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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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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1년 01월호>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는 인류 역사상 가장 끔찍한 “죽음의 공장”이었다. 이곳에 끌려온 유대인들의 목표는 단 한 가지, 곧 “살아남는 것”이었다. 어떻게든 생존하는 것이 그 어떤 것보다도 “가장 중요한 가치”였던 것이다. 그런데 철조망과 가스실 사이에 갇힌 수용자 한 명의 목숨이 군인들의 총알 하나보다 “덜 소중하게” 여겨지던 그런 야만적인 장소에서 생존보다 더 가치 있게 여겨진 것이 있었으니 다름 아닌 “책”이었다. 실제로 아우슈비츠 수용소 제31구역에는 독일 출신의 유대인 수용자가 비밀리에 운영하던 작은 도서관이 있었는데, 도서관이라고 해 봤자 너덜너덜해진 여덟 권의 “종이 책”과 그 책들을 잘 알고 있어서 아이들에게 그 내용을 들려주고 가르쳐 주던 여섯 명의 “인간 책”이 전부였다. 당시 그 도서관의 사서를 맡은 열네 살의 소녀 “디타”는 나치로부터 그 책들을 들키지 않고 지켜 내기 위해 목숨을 걸어야 하는 위험을 감수했고, 매일 밤 검열의 공포를 극복해야 했다고 한다.


‘책이 뭐 그리 대수라고 무모하게 목숨까지 걸었던 것일까?’ 하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나, 목숨을 걸고 그 도서관을 지켜 낸 생존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바로 그 “도서관”이 운영되는 동안 그 구역에 갇혀 있던 521명의 유대인 중에서 단 한 명의 어린아이도 죽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책”이 지닌 강력한 힘이다! 그래서 모든 독재자와 폭군과 압제자들은 그들에게 위협이 될 만한 책들을 모조리 색출하여 읽지 못하게 금서(禁書)로 지정하고 불태웠다. 그들은 “책”을 아주 위험한 대상으로 여긴 것이다. 이처럼 책은 “힘”을 갖고 있다! 다만 그 힘을 어떤 방향으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누군가를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한다. 때로는 살리고 죽이는 사람들의 수가 엄청날 때도 있다. 살리는 경우야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일이지만, 반대로 죽이는 경우라면 문제는 심각해진다. 그 위험성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커지기 때문이다.


일례로 찰스 다윈이 쓴 <종의 기원>이 얼마나 심각한 폐해를 낳았는지 생각해 보라. 그 책에 담긴 “다윈의 가설”은 기만과 속임수 그 자체였는데, 그것을 받아들인 사람은 역사적인 현실 인식을 올바르게 가질 수가 없다. “과거”는 물론 “현실”조차 제대로 직시하지 못하는 것이다. 특히 다윈이 꿈꾼 “미래”는 결국 잔인한 전쟁이었고, 흙으로 뒤덮인 무덤과 구더기가 들끓는 썩은 시체였으며, 궁극적으로는 “영원한 불못”이었다. 그런데도 전 세계의 지도자들은 다윈의 이론을 받아들여 장밋빛 미래를 계속해서 꿈꾼다. 하지만 그 결과는 항상 “비극”이었고 “악몽”이었다! 왜냐하면 다윈의 가설을 따르는 순간 그 어떤 지도자라도 “누군가를 죽여야 할 명분과 책임”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다윈의 진화론에서 비롯된 “적자생존”이다. 환경에 적응하는 생물만이 살아남고 그렇지 못한 것은 도태되어 멸망한다는 “적자생존,” 말하자면 자연적으로 도태될 수밖에 없는 존재들을 전쟁을 통해 죽이고 살해하는 것은 합법적인 일이 되는 것이다. 더 나아가 가장 우수하고 적합한 존재들만 살아남는 것이 역사가 진화하고 발전하는 과정이며 궁극적으로는 유토피아로 나아가는 길이 된다. 이런 “다윈의 진화론”이 나치즘과 공산주의에 기름을 붓고 불을 붙였다. 그 결과 약 6천만 명의 러시아인들의 생명을 앗아간 끔찍하고 파괴적인 러시아 혁명이 일어났고, 7천만 명 이상의 중국인들이 모택동의 손에 잔혹하게 죽었으며, 인종 간의 약육강식을 당연시하고 연약한 인종을 동정하는 것을 불법이라고 여긴 미치광이 히틀러에 의해 약 600만 명의 유대인들이 잔혹하게 살해되었다.


사실 지난 6천 년간의 역사 속에서 인류가 기록한 책들 대부분은 “다윈의 진화론”으로 귀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는 그 모든 책에서 강조하는 “중심 사상”이 주로 철학, 과학, 교육, 종교, 인본주의, 진화론 등에 입각한 후(무)천년주의적인 긍정적 역사관과 세계관에 기초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류는 정작 그런 책들이 그들을 진노와 파멸로 이끌 위험한 책들이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전혀 무지한 채, 그 책들에서 강조하는 중심 사상들이 인류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고, 또 이 땅에 인류의 평화와 지상 낙원을 가져다줄 수 있는 것처럼 헛된 기대를 걸며 살아왔다. 그야말로 거듭나지도 않고 성경을 믿지도 않은 인간들은 “치유 불가능한 낙관주의자들”이다. 그들은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놀라우리만치 큰 믿음을 가졌어도, 성경에 대해서는 놀라울 정도로 형편없는 믿음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들의 맹신에 따른 인간의 헛된 낙관론과 모든 기대와 노력은 “비참한 전쟁”과 “끔찍한 살상”으로 끝나고 말았다. 그런데도 그들은 여전히 그런 실패의 역사로부터 교훈을 얻지 못한 채 계속 실패만 가져다준 그런 헛된 망상과 노력에 계속해서 기대를 걸고 있다. 참으로 고집 세고 완고한 인간들의 역사가 아닐 수 없다! 『자주 책망을 받으면서도 목이 굳은 자는 갑자기 패망을 당하리니, 도움이 없으리라』(잠 29:1). 이제 그런 헛된 망상에 사로잡힌 인류가 정말로 “가장 위험한 책” 한 권과 대면해야 하는데, 그것은 곧 하나님께서 쓰신 “인류의 역사책”인 “성경”이다. 참된 역사책인 성경을 160회 이상 숙독하고, 성경의 수십 구절을 히브리어, 헬라어, 스페인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으로 읽었으며, 평생에 24,800권 이상의 책들을 두루 섭렵한 피터 럭크만 목사는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책은 성경이다.”라고 말했다.

성경이 왜 가장 위험한 책인가?



1. 성경은 세상에 죽어 있는 모든 책과 달리 “살아 있는 책”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하늘에 영원히 세워져 있는 말씀들로서 역사가 시작된 이래로 지금까지 이 지구상에서 살아온 모든 인간의 일거수일투족을 저 높은 하늘에서 내려다보고 있고, 또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할 것이다. 성경은 어떤 양날 가진 칼보다 예리한 칼로서 성경을 믿는 죄인들을 지옥으로부터 구원하여 영원하고 죄 없는 생명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성경을 믿지 않는 죄인들을 영원히 눈멀게 하고 저주할 수도 있다. 성경은 성경을 읽는 사람의 마음의 상태가 어떠한지 주시하고 판단하면서 때로는 복을 주고 저주하기도 한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기록하셨을 때 “자기 의”로 가득 찬 죄인들에게는 이 책을 전혀 깨닫지 못하도록 “난해한 책”이 되게 하셨고, “교만한” 죄인들에 대해서는 철저히 그들을 “조롱하고 비꼬는 책”이 되게 하셨으며, “비도덕적인” 죄인들에게는 “모욕을 주고 실족하게 하는 책”이 되게 하셨고, “죄의 구실”을 찾는 죄인들에게는 함부로 “손댈 수 없는 책”이 되게 하셨다. 때로는 성경을 변개시키고 엉망으로 만들려는 자들의 정신을 혼란스럽게 만들어 버리셨고, 목소리를 잃어버리게도 하셨으며, 심지어 그들의 이름을 생명의 책에서 지워 버리기까지 하신다(계 22:18,19). 또한 성경을 억지로 풀고 사사로이 해석하는 자들을 멸망에 이르게 하시고(벧후 3:16), 마지막 날에 믿지 않는 죄인들을 심판하시어(요 12:48) 영원한 불못으로 던져 넣기도 하신다. 성경을 함부로 다루는 자들을 가만 놔두시지 않는 것이다.


2. 성경은 “영원한 책”이기 때문에 가장 위험한 책이다. 하나님의 책은 바위를 부수어 조각내는 “큰 망치”일 뿐만 아니라 소멸시키는 “불”이며(렘 23:29), 강력하게 찌르는 “막대기”와 단단하게 고정하는 “못”이며(전 12:11), 무엇이든 베어 버릴 수 있는 예리한 “칼”이고(히 4:12), 강력한 “수소 폭탄”이기도 하다. 이제 얼마 안 있으면 하나님께서 그 폭탄을 터트리셔서 우주의 모든 구성 요소들을 불태우실 것이다(벧후 3:10). 우주가 불타 없어질 때 세상의 모든 책도 한 번에 연기 속으로 사라져 버릴 것이다. 그리고 그 가운데 오직 한 권의 책만 남을 것인데, 그것은 하나님의 책인 성경이다. 그 책은 불타는 뜨거운 용광로 속에서도 불탄 냄새조차 없이 살아남아 있을 책이다(단 3:27). 왜냐하면 주의 말씀들은 순수한 말씀들로서 이 세대로부터 영원토록 보존되고(시 12:6,7) 영원토록 남아 있을(벧전 1:25) 말씀들이기 때문이다.


3. 또한 성경은 단순한 종교 서적이 아니라 “역사책”이기에 가장 위험하다. 성경이 단순한 종교 서적이었다면 특정 종교인들에게만 해당하는 책으로 치부하면서 믿어도 그만, 안 믿어도 그만이라고 생각하면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이 역사책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왜냐하면 이 책을 믿든지, 믿지 않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것이고, 또한 그 선택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이다. 사실 역사는 믿음의 대상이지, 어떤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대상이 아니다. 일례로 우리가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직접 눈으로 본 적이 없어도 마치 실제로 확인한 사람들처럼 확신할 수 있는 것은 그에 관한 “역사적인 기록들” 때문이다. 역사적인 기록을 근거로 하여 그것을 확신하는 것이다. 그렇게 보면 역사라고 하는 것은 사실을 확인하는 대상이라기보다는 “믿음의 대상”이다. 다시 말해 여기에 어떤 역사적인 기록이 있다고 할 때, 그 내용이 사실인가 아닌가를 확인하는 문제보다는 그 내용을 믿을 것인가, 믿지 않을 것인가 하는 신뢰 여부의 문제가 더욱 중요해진다. 그리고 거기에는 반드시 책임 문제가 뒤따른다.

성경은 현 세상과 인간 그리고 그들의 미래 운명을 결코 긍정적으로 다루지 않는다. 이것이 가장 심각한 문제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성경을 “가장 위험한 책”으로 간주하여 미워하고 혐오하면서 지구상에서 없애 버리려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의 증오심이 성경에 기록된 미래 역사를 바꿀 수 없다. 한 개인, 민족, 우주의 심판에 관한 미래 역사를 결코 뒤집을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성경은 어마어마한 위력을 발휘하는 핵폭탄처럼 성경을 믿지 않는 한 개인, 한 민족, 한 국가를 지옥으로 날려 보낼 수 있는 가장 위험한 책이다. 『악인은 지옥으로 돌려질 것이요, 하나님을 잊어버린 모든 민족들도 그러하리라』(시 9:17).
성경에는 UN을 위시하여 성경을 거부하고 대적하는 민족들을 날려 버릴 엄청난 구절이 곳곳에 숨겨져 있다(시 2:2-4, 렘 30:11, ㅤ슼 12:2,3; 14:2 등). 세상의 어떤 인간이 이런 위험한 책을 감당해 낼 수 있겠는가? 인류의 역사를 시작하신 하나님께서는 역사책인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그분의 시간표에 따라 이제 그 역사를 끝내려 하신다. 인류의 역사책인 성경이 이 책을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가장 위험한 책이 되겠지만, 그 책을 믿는 성경대로 믿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가장 안전한 책이 된다. 그래서 현명한 인간은 성경을 선택하고 믿는다. 당신은 현명한 선택을 했는가?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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