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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훼손 당한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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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1997년 08월호>
명예는 무척 소중한 것이다. 그 사람의 인격과 품위와 지위를 지켜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소중한 명예를 누군가가 훼손시키거나 실추시킨다면 그것은 대단한 사건이다. 만약 당신의 명예가 훼손당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성경에도 명예가 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커다란 명예이다. 이 세상의 그 어떤 책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불릴 수 있겠는가? 수많은 책들이 있었고 무수한 저자들이 있었지만, 그 어떤 책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불린 적은 없다. ‘성경’만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명예로운 이름을 지닌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할 때, 그것은 그 말씀이 완전하며 절대무오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친히 전능(almighty)하시고 절대무오(infallible)하시기 때문이다. 바로 성경의 명예가 곧 하나님의 명예인 것이다. 이 말에 동의하지 않을 그리스도인은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사건이 일어났다.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었던 <개역한글판성경전서>가 사탄이 변개시킨 가짜 ‘성서’라는 것이었다. “사탄이 성경을 변개시켜?” 이 무슨 신성모독적인 말인가? 이것은 성경에 대한 최대의 명예훼손이며, 하나님의 명예에 커다란 도전이었다. 당신이 그리스도인이라면 개역성경이 사탄에 의해 변개된 성경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가만히 있겠는가? 이성적으로 차분하게 이해했겠는가? 분노하지 않겠는가?
적어도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고 그 명예를 소중히 할 줄 아는 그리스도인이라면 당연히 분노했을 것이고, 명예훼손에 대한 반응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성경의 명예훼손은 사람들의 명예훼손 문제보다는 중요하지 않은가 보다. 그 누구도 나서지 않기 때문이다.
개역성경의 명예를 지켜야 할 대한성서공회는 성경이 사탄에 의해 변개되었다는 명예훼손에 대하여 어떠한 공식적인 반응도 없이 그저 침묵과 무시(?)로 일관하였다. 대한성서공회의 몇몇 ‘박사님’들이 모 월간지 등에 자신들의 의견을 피력했지만, 결국 자신들의 불신앙만을 드러내어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무시되고 말았다. 사실 그들에겐 명예를 지켜야 할 ‘성경’도 없었기 때문이다.
<개역한글판성경>이나, <표준새번역>이나, <개역개정판>이나 그 어떤 것도 그들에겐 ‘절대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들 중 어떤 ‘박사’는 최초의 원본만이 절대무오하다고 생각하며, 어떤 박사는 축자적 영감도 믿지 않고 “목적 영감”이나 “개념 영감” “부분 영감”을 믿는다. 이러한 ‘박사님’들은 자신들의 명예라면 목숨을 걸고 지키셨겠지만, 성경이 명예를 훼손당할 때는 그저 침묵 일관인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에겐 그럴만한 “성경”이 없었기 때문이다.
1994년 <한글킹제임스성경>은 <개역한글판성경>의 명예를 훼손시켰다. 이러한 치명타는 사실이었으며, 오히려 원래의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명예는 <한글킹제임스성경>으로 되찾아졌다. 이 명예는 하나님께서 인정하셨고, 그리스도인들에 의해 지켜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후에도 대한성서공회의 명예훼손 당한 성경은 계속해서 사용되고 있다. 기존 교회 목사들은 개역성경이 명예훼손 당한 성경이라는 사실을 숨긴 채, 그 성경의 실추된 명예를 지키고 있다. 왜인가? 하나님의 명예보다는 다수(대한성서공회, 교단 총회, 천이백만 기독교인 등)의 명예를 더 중요시하기 때문이다.
자신들이 목숨을 걸고 지키지 못할 성경을 왜 만들어 내는 것인가? 당신이 그리스도인이라면 개역성경 때문에 목숨을 내어 놓겠는가? 어쩌면 당신은 그렇게 할지도 모르지만, 대한성서공회의 그 어떤 박사도 자신들이 펴낸 성경 때문에 목숨을 걸지는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렇게 할 만한 성경을 가져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성경의 명예는 그리스도인들에 의해 지켜졌다. 거듭난 그리스도인은 성경의 명예를 목숨보다 소중히 여겼다. 로마 카톨릭에 의해 성경이 감춰진 암흑 시대에도 성경대로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목숨을 잃어가며 성경을 지켰다. 왜냐하면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당신에게는 ‘그 성경’이 있는가? 불신자들처럼 필사본이나 번역본이 어떻게 완전할 수 있느냐고 묻지 말라. 초대교회부터 지금까지 그리스도인들이 믿고, 사용하고, 목숨을 걸었던 성경은 모두 필사본과 번역본들이었지 최초의 원본은 하나도 없었다. -심지어 예수님께서 사용하시고 읽으셨던 구약 성경도 필사본이었다.- 당신은 그들이 미쳤다고 손가락질할 것인가?
당신이 그리스도인이라면 성경의 명예는 당신에 의해 지켜져야 한다. 성경은 사탄에 의해 공격받았고(창 3장, 마 4장), 초대교회 때부터 이익을 취하려는 사람들에 의해 변개되기도 했다(고후 2:17). 더 나아가 철학과 과학의 공격은 그리스도인들이 성경의 명예를 지켜야 할 충분한 명분이 된다.
만약 누군가 당신이 가지고 있는 성경이 사탄에 의해 변개되었다고 한다면, 당연히 명예훼손 죄로 하나님께 고발해야 한다. 그리고 변호사(예수 그리스도)를 대동하고 확인 해 보아야 한다. 그러면 진리로 인도해 주시는 분(성령님)에 의해 당신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개역성경이 사탄에 의해 변개되었음을.
단, 한 가지 당신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명예에 관심이 없거나, 다수(대한성서공회, 교단 총회, 천이백만 기독교인, 박사들, 목사들 등)에 대한 신뢰가 너무나 커서 그들처럼 침묵한다면, 나는 당신에게 이렇게 권면하고 싶다. 이것은 개역성경에서 잘 뒤져 봐야 할 것들이다.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통하여 구속, 곧 죄들의 용서함을 받았습니다(골 1:14).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죄를 단지 지고 가신 것뿐 아니라 제거하셨습니다(요 1:29).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으시고(행 8:37), 주 예수를 시인하고(롬 10:9) 거듭나십시오. 누구든지 그를 영접하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는 권세를 주셨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요 1:12).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누구나 구원을 받는다고도 했습니다(롬 10:13). 당신은 지금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 후에 진리의 지식(딤전 2:4)에 이르도록 ‘공부’하시고(딤후 2:15) 변개되지 않은 순수한 말씀의 젖(벧전 2:1)을 사모하여 자라십시오. 그러면 곧 알게 될 것입니다.”
여기에 제시한 성경 구절들을 개역성경으로 찾아보라. 결코 이러한 권면이 나올 수 없을 것이다. 내 말이 기분 나쁘다면 당신은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한다. 하나님은 얼마나 기분이 나쁘셨겠는가? 하나님께서 인간들에게 자신의 진리를 알리시기 위해 주신 성경을 사탄이 변개시켰는데도 어느ㄴ 누구 하나 나서지 않았으니 말이다. 누가 그분의 명예를 지킬 것인가? 하나님보다 당신이 더 기분 나빠야 할 이유가 있는가?
하나님의 말씀의 명예는 이제 <한글킹제임스성경>에 의해 확인되었고, 성경대로 믿는 그리스도인들에 의해 목숨을 걸고 지켜질 것이다. 당신도 이 대열에 참여하고 싶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