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세워진 주의 말씀 분류
돈을 거둬들이기 위한 수단으로 쓰이는 가짜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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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1998년 07월호>
------ 시편 50:23 ------<한글킹제임스성경>
누구든지 찬양을 드리는 자는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바르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개역한글판성경>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King James Version]
Whoso offereth praise glorifieth me: and to him that ordereth his conversation aright will I shew the salvation of God.
[New International Version]
He who sacrifices thank offerings honors me, and he prepares the way so that I may show him the salvation of God.
개역성경은 원문, 즉『누구든지 찬양을 드리는 자는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를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로 변개하여 원래의 의미를 완전히 왜곡시켜 놓았다. 순진한(?) 사람들이 무엇을 알겠는가?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고 했으니 그렇게 알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찬양(praise)을 드린다는 말이 어떻게 해서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sacrifice of thanksgiving)으로 바뀌어졌을까?
신약성경이 완성된 후 100여 년이 지난 뒤에 누군가가 히브리서 13:15에서 이 부분을 뽑아다가 시편에 집어 넣은 것이다. 누가 그런 짓을 했는가? 오리겐과 그 일당들이다. 하나님의 권위를 찬탈하고 파괴시키는 것이 사탄이 하는 일인 줄 모르겠는가? 이런 성경을 쓰고 있으면서 근본주의자라고 하는 자들, 성서침례교회 장두만 목사와 성서침례교회 목사들을 보라.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전혀 책임을 느끼지 않으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위치에 서서 생계를 유지하는 삯꾼들인 것이다. 예수님의 초림 때에도 이런 우상 목자들(슼 11:17)이 목자 행세를 하여 많은 사람들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문을 가로막는 짓을 했었다. 이제 주님의 재림이 임박한 이 때에도 그들은 역시 판을 치고 있는 것이다.
이 시대를 겨냥한 주님의 말씀은 정확하다.『그러나 백성 가운데도 거짓 선지자들이 있었던 것처럼 너희 가운데도 거짓 교사들이 있으리라. 그들은 저주받을 이단들을 비밀리에 불러들여서 자기들을 사신 주마저 부인하며 급격한 파멸을 스스로 불러들이느니라』(벧후 2:1).
“찬양을 드리는 자”를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로 성경을 바꿔서 어떻게 되었는가? 이 가짜 삯꾼들이 이 가짜 성경 구절을 돈을 거둬들이는 근거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일전에 미국에 사는 나이 많은 어떤 자매가 우리 교회를 방문했다가 놓고 간 “대한예수교장로회 평안교회”의 헌금 봉투를 보고 어안이 벙벙했다. 그 봉투에는 개역성경의 이 성경 구절을 써 놓고, “감사로 제사를 드릴” 헌금의 종류를 써 놨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생일, 돌, 수연, 약혼, 결혼, 취직, 개업, 입주, 이사, 순산, 입학, 졸업, 영전, 퇴원, 건강, 범사, 보호, 평강, 은혜, 제대, 세례, 성찬, 유학, 장학, 심방, 추도, 첫주, 무사, 믿음, 전도 등 무려 30가지나 되었으며, 그것도 모자라 옆에 ‘기타 사유’란까지 만들어 놓았다. 그 봉투 밑에는 “감사한 일 주신 주님께 나의 뜨거운 감사를 드리옵니다.”라고 쓰여 있었다(나는 뜨거운 감자인가 했더니 뜨거운 감사였다).
성경을 고치는 것은 사탄의 작업이다. 고쳐 놓은 성경을 사용하는 것도 사탄의 자녀들의 몫이다. 성경이 틀리면 왜 안되는지에 대해 관심이 없는 자들도 사탄의 자녀들이기에 그토록 무관심한 것이다. 틀린 성경을 두둔하고 나서는 소위 학자, 목사들도 사탄의 편에 선 자들이다.
이들은 자기들의 행위를 고치려고 하지는 않고 그것을 지적하는 사람들에게 덤벼들고 있다. 가짜 성경을 옹호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권위를 대적하는 자들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권위이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하나님의 권위가 틀렸다고 의문을 제기하면, 성경과 그 사람 사이를 중재할 또 다른 권위가 있어야만 하는데, 도대체 그가 누구란 말인가? 대개 공부했다는 인간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다. 때로는 교황이 그 권좌에 앉고, 때로는 학자라는 자가 앉으며, 때로는 성서공회라는 자가 몰래 앉기도 한다.
성경이 하나님이실진대(요 1:1, 계 19:12,13), 사람이 성경을 판단하면 어떻게 되겠는가? 이것이 말이나 되는 소리인가? 그런데 이런 일들이 천주교는 물론이요 개신교단들, 보수주의, 복음주의, 근본주의자들 가운데서 횡행하고 있는 것이다.
성경이 최종권위가 되지 못하는 자들은 늘 이런 어리석음을 따라 행한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자기들이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 줄도 모른다. 그들의 영적 눈이 감겨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