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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럭크만의 <철학과 과학>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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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5년 02월호>
필자는 학창 시절부터 “과학”이라는 학문을 싫어했다. 과학 교과서에 나오는 “염기, 증산, 변성암, 외핵, 엽록체, S파, 진핵생물, 주기율표, 가역반응, 표준용액, 함수광물, 관입포획, 진균식물” 등의 용어들은 이름만 봐도 머리가 아팠다. 그래서 과학과는 완전히 거리를 둔 채 학창 시절을 보냈는데, 과학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한 시점은 교회에 다니면서부터였다. 필자는 구원받기 전에 JMS(기독교복음선교회)라는 사이비 집단에 1년 정도 다녔다. 그곳에서 배운 것은 성경이 과학적 사실과 부합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태양이 멈춘 사건, 홍해가 갈라진 사건, 몸이 부활한 사건 등 성경에는 인간의 이성으로 이해할 수 없는 사건들이 나오는데, 그 기적들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과학적으로 맞지 않기에 그 안에 담긴 영적 의미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 그들의 논리였다. 그러나 한 그리스도인을 만나 JMS 교리에 대한 반증을 들었는데, 그가 보여 준 성경 구절이 과학의 실체를 알게 해 주었다. 『오 디모데야, 네게 맡겨진 것을 지키고, 비속하고 허황된 말장난과 거짓되이 일컬어지는 과학의 반론을 피하라』(딤전 6:20). 이로써 깨달은 사실은, 개역성경을 비롯한 변개된 성서들에는 “과학”이라는 단어가 삭제되고 지식이라는 단어로 대체됐기 때문에 그런 성서들을 사용하는 모든 교회는 이미 과학의 반론에 넘어간 상태라는 것이었다. 변개된 성서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 널리 쓰이고 있고, 또 오늘날 과학은 생활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이러한 세태 속에서 과학의 본질을 다룬 저서인 <철학과 과학>(말씀보존학회)을 볼 수 있는 것은 정말 감사한 일이다. 이 책에는 과학의 반론들과 그 반론이 어떻게 잘못됐는지가 설명되어 있다. 그러한 부분들은 직접 책을 읽어 보기를 권한다. 필자는 그 책 전체를 관통하고 있는 “과학이 믿음을 파괴시키는 근본적인 원리”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즉 “과학”이라는 학문이 어떻게 사람들에게 접근하고, 어떻게 믿음의 길에서 이탈시키는지 그것의 세 가지 반론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첫째 반론은 “오직 증명된 것만이 사실이다.”라는 것이다.
과학이란 사실에 근거를 두어서 증명한 지식 체계를 일컫는다. 그러므로 어떤 것이 “과학적이다.”라고 말하려면 자신이 주장하는 바를 반드시 증명해 낼 수 있어야 한다. 과학이 일으키는 첫 번째 문제는 여기서 시작된다. 왜냐하면 과학적으로 증명되어야만 맞는다고 믿게 하고, 성경은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으니 틀렸다고 믿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경에 나오는 많은 사건들이 실제 일어난 사건임이 밝혀졌다. 물론 그리스도인의 믿음이 어떤 증명에서 기인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은 “사실 위에” 세워졌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아무런 근거도 없이 맹목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는다. 우리가 믿는 것은 “사실”만을 기록한 “성경”이다. 성경은 예언된 모든 것이 지금껏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이루어졌고, 아직 성취되지 않은 예언도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
무엇보다 하나님께서는 누군가가 증명한다고 해서 알게 되는 존재가 아니시다. 하나님께서는 친히 피조물들을 통해 그분의 존재하심을 명확히 계시해 주셨다.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그들 속에 나타나 있기 때문이니 하나님께서 그것을 그들에게 보이셨음이라. 세상의 창조 때부터 그분에 속한 보이지 않는 것들이 분명히 보여졌고 심지어는 그분의 영원한 능력과 신격까지도 만들어진 것들에 의해 알려졌으므로 그들이 변명하지 못하느니라』(롬 1:19,20). 즉 우리가 하나님께서 계심을 증명해 낸다는 것은 어리석고, 단지 하나님께서 보여 주시면 믿는 것이다. 책에서 피터 럭크만 박사는 “어떤 무식한 이교도라도, 책을 펴거나 시험관을 살피지 않고서도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생명체가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모두에게 지혜를 나누어 주셨다.”(p.330)라고 했다. 반대로 과학자들이 주장하는 진화론, 빅뱅이론 같은 “~이론들”은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이 전혀 없다. 이에 대해 럭크만 박사는 과학자들이 “사실을 추구하고 있지 않다.”라고 했는데 과학을 신뢰하는 자들은 마땅히 믿을 수 있는 것들이 눈에 보여졌음에도 그 사실을 믿지 않는 “불신”의 죄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사실을 추구하지 않으면서도 과학만이 사실인 것처럼 받아들이게 만든다. 그러나 우리는 성경이 사실의 기반 위에 세워진 “사실의 책”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성경에 기록된 사실들에 시간을 쏟으라! 성경에 기록된 사실들을 믿고 실행하라! 그렇게 하면 절대로 과학이 내뱉는 반론들에 속지 않을 것이다.
둘째 반론은 “세상은 오직 과학의 원리들로만 이루어진다.”라는 것이다.
과학은 마치 세상이 과학적 원리 안에서만 돌아가는 것처럼 생각하게 만든다. 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 “비는 대기권의 수증기가 응축되어 물방울의 형태로 떨어지는 ‘과학적’ 현상이다.” “천둥은 번개가 발생할 때 발생하는 충격파로 발생하는 ‘과학적’ 현상이다.” “질병은 잘못된 생활 습관과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과학적’ 현상이다.” “죽음은 노화된 세포가 죽는 것에서 발생하는 ‘과학적’ 현상이다.” 이외에도 토네이도, 지진, 화산 분화나 생태계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을 과학의 원리로만 돌아가는 일이라고 믿게 한다.
진화론자들은 생물체는 우연히 생겨났고, 적자생존의 과학적 법칙 안에서 생겨난 본능과 능력 안에서 현재의 생태계가 이루어졌다고 말한다. 그러나 피터 럭크만 박사는 말했다. “진화론자가 본능이나 후천적 형질, 배워서 습득한 반응이라고 부르는 것은 사실은 하나님께서 나누어 주신 지혜이다”(p.331). 나침반, 지도, 치밀한 여행 계획이 없이도 수천 마일을 날아가는 철새들도, 강한 육식동물들 가운데서도 살아남는 아프리카 초식동물들도, 물속에서 산소를 사용할 수 있는 물고기도, 신체 능력이 동물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인간도, 하나님의 섬세한 창조와 개입하심으로 살아간다. 『모든 생물의 눈이 주를 바라오니 주께서는 때를 따라 그들에게 음식을 주시며 주의 손을 펴사 모든 생물의 원함을 만족시켜 주시나이다』(시 145:15,16). 과학은 창조주 하나님의 개입하심을 볼 수 없게 만들고, 창조주 하나님 없이도 살아갈 수 있는 것처럼 생각하게 만든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믿음의 눈을 떠서 매 순간 놀랍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봐야 한다.
셋째 반론은 “과학만이 모든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다.”라는 것이다.
오늘날 발전된 과학기술은 생활에서 많은 변화와 편리함을 가져왔지만 사람들은 더욱 과학을 맹신하게 됐다. 과학기술의 발전을 통해 많은 것을 이루었기 때문에 모든 문제를 과학이 해결해 주리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과학의 발전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것은,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처럼 되어서 영원히 사는 것이다. 오늘날 과학자들 사이에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뇌과학, 냉동인간, 영생알약, 나노공학, 생명공학 등의 “영생 프로젝트”를 보라. 지구공학(Geo-engineering)은 몇 가지 어려움을 극복해야 하지만 “해결 불가능한 기술적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학을 신뢰하는 자들의 자신감과 확신이 담긴 글들을 접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과학”을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하나님”으로 믿게 된다. 그러나 과학은 지금껏 재앙도, 전쟁도, 범죄도, 질병도, 죽음도 해결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그 문제들의 해결은 전적으로 하나님께 달려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과학기술의 발전은 죄의 진보를 가져왔다. 사람들은 과학기술이 발전한 오늘날 “더 많이, 더 자주, 더 깊은” 쾌락을 추구하며 산다. 한편 가장 중요한 문제는 과학기술이 “지옥”으로 떨어지게 만드는 “죄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분을 거부한 과학자들은 『죄의 삯은 사망』(롬 6:23)이라는 “죄의 원리”에 따라 지옥에 떨어져 고통받을 것이다.
한번은 교회에 열심히 출석하다 배교한 그리스도인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는 처음엔 하나님을 잘 믿는 듯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세상 공부에 열중하더니 성경대로 믿는 교회를 떠나 버렸다. 시간이 흐른 후에 그에 대해 들은 소식은 그가 “하나님은 없다.”라고 결론을 내렸다는 것이다. 『거짓되이 일컬어지는 과학의 반론을 피하라. 이것을 공언하는 어떤 사람이 믿음에 관해서는 정도를 벗어났느니라』(딤전 6:20,21). 많은 성도들이 과학이라는 학문은 자신의 믿음과 전혀 관련이 없는 것처럼 생각한다. 그러나 과학의 반론에 주의하지 않으면 당신도 얼마든지 『정도』, 곧 “믿음의 길”에서 떨어져 나갈 수 있다. 결국 자신이 걷는 “믿음의 길”을 지키는 문제는 “누구의 말을 신뢰하는가?”에 달려 있다. 당신은 “과학의 반론”을 신뢰하는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신뢰하는가?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