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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의 마지막 반란과 큰 백보좌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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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6년 12월호>
지난 11월 1일 스웨덴에서, 교황 프란치스코는 마태복음 5장에 나오는 "복들" 외에 여섯 개의 복들을 더 첨가한다고 발표했다. 하나님의 말씀에 뭔가를 첨가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무엄하고 반성경적인 행위인데, 그가 새롭게 첨가한 복들 중 눈에 띄는 두 가지를 제시하면 아래와 같다. " 모든 사람 안에 하나님이 계심 을 보고 다른 사람도 하나님을 발견하게 하는 사람은 복이 있도다." " 그리스도인들 간의 온전한 교제 를 위해 기도하고 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오직 구원받은 사람들 안에만 계신다. 교황이 말하는 "그리스도인들 간의 온전한 교제"는, 구원받지 못한 창녀 교회인 로마카톨릭과 진리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저버리고 그 창녀의 회유와 거짓 교리를 수용한 기독교 종파들 간의 가증한 모임을 말한다. 이것은 에큐메니칼 운동을 통해 모든 교파들을 삼키려는 로마카톨릭의 속내를 그대로 드러낸 것이다(마 13:32,33).
자, 오늘날도 성경의 예언이 그대로 성취되어 가고 있음을 명심하면서, 지난 호에 이어 "하나님의 예언"의 다음 장을 열어 보자.
천년왕국의 결말
천년왕국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 나라들을 다스리시는 찬란한 왕국이다. 천년왕국에서는 만왕의 왕이신 주님 아래에서 열두 사도들이 열두 지파들을 다스리고(마 19:28), 또한 그리스도의 심판석에서 면류관들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이 왕국을 상속받아 통치하며(롬 8:17, 딤후 2:12, 계 1:6; 5:10), 대환란 기간에 적그리스도와 타협하지 않고 순교한 환란 성도들이 다스린다(계 6:9-11; 20:4). 사람들은 예수님을 직접 보는 가운데, 주님께서 진리와 의와 화평으로 다스리시는 왕국에서 풍성한 복들을 천 년 동안 누리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천년왕국 또한 사탄이 풀려나면서 인간의 배교로 끝이 난다.
사탄의 마지막 반란
『그 천 년이 끝나면 사탄이 그의 감옥에서 풀려나』(계 20:7). 이렇게 사탄이 풀려날 때, 천 년 동안 주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 아래에서 복을 향유하며 살았던 민족들은 어떻게 하는가? 사탄의 미혹을 뿌리치는 것인가? 흔히 생각하기로는, 아담의 타락으로 인한 저주가 풀리고, 삼위일체 가운데 한 분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을 왕으로서 다스리시며, 사탄의 세력들이 사라지고, 각종 사회 문제들은 해결되며, 진리와 의와 공의와 자비와 화평이 거하고, 지옥이 지상에 드러나 있는 그런 시대에는 감히 하나님께 대한 반란이 있을 수 없을 것이라고 여긴다. 그러나 사탄이 풀려나 『곡과 마곡』을 미혹하자, 그들은 사탄과 하나가 되어 주 예수 그리스도와 『성도들의 진영과 사랑하시는 도성』을 대적하게 된다. 결국 모든 경륜이 그러하듯이 천년왕국 또한 창조주 하나님께 대한 반역과 배교로 끝나는 것이다. 이것은 과연 인간에게 침투한 죄의 영향력이 얼마나 강력한 것인지 다시 한 번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이제 전능하신 주 하나님께서는 하늘로부터 불을 보내시어 사탄과 함께 모인 『곡과 마곡』을 일시에 "소각"시켜 버리신다(계 20:8,9).
큰 백보좌 심판
하나님께서 사탄의 마지막 반란을 불로써 일소해 버리실 때, 현재 있는 땅과 하늘들, 곧 온 우주를 불태워 버리시고, 그때까지 지나온 모든 시대의 죄인들을 지옥에서 불러내시어 심판하신다(계 20:11-15). 이러한 "최후의 심판"을 정통 유대교, 이슬람교, 로마카톨릭, 무(후)천년주의자 등도 믿는다고 하지만, 그것은 그들이 생각했던 것과는 판이하게 다른 심판이 될 것이다.
① 먼저 이 심판은 우주의 구성 요소들이 소멸된 후 우주 공간에서 펼쳐진다. 죄인들은 지옥에서 불타다가 벌레와 같은 모습으로 나와서 그들이 딛고 있을 수 있는 장소조차 없이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의 큰 백보좌 앞에 서야 한다.
② 이 심판의 "재판관"은 종교인들은 물론 모든 죄인들이 부정하고 경멸했던바, 육신을 입고 오신 하나님 그분 자신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이시다!(요 5:22, 행 17:31, 롬 2:16) 특히 예수님을 피조된 신으로 여긴 여호와의 증인들, 마리아를 "하나님의 어머니"라고 믿었던 로마카톨릭, 하나님께는 아들이 없다고 모독한 모슬렘들은 까무러칠 정도로 공포에 떨면서 그분 앞에 서 있게 될 것이다.
③ 그리고 이 심판의 "배심원들"은 교회 시대에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이 될 것이다(고전 6:2).
④ 또한 "담당 검사"도 있는데 바로 마귀이다(<피터 럭크만의 주석서 다니엘>의 7:11에 관한 주석 참조).
⑤ 큰 백보좌 심판에는 "세 부류"의 피고인들이 서게 된다. 우선 구원받지 않고 죽은 모든 시대의 죄인들이다(계 20:13). 그리고 범죄한 천사들도 이 자리에 서게 될 것이다(고전 6:3). 마지막으로 구약 시대와 대환란과 천년왕국의 성도들인데, 그들은 이 심판에서 주님께서 주시는 상을 받게 된다(계 11:18).
⑥ 심판의 결과로서, 위대하신 재판장께서 불교도들, 도교인들, 힌두교도들, 유대교도들, 모슬렘들, 로마카톨릭교도들, 성경을 부인한 개신교도들 등의 모든 죄인들에게 "불못의 영원한 형벌"을 선고하실 때, 그들 모두는 무릎을 꿇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이심을 시인하면서(빌 2:10,11) "아멘! 아멘!"이라고 외치며 불못으로 떨어지게 된다. 『사망과 지옥도 불못에 던져지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누구든지 생명의 책에 기록되지 않은 자는 불못에 던져지더라』(계 20:14,15). 이어 마귀도 자신의 역할을 끝내고 구원받지 않은 죄인들과 함께 불못에 던져진다. 『그들을 미혹하던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그곳에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영원무궁토록 밤낮 고통을 받으리라』(계 20:10). 이처럼 죄인들은 불과 유황 못으로 던져져 어떠한 기한도, 출구도, 안식도, 또는 고통의 감소도 없이 문자 그대로 『영원무궁토록』 고통받게 될 것이다. 큰 백보좌 심판에 서게 될 죄인들은 그 전에도 꺼지지 않는 불속인 지옥에서 최소 천 년 이상 이미 고통을 받은 것인데, 그것은 불과 유황 못에서의 영원한 형벌에 비하면 재판을 받기 전 잠시 유치장에 머물러 있는 것에 불과하다.
그리스도인은 저 하늘에서 두 번 눈물을 흘리게 되는데, 그리스도의 심판석에서 죽은 육신을 따라 행했던 일들이 모두 불타 버릴 때와 큰 백보좌 심판에서 자신이 알던 사람들과 사랑했던 이들이 영원한 불못으로 떨어질 때이다. 그래서 그냥 "저 하늘에는 눈물이 없다."라고 하는 것은 거짓말이고, 오히려 "큰 백보좌 심판 이후에 영원에서는 눈물이 없다"라고 말해야 옳다.
결론
우리는 이 세상을 다 이용하지 못할 것처럼(고전 7:31) 타국인이요 순례자로서 살아야 한다(벧전 2:11, 히 11:38). "소각"되어 버릴 현 세상의 결말을 유념하고 주님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면서 참된 거룩함을 이루며 살되(벧후 3:7-14), 세상의 죄인들에게는 하나님의 심판을 엄중하게 경고하고 복음을 제시함으로써 손을 뻗어 그들을 구해야 한다(행 20:26).
미국 개척기에 있었던 일이다. 어느 날 풀이 자란 드넓은 평원에 불이 붙고 바람이 거세게 불었다. 아무리 불을 피하여 말을 타고 죽어라 달려도, 들불은 삽시간에 그 사람도, 말도 삼켜 버릴 것만 같았다. 여기에서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즉시 말에서 내려 자기 앞에 있는 땅에 불을 붙여 태우고 그 땅으로 말을 끌고 들어가는 것이다. 그러면 들불이 밀려와도 살 수 있다. 그가 서 있는 땅은 이미 한 번 불이 지나간 자리이므로 더 이상 불에 탈 수 없기 때문이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갈보리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이미 받으셨다(사 53:6, 고후 5:21). 오늘날 죄인들이 구원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자신의 죄들을 위해 피를 흘려 죽으시고 성경대로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을 자신의 구주로 믿는 것이다. 진리의 성경을 아는 그리스도인들이 이 땅에서 수행해야 할 과업은 무엇인가? 바로 생명의 말씀을 성령의 능력으로 제시함으로써 불못의 영원한 불길로부터 온 세상보다 귀한 혼들을 한 명씩 한 명씩 이겨오는 것이다! 『내가 악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반드시 죽으리라." 할 때에 네가 그에게 경고도 주지 아니하고 그 악인에게 그의 악한 길에서 떠나라고 경고하여 그의 생명을 구하라고 말하지도 아니하면 바로 그 악인은 그의 죄악 가운데서 죽을 것이나 나는 네 손에서 그의 피를 요구하리라』(겔 3:18).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