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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경륜을 통해 본 일곱 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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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3년 06월호>
본 코너는 솔로몬성경연수원 교재들의 내용을 요약 정리한 것으로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들에게 알려 주신 지식의 보화들을 담고 있다.구약성경에는 신비라는 단어가 등장하지 않는다. 구약 시대에는 신비가 감추어져 있었기 때문이다(마 13:17).
성경에는 초림에서 재림까지 하나님의 경륜을 잘 이해하게 해 주는 “일곱 신비”가 나온다.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에서부터 교회 시대, 환란 시대를 지나 재림하시어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실 때까지의 기간 동안 이 땅에 있게 될 일들을 “일곱 신비”를 통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1. 경건의 신비 : 『경건의 신비는 논쟁의 여지없이 위대하도다. 하나님께서는 육신으로 나타나셨고 성령으로 의롭게 되셨으며, 천사들에게 보이셨고 이방인들에게 전파되셨으며, 세상에서 믿은 바 되셨고 영광 가운데로 들려 올라가셨음이라』(딤전 3:16). “경건의 신비”는 “하나님께서 육신의 몸을 입고 나타나신 신비”(성육신의 신비)로서 “동정녀 탄생” 및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즉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육신으로 나타나신 “하나님”이신데, 이로 인해 주님께서는 빌립에게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느니라.』(요 14:9)라고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육신으로 나타나신 사실이 왜 신비인 것인가? 그것은 인간의 말과 이성으로는 설명하려 해도 도저히 설명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다른 인간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유아 시절과 어린 시절을 보내셨다(눅 2:52).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태어나셨을 때 아기로 오셨고 한 여인이 그분을 돌보아야 했다. 이것은 인간의 말로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신비다.
2. 성도들 안에 내주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비 : 『하나님께서는 이들에게 이방인들 가운데서 이 신비의 영광의 풍요함이 어떠한지를 알리고자 하셨으니 이 신비는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요, 곧 영광의 소망이라』(골 1:27). 이 신비는 마치 “질그릇 안에 보물을 간직하고 있는 것”(고후 4:7)과 같다. 그렇다면 이것이 왜 신비인가? 우선 그리스도께서 모든 그리스도인 안에 “동시에” 내주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또한 죄 없으신 구주이시자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낡고 연약하고 더러우며 종국에는 흙으로 돌아갈 죽고 썩어 없어질 육신의 몸 안에 들어와 계시기 때문이다. 죄 없으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인”(구원받은 죄인) 안에 계시면서 참으셔야만 하는 모든 더러움과 사악함에 대해 생각해 보라. 그래서 구원받은 성도들 안에 나타나는 증거들 가운데 하나는, 죄를 지었을 때 하나님께 자백하지 않고서는 견디지 못한다는 것이다.
3. 그리스도인의 휴거의 신비 : 휴거의 신비는 “눈깜짝하는 순간에 그리스도의 몸이 지상에서 사라지는 신비”이다. 『보라, 내가 너희에게 한 가지 신비를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오히려 우리가 모두 변화될 것이니 마지막 나팔 소리에 눈깜짝하는 순간에 그러하리라. 나팔 소리가 나면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하는 몸으로 일으켜지며 우리도 변화되리라. 그리하여 이 썩을 몸이 반드시 썩지 아니할 몸을 입고 이 죽을 몸이 반드시 죽지 아니할 몸을 입으리라. 이 썩을 몸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또 이 죽을 몸이 죽지 아니함을 입게 되면 그때 “사망이 승리 속에 삼킨 바 되었느니라.”고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지리라. 오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오 음부야,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고전 15:51-55) 이 신비가 이루어질 때, 죽은 신약 성도들이 먼저 무덤에서 부활하여 끌려 올라간다. 『오 음부야,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55절 b) 그다음으로 살아남아 있는 성도들이 “죽음을 맛보지 않고” 끌려 올라간다. 『오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55절 a)
4. 불법의 신비 : 『불법의 신비가 이미 활동하고 있나니 현재는 막는 자가 있어 막을 것이나 그가 그 길에서 옮겨질 때까지만 그리하리라. 그리고 나서 그 악한 자가 나타나리니 주께서 그를 자기 입에서 나오는 영으로 소멸하시고 그의 찬란한 오심으로 제거하시리라』(살후 2:7,8). “불법의 신비”는 “경건의 신비”와 반대되는 신비로서 교회의 휴거 이후 환란 시대에 “사탄이 육신의 몸을 입고 지상에 나타나는 신비”를 의미한다. 이것은 “적그리스도의 신비”이며, “짐승의 신비”로도 불린다(계 17:7). 그런데 바울 당대에 불법의 신비가 이미 활동하고 있었다. 물론 당시에 “적그리스도”가 등장했다는 뜻은 아니고, “적그리스도의 예표들”의 활동을 의미한다. 말하자면 환란 시대에 “한 사람”(계 13:18) 적그리스도가 세상 전면에 등장할 때까지, 이곳 지상에는 “적그리스도의 영”(요일 4:3)이 활동할 것이고, 또 많은 적그리스도가 일어날 것이다(요일 2:18).
5. 큰 바빌론의 신비 : 『그녀의 이마에 한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데 “신비라, 큰 바빌론이라, 땅의 창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고 하였더라』(계 17:5). “큰 바빌론의 신비”는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진 짐승(적그리스도) 위에 앉아 있는 한 여인(계 17:3)에 관한 신비”로서 “여자의 신비”로도 불린다(계 17:7). 이 여자의 정체는 요한계시록 17,18장에 나와 있는데, 특히 『일곱 산』(계 17:9) 위에 세워져 있는 『땅의 왕들을 다스리는 큰 도성』(계 17:18)으로 불린다. 또한 『자주색과 주홍색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장식하고 손에는 금잔을 가졌는데 그 잔은 가증스런 것들과 그녀가 행한 음행의 더러운 것들로 가득』(계 17:4) 차 있으며, 세상의 호감을 사려고 그것과 음행을 일삼는 “큰 창녀”이다(계 17:1). 심지어 이 여인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순교자들의 피에』(계 17:6) 취해 있기까지 하다. 이 여자가 누구인가? 다름 아닌 종교적인 로마, 곧 “로마카톨릭”이다.
6. 그리스도와 그분의 신부인 교회의 신비 : 『이런 까닭에 남자가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자기 아내와 결합하여 그 둘이서 한 몸이 될지니라. 이것은 위대한 신비라. 그러나 나는 그리스도와 그 교회에 관하여 말하노라』(엡 5:31, 32). 에베소서 5:25-29에서는 “남편과 아내의 관계”를 말씀한다. 남편과 아내는 비록 물리적으로 서로 떨어져 있다 해도 “하나의 몸”이다. 이것 역시 인간의 이성으로는 도저히 설명하기 어려운, 이른바 “신비”다. 그러나 그 문맥에서 궁극적으로 말씀하시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이다. 『이는 우리[교회]가 그[그리스도]의 몸과 그의 살과 그의 뼈의 지체임이라』(엡 5:30).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는 “하나의 몸”이다. 비록 예수 그리스도께서 셋째 하늘에 계시고 교회를 구성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지상에 있다 해도, 성경은 그 둘이 “하나의 몸”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그래서 이것은 “위대한 신비”다. 분명 “교회”는 한 남편과 정혼한 “순결한 처녀”(고후 11:2)로서, “영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있지만(고전 6:17; 12:13, 엡 2:6) “물리적으로는” 아직 예수 그리스도와 결혼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중적인 존재”다. 어떤 의미에서는 “처녀인 신부”이고, 어떤 의미에서는 “결혼한 아내”인 것이다. 이것 역시 인간의 이성이나 논리로는 설명할 수 없다. 그래서 바울은 이것을 “위대한 신비”라고 말한다.
7. 이스라엘의 회복의 신비 :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지혜 있는 체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이 신비를 너희가 모르기를 내가 원치 아니하노니 이는 이방인들의 충만함이 차기까지는 이스라엘의 일부가 완고하게 된 것이라.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으리라. 기록된 바 “구원자가 시온에서 와서 야곱에게서 경건치 아니한 것을 제거하리라』(롬 11:25,26). 우리는 유대인을 축복하고 잘 대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저주 아래에 있게 된다. 그것이 “아브라함의 언약”을 통해 주어진 약속이다. 『너를 축복하는 자들에게 내가 복을 주고 너를 저주하는 자를 저주하리라. 네 안에서 땅의 모든 족속들이 복을 받을 것이라』(창 12:3). 역사적으로 보더라도 유대인들을 박해하고 모른 체했던 나라들을 하나님께서 응징하신 것을 알 수 있다. 이스라엘은 반드시 회복된다. 그들은 모든 민족들 가운데서 반드시 높임을 받게 될 것인데, 이것은 『그들의 조상으로 인하여 사랑을 받는』(롬 11:28) 이스라엘을 향하신 하나님의 선언이다. 『그 때에 내가 너희를 다시 데려오고 그 때에 내가 너희를 모으리니, 이는 내가 너희 목전에서 너희의 사로잡힌 자를 돌이킬 때, 너희로 땅의 모든 백성 가운데서 명성과 찬사를 얻게 하려 함이라. 주가 말하노라』(슾 3:20).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