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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통해 본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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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1992년 08월호>
II. 다섯가지 이론신앙을 고백하는 그리스도인의 대다수가 그리스도의 재림의 사실은 인정하지만, 그 「방법」과 「시기」에 대해서는 일치하지 않는다. 재림에 대해서는 5가지 이론이 있다.
1. 주님의 재림은 “영적”이며, 오순절에 성취되어졌다는 주장.
오순절에 오셨던 분은 그리스도가 아니라 성령이셨다. 그리고 성령의 오심은 그리스도께서 계시지 않을 때라고 조건되어졌다. 이는 예수께서 『내가 가는 것이 너희에게는 유익하니라. 만일 내가 가지 아니하면 위로자가 너희에게 오지 아니하시리라. 그러나 내가 떠나가면 내가 그 분을 너희에게 보낼 것이라』(요16:7)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성령이 단지 그리스도의 또 다른 나타나심이라면, 그들은 동일시 되는데 그것은 ‘삼위일체’를 무용화 시키는 것이다. 사실, 신약 전체는 오순절 이후에 기록되어졌으며, 그리스도의 재림은 여전히 미래에 속한다고 150번 이상이나 언급하고 있다. 더군다나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수반될 것이라고 예언되어진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의 부활”, “살아 있는 성도의 변화”, 그리고 “사탄의 묶임” 등과 같은 것들은 오순절에 일어나지 않았다.
2. “죄인의 회개”가 그리스도의 재림이라는 주장.
이 주장은 죄인들이 그리스도께 나아오는 것이므로 그리스도께서 죄인들에게 오시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죄인의 회개는 성령의 사역이지 그리스도의 사역이 아니므로 이 주장은 성립될 수 없다. 믿는 자 안에서 그리스도께서 영적으로 내주하심은 사실이나 그 분의 재림은 초림과 마찬가지로 외관적이고 눈에 보이도록 그리고 실제적인 몸을 가지고 오신다.
3. 「죽음」이 그리스도의 재림이라는 주장.
장례식 설교에서 자주 사용되는 본문은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너희는 인자가 오실 그 날과 그 시간을 모르기 때문이라』(마25:13)는 구절이다. 그 문맥은 그리스도께서 미래에 오심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그리스도께서 한 사람이 죽을 때마다 지상에 오실 수 없다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A. 죽은 사람들의 혼들이 매 순간마다 영원으로 들어간다. 위 이론에 의하면 그리스도께서 필수적으로 지상에 계속해서 남아 있어야 할 것이다.
B. 지금 그리스도께서는 하늘에서 대제사장의 임무를 수행하고 계신다. 그러므로 죽는 사람들을 위해 대제사장의 임무를 버리고 지상에 오실 수는 없다. 사실 성도가 죽으면 그리스도께로 가지만 그리스도께서 그를 위해 오시지는 않는다. 죽음은 항상 떠남으로써 표현된다. 『몸에서 떠나 주와 함께 있는 것이 오히려 더 좋은 것이라』(고후5:6-8).
“죽음”이 예수님의 재림을 뜻한다면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내가 가면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마련하고 내가 죽음을 보내어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고 말씀하셨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으시고 『내가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마련하면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내가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14:3)고 말씀하셨다.
죽음은 원수이다(고전15:26,55). 죽음은 우리를 무덤에 있게 하고 육체의 아름다움을 빼앗는다. 죽음은 “죄의 삯”(롬6:23)이며, 하나님의 심판의 결과이다. 반면에 그리스도의 재림은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는 것으로써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 죽음은 도망간다. 그리스도께서 지상에 오실 때 그 분이 계신 곳에는 어떤 것도 죽어 있을 수 없을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은 사망이 아니라 부활이다. 예수님은 “부활”이시며, “생명”이시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오시면 우리의 천한 몸을 그 분의 영광스러운 몸과 같이 변모시키실 것이다(빌3:20-21).
4. A.D 70년에 로마인들에 의한 “예루살렘의 멸망”이 그리스도의 재림이라는 주장.
그리스도께서는 예루살렘의 멸망의 때에 계시지 않았다. 그것은 로마 군인들에 의해서 파괴되었으며, 그리고 그 분의 재림 때에 일어날 일들, 예를 들면 죽은 자의 부활, 살아있는 성도의 변모,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 예루살렘과 팔레스타인 땅에서 일어나게 될 물리적인 변화와 같은 어떤 것도 그 당시에 일어나지 않았다(슼14:4-11; 겔47:1-12). 예수님의 재림의 목적은 예루살렘을 멸망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곳을 회복시키기 위해서 오시는 것이다. 그 곳은 「이방인의 때」가 찰 때까지 이방인에 의해 짓밟힐 것이며 『그때 사람들은 인자가 권세와 큰 영광으로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보리라』(눅21:24-28). 계시록은 예루살렘 멸망 후 20년 뒤에 기록되었는데, 그리스도의 재림을 여전히 미래로 말하고 있다.
5. 「기독교 신앙의 확산」이 그리스도의 재림이라는 주장.
「기독교 신앙의 확산」은 「점진적」이지만, 반면에 성경은 「주님의 재림」을 「밤에 도적같이」 갑작스럽고 예기치 않게 일어날 것이라고 말함으로써 이 주장은 성립될 수 없다(마24:27,36,42,44, 살전5:2, 계3:3). 단지 기독교 신앙의 확산은 하나의 과정인 반면에 성경은 주님의 재림을 하나의 사건으로서 말한다. 또한 기독교 신앙의 확산은 악한 자에게 「구원」을 가져다 주지만 주님의 재림은 구원이 아니라 「갑작스런 멸망」을 안겨다 줄 것이라고 성경은 말한다(살전5:2-3, 살후1:7-10).
III. 그 시기에 관하여
정확한 때에 관한 것은 분명하지 않다. 예수께서 지상에 계실 때 그 분은 『그 날과 시간에 관해서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모르고 아들도 모르며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고 말씀하셨다(막13:32). 주님이 부활하시고 승천하시기 전에 주님은 자신의 제자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시지 않으셨다. -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에게는 그 때나 시기를 알게 하신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서 자신의 권한에 두셨느니라.』(행1:7). 예수께서는 다니엘의 70주간에 관해 알고 계셨으나(단9:24-27), 그 분은 그것이 성취될 정확한 날짜를 고정시키지는 않으셨다. 예언을 공부하는 학도라면 “날짜를 규정하는 자”가 되지 말고, “깨어 있어야” 한다. “표적”들은 유대인을 위한 것이다. 언제라도 그리스도께서 그 분의 교회를 위해 오시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비록 우리가 그리스도께서 오시는 ‘날과 시각‘은 알지 못하지만 ‘천년왕국 이전’에 오실 것이라는 것은 알고 있다. “전천년”이란 것은 “천년왕국이전” 즉, 계시록 20:1-6에서 말한 “천년”의 기간 이전을 의미한다. 이 기간은 다른 각 성경들 속에서는 “왕국”(The Kingdom)이라고 말하여지며, 선지자들은 왕성한 어조로 지상이 우주적인 의의 통치와 더불어 복을 받게 되는 시기라고 묘사한다.
계시록 20:1-6의 구절은 단순히 그 기간의 길이가 1000년이 될 것임을 말해 준다. 신약 성경의 골격은 그리스도께서 천년왕국 ‘이전에’ 재림하실 것임을 나타내는데, 여기에 몇 가지 이유가 있다.
1.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 그 분은 “죽은 자들을 다시 살리실” 것이다. 구원 받고 죽은 자는 “천년왕국” 이전에 부활해야만 하는데 이는 그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1000년 동안 통치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오시기 전에는 천년왕국이 있을 수 없다 (계20:5)
2.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 그 분은 알곡으부터 독보리를 분리하실 것이다. 천년왕국은 “우주적인 의”의 기간이므로 독보리와 알곡의 분리는 천년왕국 이전에 일어나야 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오시기 이전에 천년왕국이 있을 수 없다(마13:40-43).
3.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 사탄 묶이게 될 것이다. 사탄은 천년왕국 동안 묶여 있어야만 하므로 그리스도께서 오시기 전까지는 천년왕국이 있을 수 없다(계 20:1-3).
4.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 적그리스도가 멸망되어야 한다. 적그리스도가 천년왕국 “이전에” 멸망하게 되므로 그리스도께서 오시기 전까지는 천년왕국이 있을 수 없다.(살후2:8, 계19:20).
5.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 유대인들은 그들 자신의 땅을 회복해야 한다. 그들은 천년왕국 이전에 그들 자신의 땅이 회복되어져야 하므로 그리스도께서 오시기 전에는 천년왕국이 있을 수 없다(겔36:24-28, 계1:7, 슼12:10).
IV. 그 방법에 관하여
예수님께서는 그 분이 승천하실 때와 똑같은 방법으로 재림하실 것이다(행1:11). 그 분은 몸을 지니시고, 눈에 보이도록 올라 가셨는데, 마찬가지로 그 분은 같은 방법으로 오실 것이다. 그 분은 구름 속으로 올라 가셨고 구름 속에서 돌아오실 것이다.
『보라, 그가 구름들과 함께 오시리니 모든 눈이 그를 볼 것이며,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또한 땅의 모든 족속이 그로 인하여 애곡하리라. 그대로 되리로다. 아멘.』(계1:7).
유일한 차이점은 예수님께서는 홀로 올라가셨으나, 왕으로서 재림하실 때에는(눅19:12) 수행된 천사의 무리가 뒤따를 것이다.
『이제 인자가 자기 아버지의 영광으로 자기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때에 그가 각자에게 그들의 행한 대로 상 주실 것이라』(마16:27).
그렇지만 그 분의 다시 오심은 “두 단계”로 될 것이다. 그 분은 먼저 우리의 대기권의 영역 안으로 오실 것이며,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과 “살아있는 성도들”은 “공중에서” 그 분을 만나기 위하여 “끌려 올라갈” 것이다.
부활한 자들과 변형된 성도들이 그들의 행위에 따라 심판과 상을 받고 나서 그들은 그리스도의 신부된 교회로서 그 분과 결혼한 후에 그 분은 그들과 함께 지상에 강림하셔서 그 분이 승천하셨던 곳인 올리브 산에 서실 것이다.
『그의 발이 그 날에 예루살렘 앞 동편에 있는 올리브 산 위에 서시리니, 올리브 산은 그 중간이 동쪽과 서쪽으로 갈라져 매우 큰 골짜기가 생길 것이며, 산의 절반은 북쪽으로, 산의 절반은 남쪽으로 옮겨지리라.』- (슼14:4) 『AV역』
주님의 재림의 첫 단계는 “휴거”, 두번째 단계는 “재림”이라고 불리워진다. 그 두 단계 사이의 시간은 “7년” 보다는 적지 않다. 그 기간 동안 하늘에서는 성도들의 행위에 대한 심판, 지상에서는 “대환란”으로 채워질 것이다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 1992, 7, p.8 도표 II 참조)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