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세대주의 분류

“연속적인 장들”과 세대적 진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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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5년 04월호>

성경의 연속적인 장들에서는 “세대적 진리”가 발견되는데, “이사야 26,27장”이 그러하다. 이사야 26,27장은 각 장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각각 “대환란”과 “재림”을 예언하는 장들이다. 그러나 26장을 15절부터 본다면 “교회 시대”의 이스라엘과 그들이 그 뒤에 겪을 “대환란”과 “환란 후 휴거,” 그리고 “재림”을 읽을 수 있으며, 재림에 관한 내용은 27장으로 이어져서 그 장 전체에서 다루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그 내용을 구절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사야 26,27장
: 교회 시대(이스라엘) - 대환란 - 환란 후 휴거 - 재림

1. 이사야 26:15 ▶ 교회 시대(이스라엘)

『주께서 그 민족을 증대케 하셨나이다. 오 주여, 주께서 그 민족을 증대케 하셨나이다. 주께서 영화롭게 되셨으며 주께서 그 민족을 땅의 모든 끝까지 멀리 옮기셨나이다』(사 26:15).
주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증대케 하셨지만 그 민족을 땅의 모든 끝까지 멀리 옮겨 버리신 때는 “교회 시대”이다. 이것은 우리가 현재 눈으로 목도하고 있는 유대인들의 현실이다. 그들이 교회 시대에 겪는 증대와 고난은 이사야 9:3에서도 다루고 있다. 『주께서 그 민족을 번성케 하셨으나 그 즐거움은 늘리지 아니하셨나이다. 그들이 주 앞에서 추수하는 기쁨과 사람들이 탈취물을 나눌 때의 즐거움같이 즐거워하니』. 이 구절 역시 한 절에 두 가지 내용을 담고 있는데, 주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번성케 하셨으나 그 즐거움을 늘리지 않으신 것은 그 민족이 전 세계로 흩어져 개처럼 죽어 가던 교회 시대를 다루고, 그 민족이 주 앞에서 추수하는 기쁨과 탈취물을 나눌 때의 즐거움으로 즐거워하는 것은 재림 때를 다룬다(슼 14:14). 그러나 변개된 성경들은 “주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번성케 하셨으나 그 즐거움은 늘리지 아니하셨다”는 점을 이해하지 못하여 “주께서 이 나라를 창성케 하시며 그 즐거움을 더하게 하셨으므로”(한글개역성경)라고 바꿔 놓았다. 소위 “학자”란 자들이 그 구절을 이해할 수 없었기에 한글개역성경처럼 바꿔 버린 것이다. 변개된 성경들은 하나같이 하나님께서 유대인들의 “즐거움”을 늘리셨다고 해 놓았다.

다시 한번 더 강조하지만, 그들이 보지 못한 것은, 이사야 9:3에 두 시대가 있다는 사실이다. 첫째, 주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번성케 하셨으나 그들의 즐거움을 늘리지는 아니하신 때는 “교회 시대”이다. 지난 신약교회사 2,000년 동안 유대인들은 번성하면서도 그 즐거움을 누리지 못했다. 자기 땅도 없이 1,900년 가까이 전 세계를 방황했으며, 히틀러에게 600만 명이나 살해당했고, 지금도 모슬렘들에게 둘러싸여 각종 테러와 전쟁의 위협 속에 고통을 겪고 있다. 둘째, 이사야 9:3의 후반부는 “재림” 때를 가리킨다. 『그들이 주 앞에서 추수하는 기쁨과 사람들이 탈취물을 나눌 때의 즐거움같이 즐거워하니』라는 말씀은 재림 때 있을 탈취물로 인한 기쁨을 예언한다. 『내가 그들에게 휘파람을 불어 그들을 모으리니, 이는 내가 그들을 구속하였음이라. 또 그들은 전에 번성하였던 것처럼 번성하리라... 유다도 예루살렘에서 싸울 것이요, 에워싼 모든 이방의 재물, 곧 금과 은과 의복이 지극히 풍부하게 모아지리라』(슼 10:8; 14:14). 성경 변개자들은 이사야 9:3에 두 시대가 들어 있다는 점을 몰랐다.

2. 이사야 26:16-18 ▶ 대환란

『[16] 주여, 그들이 고난 중에[야곱의 고난의 때, 렘 30:7] 주를 찾아뵈옵나니 그들은 주의 징계가 그들 위에 임할 때에 기도를 부었나이다[“대환란”의 고난 가운데 기도하는 이스라엘, 호 5:15]. [17] 마치 아이를 가진 한 여인이 출산 때가 가까워져 아픔중에 고통으로 부르짖는 것처럼, 오 주여, 우리가 주의 목전에 그러하였나이다[“대환란” 때의 이스라엘, 계 12:1-5]. [18] 우리가 아이를 가졌고 우리가 아픔중에 있었으나 우리가 내는 것은 마치 바람을 낳는 것 같으니 우리는 땅에서 어떠한 구원도 이루지 못하며 타락한 세상의 거민들도 이루지 못하였나이다[“교회 시대”에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의 상태, 즉 이방인들의 죄가 충만해지기까지 이스라엘의 일부가 완고하게 됨, 롬 11:25]』(사 26:16-18).

16-18절은 본문 안에 직접 표기한 것처럼 “대환란 때의 이스라엘”을 다루고 있다. 특히 18절은 이스라엘 민족이 대환란에 들어가기 전에 교회 시대에 겪을 일을 잠깐 언급하고 있는데, 이스라엘 민족은 현 교회 시대에 그들의 메시아를 거부한 상황에서 어떤 구원도 이루지 못하고 있으며, 『타락한 세상의 거민들』인 이방인들도 그들의 죄를 충만히 채워나갈 뿐 구원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것은 매한가지이다(롬 11:25). 이스라엘은 이와 같은 교회 시대를 거쳐 대환란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그들은 『야곱의 고난의 때』(렘 30:7)라고 불리는 징계의 기간에 주님을 찾으며 기도하게 된다. 『이는 내가 에프라임에게 사자같이, 유다 집에 젊은 사자같이 될 것임이라. 나, 곧 내가 찢어 갈 것이요 탈취해 갈 것이나 아무도 그를 건져내지 못하리라. 내가 가서 내 자리로 돌아가, 그들이 그들의 범죄를 인정하고 나의 얼굴을 구할 때까지 있으리니, 그들이 고난 중에 있을 때 나를 먼저 찾으리라』(호 5:14,15).

3. 이사야 26:19,20 ▶ 환란 후 휴거

『[19] 주의 죽은 자들은 살아나리니 그들이 나의 죽은 몸과 함께 일어나리이다. 흙에 거하는 너희는 깨어서 노래하라. 주의 이슬은 수풀의 이슬 같으니 땅이 죽은 자들을 던져 버릴 것임이니이다. [20] 내 백성아, 오라, 네 방들에 들어가서 네 문들을 닫고 그 분노가 지나갈 때까지 잠깐 동안만 숨으라』(사 26:19,20).
16-18절에서 대환란을 다룬 뒤, 19,20절에서 대환란 끝에 있을 “환란 후 휴거”를 예언한다. 주의 죽은 자들인 구약 성도들(겔 37:1-14)과 적그리스도에게 목베임을 당한 환란 성도들(계 6:9-11; 11:9-12)을 땅이 대환란 끝에 던져 버려서 부활하게 할 것이고, 그들은 살아 있는 환란 성도들과 함께 셋째 하늘로 휴거되어(마 24:31) 대환란의 나머지가 지나갈 때까지 잠깐 동안 숨어 있을 것이다. 『주께서 그들을 사람의 음모로부터 주의 면전의 은밀한 곳에 숨기시며 주께서 그들을 장막에 은밀히 감추시어 혀들의 다툼에서 벗어나게 하시리이다』(시 31:20).

4. 이사야 26:21-27장 ▶ 재림

『[21] 보라, 이는 주가 땅의 거민들을 그들의 죄악으로 인해 벌하시려고 그의 처소에서 나오심이니 땅도 피를 드러내고 그 살해당한 자들을 더 이상 가리지 않을 것임이라.” [1] 그 날에 주께서 그의 격심하고 크고 강한 칼로 날쌘 뱀 리비야단을 벌하시리니, 즉 꼬부라진 뱀 리비야단이라. 또 주께서는 바다에 있는 그 용을 살해하시리라』(사 26:21-27:1).

26:19,20의 “환란 후 휴거” 뒤에 21절부터는 27장으로 넘어가 그 장 전체에 걸쳐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예언한다. 『보라, 이는 주가 땅의 거민들을 그들의 죄악으로 인해 벌하시려고 그의 처소에서 나오심이니 땅도 피를 드러내고 그 살해당한 자들을 더 이상 가리지 않을 것임이라.”』(사 26:21). 이 말씀은 『만왕의 왕, 또 만주의 주』(계 19:16)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땅의 죄인들을 심판하시기 위해 셋째 하늘에서 나오실 것을 예언한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땅의 거민들을 그들의 죄악으로 인해 벌하시려고 그분의 처소인 셋째 하늘 시온 산에서 나오시는 때는 “재림” 때이며, 그때 주님께서는 이사야 27:1과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대로 용과 짐승과 거짓 선지자를 심판하실 것이다. 『그 날에 주께서 그의 격심하고 크고 강한 칼로 날쌘 뱀 리비야단을 벌하시리니, 즉 꼬부라진 뱀 리비야단이라. 또 주께서는 바다에 있는 그 용을 살해하시리라』(사 27:1). 『그러나 그 짐승이 잡히고, 짐승 앞에서 기적들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그와 함께 잡혔으니 그는 짐승과 더불어 그 짐승의 표를 받은 자들과 그의 형상에 경배한 자들을 속이던 자라. 이 둘이 유황으로 불타오르는 불못에 산 채로 던져지더라』(계 19:20). 『또 내가 보니, 한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데, 그의 손에는 끝없이 깊은 구렁의 열쇠와 큰 사슬을 가졌더라. 그가 그 용을 잡으니, 곧 마귀요 사탄인 옛 뱀이라. 그를 천 년 동안 묶어 두니 그를 끝없이 깊은 구렁에 던져서 가두고 그 위에 봉인하여 천 년이 찰 때까지는 민족들을 다시는 미혹하지 못하게 하더라. 그후에는 그가 반드시 잠시 동안 풀려나게 되리라』(계 20:1-3).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사탄인 용에 대한 최종적인 심판이 재림 때 이뤄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재림하신 주님께서는 위의 요한계시록 20:3에서 말씀하듯이 사탄을 천년왕국 기간 동안에 끝없이 깊은 구렁에 가둬 두셨다가 그 천 년 끝에 잠시 풀려나게 하실 것인데, 그때 천년왕국 통치 기간에 주님의 독재에 불만을 품은 민족들을 잠시 풀려난 사탄을 통해 한데 모아서 한꺼번에 심판하실 것이다. 『그 천 년이 끝나면 사탄이 그의 감옥에서 풀려나, 땅의 사방에 있는 민족들,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려고 나가서 그들을 함께 모아 전쟁을 일으키리니 그 수가 바다의 모래 같으리라. 그들이 땅의 넓은 데로 올라가서 성도들의 진영과 사랑하시는 도성을 포위하니, 하늘에서 불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와 그들을 삼켜 버리더라. 그들을 미혹하던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그곳에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영원무궁토록 밤낮 고통을 받으리라』(계 20:7-10).

또한 이사야 27장은 “재림” 때 있을 사탄에 대한 심판은 물론,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의 회복을 예언하고 있다. 『그가 야곱에게서 나온 자들로 뿌리박게 하시리니 이스라엘은 꽃이 피고 싹이 나서 열매로 세상의 지면을 채우리라』(사 27:6). 『그 날에 주께서 강의 수로로부터 이집트의 시내에 이르기까지 격퇴하시리니 그러므로, 오 너희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가 하나씩 모여지리라. 그 날에 큰 나팔이 불려지리니 그러면 앗시리아 땅에서 멸절케 된 자들과 이집트 땅에서 쫓겨난 자들이 와서 예루살렘에 있는 거룩한 산에서 주께 경배하리라』(사 27:12,13). 대환란을 통과한 이스라엘 민족은 지상에 다시 오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들이 초림 때 십자가에 넘겨 준 메시아이심을 알아보고 실로 애통해 하며 영접할 것이다(슼 12:10). 이렇게 모든 것이 회복된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께서 가증히 여기시는 우상들을 버리고 자신들을 지으신 분께 참되게 복종하면서 경배하는 참으로 “독특한 보물”이요 “거룩한 민족”이요 “제사장들의 왕국”(출 19:5,6)으로서 세상 모든 민족들 앞에 우뚝 서게 될 것이다.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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