼새는 남동부 아시아와 호주에 서식하는 작은 새로 어둡고 깊은 동굴 속에 둥지를 짓는다. 이 새들은 눈이 조그마한데도 아주 컴컴한 동굴로, 그것도 수많은 둥지들 가운데 하나인 자기 둥지로 제비처럼 빠르게 곧장 날아 들어간다. 밝은 동굴 밖에서 있다가 동굴 안으로 들어가면 눈이 어둠에 적응하는 데에 시간이 걸린다. 이것을 “암순응”이라고 한다. 그런데 칼새는 어떻게 그렇게 빠르고 정확하게 자기 둥지로 날아 들어가는 것일까? 과학자들은 칼새에게 박쥐와 유사한 음파 탐지 능력이 있는 것을 알아냈다. 동굴로 들어가는 순간 고음의 연속적인 딸깍 소리를 내는데, 초당 약 20번 정도 소리를 낼 수 있고, 벽에 반사되어서 나온 음파를 감지하여 동굴 벽에 부딪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기 둥지를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내는 것이다. 칼새가 밝은 곳에서 잘 보이는 눈과 어둠에서 잘 듣는 음파 탐지 능력을 가졌다면, 어째서 다른 새들, 특히 야행성 조류들은 이와 같이 유리한 능력을 동시에 진화시키지 못했을까?
갈라파고스 바다제비는 몸길이 60cm에 120cm의 날개를 가졌다. 이 바다제비는 알을 품는 시기에 넓은 태평양 곳곳에서 하와이 마우이섬의 가장 높은 산, 할레아칼라 사화산 꼭대기로 날아간다. 그곳에 세계에서 가장 넓은 분화구가 있다. 이 바다제비들은 그 분화구에 둥지를 짓는다. 그들의 둥지는 세계 어떤 바닷새의 둥지보다도 높은 3,000m 높이에 지어진다. 암컷은 알을 하나만 낳는데, 새 중에서 가장 오랜 기간인 55일 동안 알을 품는다. 이 바다제비의 알은 산소가 적고 공기가 매우 건조한 바로 이 산꼭대기에서만 부화하고 다른 곳에서는 부화되지 못한다. 그렇다면 이 할레아칼라산이 사화산이 된 이후에 이곳에 온 바다제비들은 그때부터 한 세대 만에 알이 이곳에서만 부화하도록 진화됐다는 뜻이 된다. 다른 새들의 알들은 산소가 적고 매우 건조한 이곳에서 부화되지 않기 때문이다. 진화로는 이것을 설명하지 못한다.
일개미는 불임이기에 자기 스스로는 적자생존의 진화 요소를 다음 세대에게 전달할 수 없다. 여왕개미는 일개미의 적자생존과는 무관한 어미 여왕개미로부터 유전 형질을 물려받아 일개미를 생산한다! 그렇다면 여왕개미는 어떻게 어미 여왕개미가 낳은 일개미의 적자생존 진화 요소를 자기가 낳은 일개미에게 전달해 온 것인가? 일벌도 불임이다. 모든 벌은 여왕벌이 낳는다. 여왕벌은 어떻게 자기의 먼 조상 여왕벌이 대대로 낳은 일벌의 적자생존 진화 요소를 자기가 낳은 일벌에게 전달했는가?
잎말이개미는 나뭇잎을 연결해 집을 지을 때, 마치 접착제로 나뭇잎을 붙이듯이, 개미 유충 중 하나를 집어 올려 턱에 조심스럽게 물고 그 애벌레에서 액체를 짜내어 나뭇잎을 연결한다. 이것은 잎말이개미의 첫 조상이 자기 애벌레에게서 나오는 액체로 나뭇잎을 붙일 수 있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어서 집짓기 전에 애벌레를 미리 낳았다는 뜻이 된다.
멕시코의 울룰로데스 파리는 윗가지와 밑가지 두 곳에 알덩어리를 낳는다. 그러나 밑가지 알덩어리 안에는 알이 없고, 단지 개미들이 혐오하는 갈색 액체로 된 작은 알갱이들만 들어 있다. 이 갈색 액체는 윗가지에서 알들이 부화하는 4주 동안 굳거나 증발하지 않고 액체 상태를 유지한다. 개미가 먹이를 찾으러 왔다가 이 갈색 액체에 닿으면, 더 이상 올라오지 않으므로 알들이 안전해지는 것이다. 다른 파리들은 이렇게 가짜 알덩어리를 낳지 않으므로, 울룰로데스가 파리로 진화한 후에 고도의 지성적 판단으로 개미들의 공격으로부터 알을 지키기 위해 추가적 진화를 통해 혐오 알덩어리를 만들었다는 의미이다.
잠수거미는 공기로 호흡하는 보통 거미인데도 생애 대부분을 물속에서 보낸다. 기포와 함께 물속으로 들어가서, 기포를 식물에 고정시키고 이 기포를 호흡과 먹이 잡기에 이용한다. 이 사실은 잠수거미의 조상이 물속에서 진화하지 않고 이미 공기로 호흡하는 거미로 완전히 진화한 후에 물 밖에서 먹이를 찾던 잠수거미들은 모두 멸종하고 기포를 품고 물속으로 들어가서 먹이를 찾은 잠수거미만 적자생존 원리에 의해 생존했다는 뜻이다. 그러나 잠수거미가 사는 환경의 물 밖에는 여전히 다른 거미들이 생존하고 있다. 진화로는 결코 이 점을 설명하지 못한다.
진화론자들은 원숭이는 꼬리를 발달시켰기 때문에 나무에 더 잘 기어오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긴팔원숭이와 맹크스고양이와 곰은 꼬리가 없어도 나무에 잘 오른다. 고양이는 나무에 잘 기어오르지만, 나무에 오르는 데 꼬리를 사용하지는 않는다.
진화론자들은 “말”이 “생존에 적합”하기에 치관이 없는 치아와 긴 다리, 숱이 많은 꼬리를 진화시켰다고 말하지만, 같은 지역에서 풀을 뜯는 “소”는 치관이 있는 치아와 짧은 다리에, 꼬리 끝이 다발이면서도 대대로 잘 생존해 왔다. 진화론자들의 설명은 늘 이렇게 끼워 맞추기식이다.
쥐의 치아는 위 앞니 두 개가 아랫니 두 개 뒤로 정확한 각도로 들어가, 스스로 이를 날카롭게 갈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에 톱날 기술자들은 정확한 각도를 통해 날이 저절로 갈리는 톱날을 설계하려고 쥐의 치아를 연구했다. 금속을 자를 때 새 칼날이 금속에 의해 약간 잘려 나가 날카로운 칼날이 유지되는 “자기 마모” 칼날은 이전에 만든 어떤 칼날보다 여섯 배나 더 지속성이 있다. 그런데 쥐의 치아가 계속 자라나는 치아가 아니었다면, 위의 사실은 치아를 오히려 계속 짧게 만들어서 생존에 불리했을 것이다. 그러므로 진화론에 따르면, 쥐의 치아는 그 앞니가 계속 자라나서 무언가를 갉는 습성이 형성된 것이며, “자기 마모” 절삭각도가 정확하지 않은 쥐들은 자연 도태되었을 것이다. 실제로 진화론자들은 설치류(쥐), 중치류(토끼), 영장류(인간)가 같은 조상에서 출발했다고 보고 있다. 즉 쥐의 조상은 앞니가 계속 자라거나 앞니로 갉거나 “자기 마모” 치아를 갖지 않은 조상이었는데, 어느 순간 이러한 특성을 가진 개체들만이 그들이 생존하는 환경에 유리하기에 적자생존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쥐는 환경이 좋거나 나쁜 것에 관계없이 전 세계 어디서나 생존하고 있기에 “계속 자라는 앞니”가 필요한 특정 환경을 지정할 수 없다. 진화론자들의 추론은 그저 공상에 불과한 것이다. BB [다음 호에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