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진리의 진수 분류

성경과 구원,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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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3년 08월호>

한승용 / 말씀보존학회 성경연구원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성경의 일부가 아니시다. 예수 그리스도는 성경 그 자체이시다. 주님께서는 성경이라 불리는 『하나님의 말씀』(고후 2:17)에 계시되는 진리들로 자신을 나타내시는 『하나님의 말씀』(계 19:13)이시다.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도 살아 있고, 날카로운 양날 가진 칼 같은 말씀이 입에서 나오시는 『하나님의 말씀』,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살아 계신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능력이 있어 양날이 있는 어떤 칼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 그리고 관절과 골수를 찔러 가르고 마음의 생각들과 의도들을 판별하느니라』(히 4:12). 『입에서는 날카로운 양날 가진 칼이 나오며... 나는 살아 있는 자며, 죽은 자였으나, 보라, 영원무궁토록 살아 있노라』(계 1:16,18).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에 관하여 증거하는 하나님의 책이다. 『성경을 상고하라. 이는 너희가 성경에 영생이 있다고 생각함이니, 그 성경은 나에 관하여 증거하고 있음이라』(요 5:39).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에게 나타나셔서 모세와 모든 선지자들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있는 자신에 관한 것들을 설명해 주셨다(눅 24:27). 주님께서는 그들의 지각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셨는데(눅 24:45), 성경이 누구에 관한 책인가? 『이런 것이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 말했던 바 모세의 율법과 선지서들과 시편에 나에 관하여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한다던 그 말이니라』(눅 24:44).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에 관하여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책이다.


성경에는 인간의 구원과 관련하여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을 강렬하게 사로잡는,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강력한 말씀들이 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에게 영생을 주시는 분이시다.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그들은 영원히 멸망하지 않을 것이며, 또 아무도 나의 손에서 그들을 빼앗지 못할 것이니라』(요 10:28).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할 때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상호 내주의 관계가 형성된다. 『누구든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하면 하나님께서 그 사람 안에 거하시고, 그도 하나님 안에 거하느니라』(요일 4:15).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독생자로 믿으면 누구나 영생을 얻게 된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그의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이렇게 나타났으니, 곧 하나님께서 그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신 것은 우리로 그를 통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요일 4:9).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누구나 하나님의 아들이 된다. 『그러나 누구든지 그를 영접한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즉 그의 이름을 믿는 사람들에게니라』(요 1:12).


“예수 그리스도”는 하늘 아래서 인간이 구원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이름이다. 『하나님께서 죽은 자들로부터 살리신 나사렛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러므로 다른 이에게는 구원이 없나니 이는 하늘 아래서 우리가 구원을 받을 수 있는 다른 이름을 인간에게 주신 적이 없음이라』(행 4:10,12).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구원을 영원히 보장해 주신다.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현재의 일들이나 다가올 일들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어떤 다른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떼어 놓을 수 없으리라』(롬 8:38,39).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불가능할 듯한 인간의 구원을 가능케 해 주신다. 『그러면 누가 구원을 받을 수 있는가?... 사람들에게는 불가능하나 하나님께는 그렇지 아니하니라. 이는 하나님께는 모든 것이 가능함이라』(막 10:26,27).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고 제거해 주신 하나님의 어린양이시다. 『그러나 그는 우리의 허물로 인하여 상처를 입었고, 그는 우리의 죄악으로 인하여 상하였도다. 우리의 화평을 위한 징계가 그에게 내려졌고, 그가 맞은 채찍으로 우리가 치유되었도다. 우리는 모두 양같이 길을 잃어 각자 자기의 길로 돌이켰으나 주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지우셨도다... 그가 어린양처럼 도살장으로 끌려가며, 또 털 깎는 자들 앞의 양이 말없듯이, 그가 자기 입을 열지 아니하는도다』(사 53:5-7). 『보라, 세상 죄를 제거하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라』(요 1:29).


예수 그리스도를 시인하고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 『네가 네 입으로 주 예수를 시인하고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들로부터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롬 10:9).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을 우리를 위한 제물과 희생으로 드리셨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어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하나님 앞에 향기로운 냄새를 내는 제물과 희생으로 드린 것같이』(엡 5:2).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내어놓으셨다. 『나는 양들을 위하여 나의 생명을 내어 놓느니라』(요 10:15).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이 아버지께 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시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사람이 아무도 없느니라』(요 14:6).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 부활이요 생명이시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 것이며 또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누구나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 네가 이것을 믿느냐?』(요 11:25,26)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단순하다.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달하였나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들로 인하여 죽으시고 장사되셨다가 성경대로 셋째 날에 다시 살아나셔서』(고전 15:3,4).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성경대로” 우리의 죄들로 인하여 죽으셨다.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음은 성경의 예언이 성취된 것이었다. 예루살렘에 와서 경배를 드리고 돌아가던 에디오피아 내시를 구원한 것도 그가 읽고 있던 대속과 관련된 예언이었다. 『그가 읽고 있는 성경 구절은 이것이니 즉 “그는 도살할 양처럼 끌려갔고, 또 털 깎는 자 앞에 잠잠한 어린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더라. 그가 굴욕 중에 부당한 재판을 받았으니 누가 그의 세대를 선포하리요? 이는 그의 생명이 이 땅에서 끊어졌음이로다.” 이었더라』(행 8:32,33). 빌립은 바로 이 성경에서 시작하여 내시에게 예수님을 전했고, 그 내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고서 구원을 받게 되었다. 『빌립이 말하기를 “만일 당신이 마음을 다하여 믿으면 합당하니라.”고 하니 그가 대답하여 말하기를 “나는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을 믿나이다.”라고 하더라』(행 8:37). 이 함족 내시는 빌립과 헤어진 후 기뻐하며 자기 길을 갔다(행 8:39). 내시의 기쁨은 그가 성경에 예언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서 구원받았다는 사실에 있었다. 이 이방인의 기쁨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지금 누리고 있는 기쁨과 동일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며, 지금도 그분을 보지 못하나 믿고 있으며, 또 말할 수 없이 영광으로 가득 찬 기쁨으로 즐거워하는 것은 우리 믿음의 결과, 곧 우리 혼들의 구원을 받았기 때문이다(벧전 1:8,9).


성경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을 제거하면 성경은 뿌리를 제거한 나무가 된다. 복음은 알맹이 없는 껍데기가 되고, 성경을 읽는 데서 오는 기쁨 또한 사라진다. 죄를 제거해 주신 하나님의 어린양을 찾지 못한 죄인이 성경을 읽어서 무엇 하겠는가? 그 모든 내용을 읽고도 지옥에 간다면 왜 성경이 기쁨이 되겠는가?


다윗은 성경을 자신의 기쁨으로 삼았다. 『주의 증거들은 또한 나의 기쁨이고 나의 상담자들이니이다』(시 119:24). 『내가 주의 증거들을 영원히 한 유산으로 삼았으니 이는 그것들이 내 마음에 기쁨이 됨이니이다』(시 119:111). 『오 주여, 내가 주의 구원을 사모하였으니 주의 법은 내게 기쁨이니이다』(시 119:174). 다윗에게 주의 법, 곧 주의 말씀이 기쁨이 된 이유 중 하나가 주의 구원을 향한 그의 사모함이었다. 죄인도 “하나님의 말씀”을 읽을 수 있다. 그 말씀을 그의 마음에 간직할 수 있고(시 119:11), 그것을 지킴으로 그의 길을 정결케 할 수 있고(시 119:9), 많은 전리품을 찾아낸 것처럼 그 말씀을 즐거워할 수 있다(시 119:162). 그런데 그 말씀에서 대속의 은혜를 발견하지 못한다면, 눈을 비비고 찾아봐도 성경에 십자가의 대속의 은혜와 구원이 없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기뻐한” 그 죄인은 지옥에 간다! 그렇기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개시킨 자칭 성경들은 결코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 될 수가 없다.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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