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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익한 두 부류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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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6년 03월호>
『내 계명들을 지키라. 그리하면 살리라. 내 법을 네 눈동자처럼 지키라』(잠 7:2).『오 주여, 내가 밤에 주의 이름을 기억하고 주의 법을 지켰나이다』(시 119:55).
1. 우리나라에서 법을 가장 많이 지키지 않는 부류는 국회의원들이다. 그들은 세계 다른 나라들의 입법 의원들과 비교할 때에 비교도 안 될 만큼 특혜를 받고 누리면서도, 정작 자기들이 국가와 민족의 안녕을 위해서 법률을 제정하고 개정하고 폐기하는 일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 같다. 국회가 개회 중인데도 빈자리들을 보노라면 그들은 국회의원이 아니라 자기를 위한, 자기의 직업인 양 행세하고 있다. 2월 18일 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을 하는데 출석한 의원은 달랑 20명뿐이었다.
의회민주주의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영국 의회의 의원들과 비교할 때 우리 국회의원들은 마치 후진국 의회의 의원보다 못한 의원들이다. 영국 의회 의원들의 대부분은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사람들에게 보이려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과 동등하다는 점을 몸소 실천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은 자기들을 뽑아준 국민들 위에 군림하려 하지만 그들은 국민들과 동일 선상에서 생활함으로써 국민들의 대변인임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우리 국회의원들이 가장 많이 위반한 법이 무엇인가? 도로교통법이다. 한 의원은 서울과 자기 선거구인 전북 모 도시를 오가면서 200회가 넘는 과속 운전을 한 것이 드러났다. 왜 그랬는가? 그가 특권 의식을 가졌기 때문이다. 그가 선거 때는 표를 구걸하면서 주민들에게 "내가 국회의원이기에 과속을 200회 이상 했소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었겠는가?
필자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싫어하는 사람들은 도로교통법을 위반하는 자들이다. 너무나 태연하게 위반하는데, 혹 그들이 국회의원의 가족들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했다. 음주 운전자는 어떤가? 외제차 과속 운전자는 어떤가? 국민들로부터 그런 의구심을 받지 않으려면 법을 준수해야 한다. 그들은 특권을 부여 받은 게 아니라 생업에 바쁜 국민들이 자기들의 권리를 4년간 맡긴 것일 뿐이다. 그것도 선거 때면 목소리 높여서 법을 준수하고 양심적으로 깨끗하며 자리를 비우지 않고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목이 터져라 하고 외쳤기에 선거구민들은 그들의 공약을 믿었던 것이다. 그런데 국회의원이 되고 나서 법을 위반해야 할 근거가 무엇인가? 선거구민들에게 거짓말을 한 것이다.
2. 대통령은 통치자로서 국민의 생활을 돕고자 정책 제안을 하고 있는데, 야당은 사사건건 반대를 한다. 이 하늘 아래 국민의 편의를 위한 법률 제정에 반기를 드는 정당이 어디 있는가? 그들은 국민의 편에 서지 않고 반대의 편에 서고 있다. 국가의 통치자가 북한의 위협에 강수를 쓰면 야당은 무조건 반대한다. 그 나라의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느냐 마느냐는 여야 정당들의 정치 수준에 달려 있는데도 저질 정치는 나라의 경제 도약을 저지하고 있다. 2월 16일 대통령이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하는데, 야당 의원들은 잡담을 하거나 휴대 전화를 가지고 놀거나 심지어 만화를 보는 의원도 있었다. 그들이 어느 나라 사람인가! 그런 무법자들이 어떻게 신성한 법을 만들 자격이 있겠는가? 국가가 먼저인가, 정당이 먼저인가? 정치에서 거리가 먼 나 같은 국민도 이해가 안 되는데, 정치권에 관여하고 있는 국민들이라면 이 얼마나 분통이 터지겠는가? 300여 명에 달하는 입법 의원들이 초등학교 4학년 수준도 못 되는데 그나마 국가가 유지되고 있는 것을 보면 신실한 성도들의 기도의 힘이라고밖에는 더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들이 국회의원이 되기 원했던 것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뭔가를 기여해야겠다는 이상이 있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점을 그 어떤 국회의원에게 물어봐도 자신의 사리사욕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라고 답을 할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내놓은 지난 회기 동안의 성적표는 어땠는가? 0점이었다. 무엇보다도 국민들에게 직결되거나 국익에 직결되는 문제를 두고 "이 당에 유리하니까 안 된다, 무슨무슨 법안과 맞바꾸자" 등의 술수를 쓰려는 저급한 발상은 어디에서 나왔을까? 국가를 위해 꼭 필요한 법안인데 "반대를 위한 반대"를 했다면 그런 정당, 그런 국회의원이 왜 필요한가?
우리는 북한과 대치 관계에 있다. DJ가 내놨던 햇볕정책이 국익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는가? 북한이 핵실험을 네 차례나 하고 핵무기를 만들어 위협하는 현실을 보면서, 당시 노통의 철없는 방북 행보를 보면서, 그것이 이 나라의 대통령으로서 합법적이고 타당한 언행이라고 보는가? 천에 하나라도 그랬었다면 왜 그는 자살을 해야만 했는지 대답해 보라!
이 나라 정치인들은 정치부터 선진화하지 못하고 군사정권의 흉내를 내려 하는가? 전교조, 민주노총, 참여연대는 말할 것도 없고 각종 공기업들이 R&D(연구개발) 사업의 명분하에 국내외에 쏟아 버린 세금을 지켜야 하지 않겠는가? 국방비를 줄여 표퓰리즘에 낭비하는데도 수수방관하는 것이 옳은 일인가? 국회의원들이 그런 일들을 바로잡지 않는다면 누가 잡을 것인가? 이 나라의 공권력이 불법 데모대에게 얻어 터져 맥도 못 추고 있는데 전경들이 당신네들 자식이라도 방관할 것인가? 국가와 국민이 먼저인가, 아니면 자기가 속한 정당이 먼저인가? 그런 행태로 역사에 이름을 남기겠는가? 아니면 죽었을 때 일간신문 부고 란에 "모 씨가 국회의원 했는데 죽었다"고 증명사진과 더불어 게재되지 않겠는가!
3. 이 나라 교회들은 어떤가? 성경을 모르는 목사들이 목사직을 수행하고 있어 교인들을 진리로 인도하는 것이 아니라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의 지식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목사들이 12만 명이 넘는다는데, 성경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들은 어떤 성경이 옳은지에 대한 관심이 없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도 관심이 없이 오직 사람들을 끌어모아 교회놀이를 하는 데만 관심이 있다. 교회는 거듭난 성도들의 집결지로서, 그들이 모이는 목적은 영과 진리로 주님께 경배드리는 것이다. 또한 성도들에게 성경을 가르쳐 사탄의 세력과 어떻게 효과적으로 영적 전투를 해야 하는지에 관해 훈련(discipline)을 시키는 곳인데, 이 나라 목사들은 성경에 무지하기에 어떻게 사탄의 세력을 물리쳐야 하는 줄 모르며 교회놀이만 하고 있다. 그런 교인이 1천2백만 명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 진리의 지식으로 무장하지 않은 교인들이 수만 명이라 해도 그런 쭉정이들이 무엇으로 사탄을 이길 수 있는가? 『내 백성이 지식의 부족으로 멸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거부하였으므로 나도 또한 너를 거부하리니』(호 4:6). 『나는 자비를 원하고 희생제를 원치 아니하나니,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번제보다 낫도다』(호 6:6). 보라! 하나님께서는 진리의 지식이 예배보다 낫다고 말씀하고 있지 않은가! 개역성경 디모데전서 2:4에는 "진리의 지식"이란 말이 없다.
바른 성경을 알지 못하고 믿지 않은 자들은 반역하는 자손이요 거짓말하는 자손이다(사 30:9).
한국 교회는 배교한 지 오래되었는데, 막상 생계형 목사들은 이 점을 모른다. 그들은 배교한 이스라엘이 바빌론으로 포로 되어 갈 즈음과 정확히 일치한다. 『제사장들은 "주께서 어디 계신가?"라고 말하지 아니하였으며, 법을 다루는 자들은 나를 알지 못하였고 목자들도 나를 거역하여 범죄하였으며 선지자들은 바알을 힘입어 예언하였고 이롭지 못한 것들을 따라 행하였느니라』(렘 2:8).
이 나라 목사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여 잃어버린 혼들을 그리스도께로 이겨오는 일은 하지 않고, 신학도 다르고 교리도 다른 교단의 목사들과 어깨동무하여 하나님의 사역이 아닌 일들을 하면서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그들은 복음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은 포기하고, 마치 국회의원들이 지역 주민의 표를 의식하여 그들에게 거짓 공약을 남발하듯이 세상 사람들에게 자기가 얼마나 세상이 알아주는 목사인가를 부각시키는 데 모든 관심을 쏟고 있다. 그들 역시 사람들을 미혹하여 그들 교회 안으로 데려와 대형교회를 만들면 성공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또한 예수님의 지상 사역 기간에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행했던 행위들과 똑같은 일을 벌이며 하나님의 일꾼인 양 가장하고 있다. 주님께서는 그런 자들에게 이렇게 꾸짖으셨다. 『거짓 선지자들을 조심하라. 그들은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은 약탈하는 이리들이라』(마 7:15). 그들이 그리스도의 심판석에나 설 수 있겠는가? 만일 서게 된다면 그들이 받을 상이 무엇이고 들을 칭찬이 무엇인가? 아무것도 없다.
4. 주님께서는 그분의 사역자들에게 이렇게 명령하고 계신다. 『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 비속하고 허황된 말장난을 버리라. 이는 그것들이 더욱 불경건함으로 나아갈 뿐임이니라. 그들의 말은 종창처럼 퍼져 나갈 것이며 그들 가운데는 후메내오와 필레토가 있느니라』(딤후 2:15-17).
첫째, 주님께서 사역자로 주님을 섬기겠다는 목사 지망생들에게 "공부하라"고 명령하셨다. 성경 공부를 하지 않고서 하나님을 섬기겠다고 모여든 사람들은, 앞에서 진리의 지식을 가르치지 못한다면 하나님과 성도들 앞에서 거짓말을 하게 된다. 누가 거짓말쟁이인가? 마귀이다.
그가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면 성경을 읽고(신 17:19), 또 성경을 믿어야 하며(시 119:66), 묵상해야 한다(시 119:15). 성경이 말씀하시는 의미를 계시해 주시라고 하나님께 기도해야 한다(시 119:18). 밤낮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잠겨 있어야 한다(시 1:2).
성경을 공부하려면 나누어서 공부해야 한다.
1월 어느 날 한 일간신문에 1만 명이 넘는 교인을 자랑하는 목사를 인터뷰한 기사가 났는데, 그 교회에는 부목사가 59명, 직원이 500여 명, 소모임이 1,000여 개라고 했다. 그 목사는 기자에게 "상식이 통하는 교회"를 말했다. 그는 개인 구원과 사회 구원이 동시에 필요하다고 했다. 성경 인용은 한 구절도 없고 대신 "논어"를 예로 들었다. 그는 교회가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몰랐다. 그는 하나님의 종 된 사역자가 아니라 마귀가 사람들을 보내어 성공적 목회를 했다고 띄우는 마귀의 하수인인 것이다. 그가 죽어서 가야 하는 곳은 어디이며, 그런 교회에 다니다가 죽으면 그 교인들이 가는 곳은 어디인가? 지옥의 불못이다. 그는 왜 교회를 하고 교인들은 왜 그런 교회에 다니는가? 지옥에 가야 할 것을 모르기 때문이다.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며, 부요하고, 아무것도 부족한 것이 없다."고 하지만 너는 비참하고, 가련하며, 가난하고, 눈멀고, 헐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계 3:17). 이것이 주님의 눈에 보이는 라오디케아 교회의 실상이다. 라오디케아 교회 다음에 오는 교회는 없다. 라오디케아 교회는 주님도 들어가기 싫어하시는 교회임을 알라. BB