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영적 전쟁 분류

진리를 사용하여 영적 감각을 단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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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6년 05월호>

그리스도인은 누구나 예수 그리스도의 훌륭한 군사가 되어야 한다(딤후 2:3). 군인에게는 무엇보다도 "실전 감각"이중요한데, 이것은 평상시의 반복된 훈련을 통해 길러진다. 성도들 역시 평상시에 진리의 말씀을 통해 영적인 감각들을 잘단련시켜 두어야 시시각각 직면하는 마귀들과의 영적 전쟁에서 당황하지 않고 실수 없이 대응하여 승리할 수 있다. 무디어진감각으로는 마귀에게 점유당하기 십상이다.
성도들도 마귀들에게 점유될 수 있다
흔히들 가지는 의문 중 하나는 "성령님께서 내주하시는 거듭난 그리스도인이 과연 악령들에게 점유될 수 있는가?"인데, 이에대한 답은 "그렇다."이다. 왜냐하면 "누구든지 정복을 당하면 정복한 자의 종이 되기" 때문이다(벧후 2:19).누구라도 죄에게 순종하면 죄의 종이 된다(롬 6:12,16). 죄가 그 사람의 몸 안에서 군림하는 것이다. 따라서 거듭난사람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지체를 불의의 병기로 죄에게 내어 주면(롬 6:13), 악령들이 죄를 통해 몸이나 지성 등 각종영역에 접점을 마련하게 되고, 이를 드러내거나 축출하지 않은 채 방치해 두면 마귀들은 그 사람 안에 강력한 거점을확보하여 역사하게 된다.
이런 악령들의 징후가 겉으로는 아주 자연스러워 보일 수 있다. 해결되지 않은 은밀한 죄들은 오랫동안 그 사람에게 영향을끼쳐서 그의 인격의 일부분인 것처럼 보이기까지 한다. 이것은 그 사람이 지닌 고유의 독특한 사고방식이나 자라오면서 형성된습관으로 인식될 수도 있는데, 이런 징후들은 대부분 사소한 문제로 여겨져 방치되고 만다.
요는 구원받은 사람도 악령들에 의해 미혹되거나 점유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들은 진리의 빛으로 미혹의 늪에서 구출될때까지 계속 허우적거리게 된다.
영적인 사람은 모든 것들을 판단한다
마지막 때에는 미혹의 영들이 더욱 간교하게 활동하기 때문에, 하나님과 관련되어 있다고 하는 각종 이론들과 개념들을무조건 수용해서는 안 되며 면밀히 시험해야 한다. 진리에 대한 어떤 "견해"가 아니라, "진리" 그 자체만이 높은 곳들에있는 영적 세력들과의 전쟁에서 이기게 해 주고 또 그들의 미혹으로부터 보호해 줄 수 있다. 영적 전쟁에서 그저 진리에관한 사람들의 인간적인 "견해나 생각"에만 의존할 때, 그것은 마치 지푸라기로 만든 갑옷을 착용하고 플라스틱 칼을 손에든 채 전장으로 진격하는 소위 우스꽝스런 "돈키호테"의 모습 같아서, 사탄의 공격 앞에 무참히 쓰러지는 것은 불 보듯뻔한 일이다. 또한 사탄은 이런 "견해"들을 역으로 이용하여 우리가 진리보다 이런 사람들을 더 신뢰하도록 미혹할 것이다.
그러므로 마지막 때에 성도들이 "모든 것을 판단"해야 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가르치는 모든이론들과 경건의 꼬리표를 달고 있는 모든 표현들을, 단어나 어구까지 철저히 검토하고 시험해야 하는 것이다. 조그만오류라도 수용하는 날에는 참담한 결과만 초래될 뿐이다.
그래서 바울은 모든 것들을 판단해야 하는 "임무"에 대해 거듭 강조한다. 『영적인 사람은 모든 것들을 판단하나 자신은아무에게도 판단을 받지 아니하느니라』(고전 2:15). "영적인" 사람이라면 응당 자신의 "판단력"을 사용하라는 것인데,이 판단력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창조된 새 사람에게 부여된 능력이다. 주님께서는 새 사람의 판단력을 존중하시어성도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영의 일들』을 분별하게 하셨고(고전 2:14), 하나님의 것으로 보이는 모든 것들은 영적으로판단을 해 본 뒤에 받아들이도록 하셨다. 그러므로 초자연적인 일이나 특이한 현상이 발생할 때, 그리스도인의 영적 분별력에따라 수용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면 그런 것들은 성경적으로 명확하게 입증될 때까지 거부하는 것이 안전하다.
뿐만 아니라 성도는 자기 자신도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고전 11:31). 주님께서 직접 다루시기 전에 자기 자신을진리의 빛에 비추어서 더러운 것들과 오류들이 그 안에 있지 않은지 스스로 판별해 내야 한다. 우리가 따라야 할 바울의소망이 『가장 좋은 것들을 분별하며 또 그리스도의 날까지 순수하고 흠 없게』 되는 것이라면(빌 1:10), 우리도 그의본을 따라 『모든 일을 시험하여 보고 선한 것을』 붙잡아야 할 것이다(살전 5:21).
진리의 지식을 활용하라
진리의 지식은 거짓말의 아비 사탄과 미혹의 영들의 군대에 맞서 싸우기 위한 가장 중요한 무기이다. 거짓이 난무하는 이시대에 진리를 온전히 분별하기 위해서는, 먼저 진리를 알고자 하는 간절한 열망으로 정직하게 구해야 하고, 그 간구에응답하시어 주님께서 깨닫게 해 주시면 그것에 순종할 마음을 온전히 갖추어야 한다. 그리고 어떤 편견이나 개인의 기호에상관없이 사실을 있는 그대로 성경으로 판단해야 한다. 그 의미를 희석시키거나 과장하지 않고 첨가나 삭제 없이 기록된그대로 판단해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할 때만이 우리는 진리를 알게 되고, 또 그 진리가 우리를 자유롭게 해 줄것이다(요 8:32).
이처럼 진리는 자유롭게 하는 능력이 있다. 마귀의 미혹, 즉 거짓을 믿는 것으로부터 구제되는 것은 진리를 믿음으로써만이가능하다. 거짓을 제거하는 유일한 도구는 진리밖에 없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진리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은 "진리의지식"을 수용하는 태도가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지식을 수용하는 태도와 관련하여 다음 세 단계가 있다. ① 추정: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것을 안다고 주장하는 단계. ② 중립 : 어떤 지식에 대해 중립적인 자세를 취하면서 잘 모르겠다고하는 단계. ③ 확신 : 참된 지식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있고 또 확신을 가진 단계.
각 단계들에 대한 사례는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 사역에서 쉽게 발견된다. 즉 어떤 무리는 정확한 근거도 없고 잘 알지도못하면서 주님을 거짓 선지자라고 비난했고, 일부는 잘 모르겠다면서 예수님을 향한 선택을 미루었으며, 베드로와 같은 사람은확신을 가지고 "주는 그리스도, 곧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고백했다.
결과적으로 많은 이들이 주님을 거절했던 이유는 그들에게 진리를 알려는 열망도 없었고,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도 없었기때문이다. 반면 진리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진리의 편에 섰던 자들이 있었는데, 이는 그들이 진리를 제대로 깨달았기때문이다. 진리를 아는 것 역시 세 단계로 이루어진다. ① 지각으로 인식하는 단계. ② 진리를 사용하고 자신에게 적용하는단계. ③ 진리를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치고 설명하는 단계.
진리가 온전히 자신의 것이 되지 못했을 때, 그것은 그저 지성의 영역에만 머물러 있기 쉽다. 하지만 지식은 동면하듯 자고있다가도 필요할 때면 살아 있는 지식으로 활용되어야 의미가 있다. 이렇게 진리를 반복적으로 활용하여 적용하고 말씀에일치하는 삶을 살게 되면, 진리는 이전보다 지성에 더욱 확고하게 자리를 잡는다. 그러면 그는 자기가 정확히 이해하고체득한 진리를 다른 사람들에게도 가르칠 수 있게 된다.
진리의 지식은 그리스도인의 핵심 무기다. 이 지식을 사용하지 못하는 성도는 마귀의 공격에 쓰러질 수밖에 없다. 진리에대한 바른 태도와 진리를 추구하는 열정이 없이는 진리로 무장할 수 없고, 또한 진리를 알았다 해도 이를 활용하여 매사에적용하고 모든 일을 시험하지 않는다면 그리스도의 군사로 성장할 수 없다. 따라서 영적 전쟁을 수행하는 성도는 손에달라붙을 때까지 진리를 움켜쥐고 치열한 전장에서 싸워 이겨 주님 앞에 신실한 용사로 발견되어야 한다. 이는 평시에말씀으로 감각들을 단련할 때 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단단한 음식은 장성한 사람들의 것이니, 그들은 그말씀을 사용함으로 감각들을 단련하여 선악을 분별하는 사람들이라』(히 5:14).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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