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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도의 미신들을 기독교적으로 각색한 로마카톨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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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08년 08월호>
미신적인 로마카톨릭"종교 간, 특히 기독교, 이슬람교, 유대교 간의 소통과 화해"를 목적으로 기획 방송했던 한 방송사의 부질없는 시도는 지상에 소위 "기독교"가 시작된 이래 지난 2천여 년 동안 사탄이 얼마나 치밀하게 세상을 속여 왔는지를 잘 보여 주었다(계 12:9). 특히 TV가 각 가정들 위에 군림한 이래로 사탄의 치밀한 계략과 속임수는 더욱 강화되었다. 사람들은 이 언론매체를 통해 실제적인 현실 대신에 그럴듯한 환상을 보며 살아 왔고, 진리 대신에 그럴듯한 거짓말을 들어 왔으며, 성경적 정통 대신에 이교도적 미신에 노출되어 왔고, 건전한 도덕적 관념 대신에 외설적 가치관에 젖어 왔으며, 종교 및 문화적 차이를 인정하는 대신에 종교 및 인종 통합을 당연시해 왔고, 사이비 학문, 사이비 종교에 물들어 왔던 것이다.
인간적인 철학과 사상으로 무장한 언론매체들의 최종 목적은 사람들에게서 최종권위인 성경을 빼앗고 성경적 진리를 가리는 것이다. 그러나 영원히 하늘에 세워진 주의 말씀은(시 119:89) 여전히 사라지거나 가려지지 않은 채 부질없고 어리석기 짝이 없는 사람들의 의도들과 생각들을 낱낱이 드러내고 있다(히 4:12). 사람들의 "부질없고 어리석기 짝이 없는 의도들과 생각들"이란 다음의 세 가지를 말한다. 첫째, 인간의 힘으로 시도되는 모든 에큐메니칼(통합, 소통, 화해 등) 운동은 혼란만 가중시킬 뿐이다. 구약의 바벨탑 사건은 그것을 보여 주는 가장 좋은 예라 할 수 있다(창 11:1-9). 둘째, 영이 죽어 있는 사람들이 영적인 일들을 판단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자연인은 하나님의 영의 일들을 받아들이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일들이 그 사람에게는 어리석게 여겨지기 때문이요, 또 알 수도 없나니 이는 그 일들이 영적으로만이 분별되기 때문이니라』(고전 2:14). 셋째, 소위 "기독교"의 정통으로 잘못 알려진 로마카톨릭은 전혀 거룩하지도 성경적이지도 않은 집단이다. 『그녀의 이마에 한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데 "신비라, 큰 바빌론이라, 땅의 창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고 하였더라』(계 17:5).
특히 셋째 항목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사탄이 쳐 놓은 "연막"에 의해 사람들이 자주 속는 부분이다. 이는 빛의 천사로 가장하는 사탄을 따라 사탄의 종들도 의의 종들로 가장하여 나타나기 때문이다(고후 11:13-15). 사탄의 종들로 구성된 로마카톨릭은 결코 참 교회도, 참 그리스도인들의 모임도 아니다. 소위 "기독교"를 대표하는 정통도 아니다. 그들은 교회의 얼굴을 한 채 이교도를 따르는 미신적인 집단에 불과하다. 『내가 보니 너희는 매사에 너무나 미신적이니라』(행 17:22). 실로 그들은 "매사에" 미신적이므로 그 증거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교도 미신에서 비롯된 마리아 숭배
카톨릭은 마리아를 "영원한 동정녀"이자 "만물 위의 여왕"으로 높인다. 이러한 마리아 숭배 사상은 이교도 여신 숭배에서 비롯된 것인데, 특히 어린아이와 결합된 형태로 등장한다. 어린아이를 안고 있거나 젖을 주는 여신의 형상은 이교도 종교의식에서 흔히 나타난다. 그런 형상으로는 바빌론의 탐무스(Tammuz)를 안고 있는 세미라미스(Semiramis), 이집트의 오시리스(Osiris)를 안고 있는 이시스(Isis), 인도의 이스와라(Iswara)를 안고 있는 이시(Isi)가 있다. 그 외에도 아이를 안고 있는 여신들은 그리스의 케레스(Ceres), 로마의 키벨레(Cybele), 평화의 여신 이레네(Irene), 중국의 싱무(Shing Moo) 등 다양한 이름들과 모양들로 나타난다.
그러나 사실 이 여신들은 모두 동일한 대상을 가리키고 있는데, 곧 선지자 예레미야가 언급했던 "하늘의 여왕"이다(렘 7:18; 44:17,18,19,25). 로마카톨릭은 이 "하늘의 여왕"을 숭배하는 이교도 미신을 가져다가 기독교적으로 각색하여 아기 예수를 안고 있는 마리아 형상을 만들어 숭배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만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낮추고, 마리아를 높이려 한다. 그러나 구약에서 "하늘의 여왕"을 섬겼던 것이 하나님을 격노케 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렘 7:18). 이런 진리에 무지했던 방송사는 로마카톨릭을 따라 "미신적인 내용"과 "성경적인 내용"을 동일선상에서 해석하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말았다.
이교도의 미신에서 비롯된 절기들
카톨릭이 이교도에서 가져온 대표적인 절기로는 크리스마스와 부활절을 꼽을 수 있다. 이러한 이교도 절기들은 소위 로마카톨릭에 항거했다고 하는 개신교(Protestantism) 안에도 만연되어 있는데, 그것은 성경적 근거가 전혀 없는 미신적인 절기들에 불과하다.
크리스마스는 본래 로마 이교도들의 농신제에서 기원했다. 12월 25일은 로마인들의 "태양신" 미트라(Mithra)를 숭배하는 축제일로, 승리하는 신이 다시 지상에 나타나는 날로 기념되었고 "정복당하지 않는 태양의 탄생일"(Natalis invictis solis)로 기념되었다. 그 밖에도 오시리스, 호러스, 헤르큐레스, 박카스, 아도니스, 쥬피터, 탐무스와 같은 다른 "태양신들"도 12월 22일 동짓날이 그들의 탄생일로 기념되었다. 이에 로마카톨릭은 이교도들을 그들 안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이런 이교도들의 축제일을 기독교적으로 각색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붙여 지키게 했다. 말하자면 이교도들이 카톨릭 안으로 들어오면서 미신적인 태양신 숭배도 함께 유입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탄생하신 때는 12월의 겨울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눅 2:8-20).
특히 "트리"를 세우는 것은 이교도 로마와 이집트에서 기원한 것인데, 이집트에서는 종려나무를 로마에서는 전나무를 사용했다. 이 나무들은 "이교도의 메시야"를 상징하는 것들로서, 전자는 "바알타말"(BaalTamar)을 후자는 "바알브릿"(BaalBerith)을 의미했다(판 20:33; 8:33). 고대 바빌론 전설에 따르면 상록수가 죽은 나무의 그루터기에서 솟아나는데, 새 상록수는 님롯이 탐무스 안에서 다시 살아난 것을 상징했다. 이러한 상록수는 거룩하게 여겨졌는데, 로마에서도 농신제 기간 중에 붉은 열매로 장식하는 전나무를 거룩한 것으로 여겼다. 카톨릭은 가증하게도 이 미신을 기독교적으로 각색하여 "성경의 메시야"를 "이교도의 메시야"로 바꿔 버렸던 것이다.
"이스터"(Easter)로 명명되는 부활절 역시 여신 아스타르테(Astarte)를 숭배하는 고대 이교도 축제에서 비롯되었다. "하늘의 여왕"인 아스타르테는 고대 셈족의 풍요와 생식의 여신이었고, 성경은 이 여신을 『시돈인들의 여신 아스토렛(Ashtoreth)』이라 기록하고 있다(왕상 11:5,33). 바빌론과 앗시리아 사람들은 이 여신을 이쉬타르(Ishtar)라고 불렀고, 그리스와 로마 사람들은 달의 여신으로 여겼다. 바로 이 여신을 숭배하는 이교도의 축제가 이스터인 것이다.
특히 이스터의 풍습에서 비롯된 부활절 과자는 하늘의 여왕 이스터 여신의 숭배 의식에 사용된 것으로 고운 밀가루와 꿀로 만들어진다. 이 미신적인 풍습에 대해 예레미야는 정확하게 지적했다. 『자식들은 나무를 모으고 아비들은 불을 지피며 여인들은 가루 반죽을 하여 하늘의 여왕에게 과자를 만들며』(렘 7:18). 부활절 달걀의 기원 또한 명백하다. 바빌론의 "신비스런 알"에 관한 전설에 따르면, "거대한 크기의 알이 하늘로부터 유프라테스 강으로 떨어졌는데, 물고기들이 그것을 강가로 굴려오자 비둘기들이 그 알을 품었다. 알이 부화하자 거기서 비너스가 나왔는데 그녀는 후에 시리아의 여신으로 불려졌다." 여기서 비너스란 다른 말로 하면 아스타르테를 가리킨다. 이렇게 해서 달걀은 아스타르테를 숭배하는 이스터의 상징물 중 하나가 되었다. 즉 카톨릭은 아스타르테의 알 신화를 기독교적으로 각색하여 그리스도의 부활의 상징으로 삼아 버린 것이다.
이처럼 이교도의 미신에서 비롯된 크리스마스와 부활절을 기념하는 것은 가증스런 우상 숭배에 참여하는 것에 불과하다. 어떤 성경대로 믿는 그리스도인도 이런 미신적인 축제에 동참한 적이 없음에도 이 사실에 무지한 세상 언론매체나 그들을 부추기는 배교한 신학자들 및 자유주의 목사들은 로마카톨릭의 누룩에 취하여 무엇이 미신인지 무엇이 기독교인지 구분조차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교도 미신에서 비롯된 십자가 표시와 숭배
로마카톨릭에서 숭배하는 십자가 표시는 이미 바빌론 신비 종교에서 사용했던 것이며, 이교도들이 마술적인 목적으로 사용했던 것이다. 그것은 칼데아인들과 이집트인들이 사용했던 신비스러운 "타우"(Tau)의 원형이자 탐무스의 머리글자에서 기원했다. 이 신비스런 "타우"는 "생명의 표시"로서 모든 선을 보장하고 모든 악을 쫓는 부적으로 사용되었다. 따라서 십자가 표시는 카톨릭 안으로 유입된 이교도들을 위한 상징물이었을 뿐 결코 기독교의 상징이 될 수 없었다. 오히려 성경은 십자가가 저주를 상징하는 것이라 기록하고 있다. 『나무에 매달린 자는 누구나 저주받은 자라』(갈 3:13). 따라서 카톨릭에서 행하는 십자가 숭배는 우상 숭배 이외에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이교도 미신에서 비롯된 묵주, 등불, 밀랍초
로마카톨릭 신자들이 묵주(로자리오)를 사용하여 구슬 하나하나에 기계적으로 기도문을 외운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묵주는 아주 고대로부터 내려온 것이며, 세계 거의 모든 이교 민족에게서 발견되는 것이다. 고대 멕시코인들은 묵주를 신성한 도구로 사용하였고, 힌두교 경전에는 묵주에 대한 언급이 수없이 많다. 불교를 믿었던 동양의 수백만의 사람들 역시 묵주를 신성한 도구로 여겨왔다. 승려들이 구슬 하나하나를 세면서 기도문을 읊는 것은 로마카톨릭의 의식과 별 차이가 없다. 이는 카톨릭이 이교도의 미신적 도구를 기독교적으로 각색했음을 보여 준다.
카톨릭 의식에서 자주 사용되는 등불과 밀랍초 역시 다른 모든 미신적 요소들과 동일한 기원을 갖는다. 흔히 육화한 아들을 숭배하는 이교도 의식에 이런 도구들이 사용되었는데, 이집트에서는 어느 정해진 날 밤에 각자 자기 집 앞에 등불을 켜 둠으로써 육화한 태양신을 숭배하였다. 특히 이런 관행은 바빌론에서 성행했는데, 그들에게 있어서 밀랍초는 "위대한 중재자"로서의 태양신을 상징하는 것이었다. 카톨릭은 이 밀랍초를 이교적인 의식에서 가져와 부활절 전야에 그들의 순종과 온전한 헌신의 뜻으로 그들의 "불"을 하나님께 드리고, 그 "불"을 신성하게 여기며 숭앙한다. "밀초"를 태우는 것에는 어떤 마술적인 "신비"가 담겨 있었는데, 카톨릭이 그 의식을 기독교 안으로 가져왔던 것이다. 미신적인 의식에 사로잡힌 그들 안에는 말씀의 빛이 자리잡을 공간이 전혀 없는 것이다.
기타 이교도 미신에서 비롯된 것들
교황들이 머리에 쓰는 "미트라"는 대제사장의 "관"(mitre, 출 39:28)과는 무관하고 오히려 필리스티아인들과 바빌론인들의 물고기 신 다곤이 쓴 바로 그 "미트라"에서 기원한다. 이는 물고기가 입을 벌린 모습과 똑같다. 카톨릭 사제들의 독신생활은 "하늘의 여왕"을 숭배하는 이교도 미신에서 사제들에게 거룩한(?) 삶을 강요한 것에서 기원했다. 수녀들 역시 하늘의 여왕을 숭배하는 나라에서 여신을 섬기는 여인들에서 기원했다. 그들은 처녀들로서 신성한 불을 지키는 것이 임무였는데, 그들은 평생 순결을 지키도록 되어 있던 카톨릭 수녀와 전혀 다를 바가 없다. 이외에도 성상 숭배, 유물 및 유품 숭배 등 온갖 카톨릭적 요소들이 이교도의 미신에서 비롯되었다.
결론적으로, 이교도의 미신에서 비롯된 것들을 기독교적으로 각색한 로마카톨릭을 통해서는 어떤 성경적인 기독교의 모습도 찾아볼 수 없다. 그럼에도 방송사가 그들을 참된 교회로 인식하여 방송을 기획했다는 사실은 그들 배후에 누가 있는지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미신적인 카톨릭을 정통으로 인식하게 하는 것이나 이를 이용하여 반기독교적인 분위기를 조장하려는 것이나 "동일한 자"의 계략에서 비롯되었음을 기억해야 한다.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