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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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교 참된 하나님의 말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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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1997년 02월호>

북한이 공산화가 된 이후로 그 땅에는 김일성 우상숭배로 복음은 사라진지 오래고, 단지 대외적인 선전용으로 봉수교회를 비롯한 2개 정도의 교회만 세워놓아 종교의 자유가 있는 것처럼 위장하고 있다. 그러나 제 3국(중국, 일본 등)을 통해 들어온 정보에 따르면 북한에도 목숨을 걸고 믿음을 지키며 함께 모여서 예배드리는 지하교회 모임이 적어도 100여 개 이상 된다는 것과 그 성도들의 수도 상당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처지에 놓여 있는 북한의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일부 기독교 단체들에서는 회원들의 힘을 모아, 성경을 제대로 구입할 수 없고 그나마 있던 성경들도 낡아 손실된 북한의 지하교회들을 위해 성경을 보내기로 결정하고 또 시행하고 있다. 동포를 향한 그들의 사랑을 어찌 이해하지 못하랴. 하지만 그들이 보내주는 성경이 변개된 <개역한글판성경>임은 말할 것도 없고, 북한 성도들이 힘들게 얻은 그 변개된 성경을 목숨걸고 지킬 것은 불을 보듯 훤하다.
이것은 참으로 심각한 문제이다. 아기들에게 필요한 것이 엄마의 순수한 젖이듯이 성도들에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변개되지 않은 순수한 말씀의 젖인데(벧전 2:2), 지금 북한의 순수한 성도들에게는 순수하지 않은 젖이 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2000년 교회사 동안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해 목숨을 잃었던 성도들이 그렇게 지켜 온 성경은 변개되지 않은 성경들이었다. 변개된 성경들로 인해 목숨을 잃었던 사건은 교회사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다. 그러나 이제 이 땅, 한반도에서 그 역사를 이루려고 하는 것이다.
“유죄판결이 나기 전에는 무죄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개역한글판성경>이 <한글킹제임스성경>에 의해서 변개된 성경임이 판명되지 않았다면 그 성경을 보급하고 또 수호하는 것이 당연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개역한글판성경>은 사탄에 의해 위조된 성경으로서, ‘폐기처분’이라는 유죄 판결이 나왔다. 그리고 이것은 당장 집행되어야 한다.
엄마가 아이들에게 좋은 것을 먹이려고 하듯이, 북한 성도들이 안타까와서 그들에게 성경을 보내주기로 결정했다면, 참된 엄마의 마음으로, 그런 자세로 하나님께서 보존하신 올바른 성경을 보내는 것이 당연하다. 그래야 나중에 그들의 원망도 없을 것이다.
단순히 내가 그 성경으로 거듭났고, 그 성경으로 공부했고, 그 성서로 예배드렸는데... 하는 감정으로 인해 유죄 판결을 받은 것을 무죄인 양 인정하고 사용하면 안된다. 더구나 목숨 걸고 성경을 지키는 그들에게 폐기처분해야 할 것을 선심쓰듯 자꾸 들여보내는 것은 참을 수 없는 일이다. 훗날 자신들에게 왜 진짜 성경을 보내지 않았냐고 묻고 원망할 때, 뭐라고 변명할 것인가? 몰랐다고, 나도 그 성경을 사용했다고, 성경을 보내는 데 돈 많이 냈다고... 이러한 변명은 순수한 젖을 기다리는 성도들에게 전혀 먹혀 들어가지 않을 것임을 명심하라.
모든 일은 제대로 해야 한다. 더구나 성경을 보내는 중요한 일은 더욱 그렇다. 지금이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태도를 바르게 하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해서 올바른 성경을 자신의 최종권위로 삼고, 북한에도 하나님의 참된 말씀을 보내고 그대로 믿게 함으로 그들이 성경대로 믿는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올바른 교리를 배울 수 있고, 영적 성장에 도움이 되는 양서들도 함께 보내주는 것이 그들을 진정으로 돕는 것임을 망각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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