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세대주의 분류

적그리스도의 정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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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성경대로믿는사람들 <1992년 11월호>

예언을 공부하는 데 있어 이제까지 우리는 그리스도의 재림에 역점을 두어 왔지만 그리스도의 오심과 같은 중대한 다른 두 “인물”이 오는 것을 잊고 있다. 첫 번째는 적그리스도에 관한 것이고, 두 번째는 사탄에 관한 것이다.
우리는 신․구약 성경 모두에서 “마지막 때”에 나타나게 될 “신비적이고 무서운 인물”에 대하여 듣게 된다. 그는 여러 다른 이름들과 가명(또는 별칭)으로 묘사되고 있기 때문에 이 이름들에 대해서, 그리고 그 이름들이 묘사하고 있는 그 인물에 관한 주의 깊은 연구와 비교를 통해서만이 그것이 한 사람, 곧 동일한 인물을 언급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구약에서 >
이사야 14: 4 - “바빌론 왕”
14:12 - “루시퍼”(개역성경은 완전히 변개함)
다니엘 7:8, 8:9 - “작은 뿔”
8:23 - “무서운 용모를 하고 난해한 문장들을 깨닫는 한 왕”
9:26 - “장차 올 그 통치자”
11:36 - “그 왕”
< 신약에서 >
바울 데살로니가후서 2:3-8 “죄의 사람”, “멸망의 아들”, “불법자”
요한 요한일서 2:18 - “적그리스도”
요한계시록 13:1 - “짐승”

예수께서도 적그리스도에 대하여 예언적인 언급을 하셨다. 요한복음 5:43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으나 너희가 나를 영접하지 아니하는도다. 만일 다른 이가 자기 이름으로 오면 너희는 그를 영접하리라.』 유대인들은 예수를 그들의 메시아로서 거절하였으나 적그리스도가 올 때에는 그를 자신들의 메시아로 영접할 것이다.

Ⅰ. 그의 인격(성)
초대교회는 적그리스도가 하나의 “인격”, 곧 인간의 모독스러움과 사악함의 화신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12세기 말경으로 가면서 많은 사람들이 교황을 적그리스도로 간주하기 시작하였으며, 이런 관점은 주로 개신교 주석가들의 지지를 받았다. 이 관점에 대한 견해들은 독창적이며 그럴듯 하지만, 그런 논증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조화되기는 어렵다. 이러한 관점은 적그리스도를 한 인격으로보다는 “체제”로 여기고, 적그리스도를 “교황의 체제 안에서”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이를 반증한다.

<계6:2 - 흰 말 탄 자>
1. 사도 요한은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 외에 누가 거짓말쟁이뇨?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자가 곧 적그리스도니라』(요일2:22),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신으로 오신 것을 시인하지 아니하는 모든 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요일4:3)라고 말한다.
유대주의는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해 왔고, 유니테리안주의(Unitarianism)는 그 분이 “육체로 오심”을 부인한다.
그러나 교황제는 결코 그렇지 않다. 로마 교회는 항상 “나는 하늘과 땅의 창조자이신,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와 그 분의 유일한 아들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라고 고백한다.
2. 모든 개신교 주석가들은 “교황체제”가 요한계시록 17:4,5에서 “자주색과 주홍색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장식한 여자의 모형”이라고 주장한다. 이것은 분명히 사실이지만 “창녀들의 어미”인 이 “여자”는 일반적으로 적그리스도라고 인정되어지는 “한 짐승” 위에 타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만일 그 “짐승”이 적그리스도라면 그 “여자”는 적그리스도가 될 수 없고, 그 둘은 별개이며, 똑같은 것으로 의미되지 않는다.
3. 다시 적그리스도는 “죄의 사람”으로서 “자신을 높이고 모든 신보다 크다”(단11:36,37)라고 할 것이다.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하나님처럼 보여 자신을 하나님이라』(살후2:4)고 할 것이다.
그렇지만 거짓되고 불경건한 교황체제는 항상 하나님께 대한 그들의 복종을 서약하고, 교황의 최상의 주장은 “그리스도의 대사”라고 하는 것이다.
4. 『온 세상이 기이히 여겨 그 짐승(적그리스도)을 따르더라. 사람들이 그 짐승에게 권세를 준 용(마귀)에게 경배하고...』(계13:3,4). “교황체제”는 “동정녀”(마리아)와 “성인”들을 숭배한다고 하며 마귀(The Devil)를 숭배한다고 하지는 않는다.

만일 위의 구절에 따라 “교황체제”가 적그리스도라면, 요한계시록 14:9-11에 근거할 때 교황체제를 경배하는 모든 사람들은 구원받는 대신에 영원한 고통에 이르는 운명에 처하게 된다는 것이다.
다시 오셔서 적그리스도를 멸하시는 그리스도께서는 예루살렘에 오시지, “교황체제”의 자리가 있는 로마에 오시지 않는다. 적그리스도를 “예시해 주는” 로마교회의 역사와 로마교회의 교황들은 그 행위 속에 이런 많은 것들이 있지만, “교황체제”는 적그리스도가 결코 아니며, 이러한 성경 구절들은 오로지 어떤 개인으로서 나타나게 될 인격 속에서만 성취되어지리라는 것은 앞선 성경 구절들에서 분명히 알 수 있다.
적그리스도는 그리스도의 경쟁자나 모조된 그리스도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자이다. 우리는 이것을 다음과 같은 대조를 통해 그리스도와 그를 비교함으로써 알 수 있다.
< 대 조 >
1.그리스도는 위로부터 오셨다(요6:38).
적그리스도는 구렁으로부터 올라온다(계11:7).
2.그리스도는 아버지의 이름으로 오셨다(요5:43).
적그리스도는 자기의 이름으로 온다(요5:43).
3.그리스도는 자신을 낮추셨다(빌2:8).
적그리스도는 자신을 높인다(살후2:4).
4.그리스도는 멸시를 받으셨다(사53:3, 눅23:18).
적그리스도는 칭송 받는다(계13:3,4).
5.그리스도는 높임을 받으셨다(빌2:9).
적그리스도는 불못에 던져진다(사14:14,15, 계19:20).
6.그리스도는 아버지의 뜻을 행하기 위해 오셨다(요6:38).
적그리스도는 자기 자신의 뜻을 행하러 온다(단11:36).
7.그리스도는 구원하기 위해 오셨다(눅19:10).
적그리스도는 멸망시키기 위해 온다(단8:24).
8.그리스도는 선한 목자이시다(요10:4-15).
적그리스도는 우매한 목자이다(슼11:16,17).
9.그리스도는 참포도나무이시다(요15:1).
적그리스도는 땅에서 나온 포도나무이다(계14:18)
10.그리스도는 진리이시다(요14:6).
적그리스도는 거짓이다(살후2:11).
11.그리스도는 거룩한 분이시다(막1:24).
적그리스도는 불법자다(살후2:8).
12.그리스도는 슬픔의 사람이시다(사53:3).
적그리스도는 죄의 사람이다(살후2:3).
13.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다(눅1:35).
적그리스도는 멸망의 아들이다(살후2:3).
14.그리스도는 “경건의 신비”로서 육체로 나타나신 하나님이시다(딤전3:16).
적그리스도는 “불법의 신비”로서 육체로 나타난 사탄이 될 것이다(살후2:7).

Ⅱ.적그리스도의 기원
1.이사야의 예견
이사야 11:4에서 - 이 장은 명백한 메시아적인 것으로서 - 메시아는 그의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며, 입술의 호흡으로 사악한 자를 죽일 것이다. “사악한 자”로 번역된 단어는 단수인데, 일반적으로 사악한 자들에 대한 언급이 아니라 분명히 불법자 한 사람에 대한 언급이다. 이것은 놀랍게도 데살로니가후서 2:8에 나타난 바울의 표현과 같다.
『그리고 나서 그 불법자가 나타나리니 주께서 그를 자기 입에서 나오는 영으로 소멸하시고 그의 찬란한 오심으로 제거하시리라』(살후2:8).
이사야와 바울은 위 구절에서 동일한 인물, 다름 아닌 적그리스도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이사야 14:4-17에서는 진노로 그 백성들을 치고, 분노로 나라들을 다스리게 될 한 “바빌론 왕”에 대한 묘사가 있는데, 그는 자만하여 『내가 하늘에 올라가서 내 보좌를 하나님의 별들보다 높일 것이요, 내가 또한 북편에 있는 회중의 산 위에 앉으리라. 내가 구름들의 높은 곳들 위로 올라가서 지극히 높으신 분같이 되리라.』고 말한다. 그 왕은 “아침의 아들” 루시퍼(개역성경에서는 변개됨)라고 불리우며, 그의 “타락”이 여기에 묘사되어 있다.
그는 음부(스올, 지하세계)에까지 내던져지는데, 그곳은 그가 옴으로 인하여 그에 앞서 있던 지상의 왕들 가운데 큰 동요를 일으킬 것이며, 그들이 그를 볼 때 “너도 우리같이 연약하게 되었느냐? 너도 우리같이 되었느냐?...” 『이 자가 땅을 떨게 하고, 왕국들을 진동시켰으며, 또 세상을 광야같이 만들었고, 그 성읍들을 멸망시켰으며, 그의 갇힌 자들의 집을 열어주지 않았던 그 사람이냐?』라고 말할 것이다. 아직 여기에 묘사된 것과 같은 바빌론 왕은 결코 없었다. 그러므로 바빌론이 예전처럼 새로이 재건될 때 바빌론의 어떤 ‘미래 통치자’에 대해 언급한 것임에 틀림없다.
12절과 14절은 분명히 사탄에 대한 언급이며, 타락 이전의 그에 관한 묘사이지만, 그가 자신을 적그리스도로 육화할 때 그는 미래의 바빌론 왕이 될 것이며, 이것은 사탄의 몰락처럼 적그리스도의 몰락을 낳게 될 그의 자만과 전제의 원천을 설명해 준다.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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