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07년 09월호>
미국은 8월 16일, 향후 10년에 걸쳐 이스라엘에 총 300억 달러 규모의 군사원조를 제공하는 약정을 체결했다고 여러 외신들이 보도했다. 그동안 매년 20억 달러 이상의 군사원조를 해왔던 미국은 이번에 원조규모를 이전보다 25% 늘렸다. 미국의 군사원조는 이스라엘을 적대하는 이란과 시리아, 그리고 이 두 나라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의 헤즈볼라와 팔레스타인의 하마스 등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다. 이스라엘을 방문한 니콜라스 번즈 미 국무차관은 이스라엘이 중동에서 군사적 우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히고, 미국은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원조를 장기적인 평화를 위한 투자로 본다고 말했다. 미국은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에 우호적이거나 미국의 중동정책을 옹호하는 중동의 친미 아랍국가 6개국에 200억 달러 규모의 무기를 판매하고,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맺은 이집트는 종전에 해왔던 대로 10년간 130억 달러 규모의 군사원조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집트뿐만 아니라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맺은 요르단도 미국의 군사원조를 받아왔다. 그러나 현재는 미국이 이스라엘의 군사적 우위를 보장한다고 하지만, 이스라엘 주변의 중동 국가들에 군사력이 증강되는 것은 미래에 중동 국가들을 포함해서 전세계가 이스라엘을 대적하여 벌이는 아마겟돈 전쟁과 무관하지 않다(계 19:17-19, 슼 14:2,3). 전문가들은 현재의 군비경쟁을 우려하지만, 성경의 예언에 주의하는 사람들은 미래의 전쟁을 바라본다. B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