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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선지서 특강 : 호세아 (2) 배교한 이스라엘의 영적인 황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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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6년 03월호>
타락한 “북왕국 이스라엘”은, “솔로몬” 이후 왕국이 처음 남북으로 갈라진 때부터 “우상 숭배”로 시작된 나라였다. 북왕국의 초대 왕 “여로보암”이 “금송아지”를 만들어, 백성들로 “우상 숭배의 죄”에 빠지게 했던 것이다. 특히 북왕국의 가장 사악한 왕이었던 “아합”은 “금송아지 숭배”에 더럽고 가증스러운 죄 한 가지를 더 보탰으니, 그것이 바로 “바알 숭배”였다. 이러한 “우상 숭배”는, 성경에서 “영적인 음행과 간음”으로 취급되는데, 이는 “여호와 하나님”의 『아내』(사 54:6)요, 『신부』(사 62:5)인 “이스라엘 민족”이 그들의 『남편』(사 54:5)이자, 『신랑』(사 62:5)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남편,” 곧 “이방 신들”을 따라 우상들을 더 사랑하고 섬기며 숭배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가증한 행위를 『창녀짓』(호 2:5; 3:3; 4:15)으로 규정하셨다(겔 23장). 이러한 영적인 음행과 간음을 지워버리지 않는 한 “이스라엘”은 “아내로서의 지위”를 온전히 회복할 수 없다.한편 영적인 음행인 우상 숭배는 육체적인 음행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들이 산들의 정상에서 희생제를 드리며, 작은 산들 위에서와 상수리나무, 버드나무, 느릅나무 아래서 분향하니[“우상 숭배”인 “영적 음행”], 이는 그 그늘이 아름답기 때문이라. 그러므로 너희 딸들은 행음할 것이며[“육체적인 음행”], 너희 아내들은 간음하리로다[“육체적인 간음”]. 너희 딸들이 행음하거나 너희 아내들이 간음해도[“육체적인 음행과 간음”] 내가 그들을 벌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 자신이 음녀들과 함께 분류되며 창녀들과 함께 희생제를 드림이라[“영적인 음행”]. 그러므로 깨닫지 못하는 백성은 패망하리라』(호 4:13,14). “영적인 우상 숭배”가 “실제적인 우상 숭배”와 동일하게 취급되듯, “영적인 간음” 역시 “육체적인 간음”과 동일한 것으로 취급된다. 그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은 똑같은 『음행의 영』(호 4:12; 5:4)이 “영적인 간음”과 “육체적인 간음,” 이상 두 가지 죄를 모두 주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페니키아”의 바알 숭배자들이나 “그리스”의 다이아나 여신 숭배자들은 그들의 “신전” 안에 “창녀들”을 두었고, “인도”의 “힌두교”는 그들의 교리 자체에 “음란한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다. 심지어 신전 안에 “미동들”을 둔 곳도 있었다. 말하자면 “종교”라는 미명하에 이런 창녀들과 미동들과의 음행이 공공연하게 행해졌던 것이다. 이런 더러운 죄들이 “그리스”나 “로마”와 같은 “다신교 사회”에서는 훨씬 더 많았다. “바알 숭배”도 마찬가지였다. 이스라엘 주변의 모압, 암몬, 시리아, 에돔 같은 나라들에서도 이런 죄들이 전혀 “거리낌없이” 행해졌고, 심지어 “고대 사회”에서는 “문화의 일부”이기도 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이 그들의 추악한 문화를 받아들이면서 그런 죄들에 오염되고 말았다. 결국 이러한 우상 숭배로 인해 북왕국 이스라엘은 영적으로 완전히 황폐하게 된다. 그런 영적인 황폐함에 대해 “호세아”에서는 다음 “다섯 가지 모습”으로 설명하고 있다.
1) 『오 에프라임아, 내가 네게 무엇을 하랴?... 이는 너희의 선함이 아침 구름 같고, 이른 이슬 같이 사라짐이라』(호 6:4). 이 구절에서는 “배교한 이스라엘의 패역한 모습”을 금세 사라져 버리는 『아침 구름』과 『이른 이슬』에 비유하고 있다. 『그러므로 그들은 아침 구름과 같고 사라지는 이른 이슬 같으며, 타작마당에서 회오리바람에 날리는 쭉정이 같고 굴뚝에서 나는 연기 같으리라』(호 13:3). 이러한 모습은, 이른 아침 “태양”이 떠오르기 전에 “안개”가 증발하듯이, 또는 “아침 해”가 중천에 뜨기 전에 땅 위의 “이슬”이 사라지듯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선함”이 “금방 사라지는 것”을 보여 준다. 그만큼 오래 지속되지 못하는 것인데, 이는 그들의 선함이 “헛된 것”이었기 때문이다. 이를 영적으로 적용해 보면, 언제나 그렇듯이 “성령님”이 아닌, “육신”에 따른 “선함”은 오래가지 못하는 법이다.
2)『에프라임, 그는 백성 가운데서 스스로를 혼합시켰으니, 에프라임은 뒤집지 않은 과자로다』(호 7:8). 『뒤집지 않은 과자』는, 한쪽은 설익고 다른 한쪽은 바싹 타서 먹지 못하는 상태를 보여 준다. “이스라엘 백성”이 그렇게 된 이유는, “음행과 간음”으로 마음이 불타올랐던 그들이 스스로를 이방인들과 혼합시켰기 때문이다. 『달구어진 화덕』(호 7:4)처럼 정욕이 불탔던 그들은 무절제하게 이방인들과 섞였던 것인데, 그러면서 동성연애, 수간, 근친상간, 게으름, 거짓말, 절도, 사탄 숭배 등, 이방인들의 온갖 더럽고 가증스러운 행위들을 따라 행한 것이다. 특히 이런 죄들이 “통치자들”에게서 나타났으니, 결국 “음행과 간음”으로 『달구어진 화덕』이 “재판관들”을 삼키고 “왕들”을 쓰러트렸다. 『그들은 모두가 간음하는 자라, 빵 굽는 자에 의해 달구어진 화덕 같아서, 그가 반죽한 후에는 불을 일으키기를 그치니 반죽이 발효될 때까지만 하느니라... 그들이 엎드리어 기다릴 때에 그들의 마음을 화덕같이 준비하였으니, 그들의 빵 굽는 자는 밤새도록 자고 그것은 아침에 불꽃처럼 타는도다. 그들은 모두 화덕처럼 뜨거워져서 그들의 재판관들을 삼켰으며 그들의 모든 왕들은 쓰러졌으니, 그들 가운데 나를 부르는 자는 아무도 없도다』(호 7:4,6,7).
3) 『타국인들이 그의 힘을 삼켰으나 그는 그것을 알지 못하나니, 정녕, 백발이 그에게 여기저기 생겨도 그는 알지 못하는도다』(호 7:9). “백발”은 하나님의 도우심이 끊겨서 더 이상 힘을 쓸 수 없는 상태를 보여 주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은 여전히 하나님께서 그들을 돕고 계시는 줄로 착각하고 있다. 아직도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힘”이 자기들에게 있다고 오인하는 것이다. 이것은 “삼손”이, “데릴라”의 유혹으로 머리가 깎여서 힘이 사라졌는데도 여전히 자신에게 “강력한 힘”이 있다고 오판한 나머지, 자기를 잡으러 온 “필리스티아인들”을 향해 힘을 발휘하려 했던 것과 매한가지 모습이다. 이처럼 이 구절에서는 “흰머리,” 곧 “백발”이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는데,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전제 조건”이 따라붙는다. 『의의 길에서 얻게 된다면 흰머리는 영광의 면류관이니라』(잠 16:31). 다시 말해 “의의 길에서 얻는 흰머리만”이 영광이 되는 것이다.
“피터 럭크만” 목사는 이렇게 말했다. “한겨울의 매서운 눈보라와 폭풍에 맞서 있으면서도, 자신의 책무를 버리지 않고 충성스러운 보초병처럼, 자리를 지키는 ‘노인’보다 더 장엄하고 영광스러운 모습은 없다. 그는 바람을 직시한다. 그의 ‘노년’은 땅의 폭풍에 노출되어 있지만, 그는 끝까지 잃어버린 죄인들을 향해 ‘경계의 외침 소리’를 높였다. 그런 노인에게는, 눈 내린 머리 위에서 빛나는 ‘영원한 아침 빛’이 생명의 나무에서 만개되고 반사되는 ‘햇빛’과 같고, 특히 ‘영광의 면류관’이 저 강 너머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선지자 “호세아” 당시의 이스라엘은 이와 정반대의 모습이었으니, 얼굴에는 주름이 잡히고 흰 머리카락이 하나둘씩 생겨나지만, “의의 길에 서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던 것이다. 오히려 시력을 잃은 흐릿한 눈 속에 정욕이 불타고 있었고, 더 이상 아무런 힘이 없었음에도 여전히 자만하고 완고한 마음으로 반역하고 있었으며, 자신의 의로 가득 차 있었다.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의 악한 습관을 극복할 힘이 없었고, 의로움을 견지할 능력도 남아 있지 않았다. 심지어 “타국인들”이 그들의 힘을 삼켰음에도, 전혀 그것을 인지하지 못했으며, 더군다나 그런 모든 일을 당했어도 하나님께로 돌이키지 않았다.
4) 『에프라임은 또한 마음 없는 어리석은 비둘기 같으니 그들은 이집트를 부르며 그들은 앗시리아로 가는도다. 그들이 갈 때에 내가 내 그물을 그들 위에 쳐서 하늘의 새들처럼 잡아 내리고 그들의 회중이 들었던 바와 같이 내가 그들을 징계하리라』(호 7:11,12). 『마음 없는 어리석은 비둘기』의 모습은, “이스라엘 백성”이 그들의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지 않고, 너무 어리석게도 자기들이 보기에 ‘꽤나 힘이 있다’고 생각되는 주변 이방 민족이나 동맹국들에게로 가서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는 것을 보여 준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그물을 그들 위에 쳐서 하늘의 새들처럼 잡아 내리고... 그들을 징계하리라.』(12절)라고 경고하시는데, 이렇듯 “그물”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징계하시고 심판하시는 도구이다. 때로는 그들을 징계하시기 위해 “사냥꾼들”을 보내시기도 하는데,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독일”의 나치 친위대 소속의 “소총수들”이 보내졌고, 이들이 유럽 전역을 누비면서 닥치는 대로 “유대인들”을 사냥했다. 『주가 말하노라. 보라, 내가 많은 어부들을 보내리니 그 어부들이 그들을 낚을 것이며 그후에 내가 많은 사냥꾼들을 보내리니 그 포수들이 모든 산과 모든 작은 산과 바위 굴들에서 그들을 사냥하리라. 이는 내 눈이 그들의 모든 길들 위에 있음이니 그들이 내 얼굴로부터 숨지 못하며 그들의 죄악이 내 눈에서 감춰지지 못하리라. 먼저 내가 그들의 죄악과 그들의 죄를 배로 갚으리니 이는 그들이 내 땅을 더럽혔고 그들이 내 유업을 그들의 혐오스럽고 가증스러운 것들의 시체들로 채웠음이라』(렘 16:16-18).
5) 『그들이 돌아오나 지극히 높으신 분께로 가지 아니하는도다. 그들은 속이는 활과 같으니, 그들의 고관들은 그들의 혀의 사나움으로 인하여 칼에 쓰러지리로다. 이것이 이집트 땅에서 그들의 조롱거리가 되리라』(호 7:16). “속이는 활”은, 화살을 과녁을 향해 제대로 쏘지 않고 엉뚱한 방향으로 날아가게 만드는 활을 의미한다. 이것은 마치 쏘는 각도를 잘못 조정하거나, 풍향과 풍속을 제대로 읽지 않고 화살을 날리는 활과 같다. 한편 “속이는 활”은 죄에 대한 고전적인 정의이기도 하다. 『이는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다가』(롬 3:23). “죄”에 해당하는 헬라어 “하말티아”는 과녁에 이르지 못하거나 과녁에서 빗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과녁”은 “하나님의 의나 성품” 또는 “하나님의 뜻과 영광”을 가리킨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의와 성품, 뜻과 영광”에 이르지 못하거나 거기에서 빗나가는 것이 바로 “죄”인 것이다.
이상의 내용이 “호세아” 당대의 이스라엘의 영적 상태였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도저히 회복이 불가능해 보이는 그런 ‘황폐한 상태’에까지 이르렀으면, 이제는 돌아올 때가 되지 않았느냐!”라고 말씀하시며 “회개”를 촉구하신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돌아오지 않았다. 무언가 뉘우치는 것 같고, 또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는 것 같다가도 정작 하나님께로 돌아오지는 않는 것이다. 『그들이 그들의 침상에서 울부짖을 때에도 그들은 전심으로 내게 부르짖지 아니하였도다』(호 7:14). 현대 그리스도인들 중에도 이렇게 신세타령만 하고 진실로 회개하지도, 부르짖지도 않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자들은 결코 “하나님의 도움”을 얻지 못한다. 설령 돌아간다 해도 남편인 하나님께로 가지 않고 엉뚱한 곳으로 향하는데, 결국 그런 배교한 이스라엘에게는 “하나님의 심판”만 남아 있을 뿐이다. B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