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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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는 죽으면 어디로 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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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04년 04월호>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 가운데서도 종종 물어오는 질문 중에 하나는 “아기는 죽으면 어디로 갑니까?”라는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 질문에 관한 성경적인 답변은 아기는 죽으면 구원받은 성도가 가는 곳, 즉 “하늘 나라”(딤후 4:18)로 간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아기는 죄인으로 태어나기는 했지만 죄에 대해 의식이 있는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런 아기에게 죄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으신다. 우리가 이 문제에 대하여 이와 같이 판단하는 것은 성경에서 이 문제에 관해 정확한 해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로마카톨릭은 자신들도 가 보지도 못한, 아니 가 볼 수도 없는 ‘림보’(지옥의 변방)라는 신화에나 나올 법한 곳을 만들어 놓고, “유아세례”라는 이단 교리를 만들어서 사람들을 그 덫에 걸려들게 한 후 다시는 빠져 나갈 수 없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침례든지 세례든지 간에 아기가 구원받는 것과 물은 아무런 관계도 없다. 자신의 아기가 구원받기도 전에 죽어서 지옥에 갈까봐 두려워하고, 그래서 아기에게 물을 뿌리는 행위를 아기가 구원받는 것으로 알고 좇아 행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곰곰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어린 아기들은 ‘물뿌림을 받을 때 거듭난다.’는 그런 비성경적인 주장을 아무 근거도 없이 가르치는 사람들이 누구인지를 말이다. 그리고 이 문제에 관한 성경적인 기준은 무엇이고 어떻게 판단하는지에 대하여 성경 한구절 한구절을 찾아가며 성경적 진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먼저 다윗이 밧세바와 간음하여 낳은 아기의 생명을 하나님께서 취해 가셨을 때 다윗은 사무엘하 12:23에서 이렇게 고백한다. 『내가 그를 다시 데려 올 수 있느냐? 내가 그에게로 갈 수는 있어도 그는 내게로 돌아오지 못하리라.』 이 말씀을 통해 자신의 아기가 죽어서 어디로 갔는지 다윗이 분명하게 알고 있었던 것처럼, 우리도 성경을 통해 아기는 죽어서 죄인들과 같이 취급받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또 카데스바네아에서 나쁜 소식을 전했던 정탐꾼들로 인해 칼렙과 여호수아를 제외한 이스라엘 민족 전체가 광야에서 죽음을 맞아야 했을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너희의 어린 것들과 그 날에 선악 간에 지식이 없었던 너희 자녀들은 그리로 들어갈 것이니 내가 그 땅을 그들에게 주어 그들로 그것을 소유하게 하리라.』(신 1:39)고 말씀하심으로 하나님을 거역하여 불평하던 이스라엘 자손들 중에서도 아기들은 따로 구분하신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신약 성경에서도 『죄악들이 용서받고 죄들이 가려진 사람들』과 『주께서 죄를 인정하지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롬 4:7,8)다고 말씀한다. 바로 행함이 없어도 의롭다고 여김을 받는 사람들인데,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영접한 사람들과 선악 간에 지식이 없는 아기들에 관하여 하신 말씀이다. 로마서 4:15에서의 『율법이 없는 곳에는 범법도 없느니라.』는 말씀과 5:13의 『율법이 없을 때에는 죄를 죄로 여기지 아니하였느니라.』는 말씀을 통해서도 아기의 죄가 왜 인정되지 않는지에 대하여 성경적 진리를 발견할 수 있다. 아기는 비록 아담의 성품을 지니고 태어난 죄인이긴 하지만 율법에 대해 내적인 지식을 갖추기 전까지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행위 없이도 구원받을 수 있는 위치에 있게 되는 것이다.

사람은 자기 의지에 따라 무엇이든지 자기가 원하는 바를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그 모든 행동에는 심은 대로 거둔다는 성경적 원칙(갈 6:7)에 따라 책임이 뒤따르게 된다. 사람이 선과 악 중에서 악을 선택하는 것은 그 사람의 자유일는지는 모르지만 거기에는 반드시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문제가 아직 남아 있다. 죄인이 지옥을 피할 수 없는 이유도 그 사람의 의지와 행위가 낳은 결과인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도 그 사람이 어떤 것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거나 의지가 살아 있는 상태에서 적용되는 것이다.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는 아무것도 판단할 수 없는 아기에게까지 죄인으로 태어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일어난 일에 관하여 책임을 물으시고 지옥으로 보내시지는 않는다.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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