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논단 분류
마귀에게 미혹된 자들과 현대 교회 음악
컨텐츠 정보
- 3,381 조회
- 목록
본문
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5년 10월호>
한국 교회의 찬양에 대한 새 논란이 주목을 받고 있다. CCM(Contemporary Christian Music, 현대교회 음악)이 록 음악에 바탕을 둔 것이라면, 이제는 DJ까지 가세한 전자 댄스 음악(Electronic DanceMusic, EDM)이 모습을 드러내 논란을 점화시킨 것이다. 이 일은 7월 13일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열린IVF(한국기독교학생회)의 전국리더대회 개막식에서, 개막식 축제 차원에서 모 DJ가 리드하는 전자 댄스 음악을 선보인것이 기독교 행사에 적합하지 않다는 비판과 괜찮다는 찬성 여론을 일으켜 언론에 부각되기 시작했다. 여기에 CCM을찬양사역이라 하는 소위 목사라는 자가 "교회는 사탄에게 빼앗긴 음악을 구속하여 회복시키는 일에 더 적극성을 띠어야 한다.이 음악을 예수의 십자가로 구속시키는 것은 당연히 그리스도인의 책임이자 문화 변혁적 사명이다."라는 마귀의 사악한 교리로찬성론자들에게 힘을 실어 주는 일까지 벌어졌다. 이렇게 찬반 논쟁을 벌이는 자들은 이미 CCM에 젖어 사는 교회 안의타락한 죄인들이다. 이미 틀려 버린 자들의 논쟁은 "하나의 더러운 우물" 안에 든 개구리들이 벌이는 자칭 "정결" 논쟁일뿐, 그들은 그 무엇으로도 스스로를 타락한 세상 음악으로부터 지켜 낼 수가 없다. 성경은 『모든 일을 시험하여 보고 선한것을 붙잡으라.』(살전 5:21)고 명령한다. 붙잡을 만한 선한 것이 없는 자들이 악한 것들을 놓고서 벌이는 논쟁은일고의 가치도 없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배교한 교회들의 찬양에 관한 근본적인 문제가 무엇인지 성경을 근거로 파악해보고(행 17:11), 바른 찬양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실행하는 길을 제시하는 데에 주력해야 한다.첫째, 배교한 교회들의 음악은 그것이 CCM이든 EDM이든 "세상 음악"이라는 데 문제가 있다. 세상은 세상이지 교회가아니다. 이 세상에는 하나님을 사랑함이 전혀 없다고 성경은 말씀한다(요일 2:15-17). 세상에 하나님을 사랑함이 없는것은 마귀가 그것을 다스리고 있기 때문이다. 마귀는 하나님을 대적한다. 그가 다스리는 세상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다.마귀는 주님의 광야 시험 때 이 세상이 자신에게 넘겨진 것이라고 말했고(눅 4:6), 지금도 『공중 권세의 통치자』로서이 세상을 통치하고 있다(엡 2:2). 죄인들의 타락한 죄성에서 나오는 음악에 영감을 주며 그것을 관장함으로써 자신의영광을 위해 사용해 온 것이다.
이 『공중 권세의 통치자』는 그가 창조되던 날에 자신 안에 북들과 관악기들이 예비되었던(겔 28:13) 천상의 찬양지휘자였다(욥 38:7). 『기름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겔 28:14), 곧 『루시퍼』(사 14:12)였는데, 하나님의보좌를 넘보았다가(사 14:13) 셋째 하늘에서 쫓겨나 사탄이 되었으며, 지금은 현 세상을 통치하면서, 특히 자신이창조되던 날부터 주어진 음악적 능력을 가지고서 스스로 경배를 받기 위해 죄인들의 음악을 사용하고 있다.
배교한 교회들의 음악은 이 마귀가 통치하는 세상의 관능적인 리듬을 교회로 가져와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마귀가 관장하는이 세상의 음악은 그 리듬이 죄인들의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생의 자랑』을 자극하는 데 사용된다(요일 2:16).『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생의 자랑』으로 충만한 죄인들에게서 나온 것이기 때문이다. 그 육신적인 리듬을 가져다가가사만 바꿔 교회에서 사용한다는 것인데, 과연 그 육신적인 음악을 하나님께서 받아주실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교회에는 세상에서 성별하라는 명령이 주어져 있다(고후 6:14-18). 믿지 않는 자들과 음악의 멍에를 같이 메고,세상의 불의한 음악으로 세상과 관계를 맺으며, 벨리알의 음악으로 마귀와 조화를 이룬 자들을 어찌 하나님께서 자신의 피로사신 하나님의 교회라고 할 수 있겠는가?(행 20:28) 그들은 세상 죄인들로부터의 성별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먼저 본을보이셨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러한 대제사장은 우리에게 적합하니, 거룩하고 악이 없으며, 더러움이 없고 죄인들에게서성별되시며, 하늘들보다 더 높이 되심이라』(히 7:26).
출애굽기 32장에서 모세가 시내 산에서 십계명의 두 돌판을 받아서 내려올 때 그의 귀에 들려온 것은 이스라엘이 출애굽하기전 지난 430년 동안 이집트, 곧 "세상"에서 익혀 온 "함족 음악"이었다. 주님께서는 이에 대해 모세가 이집트 땅에서데리고 나온 그 백성이 "부패하였다"(출 32:7)고 말씀하셨고, 모세는 그들이 금송아지를 숭배하며 『노래하는 소리』를들으면서 진영 가까이 왔을 때 『송아지와 그 춤추는 것』을 보고서 격노하여 손에서 돌판을 던져 깨뜨리고 말았다(출32:18,19). 기독교계에 이제는 전자 "댄스" 음악까지 끼어들고 있는데, 모세를 그처럼 격노케 했던 것은 우상앞에서 "노래하며 춤추고" 있던 백성이었다. 그들의 "댄스 음악"은 세상 노래였고, 그 춤 역시나 우상 숭배를 위한 세상춤이었다. 이로써 그들은 홍해를 갈라 자신들을 이집트로부터 성별시키신 위대하신 하나님을 모독한 죄를 범했고, 그 일로 약삼천 명이 죽임을 당하고 말았다(출 32:28). 그들은 아론의 금송아지를 자신들을 이집트에서 데리고 나온 하나님으로알고 세상 노래를 부르면서 경배했는데, 그들이 경배한 그 "하나님"은 실은 마귀였다. 세상 리듬을 교회로 가져와 하나님을찬양하겠다고 하는 자들이 얼마나 위험천만한 죄를 저지르고 있는가를 단적으로 보여 주는 것이다. 그들은 세상 리듬으로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마귀를 찬양하며 마귀를 숭배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성별시키신 그 이방 세상은 주님께서 교회를 성별시키신 현 세상과 동일하다. 그런 세상과 음악으로친구 되는 것은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이다(약 4:4). 하나님께서 교회에게 원하시는 것은 교회의 거듭난 구성원들이자신의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고, 이 세상과 어떤 면에서도 일치하지 않으며 마음을 새롭게함으로써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입증하는 것이다. 바울은 이것을 가리켜 우리가드릴 "합당한 예배"라고 했다(롬 12:1,2). 몸을 드린 합당한 예배를 드리지 못한 자들이 세상과 일치하여 세상음악으로 예배하려는 허튼짓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둘째, 예수 그리스도의 피흘리신 십자가는 사탄의 음악을 구속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죄인들을 구속하려 하심이었다. 금번EDM에 관한 논란으로 부각된 "십자가의 음악 구속론"은 분명 마귀의 교리이다. 그들은 주님께서 사탄에게 음악을빼앗겼다고 했는데, 그런 말은 성경에 없다. 천사들은 여전히 주님을 찬양하였고(눅 2:13,14), 하늘에는 『어린양』을향한 새 노래가 있으며(계 5:9-13), 지난 2천 년 동안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의 교회에서 주님을 찬양해 왔다.하나님께서는 사탄에게 음악을 빼앗기지 않으셨다. 사탄은 자신에게서 우러나온 자신의 음악으로 온 세상을 미혹했을 뿐이다.주님의 십자가는 이런 세상 음악을 구속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모든 죄인들을 그들의 죄에서 구속하여 그들에게 영생을주시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그 사랑하시는 이 안에서 우리가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보혈을 통하여 구속, 곧죄들의 용서함을 받았느니라』(엡 1:7). 『이런 연유로 그는 새 언약의 중보자이시니, 이는 첫 언약 때에 범죄한 것들을구속하시려고 죽으심으로써 부르심을 받은 자들로 그 영원한 유업의 약속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라』(히 9:15).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첫 언약, 곧 구약 때 범죄한 것들은 물론, 온 인류의 죄를 구속하시기 위함이었다. 이런 기본적인진리도 모르는 자들이 어떻게 목사를 하며 하나님을 섬기겠다고 나선 것일까?
성경에는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순수한 복음에서 떠나 그것을 왜곡하는 대배교가 예언되어 있다(갈 1:6-9, 딤전4:1). 배교한 교회들이 사용하는 성경이 어떤 성경인가 보라. 그들 모두가 한글개역성경 같은 변개된 성경을 하나님의말씀으로 알고서 마귀를 섬기고 있다. 성경이 다르면 선호하는 음악도 다르다. 그들 안에 있는 영이 다르기 때문이다.성령이 아닌 세상의 영으로 충만한 자들이 세상 음악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려는 마귀의 일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성령께서계시지 않는 교회에 성령께서 작사, 작곡을 인도하신 노래가 불릴 리가 없다. 그들이 습관적으로 부르는 찬송가들은 대부분필라델피아 교회 시대에 작곡된 것들이며, 그들은 가사도 바르게 번역하지 않은 채 믿음도 없이 형식적으로 흉내내며 따라부르고 있을 뿐이다.
말하자면 그 모든 배교한 교회들이 "공동으로" 즐기는 세상 음악은 그들의 교리적 차이를 무시하게 하는 "에큐메니컬"음악이라는 것이다. 그들은 교리적인 차이를 무시하며 세상 음악으로 하나가 된 것이다. 그들의 CCM 콘서트나 집회가 있는곳에는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 오순절은사주의, 나사렛, 루터란 등 모든 교파들이 교파 간의 장벽을 허물며 개미떼처럼모여든다. 장로교에서 들리는 음악을 감리교에서 들을 수 있고, 감리교에서 들리는 음악을 오순절은사주의 교회들에서 들을 수있다. 이 한 가지 현상만 보아도 바른 성경도 필요 없고, 바른 교리도 필요 없는 자들의 영적 도가니가 바로 배교한교회들의 음악인 것을 알 수 있다. 그것을 기뻐할 자가 누구인가? 그 일을 조장한 마귀밖에 없는 것이다.
그들은 유독 "새 노래"를 강조하며 교회로 세상 리듬을 가져오지만, 성경적인 새 노래는 결코 "논란"을 일으키지 않고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의지하게 하여 성경적인 변화를 이끈다. 『또 그가 내 입에 새 노래를 두셨으니 곧 우리 하나님께 드릴찬양이라.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두려워하며 주를 의지하리로다』(시 40:3). 무턱대고 새로운 것만을 좋아하는자들은 반드시 망하게 된다. 저 옛날에 번역된 "구식" 1611년 판 <킹제임스성경>을 거부하고 "새로운"역본들을 택한 자들은 모두가 망했고, 앞으로도 망할 것이다. 성도에게 필요한 "새로운"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새 생명"과(롬 6:4),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하고 의지하게 하는 "새 노래"(시 40:3)와 주님께서 만드실 "새하늘과 새 땅"(계 21:1), 그리고 그리스도의 신부인 교회를 위한 "새 예루살렘"이다(계 21:2).
셋째, 그들이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의 핵심은 그 노래의 장르가 아닌 그것을 지은 이가 성령으로충만한가에 있다는 것이다. 성경은 주님께 드릴 시와 찬송과 영적인 노래에 앞서 성령으로 충만할 것을 명령하고 있다. 『술취하지 말라. 그것은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하라. 시와 찬송과 영적인 노래들로 너희에게 말하고 너희 마음으로주께 노래하며 곡조를 만들고 항상 모든 일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 곧 아버지께 감사를 드리며』(엡5:18-20). 이처럼 성령으로 충만한 상태에서 곡을 지을 수 없는 자들, 곧 스스로를 성령이 아닌 술로 채운 자들이만든 세상 곡조라면 그것을 아무리 잘 단장하여 교회로 가져온다 해도 성령님과 무관한 악령의 음악일 수밖에 없다. 성령으로충만한 그리스도인 작곡가에게는 성령께서 주시는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곡조가 있으며, 그 범위와 능력에는 한계가 없다.록, 리듬 앤 블루스, 랩, 레게, 재즈 같은 마귀의 영역에 속한 세상 곡조 없이도 얼마든지 영원하신 하나님을 성령께서주시는 영감 있는 곡조로 찬양할 수 있는 것이다. 성경대로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사용하는 찬송집 <영광을주께>가 그러한 찬송들로 채워져 있다. 바른 찬양은 음악이 창조된 원래의 목적("영광을 주께!")에 맞게 지어져지금도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에 의해 불리고 있다. CCM이나 EDM을 좋아하고, 심지어 자랑하는 자들이 누구인가 보라.그들 모두가 타락한 세상에서 성별되지 않은 죄인들이다.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이 아닌 것이다. 성경은 우리에게 『악은 어떤형태이든지 피하라.』(살전 5:22)고 말씀한다. 음악은 결코 중립적이지 않다. 하나님께서 들으시는 음악은 따로 있는것이다! 누가 들어도 분명한 세상 음악의 『형태』를 취하여 하나님을 찬양하겠다고 나선 것은 바로 이 주님의 명령을 거역한죄를 지은 것이다.
현대의 배교한 교회들은 "찬양"에 대한 지나친 강조로 교회 내에서 "엔터테인먼트"를 조장한다. 말 그대로 "교회놀이"인것이다. 자신의 교회를 찾아온 이들에게 세상으로부터 방패막이가 되어 주지 못하고, 오히려 세상을 사랑하는 쭉정이들로만드는 교회들과 그 목사들로 인해 한국 교회의 황폐화는 가실 줄을 모른다. 음악은 만국 공통어라고 했던가? 배교한교회들이 부르는 세상 노래가 그들이 "세상의 말"을 하는 "세상 교회"임을 보여 주고 있다. 『그들은 세상에 속하였으므로세상에 관한 말을 하나니, 세상이 그들의 말을 듣느니라.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였으니, 하나님을 아는 자는 우리의 말을듣고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한 자는 우리의 말을 듣지 않느니라. 이로써 우리가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아느니라』(요일4:5,6).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