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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세계에서의 자연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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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1995년 03월호>

여기서 몸과 육체의 다양한 종류들을 알수 있다; 물고기의 육체, 새의 육체, 짐승의 육체, 사람의 육체. 짐승의 육체에는 쇠고기, 사슴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등이 있다. 왜 이토록 다양한 육체가 있는 것일까? 그 답은 각 종류마다 그 생물들이 속해 있는 거주지와 생리적인 요구 조건에 적합 한 육체로 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 사실을 통해 보면 사람의 몸은 지금 살고 있는 물질세계에 적합하도록 되어 있고, 부활 때에는 영적 세계에 적합한 몸으로 바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육체의 생명은 살고 있는 곳에 알맞도록 되어 있다. 아이가 태어날 때 그 아이의 육체는 넓고 새로운 환경과, 특성과 본질이 완전히 변화하는 법칙 속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보고, 냄새 맡고, 맛보고, 느끼고, 듣고 하는 육체의 다섯 가지 감각들을 통해 아이는 자기가 새로운 세상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자연 세계 안에서 어떤 조건이 주어지면 한 가지 법칙이 다른 법칙을 방해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예를 들면, 탁자 위에 철 조각을 올려놓고 말굽자석 모양의 철을 그 위에 매달고는 건전지에 연결되어 있는 전선을 거기에 연결해 보자. 자석에 자성이 소멸 되자마자 “중력의 법칙”이 철 조각을 탁자 위에 단단히 고정시킨다.
그러나 건전지의 전류를 흐르게 하여 자석에 자성이 생기게 되면 “자성의 법칙”은 “중력의 법칙”을 압도하여 철 조각을 탁자에서 들어 올려 위에 매달려 있는 자석에 붙게 한다. 그러나 건전지의 전류를 차단하는 순간 “자성의 법칙”은 사라지고 더 이상 방해받지 않게 된 “중력의 법칙”이 다시 작용하여 철 조각은 탁자로 떨어진다.
이 예를 나사로의 부활에 적용시켜 보자. 나사로는 “사망의 법”(롬 8:2)의 권세 아래에 놓이게 되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의 상위법을 작용시키시자, 나사로는 살아날 수 있었다(요 11:43,44). 그러나 얼마 후 “부활의 법”이 사라지자 나사로는 다시 “사망의 법” 아래에 놓이게 되어 두 번째로 죽게 된다.

“자연 세계”와 “영적 세계”는 가까이 놓여있어서 그 세계의 법칙들이 중복되는 경우도 있다. 사실 “영적 세계”의 법칙들은 높은 수준의 자연 법칙들이다. 기적이란 자연현상에 반대되는 어떤 것이 아니다. 이제까지의 상위법칙의 작용은 우리의 경험이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우리가 영적 세계에 도착하게 되면 지금은 기적이라고 보아왔던 것들이 영적 세계에서는 자연 법칙의 작용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서 우리가 냉장고가 있는 잠수함을 타고 열대 지방을 여행하고 있다고 생각해 보자. 원주민들은 잠수함이나 냉장고에 대해 전혀 듣지도, 보지도 못했다. 도착한지 며칠 있다가 그 부족의 추장과 지도자들을 잠수함으로 초대하고서는 그들에게 말하기를 우리가 떠나온 지방에서는 일 년 중 특정한 때가 되면 물이 딱딱해진다고 하면 그들은 우리를 비웃으며 그 일은 불가능하다고 말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물이 어는 것을 한 번도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서 우리가 그들에게 냉장고를 보여주고 그릇에 물을 넣은 다음, 냉장고에 넣었다가 시간이 지나서 물이 언 뒤에 그릇을 꺼내서 그 원주민들에게 딱딱한 얼음과자를 보여준다면, 그 원주민들은 어이가 없어 말도 못하게 된다.
그들은 이 일을 기적이라고 부를 것이다. 물이 어는 것이 정말로 기적인가? 아니다. 이것은 단지 그들에게는 생소하고 우리에게만 익숙한 법칙이 작용했을 뿐이다. 또 그들에게 말하기를 우리 지방에서는 사람들이 레코드판과 실린더에 사람들의 노래와 음악을 “가두어 두고”는 아무 때나 재생할 수 있다고 하고, 철사 하나로 수마일 떨어진 곳과 통신도 할 수 있다고 한다면 그들은 전혀 불가능한 일이라고 단언할 것이다. 그러나 축음기를 작동시켜서 노래를 듣게 해 주고 전화기의 수화기를 그들의 귀에 대고서 보이지 않는 사람의 목소리를 듣게 한다면 그들은 기적이 일어났다고 선언할 것이다. 이것이 기적인가?
만약 우리가 물 밑으로 여행을 할 수 있다고 한다면 그들은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할 것이다. 오직 물고기만 물 밑으로 다닐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화하다가 문이 닫히고 기계가 작동하여 잠수함이 바다 밑으로 잠수해 내려가면 그 원주민들은 선창을 통해 바다를 헤엄쳐 다니는 물고기와 해저 동물들을 보고, 우리가 해초와 산호초 옆을 지나간다는 것을 알게 된다. 바다 밑바닥을 둘러 보고는 몇 시간이 지난 후에 우리가 안전하게 바다 표면으로 떠오르면 그들은 이 사건을 기적이라고 부를 것이다.
그러나 정말 기적이 일어났는가? 아니다. 단지 그 원주민들이 알고 있는 것보다 상위의 법칙이 작용했을 뿐이다. 그들에게는 우리가 자신들이 전혀 알지 못하는 어떤 법칙에 대한 지식을 지닌, 다른 세계에서 온 고등의 종족으로 보일 것이다.

이제 이 간단한 예를 영적 세계에다 적용시켜 보자. 우리에게 기적으로 보이는 일들이 아직 우리가 알지 못하는 차원 높은 법칙들의 작용이라는 것이 명확하지 않은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보자. 십자가에 못 박힘으로 그는 “사망의 법”의 권세 아래 놓이게 되었다. 그러나 그의 신성때문에 그는 사망의 법에 매여 있을 수 없었다(행 2:23-24). 사망의 법을 초월하는 “부활의 법”의 위대한 능력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몸은 부패되지 않았던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실 때 우리는 그가 위로 들려올라 가셨다는 것을 안다(행1:9-11). 즉, “승천의 법”이 “중력의 법”을 압도한 것이다. 코르크의 부력이 수 천 톤의 바다물의 무게를 이길 수 있듯이 중력의 법을 초월하는 “승천의 법”으로 인해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땅 위에 남아 계실 수 없었다. 우리는 지상의 중력의 법칙은 물론 천상의 중력이 있다는 것도 알 수 있다.

이제, 어두운 곳을 비추는 등불과 같이 날이 새어 샛별이 우리 가운데 떠오르면 우리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강력한 능력의 역사하심을 따라 중력의 법을 초월하는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인해 주와 만나기 위해 우리는 공중으로 끌려올라 갈 것이다.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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