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송오 목사 설교 분류
십계명과 그리스도인 [출 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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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05년 01월호>
십계명과 그리스도인 출 20:1-17기독교계에는 십계명을 올바로 이해하지 못하는 두 부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한 부류는 성경에 십계명이 있으니까 반드시 지켜야 한다라고 믿는 안식교인들이고, 또 한 부류는 십계명을 가지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십계명과 마주칠 때면 당황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이 문제에 있어서 보다 명확한 성경적인 지식을 가지고 믿음의 생활을 해야 할 것입니다. 이 문제는 비단 우리 나라의 교계뿐만이 아니고 미국을 위시한 모든 나라의 교회에서 직면하고 있는 문제입니다.
성경에서 실제적인 유대인과 영적인 유대인을 구별하지 못하게 되면 실제적인 유대인들에게 주신 말씀을 영적인 유대인인 교회로 가져와서 적용하게 되는데 여기서부터 혼란이 시작됩니다. {이제 그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의 씨에게 하신 것인데 많은 사람을 가리켜 씨들이라고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한 사람을 가리켜 너의 씨라고 말씀하셨으니 그는 그리스도시라}(갈 3:16). {이는 영 안에서 하나님을 경배하며 그리스도 예수를 기뻐하고 육신을 신뢰하지 않는 우리가 할례파임이니라}(빌 3:3).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요, 표면적 육체의 할례가 할례가 아니라 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요, 할례는 마음의 할례이니 영에 있고 법문에 있지 않은 것이라. 그들의 찬사는 사람들에게서가 아니라 하나님에게서니라}(롬 2:28,29).
혼란스러울 것입니다. 유대인들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유대인들의 특징은 할례인데 영 안에서 하나님을 경배하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기뻐하고 육신을 신뢰하지 아니하는 우리가 할례파라고 하니까 우리가 유대인이라고 해석해 버리는 것입니다. 이것을 인용해서 유대인들이 이방인들이 되고 이방인들이 유대인들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성경을 나눌 줄 모르는 사람들이 성령으로 거듭나면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이룬다는 점을 잘못 이해하는 데서 생긴 것입니다. 그래서 이삭 안에 있는 이스라엘이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이스라엘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갈 3:14; 6:16, 롬 4:12; 9:6-8, 벧전 2:9). 성경을 잘못 이해하고 읽게 되면 상당히 혼란스럽게 됩니다. 그래서 성경을 공부해야 합니다. 모든 이단 교리는 성경을 공부하지 않은 데서 나온 것입니다. 이렇게 이스라엘과 그리스도인들을 혼동하다 보니 십계명을 가지고 안식교인들처럼 지켜야 한다는 부류도 나오고 해답을 찾지 못해서 당황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혼돈의 하나님이 아니라 화평의 창시자이십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읽고 혼란에 빠지지 않으려면 바른 성경으로 공부하고, 성경으로 성경을 해석하게 되면 오류에 빠지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십계명에 관하여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가?
I.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 것으로 인하여 다른 사람들을 판단하지 말라(골 2:14-16).
신약성경에서 네 번이나 십계명을 언급했습니다(마 19:18,19, 막 10:19, 눅 18:20). 이 복음서들에서 예수님께서는 십계명을 말씀하시면서 안식일을 빠뜨리셨습니다. 십계명에 안식일이 있는 것을 모르셨기에 빠뜨렸겠습니까? 로마서 13:8,9에서도 십계명을 언급하고 있는데 안식일은 빠졌습니다. 성령님께서 실수하신 것입니까? {서로 사랑하는 것 외에는 아무에게도 어떤 빚도 지지 말라.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은 율법을 이룬 것이니라. 그것은 "너는 간음하지 말지니라, 너는 살인하지 말지니라, 너는 도둑질하지 말지니라, 너는 거짓 증거하지 말지니라, 너는 탐내지 말지니라." 한 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이 말씀으로 모두 요약될 수 있으니, 즉 "너는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는 것이라.}
안식일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 영원한 표적으로 주어진 것입니다. 교회에 주신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은 안식일을 지킬지니, 그들 대대에 걸쳐 안식일을 지켜서 영속하는 언약을 삼을 것이며 그것이 나와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영원히 표적이 되리라}(출 31:16,17). 그래서 천국이 유대인들에게 해당되는 것처럼 안식일도 유대인, 이스라엘에게 해당하는 것입니다. "영원한 표적"이라고 했는데 이것은 성경에서 두 번 나옵니다(겔 20:12). 마태복음에서 "천국복음"은 유대인들에게만 해당됩니다. 그래서 마가복음, 누가복음에는 "하나님의 나라의 복음"으로 되어 있습니다. 요한복음에는 예수님께서 유대인 니코데모에게도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했습니다.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씀하지 않으시고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구약성경에 나오는 규례들과 율례들 중 각종 제사법이나 절기, 즉 유월절이나 칠칠절, 장막절은 유대인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입니다. 추수감사절은 신앙의 박해를 피해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미국으로 건너와서 정착한 청교도들(Puritans)에게만 해당될 뿐 한국 사람들과는 상관이 없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율법을 지키고 절기를 지키면 그것은 엉터리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제사장 직분이나 성막과 연관해서 일하는 레위인들이나 유대인들의 음식법이나 심지어 머리를 자르는 법 등은 신약 교회의 교리가 될 수 없습니다. 요한복음 1:17은 {율법은 모세를 통하여 받았지만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온 것이라.} 했고, 갈라디아서 2:21에서는 {만일 의가 율법으로 인하여 온 것이라면 그리스도께서는 헛되이 죽으신 것이라.}고 했습니다. 갈라디아서 3:10,11은 {율법의 행위로 난 자들은 누구든지 저주 아래 있느니라. 기록되기를 "행하도록 율법책에 기록된 모든 것을 계속해서 행하지 않는 자는 누구나 저주를 받느니라."고 하였음이라. 따라서 하나님 앞에서 율법으로 의롭게 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이 분명하니 이는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 하였음이니라.}고 했습니다.
이와 같이 율법은 이방인들과는 무관하며, 구약은 신약 그리스도인들에게 교훈으로 주어진 것일 뿐입니다(롬 15:4). 신약 성도가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다고 해서 구원에 영향을 받는 것도 아니며,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안식일을 지키려는 자들은 성경에 무지할 뿐만 아니라 율법을 지키려고 애씀으로써 은혜를 저버리는 죄를 짓고 있는 것입니다(갈 5:4). 진리를 알면 진리가 우리를 자유하게 하지만(요 8:32) 진리를 모르게 되면 항상 노예로 사는 것입니다. 마귀의 종으로 사는 것입니다.
II. 십계명 중 아홉 계명은 신약에서 반복되었습니다.
첫째 계명(출 20:3)은 요한복음 4:21-23에서 영과 진리로 경배드리는 참된 경배자를 찾고 계시다고 하셨습니다. 사도행전 14:15에서 복음의 목적은 인간들로 하여금 창조주께로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디모데전서 2:5, 야고보서 2:19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에게는 오직 한 분 하나님, 아버지가 계시니 만물이 그분께로부터 났고 우리도 그분 안에 있으며 또 한 분 주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니 만물이 그분을 통하여 있고 우리도 그분을 통하여 있느니라}(고전 8:6). 둘째 계명은 사도행전 17:29, 로마서 1:22,23, 요한일서 5:21, 고린도전서 10:7,14에 나와 있습니다. {너희는 그들 중 어떤 사람들처럼 우상 숭배자가 되지 말라... 그러므로 나의 참으로 사랑하는 자들아, 우상 숭배를 피하라}(고전 10:7,14). 셋째 계명은 야고보서 5:12, 마태복음 5:33-37; 6:5-9에 나와 있습니다. {나의 형제들아, 무엇보다도 맹세하지 말라. 하늘로도 말고 땅으로도 말며, 어떤 다른 맹세로도 말지니라...}(약 5:12). 넷째 계명은 안식일을 안 지킨다고 해서 다른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고 골로새서 2:15,16에서 말씀하셨습니다. 다섯째 계명은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으로 에베소서 6:1-4에 나와 있습니다. 여섯째 계명은 살인하지 말라는 것인데 출애굽기 20:13의 말씀을 요한일서 3:15, 마태복음 5:21,22에서 반복하고 있습니다. 일곱째 계명은(출 20:14) 마태복음 5:27,28, 고린도전서 5:1-13; 6:9-20에서 반복하고 있습니다. 여덟째 계명은(출 20:15) 에베소서 4:28, 데살로니가후서 3:10-12, 야고보서 5:1-4에서 반복하고 있으며, 아홉째 계명은(출 20:16) 골로새서 3:9, 에베소서 4:25에서 반복합니다. 열 번째 계명은(출 20:17) 에베소서 5:3, 누가복음 12:15-21에서 반복됩니다.
구약에 기록된 것이 신약에서 반복되어 기록되었고, 지키라고 명령한 것이면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안식일은 빠져 있습니다. 안식일이 있을 리가 없습니다. 안식일이 들어 있으면 성경이 틀려 버립니다. 십계명을 지킴으로써 죄인이 구원을 완성할 수 있었다면 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셔야 했겠습니까? 돌판에 기록되어 있는 율법으로 충분했다면 전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왜 다시 우리 마음판에 기록해야 할 필요성이 있었겠습니까? 또 왜 우리 양심이 별도로 필요하겠습니까? 만일에 그러한 율법을 형식적으로 지켜도 무방하다면 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고백을 요구하시는 것입니까? 인간이 십계명을 지켜서 온전해질 수 있었다면 왜 우리에게 사랑의 계명을 또 주시면서 새 계명이라고 하셨겠습니까?
III. 그리스도인들은 새 계명을 받았습니다(막 12:29-31).
{예수께서 대답하시기를 "오 이스라엘아, 들으라, 모든 계명들 중의 첫째는 주 우리 하나님은 한 분 주시라. 그러므로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것이 첫째 계명이니라. 둘째는 이와 같으니, 곧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는 것이라. 이들보다 더 큰 다른 계명은 없느니라."고 하시더라.} 첫째 계명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고 둘째 계명은 우리들의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십계명이 구약의 이스라엘이 지켜야 할 기본 규례였다면 사랑의 계명은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지켜야 할 기본 동기입니다. {내가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이는 너희가 서로 사랑하라는 것이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것으로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나의 제자인 줄 알리라."고 하시더라}(요 13:34,35, 롬 13:9, 10).
율법이 까다로운 것 같지만 사실은 신약의 그리스도인이 구약 시대의 사람들보다 생활에서 더 많은 제약을 받습니다. 왜냐하면 구약의 율법을 지키는 데는 형식적으로 하면 되지만 신약 그리스도인들은 실제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구약에서 제사를 지내는 사람은 마음이야 콩밭에 있어도 몸으로 규례에 따라 제사를 드리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그 사람들은 두 여인을 아내로 둘 수 있었으나 신약 성도는 두 아내를 둘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율법 전체를 지키다가 한 가지를 범하면 전체를 범한다고 기록되어 있지만 신약에서는 선인 줄 알면서도 행하지 않으면 죄가 됩니다. 훨씬 엄격할 뿐 아니라 그 범위가 얼마나 넓은지 알아야 합니다. 구약 시대 사람들은 죄를 지으면 가축을 가져다가 죽여 그 피로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신약 성도는 죄를 지으면 그리스도의 피에 의지해서 하나님께 죄를 자백해야 합니다. 형식과 양심은 다른 것입니다.
구약 시대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 없이 율법을 지키면서 하나님을 섬겼기 때문에 법문(글자)으로 섬겼고, 우리는 주님의 죽으심으로 인하여 거듭난 사람들이기에 주님께 진 그 사랑의 빚을 사랑으로 갚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사랑함은 물론이요 사람들, 특히 다른 그리스도인들을 사랑함에 있어서 거짓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사랑함으로써 많은 죄들을 짓지 않게 됩니다. 살인, 유괴, 사기, 불효, 폭력 등 많은 죄들이 사랑의 결여에서 생기는 것입니다. 이러한 성경적 지식을 모르는 채 안식일을 지키려고 하는 것은 사랑의 계명을 부인하는 것으로써 그들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자격이 없습니다. {만일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면 이로써 우리가 그분을 알고 있음을 아는 것이요 "나는 그분을 아노라." 하면서 그의 계명들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쟁이니, 진리가 그 사람 안에 있지 아니하니라. 누구든지 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그 사람 안에서 온전해지니, 이로써 우리가 그분 안에 있음을 아느니라. 그분 안에 거한다고 말하는 자는 그가 행하신 대로 자기도 행해야 하느니라}(요일 2:3-6).
IV. 주님은 자신이 안식일의 주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십계명을 제정하신 분이시요, 안식일을 제정하신 분이시고, 유대인들이 그처럼 애써 지켜 주님께 영광을 돌리고자 하는 그 대상이십니다. 예수님께서 지상사역 중에서 여러 번 안식일을 범하시면서 그것을 힐책하는 바리새인들에게 자신이 안식일의 주인이라고 밝히셨습니다. 자신이 안식일의 주인이라는 것은 곧 자신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안식일에 제자들이 옥수수를 따먹은 일(마 12:1), 한쪽 손이 마른 사람(막 3:2), 18년간 허리가 굽은 채 살아온 여인(눅 13:12), 수종병에 걸린 사람(눅 14:2)을 치유하시자 바리새인들이 힐난했을 때 예수님께서는 성전 안에서 제사장들이 안식일을 위반해도 죄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모르느냐고 하셨고(마 12:1-5),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중 어느 것이 타당하냐고 바리새인들에게 반문하셨고(막 3:4), 웅덩이에 소가 빠졌다면 안식일이라고 해서 꺼내주지 않겠느냐고 예를 들어서 말씀하셨습니다(눅 14:5). 율법 아래에서도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 선을 행하는 일을 위해서 안식일을 쓰는 것은 위법이 아닌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구약의 규례들을 지키려 하지 말고 신약성경에 무엇이라고 기록되었는지를 보아야 합니다.
주님은 창조주시요 구속주시며 왕이시고 성경의 저자이시며 주체이십니다. 안식일을 제정하신 안식일의 주인이십니다. 따라서 그분이 없는 안식일은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구약에서는 엿새 동안 일하고 일곱째 날에 안식을 했지만 신약에서는 첫째 날을 먼저 쉬고 다음 육 일 동안 일합니다. 여기서 쉰다는 말은 십자가에서 예수님이 완성해 놓으신 그 일에 쉰다는 말입니다. 구약의 안식일은 행위로 구원받는 상징이기 때문에 6일간 일하고 그 다음 날 쉬지만 신약에 있어서 주일은 은혜로 구원받은 상징이기 때문에 먼저 쉬고 남은 날은 일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일이 첫 번째 시작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먼저 앉아서 쉬고, 그 다음에 걷고, 일어서서 싸웁니다. 성경에서 안식은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주님께서 엿새 동안 일하시고 일곱째 날에 쉬셨던 것은 인간들로 하여금 6천 년간 일하고 7천 년째는 안식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경륜이기 때문입니다(벧후 3:8). 우리는 지금 인류 역사 6천 년을 지내고 7천 년째에 들어왔습니다. 이제 안식의 시기가 곧 시작되는 것입니다. 다니엘의 70째 주가 곧 시작되는 것입니다. 눈 깜짝할 순간에 우리 몸이 변화되어 올라가고 그때부터 하나님의 시계가 돌아가고 마지막 일주일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안식일은 구약의 이스라엘에게 율법 아래서 주셨던 특별한 날이었지만 주일은 새로운 은혜의 경륜 아래서 교회에게 주신 특별한 날입니다. 지금 우리는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아니고 주님께서 부활하신 날에 영과 진리로 경배드리는 날로 지키는 것입니다 (마 28:1, 막 16:2, 눅 24:1, 요 20:1). 우리는 왜 주의 첫날을 지킵니까? 주의 첫날에 제자들이 모인 곳에 부활하신 예수님이 오셨습니다(요 20:19). 주의 첫날 제자들이 빵을 떼려고 모였습니다. 그때 바울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설교했고 그리고 다음 날 새벽까지 설교했습니다(행 20:7).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매주 첫날 하나님께서 번성케 해주신 대로 따로 저축하였다가 하나님께 물질을 바쳤습니다(고전 16:2).
결론적으로 시험은 교과서에서 출제합니다. 성경은 성령님의 도움이 없으면 조명을 얻을 수 없는 책입니다. 그것을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안식교인들은 성경을 볼 수 있는 눈이 없기 때문에 수십만 명이 안식일에 걸려 넘어지고, 오순절 은사주의 교인들은 체험만 중시하기 때문에 진리에서 멀어져 버린 것입니다. 신약 교단 교회들은 주일을 안식일이라고 부르면서 은혜를 저버리고 율법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진리는 아무에게나 진리가 되지 않습니다. 진리가 무엇인지 아는 사람들에게만 진리가 되는 것입니다. 진리를 알려면 바른 성경과 성령님의 가르침이 있어야 됩니다. 누가 여러분에게 안식일에 대해서 묻는다면 정확하게 답변을 해주셔야 합니다. 우리는 유대인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입니다.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