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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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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09년 10월호>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A. 구원받은 후에 알고 있어야 하는 일들
1. 당신은 자신이 타락한 성품인 죄성을 지니고 태어난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자신의 죄를 제거시키시려고(요 1:29) 어린양이 되시어 제물로 드려지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영접하여(요 1:12) 하나님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당신의 영이 살아났고(요 3:5-8), 당신의 혼은 마귀의 소유에서 하나님의 나라로 옮겨졌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몸 안으로 들어가 그리스도의 몸을 이룬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더 이상 나그네도 타국인도 아니요, 오히려 성도들과 같은 시민이며 하나님의 가족이니라.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기초 위에 세워졌으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귀중한 모퉁잇돌이 되셨고 그분 안에서 건물 전체가 함께 알맞게 맞추어져 주 안에서 거룩한 성전으로 자라 가며 또한 그분 안에서 너희도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의 거처로 함께 지어져 가고 있는 것이니라』(엡 2:19-22).
당신은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나셨을 뿐만 아니라 죽은 영이 살아났고, 혼이 마귀의 수중에 있다가 구원받았으며, 하나님의 양자로 입양되었기에 창조주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특권을 받았으며(롬 8:15) 구원의 영원한 보장을 받는 등(엡 2:6) 무려 38가지나 당신의 위상이 달라진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저도 당신이라고 부르지 않고, 형제(자매)라고 부르겠습니다. 영적인 출생은 육신적인 나이와 관계없이 구원받은 오늘이 한 살입니다. 형제님의 나이는 한 살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 생일을 기억하지요? 형제님의 영적 생일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구원받지 않고 교회에 다니는 교인들은 거듭난 그리스도인들과는 완전히 다른 부류입니다. 그들에게 언제 거듭났는가 혹은 언제 구원받았느냐고 물으면 그들의 대답은 한결같이 그 날짜와 시간을 꼭 말해야 되느냐고 반문합니다. 이는 그들이 구원받지 않았음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입니다.
2. 구원받은 후 가족이나 친구나 그 누구를 만나더라도 “나는 이제 그리스도인이 되었다”고 담대하게 말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이 강건하고 담대하라고 여러 번 말씀하셨습니다(신 31:6,7, 수 1:6,9, 대상 22:13, 대하 32:7).
형제님이 그렇게 말하면 상대방은 나름대로 해석합니다. “이제부터 교회 다니겠다고 하는구나,” “담배나 술 같은 나쁜 버릇을 고치겠다는 것이구나” 등등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들이 뭐라고 이해하든 그런 것은 관계가 없습니다. 멀리 있는 친구에게서 전화가 걸려와도 나는 그리스도인이 되었다고 말해 줍니다. 상대가 그 말의 의미를 진지하게 물으면 그때에는 자신이 마귀의 자식으로 태어났기에 죽으면 지옥으로 가게 되어 있었는데 예수님이 내 죄를 위해 대신 십자가에서 죽으셨다가 살아나셨기에 그 점을 믿고 영접했더니 죄가 사해지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었다고 설명해 주면서 친구도 구원받고 싶으면 그 점을 믿으면 된다고 말해 줍니다. 믿겠느냐고 묻습니다. 믿겠다고 말하면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진지하다고 판단되면 따라서 기도하자고 권유합니다.
형제님이 구원받았을 때 했던 대로 인도하시면 됩니다. “위대하신 하나님, 저는 죄인으로 태어나 마귀의 종으로 살다가 죽으면 지옥에 갈 수밖에 없었는데 하나님께서 나를 구원하시려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어 십자가에서 죽게 하시고 삼 일 만에 다시 부활하시게 하셨습니다. 이제 제가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믿고 영접하오니 내 안에 들어오셔서 내 혼을 구원해 주옵소서. 내 혼을 구원해 주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부터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
이렇게 기도했으면 형제님의 죄가 용서되었고 하나님의 자녀로 태어난 것이라고 가르쳐 줍니다. 그리고 고린도후서 5:17을 펴 보여 줍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옛 것들은 지나갔으니, 보라, 모든 것이 새롭게 되었도다.』
실로 사람은 두 번 태어나야만 하는데 첫 번째는 물로 태어난 육신적 몸(Physical Life)이고, 두 번째는 성령으로 태어난 영적인 몸(Spiritual Life)입니다(요 3:5,6). 이 구원은 사람 안에 있는 믿음을 행사함으로써 이루어진 것입니다. 종교적인 열성이나 사랑이나 선행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너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아무도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엡 2:8,9).
B. 마귀로부터의 공격이 시작된다
갓 거듭난 성도에게 마귀는 우선 두 가지로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첫 번째는 마귀가 연막을 쳐서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어 구원받았음을 고백한 사실을 아무일도 아닌 양 가리려고 합니다. 이제 갓 태어난 아기는 나약하기 그지없습니다. 마귀가 친 연막에 어리둥절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기에 성령님께서는 죄인에게 두 가지 것을 요구하셨고 이 두 가지에 동의함으로써 구원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복음을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복음을 들었는데 신중함 없이 상대의 강권함에 못이겨 믿는 체했다든지, 교회에 출석하라는 것으로 알고 승인했다든지, 혹은 감정에 복받쳐 대답했다든지, 머리로 믿었다든지 하면 거듭날 수 없는 것입니다. 『네가 네 입으로 주 예수를 시인하고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들로부터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이는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고백하여 구원에 이르기 때문이라』(롬 10:9,10).
두 번째로 오는 공격은 죄지을 수 있는 올무와 함정을 만들어 거기에 걸려들고 빠지게 만드는 것입니다. 분명 성도는 복음을 믿었고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줄로 알고 있는데 죄를 범하게 되면 몹시 좌절하고 낙담하게 되어 믿음을 잃고 옛날로 돌아가려는 자포자기의 심정에 이르게 됩니다. 좌절과 낙담은 마귀가 쓰는 무기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 마귀는 바로 이 점을 노리는 것입니다. 죄를 짓지 않고 그런 올무와 함정을 알아차리고 이겨내야 하는데 어린 영적 생명은 그런 공격이나 상황에 적절히 대적할 힘이 없는 것입니다. 또한 적절하게 대처해야 하는 성경 말씀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 갈보리에서 흘리신 그 보혈은 인간의 원죄만을 용서한 것이 아니고 구원받은 후에 부지불식간에 지은 죄들까지도 용서하시는 능력이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에게 아무 죄도 없다고 말하면 우리 자신을 속이는 것이요, 진리가 우리 안에 있지 아니하나 우리가 우리 죄들을 자백하면 그는 신실하시고 의로우셔서 우리 죄들을 용서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시느니라』(요일 1:8,9).
이 말은 구원받은 성도가 죄를 지어도 괜찮다는 말이 아닙니다. 우리가 주님을 구주로 영접했을 때 우리의 영은 셋째 하늘에 올라가 있고(엡 2:6) 우리의 몸은 그리스도의 몸 안에 들어가서 그분의 몸을 형성했습니다. 설령 성도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실수로 한 번 죄를 지었다고 해서 구원을 잃어버리지는 않습니다. 이것이 구원의 영원한 보장입니다.
육신을 입고 이 악한 세상을 살아가노라면 알게 모르게 죄를 지을 수도 있습니다만, 성도가 죄를 진지하게 자백하면 주님은 용서해 주십니다. 그렇다고 해서 죄짓고 자백하고 또 죄짓고 자백하고 하는 삶이 그리스도인의 삶이 돼서야 되겠습니까? 우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우리의 삶을 통해 죄에게 승리하여 주님께 영광을 돌려 드려야만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성도가 죄를 지으면 구원은 잃어버리지 않는다고 말씀드렸는데 그러면 잃어버린 것들이 무엇이 있을까요? ① 기쁨과 화평을 잃게 됩니다. ② 주님과 교제가 안 되고 기도가 막힙니다. ③ 그리스도의 심판석에서 받을 유업을 잃게 됩니다. ④ 마귀로부터 오는 유혹과 공격이 더 빈번하고 강해져 믿음의 생활을 할 수 없게 될 수도 있습니다.
사람이 태어날 때 영은 죽었고 혼은 마귀의 소유였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마귀의 소유였던 형제를 예수 그리스도께 빼앗긴 마귀는 마치 새끼 빼앗긴 암곰처럼 형제를 다시 빼앗아 오려고 발악을 합니다. 그러나 빼앗아 오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믿음에서 끌어내리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 쓴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복음의 진리에 연막을 치고 죄를 짓게 만들어 좌절시키고 낙담시키는 일은 그 첫 단계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영적 양식을 먹고 기도하며 성장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렇게 되려면 매일같이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성경은 영적 생명의 음식이기에 영적 음식을 먹는 데 게을리하게 되면 쇠약해져서 영적 바이러스의 공격을 받을 수 있으며 심하면 허기지고 나약해서 쓰러지게 됩니다.
성경은 젖, 꿀, 사과, 빵, 고기이기에 어린아이일 때는 젖을 먹고, 이가 나고 위가 튼튼해지면 꿀도 먹고, 사과도 먹고, 빵도 먹습니다. 더 성장하게 되면 고기도 먹을 수 있고 질긴 고기도 먹을 수 있습니다.
갓 거듭난 후 어떤 교회에 갔는데 기초적인 성경공부를 가르쳐 주지 않고 설교를 바로 들으라고 하면 어린 아기는 무슨 말인지 전혀 알아들을 수가 없게 됩니다. 그런데도 이런 일들이 교단 교회들에서 행해지고 있고 은사주의 교회들에서는 방언이나 기타 이상한 일들이 교리처럼 행해지고 있어 잘못된 교회에 발을 들여놓게 되면 그나마 있었던 믿음까지 거덜나게 되고 구원 자체를 의심하게 됩니다.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아기가 태어났는데 물로 씻기지도 않고 젖도 먹이지 않은 채 방 한쪽에 내팽개쳤다면 그 아이가 살 수 있겠습니까? 고사해 버릴 것입니다. 대개의 교회들은 복음을 전하지만 이렇게 해서 어린 생명들을 고사시켜 놓고 고사된 아기들에게 전도니, 선교니, 공부니, 사역이니 하고 떠들지만 그들은 믿음이 진리에 뿌리내릴 수 없어 부초처럼 잎은 물 위에 떠 있고 뿌리는 땅이 아닌 물 속에 떠 있는 것입니다. 부초에 열매가 열릴 수 없듯이 고사한 생명에서 곰팡이 외에 뭐가 나오겠습니까?
성경을 매일 읽고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묵상하는 것이 영적인 사람에게 음식이 되듯이 기도는 성도의 호흡입니다. 사람이 숨을 쉬지 않으면 죽듯이 영적 생명 역시 숨을 쉬지 않으면 고사하게 됩니다. 교회만 나오라, 교회만 신뢰하라, 교회가 시키는 대로 하라는 것은 또 다른 굴종의 굴레를 씌우는 일이지 자유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게 되리니 그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 8:31,32).
마귀의 종으로 살면서 죄와 거짓말과 더러운 짓과 나쁜 습관 등을 행했던 것은 죄의 노예였기 때문이나, 예수님을 믿고 자유의 몸이 되었는데도 다시 죄의 종으로 살게 되었다면 누구의 책임일까요? 바로 당신의 책임입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것은 너희가 죄의 종이었으나 너희에게 전하여 준 교리의 본을 마음으로부터 순종하여 죄에서 해방되어 의의 종이 되었음이라. 너희의 육신이 연약하므로 내가 사람의 방식대로 말하노니 전에는 너희가 너희 지체를 부정과 불법의 종으로 내어주어 불법에 이른 것같이 이제는 너희 지체를 의의 종으로 드려 거룩함에 이르라』(롬 6:17-19). 죄에게 순종하느냐 불순종하느냐는 순전히 당신의 의지에 달려있습니다. 『너희가 죄의 종이었을 때에는 의로부터는 자유로웠느니라. 그런즉 너희가 지금 부끄럽게 여기는 그 일들에서 그때에 무슨 열매를 얻었느냐? 그런 일들의 끝은 사망이니라.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로부터 자유롭게 되고 하나님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얻었으니 그 끝은 영생이니라. 이는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선물은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로 말미암은 영원한 생명이기 때문이라』(롬 6:20-23).
갓 거듭난 어린아이는 기도할 줄 모릅니다. 대학교수들이 강의할 때는 달변인데도 거듭난 후 교회에서 공중기도를 시키면 말이 나오지 않아 쩔쩔맵니다. 왜 그럴까요? 영적으로 성장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대형 교회에 다니면서 돈 주고 장로 된 사람들에게 기도를 시키면 어찌할 줄 몰라 종이에 써 가지고 와 펴놓고 읽는 사람들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교회는 새벽에 나와 교회 주차장 관리를 5년쯤 하고, 5천만 원쯤 내야 장로가 된다고 합니다. 그런 자들은 돈이 아까워서 그런지 몰라도 그 교회에서만 써먹어야 할 장로직분을 세상에서도 써먹으려고 합니다. 성경에서 장로는 안수받은 목사를 말합니다. 감독, 목자, 장로는 모두 목사입니다. 장로는 성경을 잘 가르칠 수 있어야 합니다. 『잘 다스리는 장로들을 배나 존경할 사람으로 여기되 특별히 말씀과 교리에 수고하는 이들에게 그리할지니라』(딤전 5:17). 왜 성경에 집사의 자격 요건은 있는데(딤전 3:8-13), 장로의 자격 요건은 없습니까? 그것은 장로가 목사이기 때문에 감독의 직분에 포함되었기 때문입니다.
왜 그들은 제직을 받고서도 공중기도도 할 줄 모릅니까? 성경적으로 자격도 없는 자들이 돈으로 직분을 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자들과 한패가 되시어 그런 교회들을 세우셨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들의 신이 우리가 믿는 하나님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십니까? 구원받지 않고 성경을 모르면 영적 분별 능력을 갖출 수 없어 그처럼 교리가 아닌 일들을 하면서 하나님을 섬기는 줄로 착각하는 자들입니다. 어떤 목사들은 기도만 오래 하면 응답받는다고 가르치지만 그런 말은 성경에 없습니다. 그런 거짓 목사들에 의하여 기도만큼 오용되는 일도 아마 드물 것입니다. 많은 기도들이 영과 진리로 드리는 기도가 못되어 하나님 앞에 상달될 수 없는 것들입니다. 마치 악령들의 주문(Chants) 같이 읊어지는 것들도 허다합니다.
기도는 나의 마음에 담은 것들을 성령의 도우심을 힘입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호소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의 피에 의지하여 영과 진리로 드려져야 합니다. 여기서 영과 진리란 성도가 육신적인 요인들을 배제하고 말씀에 의지하여 드리는 기도를 말합니다. 그리스도의 경배도 영과 진리로 드려야 열납되며 하나님께 나아가는 데에도 영과 진리로, 기도도 영과 진리로 드려야 합니다. 그 반대인 육신과 비진리로는 하나님께 나아갈 수도 없고 받아들여지지도 않는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BB <다음 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