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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1999년 01월호>

고린도전서 14:32,33


<한글킹제임스성경>
예언하는 사람들의 영들은 예언하는 사람들에게 복종하나니 이는 성도들의 모든 교회에서와 같이 하나님은 혼란의 창시자가 아니라 화평의 창시자이심이라.
[KJV]
And the spirits of the prophets are subject to the prophets. For God is not the author of confusion, but of peace, as in all churches of the saints.

<개역성경>
예언하는 자들의 영이 예언하는 자들에게 제재를 받나니 하나님은 어지러움의 하나님이 아니시오 오직 화평의 하나님이시라
[NASV]
and the spirits of prophets are subject to prophets; for God is not a God of confusion but of peace, as in all the churches of the saints.


고린도전후서가 쓰여질 당시(A.D. 55년 경)에는 신약 성경 27권이 지금처럼 책으로 엮여지지 않았음을 안다면 이 부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예언이란 미래의 일을 예언한다는 말이 아니라, 성경이 없는 상태에서 어떤 사람이 성경을 강론하는 것을 말한다. 요즘도 지방교회와 어떤 형제교회에서는 예배시에 사람들이 일어나서 간증하듯이 성령님이 자기 안에 역사한다며 떠든다고 들었다. 그런 것은 자기가 생각하는 대로 말하는 것일 뿐이다. 오늘날 신약 교회는 온전한 성경이 있기에 그 말씀을 강론하면 된다.
성경이 없었던 초기에는 성령으로부터 말씀을 받은 사람이 강론하였다. 이것을 예언이라 한다. 어떤 사람이 예언을 할 때면 한 가지 유의해야 할 것이 있는데, 그 사람이 하는 말이 참으로 성령으로부터 비롯되었는가를 아는 것이었다. 그래서 예언의 은사에는 영들을 분별하는 은사를 가진 사람이 필요했던 것이며, 여러 가지 방언들을 말하는 사람에게는 그 말을 통역하는 은사를 받은 사람이 필요했던 것과 같다. 만일 그 방언들이 언어가 아니라면 무슨 통역이 필요하겠는가? 오늘날에는 은사주의자들이 헛소리를 하면 통역한다고 나서는 사람도 있다. 이 둘은 다 거짓말쟁이들이다. 하나님께서도 소리를 통역하지는 못하신다(고전 12:10).
성경을 강론하는 것을 왜 예언이라고 했을까? 그것은 성경이 예언의 책이기 때문이다.『우리에게 더 확실한 예언의 말씀이 있어 어두운 곳을 비추는 등불과 같으니 날이 새어 샛별이 너희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너희가 이 예언의 말씀을 주의하는 것이 잘하는 것이니라. 먼저 이것을 알지니, 성경의 어떤 예언도 사사로이 해석할 것이 아니니, 예언은 예전에 사람의 뜻에서 나온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들이 성령으로 감동을 받아 말한 것이니라』(벧후 1:19-21).

1. 예언하는 사람은 예언의 은사로 강론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의 영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인가 아니면 마귀로부터 온 영인가를 알아 내는 것이다. 이런 상태를 성령으로 충만한 상태라 한다. 어떤 사람이 자기는 성령충만하다고 말한다고 해서 그렇게 믿어 줄 수 있는가? 아니다. 그가 하나님의 바른 말씀을 가지고 설교하는가 봐야 한다. 틀린 성경으로 설교하게 되면 많은 부분을 거짓되이 설교할 수 있다. 만일 틀린 성경으로 설교하게 되면, 그는 진리를 왜곡하게 되고 더 나아가 진리가 아닌 누룩(거짓 교리)을 퍼뜨릴 것이기 때문이다. 진리를 전해야 할 사람이 오류를 전하면서도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할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부르신 사람은 성령님의 역사하심을 받아 말하게 되고, 또 영들과 어긋나게 거역할 수 없게 된다. 설교자는 바른 성경을 강론하고, 바른 지식은 성경과 반대로 하지 않는 것과 같다.

2. <개역성경>은 “이는 성도들의 모든 교회에서와 같이”(as in all churches of the saints)를 삭제시켰다. 이것은 웨스트코트와 홀트가 주장했던 바를 그대로 따랐기 때문이다. “더 짧은 구절이 더 정확하다”는 이론을 따른 것이다. 그들은 더 짧은 구절이 더 정확하다는 원칙을 세워 놓고 수많은 구절들을 가위질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훼손시키고 무력화시켰다. NIV, RSV, ASV, NASV 등에 들어 있는 것을 유난히 <한글개역성경>에서만 삭제시킨 이유가 무엇일까? 마귀가 성경 번역에 개입했음을 단적으로 알게 해 주는 대목이다. 누군가가 웨스트코트와 홀트에게 강한 영향을 받았고, 그 사람이 이를 할례받지 않은 손으로 다루었던 것임을 알 수 있다.

3. <개역성경>은 “혼란의 창시자가 아니라” 대신 “어지러움의 하나님이 아니시라”고 했다. 언뜻 보면 하나님이 어지러움의 병을 앓고 계신 것같이 보인다. “Confusion”에는 혼란이란 정확한 뜻이 있는데 왜 어지러움이라고 했을까? 당신의 하나님은 어지러움의 하나님이신가? 우리 하나님은 혼란의 창시자가 아니시라 질서의 하나님이시다. 신학과 교리의 교통정리자시다. 눈을 크게 뜨고 귀를 열라. 그러면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을 보고 갈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