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지상 강좌 분류

하나님의 왕국 (12) : 영원한 “다윗 왕국”

컨텐츠 정보

본문

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5년 01월호>

기원전 1095년경, 이스라엘 백성이 “그들의 왕이신 하나님”을 거역하고, “왕이신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하면서, 『모든 민족들처럼 우리에게 왕을 세워 우리를 재판하게 하소서... 우리는 우리를 다스릴 왕을 두어 우리 또한 모든 민족들과 같이 될 것이요 우리 왕으로 우리를 재판하고, 우리 앞에 나가서 우리의 싸움을 싸우도록 할 것』(삼상 8:5,19,20)이라고 말하며 “인간 왕”을 요구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반역의 대가”로 “불법적인 왕 사울”을 허락하셨고, 결국 하나님에게서 “버림받은 왕 사울”은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바로 이 시점에서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왕 다윗”이 “천국의 왕관”을 취하게 된다. 사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왕국”을 위해 계획하신 진정한 첫 번째 왕은 “다윗”이었다.

“다윗”이 성경의 역사 전면에 처음으로 등장한 사건은 선지자 “사무엘”이 그에게 기름을 부었을 때지만, 그의 “이름”이 처음 언급된 곳은 “파레스의 계보”에서였다. 『이것이 파레스의 후대니, 파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헤스론은 람을 낳고, 람은 암미나답을 낳고, 암미나답은 나손을 낳고, 나손은 살몬을 낳고, 살몬은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을 낳았더라』(룻 4:18-22). 이것은 “이스라엘 역사”에 있어서, “진정한 왕”이 누구인지를 보여 주는 계보인데, 『이스라엘에 왕이』 없어 『사람마다 자기 눈에 옳은 대로』 행했던(판 21:25) “재판관들의 시대”에, 향후 하나님께서 왕으로 세우실 “합법적인 왕”이 누구인지 잘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 계보는 “왕의 지파”인 “유다 지파”의 계보로서(창 49:10), 종국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로 이어진다(마 1:3-6,16). 이런 사실은 “다윗의 보좌”에 앉아 영원무궁토록 통치하실 진정한 왕이 다름 아닌 “주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잘 보여 준다. 그래서 “다윗”은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인물임과 동시에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장 잘 예표하는 왕이다.

한편 “다윗”은 매우 특별하게도 “왕”으로 세워지는 과정에서 “세 번의 기름부음”을 받았다. 첫 번째는 “사무엘”이 직접 기름을 부었다. 『그러자 사무엘이 기름 뿔을 가지고 그의 형제들 가운데서 그에게 기름을 부으니 주의 영이 그 날로부터 다윗에게 임하시더라. 그리하여 사무엘이 일어나서 라마로 가니라』(삼상 16:13). 주목할 사실은, 기름을 부을 때 사용한 도구가 『기름 뿔』이었다는 점이다. 이것은 “사울”에게 기름을 부었을 때 사용한 도구인 『기름 한 병』(삼상 10:1)과 사뭇 대조적이다. “사울”에게는 깨지기 쉬운 “병”에 담긴 “기름”으로 기름을 부은 반면, “다윗”에게는 단단한 “뿔”에 채워진 “기름”으로 기름을 부은 것이다. 다윗의 아들 “솔로몬” 역시 “뿔”에 채워져 있는 “기름”으로 기름부음을 받았다(왕상 1:39). “병과 뿔,” 도구상의 차이가 시사해 주는 바는 매우 중요한데, “깨지기 쉬운 유리병”에 담긴 기름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사울의 왕국”은 오래가지 못하고 쉽게 무너진다는 점을, “단단한 뿔”에 채워진 기름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다윗의 왕국,” 곧 다윗에서 솔로몬으로 이어지는 “다윗의 왕국”은 영원히 존속된다는 사실을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두 번째는 “다윗”이 속해 있는 “유다 지파의 사람들”이 기름을 부었는데, 이것은 『유다 집을 다스릴 왕으로』(삼하 2:4) 삼기 위해서였다. 세 번째는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가 “다윗”에게 와서 기름을 부었고, 이로써 “다윗”은 명실공히 “온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이 되었다.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가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에게 와서 고하여 말하기를 “보소서, 우리는 왕의 뼈요, 왕의 살이니이다. 과거에 사울이 우리를 다스리는 왕이었을 때에도 이스라엘을 이끌고 나가고 들어온 분은 왕이셨으며, 주께서도 왕께 말씀하시기를 ‘너는 내 백성 이스라엘을 먹이며, 너는 이스라엘을 다스릴 대장이 될지니라.’ 하셨나이다.” 하더라. 그리하여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들이 헤브론으로 와서 왕에게 이르니, 헤브론에서 다윗왕이 주 앞에서 그들과 함께 동맹을 맺고 그들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으로 삼더라』(삼하 5:1-3).

“다윗”이 “세 번의 기름부음”을 받았다는 사실은, 그가 구약 시대에 기름부음을 받는 세 직분, 곧 “왕,” “선지자,” “제사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보여 주는데, 실제로 “다윗”은 기름부음을 받은 “왕”이었을 뿐 아니라 “선지자”였다. 물론 “다윗”이 “선지자”로 세워지기 위해 실제로 기름부음을 받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시편”에서 “다윗”이 쓴 대부분의 시들이 단순한 “서정적인 시들”이 아닌 “예언적인 시들”인 점을 감안할 때 “다윗”은 선지자로 불릴 만하다. 이는 선지자가 기본적으로 “예언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베드로”도 이 부분을 다음과 같이 적시했다. 『그러므로 그[다윗]가 선지자가 되어 육신을 따라 그의 후손 중에서 그리스도를 일으키시어 그의 보좌에 앉게 하신다는 맹세를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하신 것을 알고 그가 미리 앞을 내다봄으로 그리스도의 부활에 관하여 말한 것은, 주의 혼이 지옥에 버려지지 아니하였으며, 또 주의 육신도 썩어짐을 보지 아니하였다는 것이라』(행 2:30,31).

“선지자”로 불리는 “다윗”은 『육신을 따라 그의 후손 중에서 그리스도를 일으키시어 그의 보좌에 앉게 하신다는 맹세를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하신 것을』 미리 알았다. 또한 『그리스도의 부활』, 곧 『주의 혼이 지옥에 버려지지 아니하였으며, 또 주의 육신도 썩어짐을 보지 아니하였다는 것』을 미리 보았고, 그 일이 일어나기 전에 『그리스도의 부활』에 관해 미리 말했다. 이렇듯 “선지자”(prophet)는 “미리 알고, 미리 보고, 미리 말하는 사람”이다. “미리 알고” 있으니까 “선지자”(prophet)인 것이고, “미리 보고” 있으니까 “선견자”(seer)인 것이며, 또 “미리 말하고” 있으니까 “예언자”(foreteller)인 것이다.

한편 “다윗”은 기름부음 받은 “왕”이자, “선지자”였을 뿐 아니라 “제사장”이기도 했다. 물론 “다윗”은 “레위 지파”에 속하지 않았기에 “제사장”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제사장들만이 할 수 있는 일을 “다윗”이 할 수 있도록 허용하신 적이 있다. 일례로, “다윗”이 그의 통치 말년에 이스라엘 백성을 계수한 일이 있었는데, 하나님께서는 그 죄로 인해 “전염병”으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셔서 7만 명의 백성이 죽게 하셨다. 그 무렵 “다윗”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값을 지불하고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을 샀으며, 그곳에 제단을 세운 다음 마치 “제사장”처럼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다(삼하 24:24,25). 하나님께서는 정말 예외적으로 “다윗”이 직접 제사를 드릴 수 있도록 허락하신 것이다. 이로써 다윗은 “왕”이요, “선지자”이자, “제사장”으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강력한 예표”가 되었는데, 실제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기름부음을 받으신 “메시아”로서, 이상 “세 가지 직분”을 모두 취하신다.

특히 “다윗”이 “유다 지파 출신”이면서도 “레위 지파의 제사장 직분”과 연관된 일을 예외적으로 허락받았다는 사실은, “유다 지파”에서 태어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 직분”을 취하시는 것을 예표해 준다. 본래 “대제사장”은 “레위 지파의 아론 계열”에서만 나올 수 있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레위 지파의 아론 계열을 따르지 않으셨다. 왜냐하면 “아론 계열의 제사장 직분”이 온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히 7:11). 왜 온전하지 못했는가? 첫째, 대제사장 스스로도 연약함으로 싸여 있어서 자기 자신을 위한 속죄제가 필요했기 때문이다(히 5:2,3). 둘째, 죽음으로 인해 제사장 직무를 영원히 수행하지 못했기 때문이다(히 7:23). 셋째, 대제사장이 율법에 따라 드리는 희생제사는 죄들을 덮어 주거나 용서만 할 뿐 제거할 수 없기 때문이다. 넷째, 유대인을 넘어서 이방인을 위한 사역까지 포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온전하지 못한 결과 다른 계열의 제사장이 일어날 필요가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멜키세덱의 계열”이다(히 7:11-17). 『우리 주께서 유다 지파에서 나신 것이 분명하니 이 지파에 대해서는 모세가 제사장 직분에 관하여 말한 것이 없기 때문이라. 멜키세덱과 같은 다른 제사장이 거기에서 일어난 것을 보니 더욱더 분명하도다. 그는 육신적 계명의 율법에 따라 된 것이 아니라 끝없는 생명의 능력에 따라 된 것이니, 이는 그가 증거하시기를 “너는 멜키세덱의 계열에 따른 영원한 제사장이라.”고 하셨음이라』(히 7:14-17).

한편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영원한 왕국”을 약속하셨는데, 이것이 바로 “다윗의 언약”이다. 『네 날들이 차서 네가 네 조상들과 함께 잠들 때, 내가 네 몸에서 나올, 곧 네 뒤에 올 네 씨를 세우고, 내가 그의 왕국을 견고하게 하리라.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한 집을 지을 것이요, 나는 그의 왕국의 보좌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나의 아들이 되리니, 만일 그가 죄악을 범하면 내가 사람들의 막대기로, 사람의 자식의 채찍으로 그를 징책하리라. 그러나 내가 네 앞에서 제거한 사울로부터 내 자비를 빼앗은 것과 같이 그것이 그에게서 떠나지는 아니하리니 네 집과 네 왕국이 네 앞에서 영원히 세워지리라. 네 보좌가 영원히 세워지리라.’” 하시더라』(삼하 7:12-16). 이 언약은 부분적으로 “솔로몬”에게 적용되지만, 궁극적으로는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적용되는 언약으로, 재림 때 세워질 천년왕국, 곧 “메시아 왕국”에 관해 예언하고 있다. 그 왕국은 “영원한 왕국”이기에 천년왕국을 시작으로 영원토록 지속되고, “다윗의 씨”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문자 그대로 성취될 것이다.

『내가 나의 택한 자와 한 언약을 맺었으며 내가 나의 종 다윗에게 맹세하기를 “내가 네 씨를 영원히 견고하게 세울 것이요, 네 보좌를 모든 세대에 세우리라.” 하였노라. 셀라』(시 89:3,4). 『내 언약도 깨뜨리지 아니할 것이요, 내 입술에서 낸 것도 변경시키지 아니하리라. 내가 나의 거룩함으로 한 번 맹세한 것은 다윗에게 거짓말을 하지 아니하리라는 것이라. 그의 씨가 영원히 지속될 것이요, 그의 보좌는 내 앞에 태양 같으리니 그것이 달과 같이, 하늘에 있는 신실한 증인같이 영원히 견고하게 서리라.” 하셨나이다. 셀라』(시 89:34-37). 하나님께서는 분명 『네 집과 네 왕국이... 네 보좌가 영원히 세워지리라.』(삼하 7:16)라고 약속하셨고, 『네 씨를 영원히 견고하게 세울 것이요... 씨가 영원히 지속될 것이요』(시 89:4,36)라고 말씀하셨기에, “다윗”의 뒤에 오게 될 어떤 왕도 “다윗의 보좌에 대한 정통성”을 갖고 있지 않으면 이 “천국”의 왕관을 이어받을 수 없다. 이런 이유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다윗의 아들”로 탄생하셨다. 그런데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다윗왕” 역시 그 천국의 보좌를 찬탈하려는 “사탄”의 공격을 피해 갈 수 없었으니, 그가 힛인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와 간음했고 “우리야”를 죽게 했던 것이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집”에서 칼이 떠나지 않는 벌을 내리셨고(삼하 12:10), “솔로몬”이 등극할 때까지도 “다윗”은 “아도니야”와 싸워야 했다(왕상 1장). 하지만 주님께서는 『다윗의 자비』(대하 6:42), 곧 『영원한 언약』에 따른 『다윗의 확실한 자비』(사 55:3)를 기억하셨다. BB [다음 호에 계속됩니다.]

지상 강좌 27 / 1 페이지
RSS
번호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