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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 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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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1995년 05월호>
이 세상에서 무익한 일 중에서 하나를 말한다면 창조에 맞서는 진화론 시비일 것이다. 이것보다 더 케케묵고 너절하고 구역질나는 논쟁은 없을 것이다. 이런 논쟁을 하자고 시간을 내고 논단을 쓰고 회의를 갖고 세미나를 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된다. 무엇을 위한 논쟁이며 무슨 소득을 얻어 볼 수 있는가? 성경을 믿는 사람들이 성경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무엇을 증명해 주려는 것인가?그리스도인은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인 것을 믿는 사람들이다. 단순한 학설과 증명을 근거로 믿는 것이 아니다.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거듭나게 해 주신 그 분이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하셨기에 그렇게 알고 믿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그때부터 이상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무엇이나 하나님의 말씀에 비춰보고 말씀과 일치하면 사실로 받아들이고 일치하지 않으면 거짓으로 판단하는 사람이다.
성경대로 믿는 그리스도인은 어떤 교단의 전통이나 어떤 학자의 이론이나 학설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기록된 그대로를 신뢰한다. 성경은 그래서 그리스도인의 믿음과 실행에 있어서 최종권위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권위와 상반되는 그 어떤 사람의 이론이나 학설도 인정하지 않는다.
진화론과 시비를 벌이는 사람들은 꽤나 시간이 많은 사람들인 것 같다. 성경을 믿지 않는 사람들과는 죽을 때까지 이야기해도 결론이 나오지 않는다. 이는 그들이 인간의 추리와 사상으로 하나님의 계획을 헤아리려고 하기 때문이다. 마치 태평양 물을 숫가락으로 밥 그릇에 떠부으며 물을 이야기하려는 사람과 같다.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 사이에 나눌 대화는 없다. 나눌 것이 있다면 복음을 전해서 그 사람도 성령으로 거듭나게 하는 일 뿐이다. 영이 거듭나지 않은 사람은 영적인 일을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고전2:14).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의 창조에 대해 이같이 기록하고 있다. 『태초에 사람을 지으신 분이 남자와 여자를 지으시고 말씀하시기를 ‘이런 까닭에 남자가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서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되리라.’는 것을 읽어보지 못하였느냐?』(마19:4,5).
『태초에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니라』(창1:1).
『하늘들과 땅이 창조되었을 때...』(창2:4).
『주 하나님께서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그의 콧구멍에다 생명의 호흡을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살아 있는 혼이 되었더라』(창2:7).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흙으로 지으시고 생명의 호흡을 불어 넣으시어 살아 있는 사람을 창조하신 것이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아기를 분만할 때와 같은 방법을 취하지 않으셨다. 오직 하나님의 방식으로 무에서 유를 생성하신 것이다. 만일 아기로 태어났다면 성장의 과정이 있었을 것이나 성인으로 만드셨기 때문에 성장의 과정도 필요 없었다.
『태초에 사람을 지으신 분이 남자와 여자를 지으시고 말씀하시기를...』 이 말씀에 진화론이 왜 필요한 것인가? 진화론을뒷받침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는 진화론자들이 또 다른 진화론을 그들 마음대로 쓸 수 있다. 챨스 다윈뿐만 아니라 그 누구도 얼마든지 진화론을 펼 수 있다. 평생 동안에 걸쳐 진화론을 주장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볼 때 모두 쓰레기에 불과하다.
그런 논쟁이 쓰레기에 관한 논쟁인 줄 알면서 끌어들인다는 자체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그들 중에는 혹 한 나라의 교육지침을 내세울런지도 모른다. UNESCO를 언급할지도 모른다. 어떤 박사 이야기를 내세울런지도 모른다. 어떤 학설을 내세울런지도 모른다. 그러나 성경으로 비추어볼 때 그것들 역시 쓰레기에 불과하다.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사람들이 성경을 믿지 않는 사람들과는 할 이야기가 많지 않다. 의미를 전달하지 않는 것은 한갓 “소리”에 불과하다. 개는 짖지만 그 소리는 의미를 전달하지 못한다. 사람은 개가 짖는 소리에 대응하지 않는다. 이런 경우에 하나님의 말씀은 경고를 주신다.
『만일 누군가가 다르게 가르치며 건전한 말씀,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따른 교리에 일치하지 아니하면 그는 교만해서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고 다만 질문과 언쟁만을 좋아하는 자니, 거기서 시기와 다틈과 악담과 사악한 의심이 생겨나며 생각이 부패하고, 진리를 상실하며, 이익이 경건이라 생각하는 사람들 사이에 무익한 논쟁이 일어나느니라. 그런 데서 네 자신은 빠져 나오라』(딤전6:3-5).
인간이 진화되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벌레가 그의 조상일런지 모른다. 죽어 지옥에 가면 인간이 진화되지 않았음을 불 속에서 잘 경험하게 될 것이며 천년 후에 큰 백보좌 심판을 받을 때에 벌레처럼 그 모양이 누추하게 될 것이다(막9:44,46,48).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