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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성경을 모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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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0년 09월호>
고3 학생이 되면 대학입시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만 자기가 원하는 대학교에 들어갈 수 있기에 안쓰러울 정도로 공부를 한다. 그렇게 열심히 공부한다고 해서 다 좋은 점수를 얻는 것도 아니다. 입시 문제의 범위나 깊이가 교과서 밖에나, 엉뚱한 데서 나오는 것도 아니고, 학교에서 가르쳤고, 예상 문제집에서도 밝혔고, 전년도 아니면 그 전전년도에서 출제되었던 문제였을 것이나, 막상 성적이 발표되고 나면 그 결과는 천차만별이다. 당장 재수를 결심한 학생도 있고, 실의에 찬 학생도 있고, 심지어 자포자기한 학생들도 있다. 그 다음에는 자기 성적으로 들어갈 대학을 맞추느라 또 한 번 경쟁 아닌 경쟁을 치르는 광경을 우리들은 매년 보게 된다. 신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은 연령의 제한이 없는 것이 특징인데 그들도 대입 수험생들만큼 열심히 공부하는가?하나님께서는 인간들에게 성경을 쓰신 목적을 제시하셨다. 『다만 이것들을 기록한 것은 너희로 예수가 그리스도, 곧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게 하려는 것이요, 또 믿음으로써 그의 이름을 통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라』(요 20:31).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런 것들을 씀은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며, 또한 너희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도록 하려 함이라』(요일 5:13).
또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알기 원하면 공부하라 하셨고, 어떻게 공부하는지도 가르쳐 주셨다. 『성경을 상고하라. 이는 너희가 성경에 영생이 있다고 생각함이니, 그 성경은 나에 관하여 증거하고 있음이라』(요 5:39). 『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이 점만 보아도 세상에서의 대입시험이나 사법고시를 비롯한 각종 고시와는 그 차원과 수준과 질이 다름을 알 수 있다. 세상의 학문이 아무리 좋게 보이고, 그럴싸하게 써먹기도 하지만, 세상을 겨냥한 가치관은 시대와 환경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영원할 수 없다. 뿐만 아니라 세상 자체도 그 형체가 사라져 가고 있다(고전 7:31).
하나님의 지혜는 세상 사람들의 안목으로 볼 때 어리석게 보인다. 성경을 온전히 알고 믿고 진리대로 실행하며 사는 사람들의 행보가 세상 사람들의 안목으로 보면 뭔가 좀 부족하고 덜 여문 사람들같이 보일지 모르지만, 거듭난 그리스도인의 안목에서 보면 세상 사람들은 연료가 바닥난 차에 타고 있는 사람들같이 보일 뿐이다. 『그러나 자연인은 하나님의 영의 일들을 받아들이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일들이 그 사람에게는 어리석게 여겨지기 때문이요, 또 알 수도 없나니 이는 그 일들이 영적으로만이 분별되기 때문이니라』(고전 2:14). 『지혜 있는 자가 어디 있느냐? 학자가 어디 있느냐? 이 세상의 변론가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를 어리석게 만드신 것이 아니냐?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세상이 그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였기에 하나님께서 복음 전파의 어리석음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느니라』(고전 1:20,21). 『그 음성이 말하기를 "부르짖으라." 하였더니 그가 말하기를 "내가 무엇을 부르짖으리이까?" 하였느니라. 모든 육체는 풀이요,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 꽃과 같으니라.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니 이는 주의 영이 그 위에 불기 때문이라. 그 백성은 정녕 풀이로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사 40:6-8).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라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영원히 거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이는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사람의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며, 풀은 마르고 꽃은 져도 주의 말씀은 영원토록 남아 있음이라. 이것이 너희에게 복음으로 전해진 말씀이니라』(벧전 1:23-25).
교회를 수년 혹은 수십 년 다녔는데도 진리의 지식을 깨우치지 못한 교인들이 너무나 많다. 그들이 성경의 진리를 알고 성경대로 주님을 섬겼더라면 본인의 믿음이 강성해지는 것은 물론이요 자기 가족은 물론 주위의 다른 사람들에게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여 구령하였을 것이요, 성경에 관하여 질문한 다른 사람들에게 옳은 답을 해주었을 것이다. 그랬더라면 오늘날 같은 우스꽝스러운 교회들도 줄어들었을 것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더 멀리까지 확산되었을 것이며, 가정이 바로 서고, 사회가 정화되며, 정치가 국정을 내팽개치지는 않았을 것이다.
목사들이 성경의 진리를 알았더라면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이 선포되어 거듭난 사람들이 늘어났을 것이며, 그들에게 진리의 지식을 가르쳤더라면 강성한 그리스도의 군사들이 되어, 말씀을 수호하고 진리를 증거하여 지역 교회들은 튼튼한 요새가 되어 마귀의 세력들이 공격할 엄두를 내지 못했을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줄잡아 5만 6천 개의 교회가 있다고 한다. 교인수만도 정확한 숫자인지는 모르지만, 8백7십만 명이라고 한다. 이렇게 많은 교인들이 그리스도의 복음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었다면, 적어도 한 사람이 한 달에 한 명의 혼이라도 마귀의 수중으로부터 이겨왔다면, 6개월도 안되어 우리 민족은 모두 거듭날 수 있게 되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나라 교인들은 복음 전파의 열정을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교회에 다니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도달하게 된다. 분명 그와는 반대이다. 그렇다면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 것일까?
이것이 매우 단순한 일 같지만, 성경을 모르는 데 있다. 그리스도인이 성경을 모르는 것, 이것이 바로 마귀의 방해요 공격이다. 훈련받지 않은 군인이 전투에 투입되면 살아남을 확률이 낮듯이 영적 조건을 갖추지 않은 그리스도인이 영적 전쟁터에 투입되면 역시 마귀를 대항해서 싸울 수 없게 되어 무익한 존재가 된다.
나는 왜 성경을 모르는가?
1. 거듭나지 않고 교회다니고 있다면 성경을 알 수 없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의 지식에 이르기를 원하신다고 말씀하셨다(딤전 2:4). 거듭나지 않고 성경을 공부하지 않거나 게으르고, 성경을 기록된 대로 믿지 않으면서 읽고, 제자훈련 받고, 신학교 졸업했다 해도 마찬가지이다. 나는 개역성경을 100독 했다는 사람들을 여러 명 만났고, 개역성경을 여러 번 필사했다는 사람들도 몇 명 만나보았지만 그들은 쓸데없는 짓을 했을 뿐, 그런 방법으로는 절대로 성경을 알 수 없다.
2. 바른 성경이 아니면 성경의 저자이신 성령님께서는 어떤 조명도 주시지 않는다(갈 4:6, 롬 8:16,17, 요 14:26; 15:26; 16:13을 잘 읽어 보라!). <개역성경>으로 공부한 사람들이 썼다는 책들을 보라! 그런 책들이 사람의 혼과 영을 갈라놓을 수 있겠는가?(히 4:12) 몸에 붙어 있는 혼을 영적 할례로 분리시킬 수 있겠는가?(골 2:11) 그들은 자기 교단을 예수 그리스도보다 더 사랑하며 교단 교리들을 성경의 진리보다 더 우위에 두고 권위를 행사하고 있는 자들인데 주님께서 그들을 사랑하시겠는가? 그들에게 주님을 잘 믿는다는 증거가 무엇인가?
주님을 두려워하고 첫째로 사랑하며 섬기는 성도와, 그렇지 않은 성도 중 누구에게 주님께서 진리의 지식을 아는 조명을 더 많이 주시며, 누구의 기도에 더 잘 응답하시겠는가?
3. 성경을 공부하지 않는 사람은 게으른 사람일 뿐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은 무지할 수밖에 없다. 주님은 무지에 대해서는 어떤 점수나 연민도 주지 않으신다. 『그러나 누구든지 무지하다면 무지하게 내버려 두라』(고전 14:38).
전적 타락을 주장하며 인간은 스스로 의지를 행사할 수 없다고 말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오직 선택받은 사람들에게만 해당된다고 가르치는 칼빈주의 5대 강령을 믿는 자들은 성경을 전혀 모른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그의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 하나님께서는 "누구든지 그를 믿으면"이라고 말씀하셨지, 선택받은 사람들만이라고 말씀하지 않으셨다. 구약성경에서 선택받은 사람들은 유대인들이요, 신약에서 선택받은 사람들은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을 말한다. 신약성경에는 선택받은 사람들만 구원받는다는 말이 없다. 남침례교와 장로교 목사와 신학자들 중에 진리의 조명을 받아 책을 쓴 사람이 있는가 보라!
어떤 침례교도들은 그리스도인의 성장이나 향상된 계시는 외면한 채 구원의 보장만 외친다. 하지만 그들의 설교는 그 경지를 벗어나지 못한다. 성경적 지식 없이 오직 은사만을 부르짖는 은사주의자들은 어떤가? 그들은 진리의 지식을 찾는 일을 처음부터 하지 않았기에 성경에 무지하다.
하나님께서는 바른 성경을 거부한 사람들, 성경을 공부하는 데 게으른 사람들, 다른 사람들을 구령하고 구원받은 사람들을 양육하려는 열정이 없이 먹고살기 위해 사역을 붙드는 사람들에게는 진리의 조명을 비춰 주지 않으신다.
개신교도들이 존경하는 플라토(B.C. 427-347), 알렉산드리아의 필로(B.C. 20-A.D. 50), 판테누스(A.D. 145-200), 클레멘트(A.D. 150-215), 오리겐(A.D. 184-254), 어거스틴(A.D. 354-430) 같은 사람들이 성경의 진리에 대해 무엇을 알았으며, 그들 당대에나 후대에 무슨 지식을 남겼는가? 그들은 모두 유아에게 세례를 준 자들이다. 어린아이가 물을 뿌렸는지, 비를 뿌렸는지, 술을 뿌렸는지 무엇을 알겠는가?
마틴 루터는 종교개혁을 했다. 당시 카톨릭의 불의에 대항한 얼마나 위대하고 용감한 주의 종이었는가? 존 칼빈은 개혁주의자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역시 유아세례를 줬고, 카톨릭의 전통을 벗어 던지지 못했으며 신약 교회의 운영을 바울 서신대로 하지 않았다. 왜 그랬을까?
예수님의 12제자들 중에서도 베드로, 야고보, 요한은 핵심 멤버였고, 요한은 주님의 사랑받는 종이었다. 『또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이들을 두고 하는 말이니, 즉 말씀을 듣고 받아서 어떤 사람은 삼십 배로, 어떤 사람은 육십 배로, 어떤 사람은 일백 배로 열매를 맺는 자들이니라』(막 4:20). 같은 말씀을 받았어도 어떤 사람은 30배, 어떤 사람은 60배, 어떤 사람은 100배의 열매를 맺는 차이가 있음을 말씀하셨다. 바른 성경을 존중하고 진리의 지식을 공부하려고 노력했으며, 주님을 두려워하고 첫째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주님 앞에 동일한 취급을 받는다고 생각하는가?
하나님께 쓰임받는 종들은 증거를 낸다. 그것이 열매이다. 킹제임스성경신학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이라고 해서 우리 교회는 그들을 목사로 안수하지 않는다. 그들이 1차적으로 복음으로 많은 혼들을 이겨오고, 성경을 잘 가르치는 은사가 있고, 사역에 대한 열정이 있다는 증거가 보이고, 본인이 원하여 어떤 지역에서 교회를 개척하기 원하면 인증서(License)를 준다. 그는 이 인증서를 가지고 교회를 개척하고 설교하고 성경을 가르칠 수 있다. 주님께서 그를 사역에 부르셨다면(Divine Calling), 즉 소명을 점검하여 그렇게 하도록 허락한다. 그가 수년 안에 하나님께서 들어쓰셨다는 증거들이 드러나서 누구나 알 수 있으면 주님께서 그 사람을 그분의 사역에 넣어 주시어 설교하고 가르치고 글을 쓰고 운영하고 상담하는 모든 일에 넣어 주실 것이다.
<킹제임스성경>을 가지고 허튼짓이나 은사주의로 빠진 자들은 없다. 윌리엄 캐리, 아도니람 저드슨, 허드슨 테일러, 존 페이튼, 헨리 마틴, 데이비드 브레이너드, 포크랜드섬 주민들을 위해 선교하러 갔다가 카리브 해 픽튼 섬에서 굶어 죽은 가드너(Allen F. Gardner, 1794-1851, 57세)에 이르기까지 모두 <킹제임스성경>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그들뿐 아니라 필라델피아 교회 시대의 위대한 설교자들 샘 존스, 빌리 선데이, 제이 프랭크 노리스, 찰스 피니, 피터 카트라이트, R.A. 토레이, 찰스 스펄전, 집시 스미스, 존 낙스, 요한 웨슬리, 조지 휫필드, 윌리엄 부스 장군, 디한 박사, 밥 존스 1세 등도 모두 <킹제임스성경>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성령님으로부터 조명을 받지 못한 자들은 지금까지도 ① 세례를 줘서 교인으로 삼고 있으며 ② 세대적 진리를 거부한다(딤후 2:13). 세대적 진리를 거부하면 어둠 속에서 헤매게 되어 있다. ③ 그들은 어떻게 지역 교회가 세워지는지, 지역 교회의 의미와 가치도 모른다(엡 1:22,23; 2:20-22; 5:21-33). ④ 그들은 성경적 교리보다 교단 교리를 우위에 두고 있다. ⑤ 그들은 무천년주의, 후천년주의 종말론을 가르쳐 그들 교인들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지 않게 하며, 믿지도 않는다. ⑥ 그들은 사람 수로 하나님의 권위를 깔아뭉개 버린다. ⑦ 그들은 성별하지 않고 통합하여 적그리스도의 도래를 준비하고 있다(WCC, KNCC, 한기총 각 교단들).
이렇게 함으로써 무지의 구정물을 뒤집어쓰고 <개역성경>을 가지고, 상암동, 시청 앞, 잠실 등지에서 피켓을 들고, 한국식 교인들임을 내세우고 있으나 머리는 텅 비어 있어 마귀가 데리고 놀기에 더 없는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들 중에 향상된 계시(Advanced Revelations)를 안 사람들은 거의 없다. 이 점이 하나님께서는 그들 중 그 어떤 자에게도 진리의 지식을 가르쳐 주시기를 싫어하시는 증거이다. 하나님께서는 향상된 계시를 존 다비(John N. Darby, 1800-1882), 스코필드(C.I. Scofield, 1843-1921), 펨버(G.H. Pember, 1837-1910), 클라렌스 라킨(Clarence Larkin, 1850-1924), 피터 럭크만(Peter S. Ruckman, 1921-현재)에게 가르쳐 주셔서 그들로 정금 같은 책들을 쓰게 하시어 역시 바른 성경을 사랑하는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에게 이 계시들을 전수하게 하셨다.
말씀보존학회가 <한글킹제임스성경>을 출간한 이래(1994.4.12) 출간한 책들은 약 220여 권에 달하며 월간 <성경대로믿는사람들>이 221호까지 나왔다. <한글킹제임스성경>이 나오지 않았더라면 이 책들은 모두 사장되어 빛을 보지 못했을 것이다. 교인들은 구원받고 진리의 지식을 공부하며 복음을 전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을 고대하고 살아야 한다. 성경을 아는 사람들만이 이런 삶을 살 수 있다. 자신이 알지 못하는 것을 어떻게 믿을 수 있겠는가? 자신이 믿지 못하는 것을 어떻게 전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의 지식에 이르기를 원하신다는 점을 숙고하고 실행하여 믿음을 인정받는 성도로 살아가라.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