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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별은 메시아의 별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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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0년 06월호>
성경에서 “별”은 우주에 떠 있는 “항성”(창 1:16) 또는 “천사”(계 1:20)를 가리킨다.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하늘의 별들의 수를 헤아리시고(시 147:4), 천사들인 새벽별들의 찬양을 받으신다(욥 38:7). 예수님께서 탄생하셨을 당시, 동방의 현자들이 예루살렘으로 여행할 무렵에 보았던 “별”은 어떤 “천체”가 아니었다. 이는 예루살렘에서 베들레헴까지 18km도 채 안 되는 짧은 여정에서 높은 하늘에 있는 별을 보고 길을 추적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그 별은 위치상 현자들의 “앞쪽에서” 나아갔고 또 어떤 집 “위에” 멈췄을 만큼(마 2:9), 이 땅 근처에 상당히 가까운 위치까지 내려왔었다. 우주 어디에서도 그런 식의 움직임을 보이는 천체는 없다. 그 별은 분명 천사였으니, 곧 “주의 천사”였다.천사는 그 뜻이 “현현”(appearance)이므로, “주의 천사”는 주의 현현으로서 하나님의 인격의 정확한 형상이신(히 1:3)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또 너희는 나의 육체 안에 있는 나의 시련을 무시하거나, 거절하지도 아니하였고 오히려 하나님의 천사같이 곧 그리스도 예수같이 나를 영접하였도다』(갈 4:14). 또한 예수님께서는 주의 “천사”이시기에 “새벽별”로도 불리신다.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며, 또 빛나는 새벽별이라』(계 22:16).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개된 개역성경과 개역개정판은 이사야 14:12에서 『루시퍼』를 “계명성”(새벽별)으로 변개시킴으로써 사탄에게 주님의 “고귀한 이름”을 부여하는 가증한 죄를 저질렀다.
예수님의 탄생 때 나타났던 “별”은 구약에서 이미 예언된 별이었다. 『내가 그를 볼 것이나 지금이 아니며 내가 그를 바라볼 것이나 가깝지 않도다. 한 별이 야곱에게서 나올 것이며 한 홀이 이스라엘에서 일어나서, 모압의 구석구석을 쳐서 셋의 모든 자손들을 멸망시키리라』(민 24:17). 이 『별』은 『홀』(왕권)을 가진 “왕의 별,” 곧 “메시아의 별”이었다. 그래서 동방의 현자들이 그분의 “별”을 보고 경배를 드리러 왔다면서 유대인의 “왕”을 찾았던 것이다(마 2:2). 이 현자들은 시리아(아람, 민 23:7) 출신의 발라암이 예언한 그 『별』을 찾고 있었다. 그들은 별이 나타나는 때를 예측함에 있어서 마술이나 점성술이 아닌 “거룩한 성경”에 의존했다. 왜냐하면 이 『별』이 나타나는 시기는 성경을 부지런히 연구하고 상고할 때만 찾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단 9:25, 민 4:43; 24:17, 삼상 2:35).
눈에 불을 켜고 성경 구석구석을 뒤지면서 자세히 살피고 열심히 찾던 중 때마침 『별』이 나타났다. 매년 크리스마스만 되면 성경을 거부하는 천문학자들이 보통의 별들보다 1만 배 이상의 빛을 발하는 “초신성”이 떴었다느니, 행성들이 일렬로 배열했었다느니 등의 쓸데없는 객소리를 늘어놓지만, 이 『별』은 항성이 아닌 “인격체”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주의 천사”였다. 실제로 예수님께서 탄생하셨을 때 밤에 들에서 묵으며 양 떼를 지키고 있던 목자들에게 주의 천사가 나타났었다. 『그런데, 보라, 주의 천사가 그들 위에 임하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니, 그들이 몹시 두려워하더라』(눅 2:9). 뿐만 아니라 그 주위에는 하늘의 군사들로 불리는 천사들, 곧 “별들”도 대거 나타났다(눅 2:13,15). 말하자면 주의 천사가 목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알리고 있었을 무렵, 동방에 있던 현자들은 강렬하게 빛나는 별빛, 곧 “주의 영광의 빛”을 보았던 것이다. 그 즉시 그들은 왕께 드릴 예물을 준비하고 이동식 천막과 행장을 꾸려서 예루살렘까지 먼 거리를 여행했고, 그 기간은 대략 1,2년 정도 소요되었다(마 2:16).
이것이 바로 성경을 성경으로 해석하고 공부하는 방법이다! 성경을 거부하는 목사들과 학자들의 “사사로운 해석”은 무시해도 좋다. 『성경이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느냐?』(롬 4:3)에 모든 관심을 집중하고, 성경 구절들을 상호 비교해서 공부하면 분명하고 확실한 의미를 깨달을 수 있다. 성경은 성경 스스로 해석한다. 이는 서로 “짝”이 되는 구절들이(사 34:16)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경을 많이 안다는 것은 서로 짝이 되는 구절들을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가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날 이스라엘은 초림 당시 목자들이나 동방의 현자들이 목격했던 “메시아의 별”과는 전혀 다른 별을 국가적인 상징으로 삼고 있다. 이것은 “헥사그램”(hexagram)으로도 불리는 “다윗의 별”로서, 정삼각형 두 개를 위아래로 겹쳐 놓은 여섯 개의 점으로 구성된 “육각별”이며, 히브리어로는 “다윗의 방패”를 의미하는 “마겐 다비드”라고 부른다. 하지만 그것은 “다윗 왕”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오히려 그것은 이방의 신 “렘판의 별”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돌아서서 그들로 하늘의 군상을 섬기도록 내버려 두셨으니 이는 선지자들의 책에 기록된 바와 같으니 ‘오 너희 이스라엘 집아, 너희가 광야에서 사십 년 동안 짐승을 잡아서 내게 희생제물로 바친 일이 있느냐? 참으로 너희가 몰록의 장막과 너희의 신 렘판의 별을 택하여 경배하고자 모형들을 만들었으니 내가 너희를 바빌론 너머로 옮겨 버리리라.’고 하였느니라』(행 7:42,43).
이스라엘은 40년간 광야에서 방황했을 때 “두 개의 성막(장막, tabernacle)”을 가지고 다녔다. 하나는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세우라고 명령하신(출 35-40장) 『주의 성막』(민 16:9)이었고, 다른 하나는 암몬인들의 신 “몰록”(몰렉, 왕상 11:7)을 섬기기 위해 만든 『코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성막』(민 16:24)이었다. 이 성막이 바로 『몰록의 장막』(행 7:43) 또는 『몰록과 키운의 장막』(암 5:26)이다. 말하자면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은 시내 산에서 받은 모세의 율법에 따라 하나님의 임재의 장소인 “성막”을 중심으로 오직 “하나님만”을 경배하고 섬겨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우상 숭배”도 일삼고 있었던 것이다.
하나님도 경배하고 우상도 숭배하는 이런 “이중적인 태도”는 출애굽 이후 민족이 시작된 이래로 왕국이 멸망할 때까지 이스라엘 민족 안에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던 나쁜 습성이었다. 그들은 광야를 통과하는 내내 “두 가지 성막”을 계속 들고 다녔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카나안 땅을 정복한 이후에도 여전히 그 나쁜 습성을 버리지 않았다. 여호수아가 마지막 고별사를 할 때조차도 “거짓 신을 섬기는 가짜 성막”을 포기하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여호수아가 말하기를 “그러므로 이제 너희 가운데 있는 이방 신들을 버리고 너희 마음을 이스라엘의 주 하나님께로 돌이키라.” 하니 백성이 여호수아에게 말하기를 “우리가 주 우리 하나님을 섬기고 그의 음성을 우리가 복종하리이다.” 하더라』(수 24:23,24).
엘리야의 때에도 이스라엘은 “바알”만 숭배한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여전히 하나님을 섬기고 있었으며, 동시에 바알도 섬겼다. 이로 인해 엘리야는 칼멜 산에서 백성들에게 “너희가 언제까지 바알만 섬기겠느냐?”라고 묻지 않았고, 『너희가 얼마나 더 두 의견 사이에서 지체하려느냐?』(왕상 18:21a)라고 물었다. 바알과 하나님 사이에서 왔다 갔다 하면서 이중적으로 섬기는 태도에 대해 책망했던 것이다. 그러면서 『주가 하나님이시면 그를 따르라. 그러나 만일 바알이면 그를 따르라.』(왕상 18:21b)라고 강력하게 책망했다. 이때 백성들의 반응이 어떠했는지 아는가? 가타부타 아무 대답이 없었다(왕상 18:21c). 여호수아의 때에는 하나님을 섬기고 그분의 음성에 복종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라도 표명했었다. 하지만 엘리야의 때에는 벙어리처럼 입을 꼭 다물고 있었다. 두 마음을 품은 자들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것이다. 어느 쪽으로 결정해도 마음이 편치 않고,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처럼 안정이 없다(약 1:8).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미지근한 교회 시대, 곧 배교의 시대에 걸맞은 전형적인 우상 숭배자들의 모습인 것이다. 그러나 우상과 하나님은 결코 양립할 수 없다. 둘 중에 하나는 버려야 한다. 하나님이든 세상이든 둘 중 하나를 분명하게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
이런 이중적인 태도는 왕국의 멸망 때까지 이어졌는데, 예레미야의 때에는 남편들이 선지자에게 가서 하나님께 묻고 있는 동안 아내들은 하늘의 여왕에게 기도했고(렘 44장), 에스겔의 때에는 거룩해야 할 성전 안에 가증한 우상들과 형상들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여인들이 바빌론의 신 탐무스를 위해 애도했고, 일단의 사람들은 태양을 경배했다(겔 8장). 결국 하나님께서는 진노의 심판과 멸망 가운데 그들을 내버리셨다. 사실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을 버리시기 전에 그 사람이 먼저 하나님을 버린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또한 하나님께서 어떤 개인이나 교회, 조직, 민족, 국가 등을 포기하시면, 그들은 제멋대로 행하다가 결국 완전히 버림받은 채 멸망하게 된다는 사실도 유념해야 한다. 『악인은 지옥으로 돌려질 것이요, 하나님을 잊어버린 모든 민족들도 그러하리라』(시 9:17). 하나님과 성경을 무시하면 반드시 망하게 되어 있다! 피터 럭크만 목사는 그의 책 <저주받은 미국, The Damnation of a Nation>에서 오늘날 미국이 저주받은 이유에 관하여 이렇게 말했다. “현재 미국은 공식적으로 거룩한 성경을 거부하고 있다. 미국의 많은 지도자들이 이러한 거부에 대해 동의를 표시했고 미국의 연방 판사들은 어떤 학교 교사라도 교실 안에서 성경을 읽는 것을 금지한다는 판결을내렸다. 미국 정부는 공립학교에서 성경과 기도를 콘돔과 낙태로 대체시켜 버렸다. 이것은 절대로 과장이 아니다. 교도소에서도 성경을 지급하는데, 정작 학교에서는 성경을 제공하지 않는 것이다.”
거짓 성막은 이방 신의 두 형상인 “몰렉과 렘판”을 위해 만들어졌고, 렘판에게는 “별”이 있었다. 이 “별”이 이스라엘의 상징으로 잘못 알려진 “다윗의 별”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상징을 인정하시지 않는다. 이스라엘은 “불타는 가시덤불”(출애굽기), “포도나무”(이사야), “무화과나무”(예레미야), “올리브나무”(로마서) 등을 제외하고는 국가를 상징하는 어떤 “형상”도 받은 적이 없다. “다윗의 별”은 이스라엘 민족의 상징이 아니며 더군다나 그 별은 비성경적이다. 다윗에게는 “별”이 없었다. 지금까지 다윗과 관련되어 나타난 “유일한 별”은, 다윗의 아들이시며 다윗의 보좌의 권리를 지니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태어나시던 그날 밤에 베들레헴에 빛을 비추던 “별”이었다. 이스라엘 민족을 대표하는 천사가 “별”이기는 해도 그 이름은 “미카엘”이지(단 10:21; 12:1) “다윗”이 아니다.
“렘판”은 배교한 이스라엘과 로마카톨릭을 지배하는 신으로서 “주피터”와 관련이 있다. 또한 이스라엘이 국제 사회에서 공식적인 상징으로 사용하고 있는 “렘판의 별”은 프리메이슨이 숭배하는 “바포멧”과 관련이 있다. 이 사교 집단의 최고 지도자들 중의 하나였던 알버트 파이크는 “바포멧”의 모습을 “자웅동체”(암수한몸)이자 “반은 인간이고 반은 염소”인 존재(염소 인간, Pan) 또는 “자신의 꼬리를 삼키는 뱀”으로 묘사했다. 그가 쓴 책 <빛으로 가는 다리>에는 자기 꼬리를 삼키면서 솔로몬의 인장을 두르고 있는 뱀의 그림이 들어 있다. 특히 이 “렘판의 별,” 곧 “다윗의 별”은 꼭짓점이 “여섯” 개이고, 그 안쪽에 형성되는 육각형을 바깥에서 둘러싸고 있는 삼각형도 “여섯” 개이며, 안쪽 육각형의 꼭짓점 역시 “여섯” 개이다. 여기서 적그리스도, 곧 『한 사람의 숫자』(계 13:18)를 발견하게 되는데 바로 “666”이다. 이것은 그 옛날 광야에서부터 오늘날까지 줄곧 그들을 우상 숭배로 타락시키고 배교하게 만든 사탄의 음모와 계략이 이스라엘의 배후에 있었음을암시해 준다.
마귀에게 끊임없이 속아 온 이스라엘은 대환란 때 그들의 공식적인 상징인 다윗의 별 아래에서 “가짜 메시아”인 적그리스도와 더불어 언약을 맺게 될 것이다. 이것은 그들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파기하고 우상을 섬긴 것에 대한 대가인데, 『우상 목자』(슼 11:17)인 적그리스도와 “거짓 언약”을 맺는 것이다. 『우리가 사망과 더불어 언약을 맺었고 우리가 지옥과 더불어 합의하였도다. 넘치는 재앙이 지나갈지라도 우리에게 임하지 못하리니 이는 우리가 거짓을 우리의 피난처로 삼았고 허위 아래 우리가 우리자신을 숨겼음이라』(사 28:15). 결국 적그리스도는 환란 중간에 이 언약을 파기할 것이고(단 9:27), 이스라엘을 향해 대대적인 박해를 가할 것이다. 『사망과 더불어 맺은 너희의 언약이 무효화되며 지옥과 한 너희의 합의가 서지 못하리니 넘치는 재앙이 지나가면 너희가 그것에짓밟힘을 당하리라』(사 28:18). 그로 인해 극심한 고난과 괴로움이 이어지게 된다(사 28:19,20).
이제 이스라엘은 그런 고난 속에서 대대적으로 회개할 것이고 참된 “메시아의 별”의 도래를 기다릴 것이다. 그 별은 “렘판의 별”도 “다윗의 별”도 아니다. 『의의 태양』(말 4:2)이라 불리는 “샛별”(day star, “낮의 별”) 또는 “새벽별”(morning star, “아침의 별”)이다. 초림 때 나타났던 바로 그 『별』(민 24:17)이 재림 때 찬란한 영광으로 다시 떠오르는 것이다. 그런데 그 『별』이 동편 하늘에 떠오르기(재림) 전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속에 먼저 떠오를 것인데(휴거, 벧후 1:19), 그날에 우리는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기 위해 공중으로 끌려 올라갈 것이다. 이제 밤이 많이 지났고 낮이 가까이 왔다! 성경으로 주어진 이 예언의 말씀을 확고하게 믿어야 한다. 빛의 자녀로서 이 말씀의 등불로 어두운 세상을 밝혀야 한다. 『그러나 의인의 길은 빛나는 빛같이 점점 더 빛나 완전한 날에 이르거니와 악인의 길은 암흑과 같아서 사람이 무엇에 걸려넘어지는지도 알지 못하느니라』(잠 4:18,19).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