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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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를 망친 은사주의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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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0년 05월호>

한국 교회를 망친 대표적인 이단 교리 중 하나는 “오순절 은사주의”이다. 사실 이것은 교회 시대의 마지막 대배교를 이끄는 전 세계적인 흐름으로서, 일종의 영적인 “팬데믹”(전 세계적으로 전염병이 유행하는 현상)이다.


신실한 파수꾼으로서 영적인 감시 체계를 강화했어야 할 목사들이 강단을 지키지 못한 결과였다. 왜 지키지 못했는가? “바른 성경”을 버렸기 때문이다. 종교 개혁 이전인 중세 암흑시대의 로마카톨릭 성경으로 회귀해 버린 것이다. 실제로 “은사주의 대유행”은 교회들이 <킹제임스성경>을 버리고 변개된 성경을 선택했을 때, 곧 영국에서는 1884년에 RV(개역성경)를, 미국에서는 1901년에 ASV(미국표준역본)를 채택한 시기와 맞물려서 시작되었다. 그들이 바른 성경을 버리자 은사주의 누룩으로부터 교회의 강단을 지킬 수 있는 능력도 상실하고 말았다. 영적인 면역 체계가 완전히 붕괴된 것이다. 우리나라 교회들은 처음부터 “변개된 성경”으로 시작되었기 때문에, 거침없이 쇄도하는 은사주의 물결을 막아 낼 성경적 지식이나 역량이 전무했다. 바로 그런 풍토에서 조용기 목사가 등장하여 이 사탄의 교리를 이 땅에 깊이 뿌리내리게 했다. 그에게는 구원받았다는 증거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는 증거도 없다! 그저 여느 대형 교회의 목사들처럼 돈과 권력으로 “자신의 배”(롬 16:18, 빌 3:19)를 채우기 위해 교인들을 착취하고 있는 “삯꾼”(요 10:12,13)일 뿐이다.

“지옥 불로 뛰어드는 은사주의자들”


오순절 은사주의 운동은 1906년에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지만, 그 조짐은 1895년에 이미 나타났다. “불침례성결교회”의 벤자민 하딘 어윈(Benjamin Hardin Irwin) 목사는 오순절 날 성령께서 임하신 사건(행 2:1-3)을 왜곡시킴으로써 성령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가 “불의 혀,” 곧 “불타오르는 사랑의 침례”(baptism of burning love)를 가져온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성령 침례를 “불 침례”로 오인했는데, 그처럼 “불”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보이는 은사주의 사기꾼들은 『그분은 너희에게 성령으로 또 불로 침례를 주시리라.』(눅 3:16)라는 말씀을 근거로 성령과 불을 하나로 묶어 버렸다. 그래서 성령을 받거나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는 현상을 불같이 뜨거워지는 것으로 오해하고, 심지어 부흥 집회나 신유 집회에서는 아예 “불을 내려 달라!”라고 울부짖으면서 통성으로 기도하기도 한다. 시중에는 <꺼지지 않는 성령의 불>이라는 제목의 책이 있는가 하면 <성령의 불 받는 법>이란 책도 있고, CCM 중에는 제목이 “불이야! 성령의 불”이라는 노래도 있다. 한번은 어떤 은사주의 집회에서 사람들이 “불을 내려 주소서!”라고 간절히 기도하고 있었다. 마침 그날은 폭풍우가 치는 날이었고, 불을 달라는 교인들의 간절한 기도가 곧바로 응답되어(?) “벼락”이 그 집회 장소로 떨어져서 불이 붙었다. 그러자 깜짝 놀란 교인들은 다시 이렇게 기도했다. “아, 하나님, 우리가 불을 달라고 기도한 것은 그런 뜻이 아니었습니다. 제발, 이 불을 거두어 주소서!” 그때 그들은 앞으로는 절대로 그런 기도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오순절에 나타난 것은 “불”이 아니라 『불 같은 모양으로 갈라진 혀들』(행 2:3)이었다. 그들 위에 임한 것은 “불”이 아니라 “성령 하나님”이셨다. 또한 성경 어디에도 “성령의 불”은 나오지 않는다! 오히려 “불”은 “심판의 지옥 불”이다. 『불로 침례를 주시리라...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로 태우시리라』(눅 3:16,17).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순종치 아니하는 자들을 불길 가운데서 벌하시리니 이런 자들은 주의 임재와 그의 능력의 영광으로부터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게 될 것이라』(살후 1:8,9). 다시 말해 계속해서 은사주의 목사들을 따라가게 되면 그들과 함께 지옥 불로 떨어지는 것이다.

“지옥에서 올라오는 짐승의 소리”

1900년대로 접어들면서 은사주의 운동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1900년 10월에는 감리교 부흥사 찰스 파함(Charles Fox Parham)이 미국 캔자스 주 토피카에 “벧엘성서신학교”를 세웠는데 이곳이 오순절 운동의 발원지가 되었다. 그 역시 사도행전 2장의 오순절 사건을 제멋대로 해석하더니 “성령 침례의 성경적 증거는 방언이다.”라고 주장했고, 이 거짓말을 굳게 믿은 신학교 학생들은 3일 동안 밤낮 쉬지 않고 성령 침례를 간구했다. 그러던 중 1901년 1월 1일 새벽 여명이 밝아올 무렵, “아그네스 오즈만”이라는 여학생이 갑자기 방언을 경험했고 뒤이어 다른 학생들도 방언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것은 성령의 역사가 아니라 사탄의 역사였다. 이는 오순절에 일어난 성령 침례의 증거는 방언이 아니라 『거친 강풍 같은 소리』와 『불 같은 모양으로 갈라진 혀들』이었기 때문이다(행 2:2,3). 또한 당시 성령 침례를 받은 120명의 제자들이 모두 방언하지 않았고 갈릴리 출신의 열한 사도만 방언을 했다(행 1:11; 2:7,14,15).


1906년에는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흑인 목사 윌리엄 시무어(William Joseph Seymour)가 아주사 거리를 중심으로 소위 성령 운동을 일으키는 가운데 방언이 확산되면서 은사주의 운동은 본격적으로 확산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와 때를 같이하여 1907년에 길선주 목사를 중심으로 소위 “평양대부흥운동”이라는 사탄의 역사가 일어났다. 흔히들 오해하고 있듯이 평양대부흥운동은 성경적 부흥이 아니었다. 이곳 부흥의 현장에는 반드시 있어야 할 “올바른 복음”과 “바른 성경”이 없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공개적인 죄의 자백이나 그에 따른 행동이 있기는 했어도, 오히려 그것은 선행이나 계명을 지키는 행위가 구원과 연관되어 있다는 식의 “혼란스러운 구원관”이 자리 잡게 만들었고, “샤머니즘적인 요소들”이 한국 교회들 안에 침투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특히 그 잘못된 부흥 운동의 중심에 있었던 “길선주”는 유교, 관성교, 선도교와 같은 한국의 전통 종교들과 샤머니즘에 심취한 사람이었다. 미혹의 영으로 충만한 상태에서 드리는 그의 기도는 수행할 때 체험하는 샤머니즘적인 요소들을 벗어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그러한 “본”(?)은 오늘날 새벽기도회나 통성기도, 철야기도회처럼 한국의 전통 종교와 샤머니즘의 방식이 한국 교회들 안에 자리 잡는 계기를 마련했다. 말하자면 “특새”(특별새벽기도회)로 많은 교인들을 끌어 모아서 돈을 번 명성교회와 같은 기형적인 “한국식 기독교”를 정착시킨 것이다.

방언은 각 나라의 “고유 언어,” 곧 “외국어”이다(행 2:5-8). 천사들의 방언(고전 13:1) 역시 언어로서 “히브리어”이다. 예수님께서는 다마스커스로 가는 바울에게 나타나셨을 때 히브리어로 말씀하셨다(행 26:14). 이는 단순히 바울이 히브리인이어서 그렇게 말씀하신 것이 아니었다. 왜냐하면 요한계시록 19:1-6에서는 구원받은 “이방인들”을 포함한 많은 무리가 하늘에서 “할렐루야”라고 외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단어는 “너희는 여호와(주)를 찬양하라”(시 150:6)는 뜻의 히브리어이다. 언어와 소리는 그 특징상 본질적으로 다르다. 은사주의자들이 지껄이는 방언은 “짐승의 소리”이지 “인간의 언어”가 아니다. 인간은 언어로 말을 하는 반면, 짐승은 소리를 내고 울부짖는다. 앞서 언급한 찰스 파함의 영어 이름에서 “가운데 이름”을 보라! 그는 헤롯처럼(눅 13:31,32) 간교한 “여우”(Fox)였다. 포도 넝쿨을 망치는 “작은 여우”(솔 2:15)이자, 거짓 선지자들을 의미하는 “사막의 여우”(겔 13:4) 말이다. 그는 자기 이름값을 했던 것이다!


1980년대 존 윔버(John Richard Wimber)라는 거짓 목사가 찬양을 통한 치유 사역을 시작하면서 소위 “빈야드 운동”을 일으켰다. 그는 병 고침, 마귀를 쫓아내는 것, 몸의 진동과 떨림, 거꾸러지는 현상, 소위 “입신”이라고 해서 성령 안에서 죽는 것, 술에 취한 듯한 행동, 몸부림치거나 경련을 일으키는 것, 아무 이유 없이 낄낄대며 웃거나 흐느껴 우는 모습, 비명을 지르거나 씩씩거리는 것, 혼잣말로 중얼거리거나 나귀, 사자, 암탉, 개, 돼지 등의 짐승들의 소리를 내는 것 등이 성령께서 임하신 표적이라고 주장했다. 그의 집회에는 소위 “양탄자 시간”이란 것이 있는데, 푹신한 양탄자 위로 넘어져서 몇 시간 동안 웅크리고 누워 있는 시간이다. 그는 이것을 하나님의 영광 앞에 엎드려서 “성령 안에서 휴식하는 시간”이라고 거짓말했다. 지금으로부터 약 15년 전에 점심 식사를 하다가, 짐승의 소리를 내면서 기어 다니는 은사주의자들의 집회 현장을 녹화된 영상으로 본 적이 있었는데 정말로 토하는 줄 알았다. 그야말로 지옥에서 고통 가운데 울며 이를 가는 자들의 울부짖는 소리였던 것이다!
D.L. 무디의 뒤를 이어 무디성경학교의 학장으로 신실하게 사역했던 탁월한 성경학자 R.A. 토레이는 은사주의 집회의 무질서와 난잡함 그리고 “자유연애의 뜨거운 침대”라고 불리던, 오순절 운동을 둘러싼 당시의 스캔들에 대해 이 마지막 교회 시대에 나타난 가장 부도덕한 마귀적인 운동이라고 비평했다. 과연 그런 것이 성령의 역사이겠는가? 연세중앙교회의 윤석전 목사는 자신이 처음 방언을 받았을 때를 회고하면서 “아랫배가 살살 아프기 시작했고, 창자가 끊어지고 허리가 끊어지면서 눈이 빠질 것 같았다.”라고 말했는데, 이는 그것이 성령의 역사가 아니라 사탄의 역사였음을 분명하게 보여 준다. 언젠가 피터 럭크만 목사가 주유소에서 차에 기름을 넣고 있었다. 그때 오순절 은사주의 찬양 팀을 태운 차량 한 대가 주유소로 들어왔다. 그는 기름값을 지불하고 나서 열일곱 살 정도 되어 보이는 한 소녀에게 전도지를 건네주었다. 그러자 그녀는 만면에 웃음을 띠면서 아주 사랑스런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어머, 선생님도 그리스도인이세요? 그러면 성령 침례를 받은 초기 증거로 방언하실 수 있으세요?” “물론이죠!” 럭크만 목사는 그녀를 놀려 줄 요량으로 브라운즈빌교회의 은사주의자들이 하는 것과 똑같은 흉내를 냈다. 팔과 다리를 뻣뻣하게 펴고 손을 퍼덕거리면서 아주 경건하게 하늘을 응시한 채 눈알을 굴리고 되는 대로 아무 말이나 웅얼거리기 시작했던 것이다. “에타슈나임, 샬로샤, 알바웨이, 마할투투...” 이것을 방언으로 간주한 그 소녀는 아주 행복해하면서 다른 동료들을 향해 이렇게 소리쳤다. “얘들아, 이분도 방언하실 줄 아셔, 정말로 잘 하셔!” 그때 럭크만 목사는 거의 토할 뻔했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어리석은 은사주의자들의 실상이다!


방언은 은사이기 이전에 “믿지 않는 유대인들을 위한 표적”(고전 1:22; 14:22)이었다. 그런 『사도의 표적들』(고후 12:12)은 사도들의 시대가 막을 내리면서 함께 끝이 났다(고전 13:8). 말하자면 방언은 “믿는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것”이 아닌 것이다. “표적”은 눈으로 보고 믿게 하는 도구인데,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표적을 보고 믿는 사람들이 아니라 보지 않고 믿는 사람들임을 유념해야 한다(요 20:29). 『너희가 그를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며, 지금도 그를 보지 못하나 믿고 있으며, 또 말할 수 없이 영광으로 가득 찬 기쁨으로 즐거워하나니 이는 너희 믿음의 결과, 곧 너희 혼들의 구원을 받음이니라』(벧전 1:8,9).

“가짜 치유로 돈을 버는 희대의 사기꾼들”


1940년대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은사주의 운동은 기적이나 치유를 본격적으로 강조하기 시작했는데, 그 중심에는 캐더린 쿨만(Kathryn Kuhlman)이라는 여자 목사가 있었다. 집회 때마다 그녀는 오르간 전주곡이 끝난 이후에 파란색이나 하얀색의 긴 드레스를 입고 무대 위로 등장한다. 그러면 그곳에 참석한 모든 회중이 자리에서 일어나고 캐더린 쿨만은 이렇게 말한다. “오늘 성령께서 우리 가운데 크게 역사하실 것입니다.” 감정을 흥분시키는 악기 연주와 함께 기대감에 찬 수천 명의 교인들이 찬송을 부르면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면 그녀는 설교를 간단히 마친 후 이렇게 말한다. “저 위쪽 발코니 두 번째 줄에 있는 사람의 ‘암’이 방금 전에 치유되었습니다. 열일곱 번째 줄에 있는 소녀도 ‘폐병’이 치유되었습니다. 자, 병이 치유된 사람들은 지금 당장 무대 위로 올라오세요!” 그러면 소위 병 고침을 받았다고 하는 자들이 무대 위로 올라오고 그녀가 각 사람의 머리 위로 두 손을 들고 기도하면, 약속이나 한 듯이 그들 모두 바닥에 쓰러지거나 의식을 잃고 넘어지는 “마귀적인 쇼”가 벌어진다.
자신이 하나님의 특별한 능력을 받았다고 떠들어 대는 자칭 “신유자들”은 초림 당시의 예수님과 사도들을 흉내 내면서 어떤 병이든지 고칠 수 있는 권세를 가진 사람처럼 행세한다. 하지만 그들이 거짓말로 사람들을 속이는 사기꾼들이요, 마귀에게 완전히 사로잡힌 자들임을 보여 주는 강력한 증거가 여기에 있다. 『그들이 나가 고을마다 돌아다니며 복음을 전파하고 가는 곳마다 병을 고쳐 주니라』(눅 9:6). 다시 말해 그들은 절대로 복음을 전하는 법이 없으며, 또한 고을마다 돌아다니면서 병을 고쳐 주지도 않는다. 그저 병을 치유해 준답시고 사람들을 꾀어서 집회 장소로 끌어 모아 병을 고쳐 주기는커녕 사기 행각으로 돈만 벌어들이고 있는 것이다. 그들이 진짜 신유자라면 말기 암 환자들이나 중증 외상 환자들을 찾아 돌아다니면서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병을 고쳐 주어야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있는 이때야말로 그들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이다! 지금 당장 그들은 그들의 능력으로 바이러스 확진 환자들을 치유해 주어야 하는 것이다. 조용기, 김기동, 윤석전, 이초석 등 성령님의 특별한 기름 부으심을 받았다고 떠들어 대는 그들은 지금 뭐하는 것인가? 『믿는 자들에게는 이러한 표적들이 따르리니, 즉 내 이름으로 그들이 마귀들을 쫓아내고 또 새 방언들로 말하리라. 그들은 뱀들을 집을 것이요, 어떤 독을 마실지라도 결코 해를 입지 않을 것이며, 병자에게 안수하면 그들이 회복되리라』(막 16:17,18). 어떤 독을 마실지라도 결코 해를 입지 않는다고 했으니, 코로나바이러스 정도야 그들에게는 우스운 일 아니겠는가? 하지만 그들은 바이러스를 치유하지 못한다. 왜 못하는가? 그들은 돈만 밝히는 전문 사기꾼들이기 때문이다. 베니 힌(Benny Hinn), 짐 베이커(Jim Baker), 오럴 로버츠(Oral Roberts), 존 킬패트릭(John Kilpatrick), 케네스 해긴(Kenneth Hagin), 케네스 코플랜드(Kenneth Copeland) 등 모두 다 마찬가지이다. 그들은 진리를 위해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허수아비들인 것이다. 『거짓 은사를 스스로 자랑하는 자는 누구나 비 없는 구름과 바람 같으니라』(잠 25:14).


이 중에서 가장 큰 사기꾼인 베니 힌은 집회 때마다 소위 “장풍”을 날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가 팔 한 번 크게 휘두르거나 양복 겉옷을 벗어서 한 번만 휘둘러도 맨 앞줄에서 스무 번째 줄까지 서 있는 사람들은 뒤로 한 번에 나가자빠지는 것이다. 그는 기독교 TV 방송에 나와서 종종 이렇게 떠들어 댔다. “당신이 지금 하나님께 헌금하겠다고 서약을 하면,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심장병을 즉시로 치료해 주실 것입니다!” 그런데 이 사기꾼이 그런 식으로 사람들을 미혹하여 벌어들인 돈이 얼마인지 아는가? 미국 NBC 방송국 데이트라인 프로그램과의 한 인터뷰에서 베니 힌은 자신의 연간 수입이 50만 달러(한화로 6억 1천만 원)가 조금 넘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 이상이었는데 100만 달러(한화로 12억 2천만 원)가 넘는 액수인 것이다. 그의 집은 태평양이 바로 눈앞에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고, 7개의 방과 8개의 목욕탕, 10대의 자동차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 공간을 보유한 초호화 대저택으로 집값이 무려 43억 원 정도 된다. 그는 SUV 메르세데스와 컨버터블, 두 대의 자동차를 번갈아 가면서 타고 다니는데, 자동차 값이 각각 1억 원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집회가 있을 때마다 개인 전용기를 타고 다니는데 비행기 유지비만 해도 1년에 약 18억 원이다. 또한 각 지역과 국가를 돌아다니면서 집회를 가질 때마다 최고급 호텔의 최고급 스위트룸에만 머무는데, 비용이 하룻밤에 123만 원에서 370만 원 정도이다. 거짓 은사로 사기 쳐서 돈을 번 조용기 목사나 김기동 목사 역시 그에게 결코 뒤지지 않는다!

이것이 바로 은사주의 목사들의 실체이다! 언제까지 그들의 손에 놀아날 것인가? 얼마나 더 목소리를 높여야 정신을 차릴 것인가? 한국 교회를 망친 오순절 은사주의 목사들에게서 빠져 나오라! 그들은 위선자들이며 정직하지 못하다. 그들에게 속지 말라! 그들은 거짓말의 아비(요 8:44) 마귀가 내세운 “거짓말쟁이들”이라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내가 너의 행위와 수고와 인내를 알며, 또 네가 어떻게 악한 자들을 용납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지만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들이 거짓말쟁이임을 찾아낸 것과 또 네가 참고 인내하며 내 이름을 위하여 수고하고, 지치지 않은 것을 아노라』(계 2:2,3).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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